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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이사중 물건이 없어졌어요.

웨하스 조회수 : 6,219
작성일 : 2014-08-02 08:37:55
제가 이사 앞두고 너무 정신이 없어서 다른건 대충 미리 챙겨서 차에다 뒀는데 은수저는 깜빡잊고 서랍에 그냥 넣어뒀거든요.
오늘 자게 글에 이사관련 이야기를 읽다가 아차 싶어 부엌으로 뛰어가 서랍을 뒤졌더니 없더라구요.
제가 은수저들은 죄다 모아서 돌돌 말아서 수저보관집에 싸뒀거든요. 딱 들고 가기 좋게요...
완전 제 실수라 누굴 탓할수도 없네요. 엄마가 시집갈때 좋은걸로 열벌 사주신건데 엄마 생각이 나서 죽겠네요..

이놈의 깜빡대는 정신.... 너무 속상하네요.
IP : 122.40.xxx.5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ueen2
    '14.8.2 8:41 AM (183.108.xxx.99)

    이사하면 물건이 제자리에 안들어가게되요
    천천히ㅡ찾아보면 나올거에요

  • 2. ...
    '14.8.2 8:45 AM (121.181.xxx.223)

    수저집은 있고 은수저만 없다는 건가요?에휴..속상하시겠어요..그래도 찬찬히 한번 더 찾아보세요--

  • 3. 음...
    '14.8.2 9:02 AM (39.7.xxx.204)

    제 작은 어머니도 얼마전 이사하셨는데 ....이사후 이틀뒤에 수저통에 넣어둔 은수저 10벌이 갑자기 생각나셔서 몇번이나 찾아도 안나와서 이삿짐센터에 연락하셨어요...

    거기서 주방아주머니폰을 연결해주셔서 통화했는데 은수저든 수저통은 본적이 없다고 계속 얘기하더래요...
    그래도 작은엄마는 이삿짐박스에 혹시나 떨어져있을지 모르니 한번만 더 확인해달라고 계속 부탁드렸고요...

    그쪽에선 시큰둥하며서 그럴일없다며 계속 그러고...
    그러다가 합의를 보자고 하더래요...
    은수저가의 얼마를 합의금으로 주겠다고...

    마지막으로 작은엄마가 딱 한번만 이삿집박스 확인을 해달라하고 시간을 드렸어요...
    그랬더니 담날 박스에서 찾았다고 갔다주더래요

    원글님도 이사하신지 얼마안되셨으니 이삿집센터에 전화라도 함 해보세요....

  • 4. 위에 경우 그나마 돌려받아 다행인거고
    '14.8.2 9:15 AM (124.5.xxx.229)

    http://k.daum.net/qna/view.html?category_id=QJT&qid=4K7uI&q=chiljong&srchid=N...

    가끔 안좋은 이사업체도 있다는거 알아두세요.ㅠ

  • 5. 도둑
    '14.8.2 9:19 AM (112.173.xxx.214)

    저는 경험 없지만 좀 사는 집들은 귀중품 많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비싼 옷 밍크코트, 가죽잠바, 기타 고급 악세사리 같은거요..
    제 경우는 침대 매트리스 커버를 가져갔더라구요.
    그 커버가 침대 전체를 쌀수있는거라 이사할 때 요긴하거든요.
    저두 나중에 한참뒤에야 알았습니다.

  • 6. 위에 경우 그나마 돌려받아 다행인거고
    '14.8.2 9:19 AM (124.5.xxx.229)

    웃기네요. 쌀한가마니도 없어지고 여기저기 부숴졌다는
    양아치업체라는 글들인데 각지점마다 안좋은 평들
    업체에서 삭제시켰네요. 0k*4*4라는 업체구요.ㅠㅠㅠㅠ
    잘못걸림 홧병들어요.

  • 7. 웨하스
    '14.8.2 9:20 AM (122.40.xxx.52)

    좀전에 주방아주머니와 통화했는데 모른다고 하세요. 뭐 예상했던 거구요. 업체에선 힌번도 이런일 없다하시고 아줌마는 모르쇠로 일관...
    안 챙긴 제 잘못이 제일 크지만 누가 가져간걸 뻔히 아는데 넘어가기 속상해요...
    제가 주방아주머니께 참 잘해드리고 중간에 은행에 입금할거 있다하시는거 부탁도 드려드렸는데 뒷통수 맞은거 같아 속상해요.
    그서랍 물건들이 고대로 한 서랍으로 왔기 때문에 없어지거나 다른 데 두거나 할수가 없거든요..

  • 8. 아주
    '14.8.2 9:23 AM (124.5.xxx.229)

    대놓고 보물찾기하며 수집하는 집안 매형과 처남끼리
    해먹는 콩가루 집안도 있었어요.ㅠㅠㅠ

  • 9. 인생경험
    '14.8.2 9:43 AM (112.173.xxx.214)

    인부들 중에서 누군가가 가져간 것 맞구요.
    저 위에 댓글에서도 나중에 이삿짐 박스에서 나왔다고 하지만 것두 사실 훔쳐서 보관하고 있다
    끈질길게 귀찮게 하니 요구하니 일이 커질것 같아 찿았다며 돌려주는 거죠.
    그냥 액땜 했다 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은수저 같은건 내가 미리 챙겼어야 했어요.
    저두 예쁜 벽시계 좋은 화분이 사라졌더라구요.
    탐나는 게 있다 싶음 주인은 정신이 없으니깐 가져가기 쉽겠더라구요.
    이후엔 아들 둘에게 인부들 이사 하는 거 잘 지켜보라고 합니다.

  • 10. 웨하스님
    '14.8.2 9:51 AM (124.5.xxx.229)

    경찰에 신고하겠다 함 해보세요.
    돌려줌 다행이고 그 여자 지난 곳마다 도난사건 있을겁니다.
    신고는 하세요. 미리챙기지 못한 책임으로 번번히 지나치니
    큰 도둑만드는거죠.

  • 11. ,,,,,
    '14.8.2 10:29 AM (1.246.xxx.108)

    귀중품은 따로 챙기는게 요즘같은세상에는 맞다싶어요
    별별사람다있으니 그런이사업체 물론 있겠지요
    그런데 선량한 곳도 의심하게되고 --저 이사업체아니에요
    친족 이사에도 갔다와보니 마음이 불편하대요
    없어졌는데 못봤냐 이사람 저사람 의심하게 되지요 나부터도요
    그런말 들으니 갈거 못되는구나 하는생각 들더라구요
    이삿짐 업체에서 그런다면 그건 형사처벌 받아야죠
    돈받고 해주는 사람들이 물건 훔쳐간다면요

  • 12. 형사처벌이요?
    '14.8.2 10:49 AM (124.5.xxx.229)

    얘네들 아주 뻔하게 다 압니다.cctv나 증인같은
    물증 없음 어쩌지 못한다는걸요.
    제경우에는 사장과 같이 온 처남이 한 통속 도적놈들이었
    어요. 그 일 흔 처남이란 놈은 바로 직장 바꾸고
    사장놈은 폐업신고 했다더군요. 그동안 해쳐먹은게
    많았던거죠.ㅠ

  • 13. 상품권
    '14.8.2 11:06 AM (223.33.xxx.119)

    저도 지난번 이사 때 당했어요...
    귀중품은 없어지면 서로 불쾌해지니까 잘 챙기라고 해서 잘 챙겨서 따로 넣었는데 화장대에 둔 상품권을 깜빡한 거예요...
    그 사실을 이사후 한참 지나서 알았는데..
    저희 짐이 많이 있지도 않았고 반쯤 포장했을 때 이사할 곳에 가 있으라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가서 청소했는데 청소를 다 끝내고 저녁이 돼 가는데도 이삿짐이 안 오는거예요

    지나고나서 생각하니 여기저기 뒤지면서 혹시나 더 훔칠 거 없나 찾아본 거 같아요

    이젠 절대로 이사할 때 자리 안 비우고 끝까지 짐 싸는 거 지켜보고 같이 이동할거예요ㅠㅠ

    암튼 원글님은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 은수저는 값으로 따지기도 힘들 것 같은데....

  • 14. 에고
    '14.8.2 11:25 AM (218.48.xxx.202)

    이사란게... 하고 나서 모든 물건을 다 확인하게 되지 않잖아요.
    나중에 필요해서 찾을 때에야 없어진걸 알게되니..
    설사 바로 알게 된다 해도...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신고도 못해요 ㅠㅠ

    그래서 저는 귀중품도 별로 없기도 하고 ㅠㅠ
    그래서 이사할 때마다 없어질만한건 무조건 따로 챙겨요.

    그런데 뭐.. 매트리스 커버까지 없어진 분 계시니...
    참... 어디서 어디까지 챙겨야 할지...

    술 같은건 잘 챙기세요.
    은근슬쩍 가져가려고 챙겨놓더군요.
    저희 언니네도 이번 이사하는데 엄마가 보시고 다시 챙겨놓으셨어요 ㅠㅠ

  • 15. 저도
    '14.8.2 11:28 AM (115.140.xxx.105) - 삭제된댓글

    첫 이사 때 서랍에 둔 친구와 기념으로 만든 18k목걸이 없어졌어요..제 잘못이기때문에 제가 찾고 찾다가 포기했어요..세월이 흘러 다음 이사때엔 은수저가 없어지고,,ㅋㅋ 이사할땐 정말 정신이 없어서인지 잘 챙긴다는것을 잊네요,,,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부피가 작고 좋은 물건을 가져갈수 도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 16. 믿을 곳 없어요
    '14.8.2 3:00 PM (183.102.xxx.170)

    예전에 이사할때 엄마가 물건이 많이 없어졌다고 하셨는데 전 어려서 엄마가 착각하는거겠지 했어요
    십여년 후에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엄마가 포장이사 안하고 일반이사 했어요.
    식구들 모두 박스에 일일이 포장해서 넣고 박스에 번호까지 써두고요.
    이사 당일에 집 안에서 제가 지키고 밖에선 엄마가 지키고.

    그런데 결론은 그래도 감쪽같이 제 신발 한켤레, 엄마 구두 한 켤레가 없어졌더라구요 ㅋㅋ
    진짜 한눈팔지 않고 지켰다고 생각했는데 귀신같이 사라졌어요.
    고가의 신발은 일일이 박스에 담아 번호 매겼고 그냥 보통 신발은 업체에서 보내준 초록 바구니에 넣었는데 거기서 빼간거 같더라구요. 그냥 거기 담았으면 아끼는 신발 모두 도둑 맞을 뻔....

    다 그렇진 않겠지만 와..진짜 이사업체사람들 보통 아니구나..했어요.
    그렇게 철두철미하게 한다고 했는데도 결국 뭐라도 빼가더라구요.

  • 17. 그래서
    '14.8.2 3:19 PM (124.5.xxx.229)

    양아치라고 부르더군요.
    부끄러운 짓을 하고도 뻔뻔한~
    이사업체 후기글에 양아치로 도배 어쩌다 들어온 일꾼들이
    아닌 본사나 지점통틀어 그렇다고 후기올라온거 보고
    나도 당해보니 도둑ㄴ들한테 짐맡긴 꼴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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