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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외삼촌 환갑에 참석하라는 시부모님

열대야 조회수 : 6,628
작성일 : 2014-08-02 00:39:38
지난주 시어머니 생신이라 외식하고 시댁에서 티비보고 과일 먹고 있는데 시부모님이 다음주에 외삼촌 환갑이니 참석하라고 하셔서 그냥 얘기만 듣고 있었는데요.
그얘기듣고 와서 남편한테 난 안가고 당신만 갔다오라고 부모님한테는 친정 결혼식 간다고 얘기하랬더니 안간다고 짜증내네요 오늘 저녁에 밥먹다가 싸우고 이게 뭔지..
외삼촌이 시부모님하도 같은 동네 사시고 가깝게 지내고 외숙모 돌아가시고 그래서 친척들 다 초대해서 하고 싶은건 알겠는데 자기만 가면 되지 꼭 조카며느리까지 참석을 해야 되나 이해가 안가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IP : 110.70.xxx.111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 12:42 AM (58.140.xxx.162)

    안 가면 모를까
    잔치에 가면 같이들 가죠.
    아픈 거 아닌 담에야.

  • 2. ...
    '14.8.2 12:42 AM (39.121.xxx.193)

    요즘 환갑도 잘 안할뿐더러 해도 형제들이나 모이지 조카들까지 안불러요.
    그 집안 별걸 다 챙기며 사네요...

  • 3. --;;
    '14.8.2 12:47 AM (219.251.xxx.81)

    그냥 다녀오세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짠한 남자형제일텐데.
    그런 자리가 원래 마냥 좋아서 가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리고 혼자 다녀오라는 말은
    난 안갈테니 넌 알아서해 이 소리밖에 안되잖아요.

  • 4. TDDFT
    '14.8.2 12:51 AM (161.122.xxx.200)

    시외삼촌이라... 애매하네요

  • 5. 원글
    '14.8.2 12:51 AM (110.70.xxx.111)

    칠순이면 몰라도 환갑도 챙기고 다들 그렇게 사시나봐요.

  • 6. 다녀오세요.
    '14.8.2 12:54 AM (175.223.xxx.42)

    처삼촌 묘 벌초 하듯이요.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 정성을 다하지 않고 대충 흉내만 낸 일을 두고 하는 말)

  • 7. 구름에낀양
    '14.8.2 12:56 AM (119.206.xxx.215) - 삭제된댓글

    요즘 환갑을 잘 안 챙기지 안나요?? 100세 시대에 ...

  • 8. 잘 안챙기기는
    '14.8.2 12:58 AM (211.178.xxx.230)

    하지만 가깝게 살고 오라고 하면...가야지 별수 있나요??

    근데 원글님이 가기 싫으시면 안가는 거죠 뭐...

  • 9. +++
    '14.8.2 12:59 AM (219.251.xxx.81)

    혼자 사시는 분이니까
    형제들이 굳이 일부러 환갑까지 챙기는 거겠죠.
    요즘 많이 안 한다고 모두가 안해야 하는 것도 아니구요.
    단순히 요즘 누가 환갑 챙기냐.. 라고만 생각할 건 아니죠.

  • 10. 그냥
    '14.8.2 12:59 AM (223.62.xxx.82)

    형제자매분들끼리 식사하라 그러세요. 요즘 60이면 젊어요.

  • 11. ...
    '14.8.2 1:06 AM (1.241.xxx.162)

    남편만 보내셔요...정 가기 싫으시면
    그런데 아주 먼 친적은 아니에요...또 혼자 되신 삼촌이니....형제끼리 짠해서 생일식사 같이 하는것 같은데....시어머니는 본인 동생이니....누나 생각에 짠해서 그러는것 같고
    남편은 외삼촌이니까.... 환갑 안챙기는데 그분은 혼자되셔서 더 그러나보내요

  • 12. 환갑
    '14.8.2 1:14 AM (175.223.xxx.102)

    요즘에도 환갑잔치하나요?
    혼자되셨다고 해도 자식들도 있을 거고요.
    님 시어머니도 그 연세까지 친정 챙기는 거 참 대단하시네요.

    원글님도 나중에 남편한테 이모나 외삼촌 환갑에 가자고 해보세요.

  • 13. ㅇㅇ
    '14.8.2 1:15 AM (114.207.xxx.130)

    집안 화목한 분위기면 그 정도는 못갈것없지 않나요.
    남편이 인간말종아닌다음에야 그정도쯤은 가세요.
    저는 남편 사촌동생 딸 돌잔치, 남편 외숙모 취미로 여는 전시회, 삼촌 집들이 등등 다 갔어요.

  • 14. 그냥
    '14.8.2 1:17 AM (221.151.xxx.158)

    식사나 하자는 자리 같은데
    별일 없으면 가 주시죠.
    님도 나중에 친정행사에 남편이 없는 핑계 만들어서
    쏙 빠지면 기분이 어떨지....

  • 15. 뭐에요
    '14.8.2 1:20 AM (175.223.xxx.102)

    여기도 잠재적 시집살이형 시어머니들 참 많은 거 같아요.

    친정 챙기는 거 뭐라들 하시면서 시어머니가 자기 친정 챙기는건 용납하는 분위기?
    시집살이도 모자라서 시어머니 친정 행사까지 챙겨야 하나요???

  • 16. 원글
    '14.8.2 1:22 AM (110.70.xxx.111)

    저도 시댁일에 빠지는 일 잘 안하는데 나름 남편한테 이유를 얘기하며 난 이번에 안가겠다고 했거든요. 결혼 13년차인데 여러번 임신과 유산을 반복하다 힘들고 남편이 그만두고 둘이 살자고 해서 포기하고 살고 있는데 외사촌동생들 다 올텐데 애들이 다 고만고만하고 이번에 애낳은 집도 있고 해서 가면 참 기분이 그렇겠구나 해서 그런건데 남편은 이해할 줄 알았는데 자기 삼촌생각만 하나봐요 참 이럴땐 남같네요.
    윗동서는 1년에 두번 가는 성묘도 절대 안가고 제사도 참석안해도 저는 군소리없이 이런저런 대소사에 정말 안 빠지고 다 참석하는데 이번에 너무 가기가 싫으네요..

  • 17. ...
    '14.8.2 1:23 AM (58.141.xxx.28)

    그냥 다같이 외식한다 생각하고 다녀올 수도 있지 않나요?

  • 18. 원래
    '14.8.2 1:24 AM (175.223.xxx.42)

    화목한 가족사는 며느리의 희생을 딛고 완성되는 겁니다.
    싫은 자리에 억지로 가는 게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일 중에 하나인 저인지라 님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만 어떠겠어요?
    며느리라는 장식품이 있어야 화기애메한 가족사가 완성된다는데요?
    적선하는 셈 치고 다녀오세요.

  • 19. 원글님 ㅜㅜ
    '14.8.2 1:25 AM (114.207.xxx.130)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정말 가기싫으시겠어요. 그동안 시댁에 잘하셨고 마음이
    불편하시다면 굳이 갈 이유는 없겠네요.
    어른들도 개념있는 분들이라면 이해하실거예요.

  • 20. 남편한테
    '14.8.2 1:26 AM (219.251.xxx.81)

    그런 속마음 말해 보셨나요?

  • 21.
    '14.8.2 1:30 AM (118.42.xxx.125)

    요즘엔 하더라도 형제 자매만 부르는데 자녀들까지 부르네요.. 그냥 식사한끼 한다 하고 다녀오세요. 뭐 좋은일에 가는거니까요~

  • 22. ㅇㄹ
    '14.8.2 1:31 AM (211.237.xxx.35)

    원글님 댓글 보니 이해가 가기는 하네요만은 그걸 말을 해야 알죠;;;;
    남편분께 다시한번 간곡히 말씀드려보세요.
    이번은 그렇게 가지 마시고요.
    앞으로도 애기 안낳으실 생각이면 그런것에 좀 무뎌지셔야
    세상 살기는 편합니다.남의 애 봐도 그냥저냥 그래 애기구나~ 이렇게 봐넘길수 있어야 하는데
    뭐 좀 더 지내다보면 그렇게 무덤덤해질날이 오겠죠.
    하루이틀에 되진 않겠지만..

  • 23. 원글
    '14.8.2 1:34 AM (110.70.xxx.111)

    속마음을 말했는데도 저러니 더 문제인거같아요.
    아직도 상처가 극복이 안되네요.
    제가 이번에 안가겠다고 결혼식 핑계대라고 얘기까지 했건만 거짓말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며칠 고민끝에 얘기한건데. 저녁상 차리는데 시댁에 전화한단 말도 없이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제가 한 얘기를 고대로 하는거에요. 외사촌동생들 애들 데리고 오니 어쩌구저쩌구 하는 얘기가 들리길래 통화끝마고 물어보니 그얘기 듣고도 밥이나 먹고 가라고 하셨다네요..

  • 24. 음..
    '14.8.2 1:36 AM (219.251.xxx.81)

    남편분이 불참 이유를 있는 그대로 말씀하셨군요.
    좀 눈치없는 남편이지만, 이리저리 거짓으로 둘러대는거 보다는
    (어른들 눈치 빤해서 다 알아요)
    차라리 잘된 걸지도 몰라요.

  • 25. 원글
    '14.8.2 1:39 AM (110.70.xxx.111)

    외사촌동생들이 애들이 많이 어리거든요. 다 큰 애들은 봐도 그냥 그런데 그가운데 뻘쭘하니 앉아있을 생각하니 좀 그렇더라구요.

  • 26. 원글
    '14.8.2 1:42 AM (110.70.xxx.111)

    눈치도 없고 융통성도 제로라 갑갑하네요.
    제가 너무 많은걸 원했나봐요.

  • 27. 구름에낀양
    '14.8.2 1:43 AM (119.206.xxx.215) - 삭제된댓글

    안갖는것도 아니고 못갖는건데 배려가 좀 없으시네요..시어머니나 남편이나..

  • 28. 가지마세요.
    '14.8.2 1:51 AM (211.173.xxx.141)

    가면 분명 시무룩하거나 화난 뚱한 표정일턴데
    (일부러가 아니고 저절로 그렇게되죠)
    오히려 책만 잡힙니다.
    남의 잔치 축하못해줬다고요.
    차라리 안가시는게 도움주는겁니다.
    대신 아프다고 병원가서 링겔하나 맞고 오세요.

  • 29. 원글
    '14.8.2 1:56 AM (110.70.xxx.111)

    친정도 아니고 시댁 가서는 뚱하게 안하고 항상 밝게 웃고 인사하고 그러다 옵니다. 남편은 옆에서 힘든거 다봐서 이해할 줄 알았는데 내맘같지 않네요.

  • 30. 하니
    '14.8.2 2:05 AM (211.54.xxx.153)

    칠순보다도 원래 환갑이 제일 중요함/ 태어날때말고 완전히 돌아오는 생일

  • 31. 저기요.
    '14.8.2 2:15 AM (178.190.xxx.91)

    윗동서도 안하는데 왜 님이 독박쓰시나요? 새댁도 아니고 13년차가?

  • 32. 원글
    '14.8.2 2:20 AM (110.70.xxx.111)

    윗동서는 원래 좀 ...성묘도 안다니고 제사도 안가고 외사촌 결혼식도 안가더라구요. 성묘는 한 두번 같이 갔나... 예전엔 장사한다고 핑계대더니 요즘은 성당 간다고 성묘를 안가네요. 저녁미사도 있구만...

  • 33. ..
    '14.8.2 2:25 AM (1.225.xxx.163)

    저희 시어머니도 젊으셨을때 혼자 되셨는데 고향 친정식구들한테 의지 많이 하셔서 비슷한 행사에 많이 다녔어요. 시어머님 사촌 칠순에 어머님 고향 동네 아는 분 장례식까지..어머님이 원하셔서 다 참석했어요. 저도 아이없는 부부라 원글님 고충 이해해요..시댁요청이면 언제나 오케이인 남편 성향도 비슷한것 같고..어쩔수없이 감내할 부분으로 생각하고 살지만 남편 배려가 아쉬울때가 있긴하네요.

  • 34. 저기요.
    '14.8.2 2:26 AM (178.190.xxx.91)

    그러니까 윗동서가 현명한거죠. 님도 지금 짬밥이 얼만데 아직까지 질질 끌려다니시나요? 답답해요.

  • 35. 원글
    '14.8.2 2:29 AM (110.70.xxx.111)

    시부모님이야 그렇다고 쳐도 남편한테는 많이 섭섭하네요.
    제생각엔 한집에 한명 가도 될만한 거라 생각했거든요.

  • 36. 원글
    '14.8.2 2:33 AM (110.70.xxx.111)

    저도 괜히 착한척하며 다 따라다녔나 몰라요. 근데 지금 이시점에 빠지긴 애매하네요..

  • 37. 00
    '14.8.2 2:34 AM (61.254.xxx.206)

    남편에게 이해를 기대하지 마세요.
    앞으로는 속이유를 말하지 말고, 남편에게도 결혼식이 있어서 못간다고 말하세요.
    '그렇게 말하라'고 시키지 말고, 남편에게도 그 이유를 대시라구요. 그게 편해요.

  • 38. 원글
    '14.8.2 2:46 AM (110.70.xxx.111)

    저도 아까 00님 같이 생각했네요
    진짜 결혼식 간다고 했어야 했나 그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실수네요.
    결혼식 간다고 나가서 백화점이나 돌다 들어올걸..

  • 39. Nm
    '14.8.2 2:47 AM (116.127.xxx.188)

    여기도 잠재적 시집살이형 시어머니들 참 많은 거 같아요.

    친정 챙기는 거 뭐라들 하시면서 시어머니가 자기 친정 챙기는건 용납하는 분위기?
    시집살이도 모자라서 시어머니 친정 행사까지 챙겨야 하나요???
    2 2 2 2 2.2
    여기는 시어머니들만 있나봐.여자들일엔 쌍심지를 키면서 못잡아먹을듯 안달이면서 시짜에관한건 왠만하면 맞춰주고 넘겨들으래. ㅎ ㅎ 여자들 미친 이중성

  • 40. ..
    '14.8.2 2:54 AM (116.121.xxx.131)

    저라면 안 갈 것 같아요. 원글님 마음을 헤아려 주지 않는 남편, 너무 괘씸하고요. 사정을 다 얘기했는데도 오라는 시어머니는 남이라는 걸 상기시켜 주신 것 같아 마음이 식을 것 같아요. 끌려 다니지 마시고, 너무 맞춰주지만 마시고 원글님을 표현하시고 행동하시기 바라요.

  • 41. 이상해요
    '14.8.2 2:57 AM (222.152.xxx.244)

    만약 친정편 이모가 환갑이라며 친정엄마가 남편하고 같이 오랬다면 그 이모며 엄마며..진짜 이상한 사람들이겠네요?
    너무 이상해요... 댓글도..원글도... 어디를 가서든 그냥 자기자신으로 행동해요. 시댁이라고 방글방글만 하지말고. 친정이라고 만고 땡 하지말고.

  • 42. 원글
    '14.8.2 3:03 AM (110.70.xxx.111)

    저도 여태 잘하려고 노력했던건 시어머니가 너무 착하시고 그걸 남편이 그대로 닮아서 너무 착해요. 약간 답답한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걸 상쇄할 만큼 착해요. 근데 이번 일은 참.. 시어머니가 밥이나 먹고 가란 얘기하셨다니 좀 그러네요. 동생 불쌍한것만 보이고 저는 맨날 해맑게 있으니 뭐 괜찮다고 생각하시는둣해요.

  • 43. ...
    '14.8.2 3:05 AM (223.131.xxx.181)

    엄마가 그렇게 말하면 싫다고 말하면돼죠
    시어머니니까 고민이라도 하는거죠
    내 이모 환갑에 싫단남편을 왜 데려가요
    나도 싫음 싫다고 할수있는데요
    저 남편은 (원글님 남편) 그게 안되는거라 서운한거구요

  • 44. OPC
    '14.8.2 3:18 AM (24.86.xxx.67)

    그냥 친지들과 식사한다 생각하고 다녀오면 되지 않나 생각하고 원글님 답글보니 이해가요. 아이들 보면 원글님 아이 못가진거 때문에 속상할까봐. 이 말을 남편분께 하셨는지요? 남편이라면 이해해 줄텐데 말이죠.

  • 45. 원글
    '14.8.2 3:26 AM (110.70.xxx.111)

    남편에게 알아듣게 얘기했는데도 남처럼 행동하니 아무래도 저 혼자 극복할 문제인것 같네요.

  • 46. ....
    '14.8.2 4:29 AM (39.121.xxx.193)

    원글님 남편 정말 남의 편이네요.
    그냥 "알아서..같이 갈께.."하시고 1주일동안 진짜 갈것처럼 행동하세요.
    옷은 뭐입고갈까? 뭐 이러면서..
    그리고 가기 전날 화장실에가서 먹은거 토하는척 좀 하시고..
    계속 화장실 들락날락..머리아프다..등 꽤병 좀 부려보세요.
    아..전날이면 너무 티나니 전전날부터..
    병원도 갔다오시구요.
    이렇게 아프다해도 굳이 갔이가자고 끌고가면 진짜 남편 나쁜새끼!!!!

  • 47. ..
    '14.8.2 4:53 AM (221.147.xxx.234)

    원글님 남편 정말 남의 편이네요. 2222
    아무리 좋은 남편이라도 이런 상황 겪으면 실망스럽죠.

  • 48. 댓글보고
    '14.8.2 5:55 AM (59.14.xxx.172)

    놀라네요
    시 외삼촌이면 시어머님 형제인데
    환갑이건 생신이건 밥한끼 같이 못먹나요?
    빈손으로 못가는걸 걱정하면 모를까
    아는사람도 혼자되신분이 생일이라면 같이 밥도 먹을수있거늘...

  • 49. 저도
    '14.8.2 6:25 AM (199.119.xxx.181)

    같이 밥먹는게 뭐 힘든가 생각했는데 중간에 원글님 댓글을 보니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가시면 아기 왜 없냐,안생기는거냐 별 오지랖 소리 다 들으실텐데 원글님 그릇이 태평양이 아니고서야ㅠ 꼭 가시라는 말씀 못 드리겠어요.

  • 50. 리기
    '14.8.2 6:26 AM (221.156.xxx.199)

    저도 댓글보고 놀라요. 환갑에 조카네 초대하면 안되는군요. 자식들 입장에서 혼자되신 아버님 환갑을 크게 쇠어드리고 싶으면 일가친척 초대하는 중에서 조카네는 당근 포함이죠. 일있으면 못온다지만, 오라했다고 욕먹는 분위기라...근데 원글님의 경우는 속상하기도 하겠네요. 시어머니가 아이가지고 스트레스 주시는거 아니면...원글님이 좀 예민해져있는 상태이기도 하구요. 일반적인 경우라면 가는게 자연스럽다고 생각되구요.

  • 51. ??
    '14.8.2 8:39 AM (61.97.xxx.113)

    시외삼촌이면 남편 외삼촌인데 가까운 사이 아닌가요?
    저는 외삼촌, 이모랑 정이 깊은 편인데요~
    진짜 댓글들이 이해안가네요. 이렇게들 각박하게 사시나요?
    원글님은 나름의 사정이 있긴 하지만 그런 이유말고는 당연히 가서 축하해야할 일인데요~

  • 52. ...
    '14.8.2 9:00 AM (118.221.xxx.62)

    가까이ㅡ지내면 다들 가던대요
    남편가는데 그냥 같이 가세요

  • 53. ..
    '14.8.2 9:22 AM (121.188.xxx.241)

    저라면 안갑니다
    남편도 참 어찌 그리 와이프 맘을 못헤아랄까요
    이번엔 동서네가 좀 다녀오라고 하세요
    늘 예예하고 싫다소리 안하시면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희생(희생이라 할수있죠 하기싫은거 주위사람 편하자고 나만 힘드니)하며 사셔야 해요

  • 54. 허세에요
    '14.8.2 9:28 AM (211.177.xxx.197)

    다큰 성인 자식들 줄줄이 델꼬 다니면서 폼잡는거에요.
    님은 가지마세요. 가봤자.. 분위기 서먹하고 별로에요.
    남편이 굳이 간다면..혼자 보내시던지..하세요

  • 55. 놀라ㄷㅏ니
    '14.8.2 9:44 AM (119.203.xxx.21)

    당여누가 요새환갑에 외가쪽 조카랑조카며느리까지 초대합니까?
    이걸 놀래다니..난 환갑때 외조카까지 초대해야한다고 생각한 댁들이 더 놀랍수다

    이건 솔직히 시외삼촌 축하해줄려는것도 아니고 그저 시어머니 본인 면세울려고 하는것일뿐..

    남편 맘보나 시어머니 맘보나..갑갑하네요

  • 56. 환갑에
    '14.8.2 10:48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조카 초대할 수는 있죠.
    가족까지 같이 가느냐는 선택할 문제인 거 같애요.

    저랑 남편은 싹싹한 편이고 시댁 친정 편안해서
    오라면 어디든지 가는데요.
    사촌들 중에 본인만 와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아요.
    사정이 그러시면 안 가셔도 돼요.
    시어머님께 어떻게 얘기하는 게 좋을지만 고민하세요.

  • 57. 00
    '14.8.2 10:50 AM (61.254.xxx.206)

    저 위에 댓글처럼 간다고 하세요. 일주일간 그리 행동하시다가 바로 전에 급한 일(회사일, 친정일) 있다고 다른 곳에 가세요.
    그럼 시어머니와 남편도 잔치 가셔서는 며느리가 꼭 오려고 했는데 급한 일이 생겨서 못왔다고 하실거예요.

  • 58. 그래도
    '14.8.2 11:26 AM (221.151.xxx.158)

    원글님 속사정은 이해는 돼요.
    그런데 이런 저런 잔머리 굴리는 법을 가르쳐주는 댓글대로는 하지 마세요.

  • 59. 흠..
    '14.8.2 12:04 PM (180.65.xxx.18)

    전.. 그냥 갔는데요? 같은 지역이고해서요..
    특별히 간다는데 불평 없었어요;

  • 60. 헉!
    '14.8.2 12:17 PM (121.174.xxx.62)

    시외삼촌 환갑에 초대된건데, 가서 기꺼이 축하해 드리면 좋죠!
    좋은 일에 초대해주는 사람이 그리 흔한가요?
    가세요! 기쁘게!

  • 61. 원글
    '14.8.2 2:26 PM (110.70.xxx.111)

    여러의견 고맙습니다.

  • 62. 저희는..
    '14.8.2 11:23 PM (203.247.xxx.20)

    아버지께서 환갑잔치 하고 싶어하셔서 부조 안 받고 손님 모셔서 식사대접하는 환갑잔치 했었는데,

    고종사촌 가족들 다 왔었어요.

    평소 왕래는 없었는데, 집안의 큰 일(애경사)에만 모여요.

    그럴 때 얼굴보면 우린 좋던데.. 사촌새언니 입장 생각은 못 했네요.

    사촌새언니도 한복입고 와서 노래 불러주고 그러셨는데.. 싫으셨을라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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