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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이런 말 안듣고 싶어요

그러지마시길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14-08-02 11:17:54

강아지 키웁니다.

목욕시키고 밥주고, 최대한 많이 산책 시켜줄려고 노력하지요...

제가 안해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니까요...

그냥 무작정 기다리기만 하잖아요..

예쁘냐고요?  예쁘지요...

진심으로 예쁩니다..

하지만 비싼 옷을 사주거나, 수제간식을 만들어 먹이거나.. 그런

정성은 들이지 못합니다..

 

근데 이런 말 좀 안 하면 좋겠어요..

개한테 들이는 정성 반에반이라도 나한테 해봐라..

아!  정말...

친정 엄마는 노인이니... 뭐..

하다하다 친구까지 이말을 하네요..

고등학교 동창이예요..

전화는 자주 하지만 일년에 한번 정도 얼굴 보거든요..

 

어제 카톡중에 이런 말을 하네요...

대체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어요... 이런 말 하는 사람들..

제가 정색하면... 농담이라고 할테고..

분위기 어색해질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는데...

 

정말 궁금하네요... 왜 이런 생각들을 하는지...

 

 

IP : 124.50.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 11:20 AM (211.253.xxx.235)

    님이 사람에게는 소홀한가부죠.

  • 2. ...
    '14.8.2 11:24 AM (74.101.xxx.95)

    강아지가 사람 보다 못 하다는 심리가 깔려있는 거지요.
    그런데 사람인 나한테 보다 더 잘 해주니... 뭐 그런거
    실상
    고양이나 강아지, 아기처럼 다 해줘야 되잖아요.
    그런데 옆에 있는 사람분들이 자신들 한텐 소홀히 한다고 불평하지요 ㅎㅎ
    그냥 대꾸 않고 넘기세요.

  • 3. 원글
    '14.8.2 11:25 AM (124.50.xxx.18)

    그 친구한테 전화도 늘 제가 하고... 만나자고 하는 것도 저구..
    근데 저런 말 하는 사람들...
    저한테 잘 해주는(?) 사람이 아닌 경우가 많네요...

    오히려 저한테 따뜻하게 해주는 사람들은 같이 예뻐해주고..
    잘있냐고 안부 물어주고 그런편이네요..

  • 4. 음..아마도
    '14.8.2 11:25 AM (115.126.xxx.100)

    강아지 좋아하고 예뻐하는 사람을 이해못하는 부류예요. 그런 사람은..

    아마 그런 사람에게 강아지라고하면 마당에서 목줄 묶어 먹다남긴 음식 줘가면서 키우는 걸로 생각하는데
    집에서 그리 신경써서 키우니 그게 못마땅한거죠. 그렇다고 뭐라할 순 없으니 순간순간 그런 소리가 나오는걸테고..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은 친구가 나한테 좀 소홀하고 강아지 애지중지해도 그런 소리 안합니다.

  • 5. ..
    '14.8.2 11:37 AM (223.62.xxx.45)

    자기한테도 잘해줘라 하는 사람치고
    지가 남한테 어떻게하는지 잘 생각해보는 사람없어요

  • 6. ...
    '14.8.2 11:41 AM (180.229.xxx.175)

    개 키우는 시누이에게 시어머님께서 개키울 그돈을 날 주라구...전 어머님 생전엔 절대 개 키움 안되겠죠...

  • 7. 개 키우는 정성으로
    '14.8.2 11:43 AM (182.226.xxx.93)

    불쌍한 고아를 입양해 키우라던 사람도 있었는데요 뭘. 개하고 사람을 동급에 놓는 건 자긴데 저보고 사람보다 더 위한다고 비난.

  • 8. 사실
    '14.8.2 11:47 AM (125.134.xxx.82)

    개 키우지 않는 사람으로서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 보면 이해하긴 힘들지요.
    그만큼 기쁨을 주기 때문에 몰입하고 비용을 쓰는 것이지만, 이상스럽게 보일때가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직접 그렇게 말하는 사람 또한 이해할 수 없어요.

  • 9. 항상
    '14.8.2 12:52 PM (61.79.xxx.56)

    관심이 개에게 다 가 있겠죠.
    님정도는 아니어도 그냥 개 키워도 정성인데
    자식처럼 키우면 남들눈엔 다 보여요.
    님을 좋아하는 분들은 내가 그 개보다 못한가?
    이런 생각으로 섭해하는거지요.

  • 10. 그냥
    '14.8.2 2:14 PM (72.213.xxx.130)

    얘길 하세요. 너 하는 거 봐서. 니가 나한테 잘해주는 만큼 나도 네게 베푸는 거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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