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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번호 506286 휴가 마친 아이 아빠.. 댓글중 우리남편 글읽고 울었네요.

이 아침에..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14-08-01 09:39:29

제목이 좀 복잡하네요.

아침에 베스트글중 아내와 잘지내고푼 남편분 글과 그많은 댓글들을 읽고 나니,

머리가 좀 띵해왔어요.

그리고 새 글을 읽으며(502686) 댓글 보다 우리남편님 글 읽는데,

순간적으로 울컥 눈물이 나네요.

그러면서 답답했던 마음이 치유 받는 느낌?

 

베스트 글이나, 새글이나

다들 내얘기가 한줄씩은 있을것 같아요.

우리 삶이 정답이 없잖아요.

자식이 마음대로 되길하나,

남편이 내맘에 들길하나,

내맘조차도 내맘대로 되질 않는걸...

 

다들 서로가 손해 보고, 이해 더 많이 한다고 생각하면서 살지,

내가 상대에게 많은 상처를 준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사람은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인정 받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참 유치하죠.

그렇지만, 어쩌겠어요.

본능인걸...

 

해결하기도 힘들고

해결해 줄수도 없는,  그많은 인생들...

우리남편님 글 읽으며,

그래 사는게 이런거지, 하는생각이 들면서

맘이 확 하고 위로가 되었어요.

속는거 같고, 속아주는 느낌 들면서도

서로가 시너지를 내고, 내면서 살아가는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아침에 두 마음이 교차 되면서

다시 힘을 얻습니다.

82 회원님들 화이팅...^^

 

 

IP : 112.151.xxx.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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