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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윤일병 왜 한번도 구타 말을 안했을까요?ㅠㅠ

ㅠㅠ 조회수 : 15,352
작성일 : 2014-08-01 16:29:19

오늘은 또 윤일병 사건 때문에 눈물 마를날 없네요ㅠ
윤일병 사건 참으로 참혹하던데..
대학에서 과대표를 맡을 정도였다면 나름 적극적인 성격도
있었을텐데 왜 한번도 말을 안했을까요? ㅠㅠ

한 일주일쯤 맞고 있었을때..무조건 군 지휘부로 찾아가서
맞은 거 다 보여주고 죽기살기로 다 밝히고 가족들에게도 알리고
좀 그랬다면... 이 끔찍한 죽음은 막을수 있지 않았을까..
너무 안타까워서 미치겠어요 ㅠㅠ
스물두살 꽃같은 청춘의 몸에 난 수없이 많은 구타자국과 피멍에 눈물이 흐르네요 저 청년 너무도 억울하고 원통한 원혼이 되어 이승을
못떠나고 있을것 같습니다 ㅜㅜ 넋이라도 위로해줄 뭔가를 해야겠고
한줌 가루가 될 윤일병 앞에 그 말종들은 모두 무릎꿇고 365일 곡기
끊고 엎으려 사죄하라 해야해요 그렇게 굶어 죽어야해요

IP : 121.130.xxx.13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협박
    '14.8.1 4:31 PM (1.225.xxx.163)

    기사보면 같이 구타했던 선임들도 가해자면서 피해자였다는데, 그 조폭 아들이란 넘이 알리면 부모님을 가만 안두겠다는 협박을 그렇게 했다고 하네요. 아빠 사업 망하게 하고 엄마는 섬에 팔아버린댔다고..

  • 2. thrtkd
    '14.8.1 4:31 PM (125.186.xxx.64)

    그 썩을것들이 벌점인지 뭔지 줘서 가족면회도 못하게 하고 밖에 연락도 못하게 했대요.
    상관이란 것들도 똑같이 구타하고.
    죽일놈들!

  • 3. ㅇㅇ
    '14.8.1 4:35 PM (112.150.xxx.232)

    말할 루트가 없어요. 그만큼 폐쇄적인 곳이 군대에요.

  • 4. 블루마운틴
    '14.8.1 4:40 PM (211.170.xxx.35)

    너무 안타깝고, 너무 한스럽네요...

    그렇게 가버리다니...

    죽어서는 그 한이 풀릴지...

  • 5. ......
    '14.8.1 4:45 PM (117.111.xxx.102)

    정말 뉴스 듣고나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얼마나 억울하고 힘들었을까요.
    8월 중순에 입대할 아들 생각에 어젯밤 잠이 안오더라구요.

  • 6. 정말
    '14.8.1 4:52 PM (110.70.xxx.113)

    휴..그냥 사형 가지고도 안될 것 같아요

  • 7. ..
    '14.8.1 5:00 PM (182.211.xxx.30)

    이대로는 더 이상 안될것 같아요. 얼마나 더 많은 젊은이가 군대에서 사고로, 자살, 구타로 희생되어야 하나요?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서 바꿀건 바꿔야 되지 않나요?

  • 8. ...
    '14.8.1 5:02 PM (180.227.xxx.92)

    가해자 ㅅ ㄲ 제발 사형에 처하기를...

  • 9. 정말
    '14.8.1 5:07 PM (121.136.xxx.180)

    사형에 처했으면 해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괴롭힌건가요?
    어디 알릴곳도 없고....도움받을곳도 없고....
    정말 죽이든 죽든 이네요

  • 10. ㅇㅇ
    '14.8.1 5:14 PM (223.62.xxx.11)

    학습된 무기력...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수 없는 공포와 억압의 상황이 계속 되면
    해결방안에 대한 의지가 사라집니다..
    우울, 자포자기...

    한 인간을 그런 상황으로 몰아넣은 그 놈들은 총살시켜야 됩니다..

  • 11. ㅇㄱ
    '14.8.1 5:15 PM (223.62.xxx.30)

    정말 마음이 무겁네요
    세월호와 같이 촛불이라도 들어야 할까요?
    뭘 해야 할까요?

  • 12. 이럴 때는
    '14.8.1 5:16 PM (222.236.xxx.79)

    중국이 부럽기도 무조건 사형

  • 13. 아~~
    '14.8.1 5:29 PM (218.148.xxx.164)

    탄식이 나오네요 그 부모님 어찌 사신대요 자식을 그리 억울하게 잃고 ㅜ 아들 해군 갔는데 휴가와서 얘기 들어보면 기막힙니다 일주일 출항동안 세끼를 사발면만 준답니다 한참 혈기 왕성한 아이들 강제로 징집해놓고 잡일이나 시키고 아 이 미친눔의 나라는 있는넘들은 요리조리 다

  • 14. 아~~
    '14.8.1 5:31 PM (218.148.xxx.164)

    자식들 빠져 나가고 억울해 죽어요 군대문화 모병제로 확 바꿨으면 좋겠어요 ㅜ

  • 15. 걱정맘
    '14.8.1 5:47 PM (112.148.xxx.3)

    아들 28사단에 보낸지 100일되는 부모입니다 도저히 걱정되어서 잠도 잘수가 없고 일상생활까지 지장이 있습니다 국방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 16. 촛불
    '14.8.1 6:13 PM (211.36.xxx.141)

    촛불 듭시다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져버린 것도 아쉽지만 이렇게 맞아 죽은 건 더더더 슬프고 안타깝고 분노가 치밉니다
    그 조폭 아들만 아니라 다른 상관들도 다 똑같이 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 17. ..
    '14.8.1 6:31 PM (182.211.xxx.30)

    정말 우리 엄마들이 나서서 모병제 전환 촛불들어야 할까봐요..이와중에 세월호 부모님들이 생각나네요

  • 18. 저도
    '14.8.1 6:45 PM (112.148.xxx.178)

    군문제 촛불 들고 전국 부모가 들고 일어나야
    정신 차릴거라고 생각들어요
    누가 보내고 싶어 보내는 군도 아닌데
    제길 너네 자식들 군에 보내 이꼴 당해도
    남일 같을거냐고 ~~
    공개적으로 처형 시켜라 뭘 보호해 주자는거냐

  • 19. 항의전화
    '14.8.1 7:28 PM (222.238.xxx.9)

    항의전화라도 하고 싶어요. 검색하면 나오는 파주 28사단이 그곳 맞나요?

  • 20. 더블준
    '14.8.1 7:52 PM (211.177.xxx.28)

    촛불도 이젠 지겹네요....
    둘째 아들 보내야 하는데,
    눈 앞에서 수백명이 가라앉는 모습을 보고
    나라 지키라고 군대 보냈더니 죽어서 돌아왔는데

    처벌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고
    우리는 무기력하게 촛불이나 들고 있어야 하는지
    이 더위에 길만 걷고 있어야 하는지

    자식들을 미리미리 다 빼돌린 것들은 국민들이 다시 뽑아주고
    아...진짜 이 나라에서 살 맛 안나네요.

  • 21. 하루가 멀다하고
    '14.8.1 8:49 PM (219.248.xxx.153)

    일어나는 군사고..
    총 맞아죽고 사고나서 죽고 처참하게 맞아 죽고
    정말 아들 군대 보내놓고 어떻게 살지
    생각만해도 미치겠어요

  • 22. ....
    '14.8.1 10:18 PM (110.11.xxx.144)

    ..일반인 상식으로 생각안하셨음합니다
    24시간 옆에서 애를 패고 잠도 못자게 하고 가해자 새끼들 부모님한테도 전화해서 군부대 행사도 못오게 다 막았어요
    윤일병이 어디다 어떻게 말할까요

  • 23. 동그라미
    '14.8.2 7:12 AM (117.111.xxx.119)

    몇십배 몇백배로 고통받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악마가 따로 없군요

  • 24. 군통수권자가 닭
    '14.8.2 7:32 AM (78.120.xxx.143)

    네. 닭이 군통수권자에요. 군대가 잘 돌아갈리가 없죠. 최고권력자가 어두우면, 저런 일이 팽배하게 마련입니다. 과거에도 있었지만 아마 더 더 극성을 부릴거에요. 군대는 특히나 더 그런 곳이죠. 지휘체계가 엉망이면 사고가 다발한 곳이 군대죠. 지금 벌써 올해만 몇번짼가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군대 보내지 마세요. 적어도 닭이 집권하는 동안은. 그리고 엄마들이라도 한번 국방부 앞에 가서 뒤집어야죠. 이게 대체 나랍니다. 군대는 나라지키라고 보내는 거 아니에요. 적어도 지금은 그래요 . 저렇게 맞거나 때리거나 삽질 하거나... 최소한 상명하복의 고질적인 질서를 몸에 익히고 나오는데 가 군대죠. 이런 나라의 군대. 가급적 보내지 마십시요.

  • 25. 행복한 집
    '14.8.2 8:44 AM (125.184.xxx.28)

    이렇게 군인들이 죽으면 누가 자기자식 군대에 보내고 싶겠어요.
    죽은 내자식 살려내라

  • 26. .....
    '14.8.2 9:39 AM (112.218.xxx.82)

    우리작은언니 조카도 군에서 구타로 정신질환으로 완전폐인이 됐어요
    가정이 파탄납니다
    이런데도 국방의 의무라며 군에 보내야하는지
    물론 모두 그런것아니라고 치부해버리면 할말없지만
    그대상이 누가될지 아무도모르는 상황에서
    내 아들도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그소굴로 보내야하는지
    끔직합니다

  • 27. .....
    '14.8.2 9:45 AM (112.218.xxx.82)

    난 새누리 저런 썩어빠진 인간들이 집권하는 한
    최대한 군대 보내는 것 미룰거다
    그네년으로 이정권은 마지막이되리라
    이땅에서 다시는 막장정권은 탄생하지 말기를

  • 28. .............
    '14.8.2 10:01 AM (180.71.xxx.92)

    한달전에 전역한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지금 군부대는 전화도 하려들면 얼마든지 할수있고,
    울 아들있던 부대는 조금만 불이익을 당하면, 바로바로 항의할수 있는 시스템이 되 있다고 하던데,
    윤일병은 어떻게 하던 외부알리던가, 했어야 했는데.........
    가슴이 먹먹합니다.
    원글님과 같은 의문을 가지고 있었네요.

  • 29. 민주하
    '14.8.2 10:39 AM (74.193.xxx.94)

    위에 군통수권자닭님 아들은 장애가 있나요?

    그럼 군대 안보내도 되지요.

  • 30. .....
    '14.8.2 11:40 AM (108.6.xxx.104)

    군대 뿐이겠습니까... 소위 조직 대 개인으로 대치가 되기 시작하면
    모든일은 이렇게 결론이 나기도 하더군요.

    병원, 종교단체, 회사조직...모두...
    순간 자신이 살인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좀 해봤으면 합니다.
    세상이 다 그렇지 하고 넘어가기엔 정도가 지나친 일이 너무 많아요.

  • 31. .....
    '14.8.2 11:50 AM (108.6.xxx.104)

    자존심을 건드리는 멘트가 많았을 거라는 추측이 드네요.
    그사람만의 말할 수 없게 만드는....정말...잔인들 해요.

  • 32. 맨드라미
    '14.8.2 12:30 PM (210.126.xxx.110)

    그 부대가 의무부대고 소규모 외진 곳에 자기들끼리만 생활하는 곳이라고 봤어요. 자대배치받고 두달 정도 돼서 사망한것 같던데 알릴 시간도 없었을 거고 극도로 학대당하는 사람이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심리상태가 됐을 지도 의문이네요.

  • 33. 맨드라미
    '14.8.2 12:32 PM (210.126.xxx.110)

    관리자가 하사인데 그사람도 구타에 가담했는데 의지가 있어도 기회도 없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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