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3억이 아무것도 아니네요

동글 조회수 : 19,586
작성일 : 2014-08-01 14:41:06

4년만에 전세집 알아보고 있는데요

그동안 천지가 개벽했네요.

미친 전세값이라더니

돈 3억이 아무것도 아니네요.

 

지저분하기 이를데 없는 낡은 빌라(전용 24평 정도되는)를

전세 3억 받겠다고

사람 들이는거 보니 기가 차고,

주차장, 집 구조 할것없이 모두다 변변찮은 나홀로 아파트 27평도

2억8천 부르니 어처구니 없고.. 그렇네요.

 

청소는 언제 했는지 먼지덩어리 굴러다니는 집을

실례합니다 하며 들어가 둘러보고 있노라니

뼈빠지게 일해 모은 돈 3억 가치가

한심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아무리 종로, 서대문

교통이 좋은 동네라 하더라도

요즘 전세값 너무한 거 같아요.

시세 올랐다고 아주 욕심껏 가격 부풀려서

얼토당토 않은 집을 떡하니 내놓는 주인들도

양심없다 싶고요.  

 

처음 예산 잡을때는

3억 정도면 빌라 쯤이야 

맘에 드는 곳으로 고를 수 있을 줄 알았지요.  

 

첫 날에 바로 천만에 말씀인 걸 알았네요.

새삼스런 소리지만, 서울 전세값 정상 아니네요..  

 

 

  

IP : 211.175.xxx.11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 2:43 PM (223.62.xxx.125)

    돈이 휴지쪼가리처럼 느껴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집볼때면..
    미친 이나라..

  • 2. 동글
    '14.8.1 2:44 PM (211.175.xxx.119)

    4년동안 보증금 동결해준 지금 집주인은 정말 천사였어요.

  • 3. 최근 부동산 사장 왈..
    '14.8.1 2:47 PM (182.209.xxx.113)

    5,6억은 푼돈이라네요-_-;

  • 4. 강남쪽인가요?
    '14.8.1 2:50 PM (175.197.xxx.62)

    여기 동작구인데 역세권 24평 3억이면 매매 가능해요
    전세는 2억2천정도(10년차 정도)
    왠만한데는 24평 3억정도면 강남급 제외하면 매매 가능할텐데요

  • 5. 돈이란게 쓰기는 쉽고
    '14.8.1 2:52 PM (59.7.xxx.174)

    모으기는 힘들죠..

  • 6. ...
    '14.8.1 2:55 PM (211.36.xxx.56)

    그래서 때되면 전세도 시세대로 올려야한데요. ㅜㅜ

  • 7.
    '14.8.1 2:57 PM (211.175.xxx.119)

    출퇴근 여건 때문에 광화문 가까운 종로권부터 서대문 연희동까지
    훑고 있는데
    전용 24평 깨끗한 빌라 찾기 정말 어렵네요.

  • 8. 차라리
    '14.8.1 3:13 PM (221.146.xxx.195)

    집 사는게 요즘 같으면 금융비용이나 기회비용이 덜 들어요.

  • 9. 싼 아파트
    '14.8.1 3:19 PM (222.107.xxx.181)

    싼 아파트는 알아요
    종로구 창신동 쌍용아파트인가
    단지도 작지 않은데
    매매가고 뭐고 다 싸더라구요
    전철역은 동대문역 정도일거에요

  • 10. ㅇㅇ
    '14.8.1 3:26 PM (211.36.xxx.249) - 삭제된댓글

    요즘 전세 정말 장난아니죠 ㅠ 첨에 예산맞춰서 보러 다니는데 정말 짜증이 나더라구요. 저희도 출퇴근 때문에 구하는 동네가 딱 정해져있었는데, 어떻게 이런 집을 그 가격에~ 소리가 목구멍까지 나오고.. 결국은 그 동네에서 맘에 드는 빌라 건물 정해서 전세 매물 나오면 바로 연락달라하고 예산보다 약간 초과해서 구했네요. 집값 90프로에 육박함

  • 11. 무악재
    '14.8.1 3:33 PM (218.144.xxx.10)

    서대문 무악재 독립문 근처 30평대 아파트 전세 3억 안팎입니다.

  • 12. 신도시
    '14.8.1 5:01 PM (14.32.xxx.157)

    그래서 신도시로 나가는거죠.
    출, 퇴근 1시간이면 양호한거고, 내집에서 깔끔하게 그리고 아이들도 안정적으로 키우고요.
    분당, 일산, 용인,중동등 광화문까지 출,퇴근 많이들 합니다.
    깨끗한집을 원하시면 신도시로 가셔야 선택의 폭이 넓고, 잠만 자는집 환경 열악해도 상관없다하면 비싼돈 주고 서울에서 거주하고요.
    정말 귀신 나올듯 오래된 아파트에서도 다들 잘만 살아요.

  • 13. 사대문 안은...
    '14.8.1 5:14 PM (218.234.xxx.119)

    4대문 안이라 더 비싸죠.. 구로, 금천, 신정(양천구), 신내동(중랑구)에는 3억 중반에 30평대 아파트 매매도 가능하실 걸요.. (세대수는 많이 적음)

  • 14. 네모선장
    '14.8.1 5:20 PM (203.247.xxx.151)

    맞아요 요즘 정말 비쌉니다.ㅜㅜ
    회사 너무 멀지 않으시면 홍제쪽 알아보세요.
    홍제쪽도 2번 출구 서대문 세무서 뒤쪽으로 빌라 알아보시면 2억 이하로 깨끗한 빌라 자주 나와요.

  • 15. 동글
    '14.8.1 5:35 PM (211.175.xxx.119)

    아무래도 동네를 정해놓고 보다 보니 더 놀란 것 같아요.

    아무튼 이번 기회에 강남 사는 분들 특히 젊은 분들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세든 자가든 정말 대단한 재력가들이세요.

  • 16. Vvv
    '14.8.1 5:48 PM (110.70.xxx.245)

    저기요~~저 잘 몰라서 지방 살아서 일단 서울 집값을 잘 몰라서 여쭐께요

    서울 집값 많이 떨어졌다고 누군 1억 넘게들 떨어졌다고. 하시던데요

    그럼 집값이 만약 5억하다가 4억하면 전세값도
    집값의 70~~80프로 받는거 아닌가요??
    저 지방 사는데 매번 서울엔 이제 아무도 집 안산다
    집값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셔서요 ㅜㅜ그런가요??

  • 17. ,,,
    '14.8.1 5:59 PM (203.229.xxx.62)

    더운데 직접 가지 마시고 사흘 인터넷으로 광화문, 종로, 서대문, 연희동 인터넷으로 검색 하시고
    원하시는 동네가 있는 구 전체에서 3억짜리 매물을 살펴 보세요.
    저도 막막 했는데 이사는 가야겠고 돈은 안 맞고 해서요.
    3억이면 아파트도 매매 하실수도 있어요
    잘 찾아 보셔요.
    인터넷 검색 해보고 내가 가진 가격대에 맞는 아파트 몇군데 돌아 보고 결정 했어요.
    부동산에서 전문으로 아파트 사고 파는 사람으로 알더군요.
    빨리 보고 결정 하다고요.
    부동산 가서 내가 원하는 조건을 얘기 해 줬어요.
    돈은 얼마 한도내에서 남향이고 사이드 집은 싫고 지하철 역, 버스 정류장 가깝고, 마트 가까운 곳으로요.

  • 18. 강남 송파등
    '14.8.1 7:29 PM (175.193.xxx.248)

    거기 부터 일단 말도 안되는 아파트 거품 빠져야되요

    빠져야 정상이고 이미 꺼진데도 있고하니 봅시다

    아파트값은 절대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오를수 없는거에요
    돈놀이도 정도껏이죠
    인간의 탐욕이 결국 사회적으로 어떤 재앙으로 내리는지
    저 두 구가 보여주고 있어요

    앞으로 더 꺼질겁니다 그게 원래 이치니까요

  • 19. 학군 ㅋㅋ
    '14.8.1 8:22 PM (211.178.xxx.230)

    우습군요.

    학군 좋다고 대학 다 잘가는 것도 아닌게 그놈의 학군 환상...
    갈놈은 다 갑니다.

    제 주변 사람들 강남으로 맹모 삼천한 사람보다 강북에서 내신관리 잘해 대학 잘 간 사람이 더 많네요.

  • 20. ᆞᆞᆞ
    '14.8.1 10:02 PM (180.66.xxx.197)

    고덕역이나 명일역에 그돈이면 이십사평 아파트 매매사능해요. 5호선으로 광화문역까지 삽십분정도 걸리구요

  • 21. ~~
    '14.8.1 10:23 PM (59.86.xxx.166)

    은평구 역촌동 응암동 증산동, 갈현동(증산역, 새절역, 응암역, 구산역)등 가면 신축빌라가 1억3천~4천이면 매매가능합니다.

    신축빌라가~~~~~~

  • 22. 홍제
    '14.8.1 10:37 PM (211.36.xxx.128)

    홍제원현대 25평 2억5천

  • 23. 원글님
    '14.8.1 10:48 PM (178.190.xxx.91)

    찾으시는 동네가 시내라 다들 직장 가까운데 살고 싶어하니까 집값이 비싸죠.
    변두리로 가셔야죠. 출퇴근 2시간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예요.

  • 24. 우리딸
    '14.8.1 11:02 PM (223.62.xxx.125)

    7평 원룸이 전세 일억이더만요

  • 25. 혹시
    '14.8.2 12:35 AM (107.213.xxx.56)

    종로구 제가 살던 빌라 보셨나봐요? ㅋㅋ
    어마어마하게 비싸죠?
    정말 삼억 모으려면 몇년이 걸리는데...사람들 돈 어디서 나나몰라요 ㅠㅠ

  • 26. 은평구민
    '14.8.2 3:12 AM (210.0.xxx.154)

    음..댓글 읽다보니 은평구 현실과 좀 다른? 글이 있어서 남기는데요...
    은평구에서 1억 3,4천으로 살 수 있는 빌라는 원룸정도, 방 두개라고 해도 그 정도 평수의 빌라 입니다.
    생활형 도시주택이라고 요즘 많이 지어지는 빌라들 아시죠..
    그것도 아주 다닥다닥 앞 뒤 건물 옆 건물 사이에 붙어있게 지어놔서 가림막 없으면 생활하기 어려운 정도의 신축들이고 베란다 같은 건 정말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예요.
    주로 임대 희망하시는 분들이 구입해 전 월세들 놓는..
    그건 서울의 다른 지역들도 그럴 거예요.

    은평구에서도 전세월세 엄청 올라서 다 낡아빠진 빌라나 단독 등등도 부르는 게 값이예요.
    평수 넓으면 거의 구옥 중에서도 많이 낡은 구옥이 대부분이거든요.
    24평에 가까운 평수라면 구옥빌라도 매매로 2억 2천 ..혹은 그래도 2억 천오백. 2억으론 절대 내놓지 않았어요.
    집 때문에 근 몇년간 넘 고생한 저라서 은평구 집은 아파트 몇 개 빼고 제가 다 돌아다녀 본 것 같은...그런 경험자라서 글 올립니다.
    작년 연신내 쪽 신축빌라 그나마 23-4평 된다고 하고 엘리베이터 있고 베란다 좀 넓직하고 욕실 두개 방 세개..자재 좀 괜찮은 거 썼다면서 매매로 3억 천 부르더라구요. 물론 저는 시선을 아래로 깔고 말없이 웃는 듯 마는 듯 한 채 슝 나왔지만~~
    암튼 사시는 곳 어딘지 모르지만 전세로 3억이면 은평구에선 매매로 이 정도도 가능하실 거예요. 아파트들도 있고.
    하지만 은평구...라고 그렇게 타지역보다 월등 저렴한 건 아주 예전 이야기랍니다. 다닥다닥 지어진 집들 속에서 제대로 된 집...찾기 전세도 매매도 상당히 어려워졌어요.

    문제는 제 경험상 2억 넘는 집 값이면 1억 6천 정도 혹은 그 이상까지 전세로 받는 집들이 많아졌다는 거.
    암튼 은평구에 오래 살면서 집 문제로 맨날 운 제 경험이었습니다.

  • 27. ...
    '14.8.2 8:17 AM (118.220.xxx.85)

    조~기 위에 분~
    동작구10년 24평 3억 아파트 어디인가요?
    제가 사당 총신대역쪽 보는디 비싸요ㅜㅜ

  • 28. 3억은 큰돈..
    '14.8.2 9:08 AM (221.162.xxx.213)

    68세 남자입니다.
    위에 5ㅡ6억이 푼돈이라고 했는데
    전 살고있는 아파트 3억 동산 2억정도 있고 국민연금 월 80만원 받는데 기초연금 받지 못합니다.
    기초연금은 하위70%가 받는데 저가 갖인 5억정도의 자산이 상위30%에 들어갑니다
    도대체 뭐가 진실이고 현실인지....

  • 29. 그냥
    '14.8.2 9:35 AM (122.37.xxx.140)

    요즘 같으면 집을 사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위에 많이들 쓰셨지만 전세는 귀하지만
    비슷한 가격대로 매매는 괜찮은거 같아요.

    강동암사나 명일역근처, 저도 친한집에 놀러갔다가 깜놀했는데
    강남쪽이나 광화문쪽으로 접근이 30분이더라구요.
    동네도 차분하고 깔끔하고.. 좋았어요.

  • 30. ..
    '14.8.2 11:24 AM (203.170.xxx.233) - 삭제된댓글

    헉 청량리 미주 아파트 78년도에 입주한 아파트네요. 40년 되어가는.. 그래도 전용 26평 전세 1억 9천인데요. 그마저도 매물이 진짜 있는건지는 모르겠구. 중앙난방에 오래되서 관리비도 꽤 나올테고 수리 좀 한 집은 더 비쌀텐데요. 이런 저런 조건 대비 결코 싼 것 같진 않네요. 역에서 가까운건 장점이지만.

  • 31. ㅠㅜ
    '14.8.2 11:56 AM (203.226.xxx.73)

    윽 뎟글보다머리아프네요 집은 진짜 운도있어야하는거같아요

  • 32. 요리조아
    '14.8.2 12:41 PM (221.146.xxx.169)

    미친 전세값 ㅠ
    집값 떨이진다는데 진짜 떨어지는지
    알수가 있나요 원~

  • 33. 동이
    '14.8.2 2:39 PM (183.98.xxx.26)

    저 대치동 사는데 그지같은 원룸전세 1억입니다 이것도 저렴한편 주변 부동산에 적혀있는 전세값보면 아파트 전세값이 보통 6억에서 7억 정도 하더군요 ..
    근데 사는사람보면 30대초반부터 40대 초반 주부들이 낮에 많이들 돌아다니던데...
    항상 궁금한게 젊은나이에 전세든 월세든 저돈이 어디서 나서 살까?
    도대체남편 직업은 뭘가?
    집에서 지원을받았다해도 젊은 나이에 이정도의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걸 보면서 우리나라가 점점 빈부의 차이가 많이 난다는걸 느낌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663 이대나온 여자의 객관적인 고찰 20 똑순이 2014/12/04 5,460
441662 2011년 생 서울 거주 여러분~ 4 졸속 2014/12/04 639
441661 편도 4시간 거리 시댁 ㅠㅠ 22 wjrsi 2014/12/04 4,343
441660 충전식 손난로 초등아이 선물할까 해요 6 선물고민 2014/12/04 987
441659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로 볶음요리나 전 못부쳐먹나요? 9 ㅉㅈ 2014/12/04 5,153
441658 노트북이 하나 생겼는데요.. 4 나야나 2014/12/04 786
441657 내부문건 다량 유출설…청와대 ”다른 게 또 터지면 어쩌나” 공포.. 3 세우실 2014/12/04 1,471
441656 과연 이게 다찰까? 특급 호텔만 늘어나는 서울 1 호텔신축 2014/12/04 1,147
441655 고등 올라가는 중3 국어 과외비 질문 18 오늘 2014/12/04 4,443
441654 밀푀유나베해드셔보신분 맛있는지 궁금해요 19 해볼까 2014/12/04 5,970
441653 급)새 김치냉장고결함으로 망한 김치보상 안돼나요? 1 대박나 2014/12/04 897
441652 김치냉장고에 넣어둔 김치가 얼어요 4 김치냉장고 2014/12/04 3,611
441651 스카이병원 법정관리 10 ... 2014/12/04 2,380
441650 손톱이 줄이 쭉쭉 16 손톱 2014/12/04 4,291
441649 수능 만점자 부산 대연고 이동헌 군이 SNS에 올린 글 6 바른 가치관.. 2014/12/04 5,323
441648 지금 ns홈쇼핑 퍼부츠.. 1 여고생 어떨.. 2014/12/04 1,192
441647 중앙난방식 아파트 의 분배기 2 추워요.. 2014/12/04 1,782
441646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당하면 어찌되나요? 7 mm 2014/12/04 8,392
441645 카야씨는 외교 관계 국가인식에도 해를 끼침 11 lk 2014/12/04 1,646
441644 대형마트 3년 연속 역 신장 쇼크. 3 .... 2014/12/04 1,211
441643 절식하고 있는데 머리가 아플 때... 5 진통제 2014/12/04 861
441642 실비보험 좀 봐주세요 4 ... 2014/12/04 687
441641 12월 4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뽐뿌 펌) 3 세우실 2014/12/04 821
441640 대추차 만들 때 설탕재우는 법과 끓이는 법 중에??? 2 무플절망 2014/12/04 1,235
441639 다시 뭔가 치열하게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3 00 2014/12/04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