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세 이상이신분이 리플 주시면 더 고맙겠구요(친구문제)..

친구 문제 조회수 : 3,287
작성일 : 2014-08-02 11:21:53

전 40대 초반인데 원래 친구가 거의 없었고 지금도 연락하는 사람 없고 외출도 안 하고

 집안일이랑 TV보기 , 인터넷으로 소일합니다.

주욱 직장다니다  얼마 전부터 사정이 있어 일 접고 집에 있어요.

직장 다니면서 사람들한테 너무 데여서 그런 것도 있고

제가 공감 능력이 좀 부족하기도해서 맞장구쳐주고 이런거 못하니까 인간관계가 귀찮아요.

 

여기 보니까 혼자서 잘 논다는 분도 많은데, 지금은 저도 잘 놀아요.

근데 나이들어서도 그럴 수 있을까요?

우문인것 같은데 집에 있으니 생각만 많아요.

 

IP : 59.28.xxx.6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간관계도
    '14.8.2 11:26 AM (175.114.xxx.34)

    숙제같은거예요

    저도 사람 많으면 기빠지는 스타일인데.....
    그게 일종의 게으름비슷한 맥란걸 직장에서 내방 생긴담에 깨달았어요

    과하지않은 최소한의 인간관계는 필요합니다. 설사 마음에 안 맞는 사람끼리두요

  • 2. ㅇ ㅇ
    '14.8.2 11:27 AM (223.62.xxx.49)

    사람들 만나면 기를 받는 사람도 있고, 기가 빠지는 사람도 있고. 자신한테 맞는게 다 다르죠.

  • 3.
    '14.8.2 11:28 AM (124.50.xxx.18)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준비가 좀 필요하죠..
    나이 먹어서 뭔가를 새롭게 배우는 것보다..
    지금부터 배워 두시면.. 나이먹어서 즐기기가 더 편할 것 같아요..
    그게 음악이든, 미술이든, 운동이든, 무엇이 되었건 말이죠..

    나이들어서 친구랑 하는 일은..
    자식 자랑 뻥쳐서.. 서로 비교하고.. 상실감 느끼고..
    다음에 내 자식이 한거 열배이상 부풀려서 자랑해서 통쾌해하고 그런게 전부인 듯 ..

  • 4. 오십이시면
    '14.8.2 11:29 AM (223.33.xxx.109)

    애들 다 컷으니 주민센터나 문화센터에. 취미생활 하시는 것도 괜찮아요 아님 운동. 좋아하시면 헬스나 탁구등 하셔도. 되고, 종교 생활도 있구. 집에만 있지 마시고요

  • 5. 음..
    '14.8.2 11:32 AM (115.126.xxx.100)

    저도 40대 초반인데 더 나이들이 50대가 되면 남편 퇴직하고 같이 놀아주지 않을까요? ㅎㅎ
    전 그거 생각하고 독야청청 혼자 놀겁니당~ㅎㅎ

  • 6.
    '14.8.2 11:38 AM (125.134.xxx.82)

    50중반인데 저와 남편 계모임 하나도 없어요.
    성당에 다니는데 가끔 마음 맞는 분들과 식사한끼 정도 그외에는 둘이서 기도하고 봉사하며
    잘 놀아요

  • 7. 여기 특성이
    '14.8.2 11:42 AM (114.204.xxx.72)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들이라 ㅎ
    전 극내성적이고 혼자서도 잘 놉니다만
    나이들수록 친구들이 있어야 즐거워요
    보통 종교나 운동 취미로 뭉치는데
    이 둘과 친하지않으니 저도 애매합니다

  • 8. 오십중반
    '14.8.2 11:52 AM (1.232.xxx.106)

    종교쪽이 편해요
    일단 공감대가 있으니
    전 불교대학 추천합니다

  • 9. 절친
    '14.8.2 11:59 AM (112.173.xxx.214)

    저두 왕래하고 지내는 절친 포함 친구는 서너명이 전부지만 노후엔 이 사람들만 가지고는 좀 외롭지 않을까..
    사십대지만 지금부터는 제가 맘을 열고 사람을 더 많이 사귀려고 하고 있어요.
    여자는 나이 들어 친구와 돈은 필수 같아요.
    배우자가 먼저 죽고나면 결국 친구에게 맘을 기대지 않을까..
    어제 절친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빌려주는 제가 더 기분이 좋아요.
    그냥 든든한 남편 하나 더 있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 10. 친구가 재산
    '14.8.2 12:23 PM (14.32.xxx.157)

    나이들면 친구도 재산이예요.
    친구들이 많으면 이래저래 얻는 지식도 생기고 그 정보로 재테크해 돈을 벌기도하고 건강도 지키기도 해요.
    가진게 많은 사람이야 친구가 없어도 모든걸 돈으로 떼울수 있으니 상관없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좋은 친구가 재산이예요

  • 11. 자기한테
    '14.8.2 12:27 PM (1.252.xxx.78)

    맞는 방법을 찾으세요 나이들수록 삐끔 탄다 라는
    말이 있던데 제가 요즘 그렇네요
    모임에 갔다오면 괜히 신경쓰이는 일들이 있구요
    섭섭한것도 있고 해서 가급적 혼자 지내고 있어요

    속은 편해요

  • 12. 저두
    '14.8.2 12:35 PM (209.189.xxx.5)

    꼭 필요한 모임 2개가 있는데 둘 다 격달로 나가요.
    한달에 한번아님 안나가는 달도 있구요.
    대신 운동을 꼭해요.
    수영이든 헬스든 에어로빅이든 나한테 맞는걸 찾아서 꾸준히해요.
    오랫동안 다니다보면 어울리지않아도 대충 사람들 성격이 보여요.
    그러다가 기회가 돼서 좋은사람 사귈수도 있구요.
    우선은 사람에 치였다니 충분히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세요.

  • 13. ...
    '14.8.2 2:13 PM (116.37.xxx.18)

    제 경우..
    40대 모임 주된 화제는 돈, 남편(승진), 자식(대학) 자랑이었구요..
    50대 모임 화제중심은 돈,남편,자식 + 사위 ,사돈, 손자 자랑으로 늘어나는데
    며느리 자랑은 잘 안하더만요.
    요새 주 관심사는 성형 얘기..피부과..
    종교모임도 마찬가지로 비슷해요..
    60대 모임에 가봤는데 건강,죽음이 화두..
    이꼴저꼴 모임이 싫은데 앞으로 닥쳐올 경조사땜에 어쩔수없이 엮이는 경우도 많아요.
    대인관계 잘 할려면 상처 안받는 법을 배우라는데..마인드 컨트롤 쉽진 않은듯..

  • 14. 그게
    '14.8.2 2:18 PM (72.213.xxx.130)

    옛날에 울 할머니 보니, 늙으면 신체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구나 싶었어요.
    우선, 노환이 오면 책 보기 힘들어지니 눈보다 귀로 듣는 라디오 쪽으로 가시더라구요.
    그리고 남이 하는 말보다 본인이 하는 말이 더 많아지고 목소리도 커지심.
    그래서 책 보기 좋아하는 저도 늙으면 어떻게 지내는 것이 기뿐 것인지 생각을 해 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 15. ......
    '14.8.2 7:56 PM (222.232.xxx.47)

    50세에 발견한 쿨한 인생 일본할머니가 쓰신 책인데 공감이 가서 추천 합니다.검색해봐도 내용 대충 알 수 있어요.절판 되었다가 다시 나온걸로 아는데 지금은 모르겠습니다.저도 최은희기자상 받으신분이 운영하는 인터넷 잡지에서 추천하는것 보고 사서 읽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791 공자왈 맹자왈 하는 소리 하면 화가 불끈 나요. 13 저는 2014/09/02 1,880
413790 그게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그거 맞을까요? 5 근데요 2014/09/02 2,306
413789 이민정.. 1 == 2014/09/02 3,097
413788 한약 잘못먹고 몸에 열이 많아지고 자주 가려운데요... 1 dd 2014/09/02 1,304
413787 손석희와 갸들을 혼동하지 말아요. 3 종종 2014/09/02 1,359
413786 원글삭제했습니다 21 부추엄마백씨.. 2014/09/02 4,753
413785 미 fda승인은 의약품에만 받는건가요? 5 ... 2014/09/02 858
413784 집값떨어지면 전세가도 떨어질까요? 22 ... 2014/09/02 4,013
413783 근데.. 제사 안지내면 안 되는거죠? 한국 풍토에서는? 13 루나틱 2014/09/02 2,407
413782 40 가까이 살아보니.. 모든건 유전이 제일 크군요 73 ㅁㅁ 2014/09/02 24,892
413781 부산분들~ 부산진역 관련 질문 있어요~ 3 보라빛향기 2014/09/02 1,122
413780 한국 경찰 진짜 무능하네요 3 ㅎ ㅓ ㄹ 2014/09/01 1,290
413779 한류 열풍 체감. 8 ^^ 2014/09/01 2,753
413778 운동 줄이면은 원래 살이 빠지나요? 지방이 느는 것 같아요. 2 1111 2014/09/01 1,977
413777 쉐프윈과 벨라쿠젠 중 고민 중인데요 통5중이 더 맛있게 되나요?.. 1 그네야니자리.. 2014/09/01 1,831
413776 추석때 먹을 김치로 오이소박이 담궈도 될까요? 김치 2014/09/01 1,280
413775 4학년인데 밤마다 오줌을 싸요 24 야뇨증 2014/09/01 5,857
413774 유나의거리요! 2 == 2014/09/01 2,042
413773 나무로 된 조리도구에 곰팡이가 슬었어요. 6 방망이 2014/09/01 3,246
413772 토토 음악 들으면서 82하고 있어요. 6 아... 2014/09/01 1,171
413771 지금 요거트랑 아몬드 먹으면 안되겠죠? 2 .... 2014/09/01 1,800
413770 서화숙기자님이 참여하는 등대지기학교 5 추천 2014/09/01 1,833
413769 변하지 않는 사실 하나... 2 나무 2014/09/01 1,485
413768 0416.잊지 않을게 - 멋쟁이는 잊지 않는다 1 같이 듣고싶.. 2014/09/01 962
413767 빚기싫어요 송편! 8 떡당번 2014/09/01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