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님을
'14.8.1 10:10 PM
(101.160.xxx.252)
일부러 건들이는거예요.
상대가 울컥하면 재미를 느끼는거구요.
힘드시겠지만 반응을 보이지 마세요. 님을 놀릴때 화도 내지 마시고 표정도 달라지시지 말고 웃지도 말고
그야말로 무반응...
그러면 당분간 강도가 세지겟지만 그 시기만 지나면 재미가 없어서 그만둘거예요.
태워달라면 정중하게 안되는 핑계를 잘 대시고
사무적으로 대하시고 거리를 두세요...어려운 사람이 되세요.
2. 혹시
'14.8.1 10:20 PM
(59.24.xxx.162)
그 사람 말투가 깐족대는 스타일이면, 님이 존댓말을 해보세요.
3. 저도
'14.8.1 10:22 PM
(175.209.xxx.22)
무반응에 한표 던집니다~
4. 인간관계
'14.8.1 10:24 PM
(1.0.xxx.46)
남편들끼리 친해서 어려운 사람이 되면 남편들도 서먹해질까봐 걱정이예요.
저는 제가 상처를 받는다는걸 차분하게 이야기하면서 그 사람한테 사과를 받고 좀 개선하고싶은데..
가능할까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언닌 나한테 그러거든?"막 이럴까봐요 .. --;
말투요?
저는 반말하는데..그직원은 50%는 존댓말쓰는데..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
존댓말로 저렇게 자존심상하게 하는 말은 더 기분나쁘더라구요.
5. ...
'14.8.1 10:44 PM
(122.31.xxx.52)
저기요 님. 님이 상처받는다고 조분조분 이야기해도 달라질 상대가 아니라구요. 윗분들 무반응해라는 말씀들은요.
계속 그렇게 님 길들이면서 자존감 일부러 깍아내리는거에요. 은근 슬쩍 농던지듯.
그런 사람하고 뭐하러 지내요. 남편들끼리 친하면 남편들만 지내게 하세요. 저런 인간들 재수없어요.
지네들이 당하면 파르르 장난도 아니에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런 사람들 사람 봐가면서 그러는거에요. 아예반응하지 마시고,
님이 여지를 주고 그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니 저러는 거에요. 좋은 말해주면 금방 맘푸니 그러는거구요. 결론은 님이 일희일비에 진정성이 너무 넘치는 상처 받는타입, 자존감 건드리기 좋은 타입이라서 그러는거니 걍 반응을 아예 보이지 말아버리세요.
6. ooo
'14.8.1 10:44 PM
(122.35.xxx.69)
다음번에 또 상처주는 말을 하면 "네가 생각없이 말할때마다 내가 기분이 나쁘다" 고 말씀하세요.
7. 그쪽에서
'14.8.1 10:46 PM
(211.207.xxx.203)
고양이 쥐데리고 놀듯이 님 가지고 노는 거예요,
세상 무서울게 없는 뻔뻔한 사람이거너ㅏ 조금 단수가 높으면 님 심리가 다 읽혀요.
잘.......해결하려는 마음 자체를 버리고, 그냥 그것도 일종의 정신병이라 생각하시고 그페이스에 휘말리지 마세요.
8. 그쪽에서
'14.8.1 10:47 PM
(211.207.xxx.203)
남편들끼리 서먹해질 거를 그 진상은 걱정 안 하고 벌써 판을 벌렸는데
왜 이제와서 님이 그걸 걱정해요 ?
그 진상은 님성향상 그것까지 우려해서 미온적으로대응하는 것까지 다 간파했을 걸요 ?
9. ...
'14.8.1 10:48 PM
(122.31.xxx.52)
다음에 사람들 앞에서 그러면 무표정에 "000씨는 농담처럼 못된 말을 잘하네" 하고 당당하게 기분나쁘다는 이야기를 하세요. 근데 님처럼 순진하신 분들은 상대가 상처받을까봐 대개 벌벌 떨면서 못 받아치시더라구요 ㅠㅠ
10. ..
'14.8.1 10:53 PM
(223.62.xxx.38)
자존심 건드리면 똑같이 해 주세요. 똑같이 외모 가지고 놀리고 똑같이 맞받아서 되돌려 주세요. 그래야 멈추더라구요.
11. 인간관계
'14.8.1 11:03 PM
(1.0.xxx.247)
네~ 댓글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제 성격이 재밌는 말 좋아하고 유머 좋아하지만 진지한 면도 있어요.
그래서 상처를 잘 받기도 하구요..
대신 상처받은거 특히 친하게 지낸는 사람들한테 받은 상처는 남편한테도 말을 못해요.
이렇게 82에 맘을 털어놓고 조언을 받으니 너무 좋네요 ~
앞으로는 무반응으로 나갈려구요..!!!!
말싸움에서 이길 자신이 없어서
... 님처럼 "000씨는 농담처럼 못된 말을 잘하네" 라고 말은 못할꺼 같아요 ㅠ.ㅠ
또 그렇게 말했다가는 왠지 "웃자고 던진 농담에 죽자고 덤벼드네"하면서
저를 소심한 사람 취급할까봐도 걱정이구요..
아무튼..저의 고민글에 성심성의껏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12. 인간관계
'14.8.1 11:26 PM
(1.0.xxx.247)
저는 마음이 약하지도 않구요..
남의 부탁을 잘 들어주는 사람도 아니예요..
전혀 착하지 않은 그냥 보통성격 입니다.
그 동료도 제 성격을 아는지 한번은 사장님이 저보고 순진하다고 칭찬을 하는데..
옆에서 오해라고 하더니 저랑 둘이 있을때 사장님이 언니를 좋게봤나봐? 하면서
비아냥 거리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제가 나는 순수하지는 않아도 순진한건 있다! 고 말했더니..
막 웃길래..우리엄마가 나보고 착한딸이란 칭찬도 잘해줬다고 했죠!
그러니까 자기도 엄마가 최고로 세상에서 착한 딸이라고 그랬다면서 이야기하길래
혈압 올라가는 줄 알았어요
암튼 이런식의 대화가 자주있어서 제가 요즘 너무 신경이 쓰여요.
20대 아가씨들도 아니고 30대 아줌마들이 이런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유지하기도 하구 휴~
13. 그럴땐
'14.8.1 11:35 PM
(114.203.xxx.172)
그러게 사장님이 날 좋게 보셨네 너도 좀 착하게 살아봐 같이 비아냥 거려주세요
14. 114.203 님
'14.8.1 11:44 PM
(122.31.xxx.52)
그런 촌철살인 같은 멘트는 대체 어떻게 하면 구사할 수 있을까요?
안 되는 1인 너무 부럽습니다~~
15. 저기요
'14.8.1 11:50 PM
(121.160.xxx.57)
원글님이 본인 성격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원글님은 남들이 볼 때 재밌는 말 좋아하고 유머 좋아하고 진지하기도 한 성격이 아니라 놀려먹는 재미가 있는 순진(사회생활에서 순진하다는 절대 좋은 뜻이 아닙니다)한 케릭터예요. 순진은 칭찬이 아니예요. 뭘, 모른다는 의미로 많이 쓰는 말이예요. 그리고 원글님 소심녀 맞아요. 남편이랑의 친분관계가 뭔 상관이예요? 그런 걸 걱정할 거 뻔히 아니 그 여자가 원글님 더 놀리는 거예요. 남편께도 말하고 그 사람이 하는 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약속있다고 차도 같이 타지 말고 왜 그러냐, 삐쳤냐 하면 눈 동그랗게 뜨고 아닌데? 왜 그렇게 생각해? 이상하네 해버리세요
16. ㅇ
'14.8.2 12:09 AM
(117.111.xxx.9)
그래서 태워줬어요? 안 태워줬어요
싸가지 없는 것에 대한 호의는 뜯어먹을 구실밖에 안되요!
17. 인간관계
'14.8.2 12:18 AM
(1.0.xxx.247)
놀려먹는 재미가 있는 순진.. !!! 맞아요~ 저 그런사람 같아요 !!
무반응을 보이다가 삐쳤냐 하면 두 눈 똥끄랗게 뜨고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해야겠어요 ~
글구..차 태워줬어요 ㅠ.ㅠ
차에서 내리면서 얼마나 고맙다고 하면서 내리는지..
또..저는 그 순간 내가 괜히 미워하는건가 싶은데 ㅠ.ㅠ
18. 저런 사람 있었는데
'14.8.2 12:28 AM
(125.178.xxx.54)
무반응으로 응대하니 더 기고만장해지더라구요.
전 같은 방법으로 응대했어요. 같이 놀려주는 듯 비꼬기.
너처럼 사람 순식간에 기분 나쁘게 말하는 것도 재주다.라든가
혹은 언니가 더 늙어보여 그러면 너만 하겠니? 등등
저런 사람들은 본인이 당해봐야 깨닫는 지능을 지니고 있는 것 같던데요.
19. ㅇㅇ
'14.8.2 12:39 AM
(211.187.xxx.48)
빈정상하는 말 들었을때 그 자리에서 한마디 하세요.. 말을 왜 그딴식으로 하냐고~ 솔직히 재수없다고
20. 헐
'14.8.2 2:13 AM
(209.189.xxx.5)
차는 절~대로 태워주지 마세요.
싫다고 정색하세요.
그게 어려우면 다른데 간다고하고요.
21. 이런말하세요
'14.8.2 2:18 AM
(121.188.xxx.144)
다른사람은 몰라도 당신에게 그런 말 들으니 참신기하네요
참 재미있군요ㅡ비아냥대며
그리고 공격하면ㅡ똑같은말반복반사ㅡ거울처럼
지금ㅡㅡ라고했나요???
22. 이노무시키
'14.8.2 6:22 AM
(125.177.xxx.29)
제주변에 그런 사람 있는데 저는 참다가 그렇게 얘기해요..너 되게 깐족된다..컨셉이야? 그러니 좀 놀라더라구요..그때부턴 눈치도 좀 보고...남편한테는 오해가 없도록 상황 다 얘기해놓으시구요..걔 원래 그렇게 깐족대? 이러면서...내가 기분나쁜걸 넘어가면 나중엔 상처가되요
23. 행복한 집
'14.8.2 7:44 AM
(125.184.xxx.28)
아니척하는게 더 화나요.
그냥 확 들이 받으세요.
사가지없는것한테 당하면서 화나는게 당연하죠.
24. 흠
'14.8.2 8:15 AM
(211.192.xxx.132)
제가 보기엔 님을 질투하는듯. 그 여자 남편이 뭐라 칭찬한 거 아닐까요?
25. 요즘 읽은 책
'14.8.2 10:40 AM
(118.44.xxx.4)
알게 모르게 모욕감 이라는 책 재밌게 읽었어요.
추천드립니다.
26. 그냥
'14.8.2 12:19 PM
(114.200.xxx.150)
그자리에서 받아 치세요. 못한다고 안하면 계속 그럴것 같습니다.
무반응은 둘이 그럴때 무반응이지
타인 앞에서 깔때는 다른 이야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