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애 남자친구에게 어디까지 해줘야 하나요

조회수 : 3,637
작성일 : 2014-08-01 07:40:18

남친과 입을 커플티를 사달라 해요.

딸아이는 고등학생 입니다.

 

지난번에  딸애 남친이 딸아이에게 옷을 사줬거든요. 커플룩으로 똑같이.

남자애가 아르바이트를 간간히 하나봐요. 그래서 돈이 있는것 같구요.

 

학생들 답지 못하게 왜이렇게 돈을 쓰고, 티를 내느냐 하면

그런건  귓등으로 듣고 말아요.

 

치킨이라도 시키면, 남친부르자!

심지어는 남친불러서 놀다가 자고 가라 하자 이럽니다.

남동생이랑 자면 안되냐구요.

 

제가 이모든거 다 불가능하다 했거든요.

 

그랬더니 제게 완전 뽀로퉁입니다.

 

얘가 정신있는앤가 .. 화가 납니다 저도,

근데,

주변도 한번 둘러 보려구요.

어찌들 하시는지 궁금해요.

 

 

IP : 115.139.xxx.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8.1 7:43 AM (114.204.xxx.12)

    귀여워요.따님
    요즘세상에
    그리 완전 오픈하고 사귀면
    더 낫죠.
    ㅋ 근데 잠까지 자고가는건 따님 오버처럼
    느껴져요.
    엄청 좋은가봐요.♥♥

  • 2.
    '14.8.1 7:43 AM (115.139.xxx.56)

    주신말씀.
    왜이리 속이 후련할까요

  • 3.
    '14.8.1 7:46 AM (115.139.xxx.56)

    속이 후련하다는건, 우리소주인님 댓글에 대한 답입니다

  • 4. 긴허리짧은치마
    '14.8.1 7:48 AM (124.54.xxx.166)

    그래도 밖에서 나도는 것보다는 낫지않을까요
    저도 딸있어서 공감되네요
    아직 남친없는 9살이지만...

  • 5. 김흥임
    '14.8.1 7:49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음 ㅡㅡㅡ
    답 없습니다 .

    아들이 중딩때 코가 석자나빠져있기에 연유물으니
    여친이 생일에 커플링을원하는데 모아둔돈이 부족하고 날짜는 코앞이라기에
    그거 뭐힘드냐 가자
    금방가서 반지맞춰준적있고

    딸이 고딩부터 불같이? 만나던아이
    맛난거먹을때 마음걸려하면 한접시더만들어 데이트갈때 싸주고

    가끔 귀한거 슬쩍슬쩍없어지길래
    편히 퍼다주라고 과일같은거 여분으로 깍아두고슬그머니
    외출해주고

    그 /랬/는/데 ㅡㅡㅡ

    그닥 잘한게아니었단걸 절감했던기회가

    요녀석들이 오년이상사귀다 깨졌는데
    흐미
    저까지 이별겪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그래서
    정답은 없더라 입니다

    물론 저와 아이들과의 사이는 꿀입니다

  • 6. 남자애 부모는
    '14.8.1 7:59 AM (39.7.xxx.201)

    얼마나 속터지겠ㅛ어요. 한창 공부해야하는 시기에
    알바해서 데이트 비용 커플티사고 하는데

  • 7. 주은정호맘
    '14.8.1 8:04 AM (1.254.xxx.66)

    아들딸 둘다있는데 한창 공부해야할 나이에 연애라니 속터질것같아요
    솔직히 이성교제는 대학가서 하든지
    아니 더 솔직한 맘은 사회나가서 했음 좋겠어요

  • 8. 러블러블
    '14.8.1 8:17 AM (220.88.xxx.174)

    반대하는 연애라면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더 하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ㅠㅠ

  • 9. 김흥임
    '14.8.1 8:32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자연스런 감정을 왜 짓눌러야하는지요?
    사회인이될때까지요?
    님 그러셨나요?

    시대가 시대인지라 사회인이되려면 나이삼십
    기본인데
    나이삼십토록 연애는안했으면 좋겠다?

    그냥 멍텅구리로 살란얘기지요ㅠㅠ

  • 10. 이성교재
    '14.8.1 8:39 AM (118.221.xxx.214)

    할수있죠.근데 남자친구 불러서 놀다가 자기집에서 재우고싶다(남동생방에서) 저도 여고생 딸이 있지만 정말 놀랬어요.
    제가 모르는 세상은 그런건지 제 그런생각 자체가 놀라워요.

  • 11. 남친에게
    '14.8.1 8:53 AM (218.144.xxx.243)

    선물을 하고 싶다면 용돈에서 해야지요.
    용돈이 부족하면 따님에게 뭔가 잔잔한 일을 맡겨 보세요, 설겆이나 청소.]
    청소년 교제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오픈된 경우는요.
    사실 저도 고등학교 때 놀러간 친구네 부모님이
    친구 오빠가 여친을 데려와 여동생하고 자고 가는 걸 허락하는 모습을 보고
    문화충격을 느꼈어요. 우리 집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 12. Dd
    '14.8.1 8:55 AM (24.16.xxx.99)

    식구들과 같이 어울리고 싶어하는 건 둘만 있으려고 하는 것 보단 나은데요.
    순진하고 밝은 아이인 것 같아요.
    커플티 정도는 사줘도 될 듯요. 남친 아니고 그냥 친구라면 그 정도 선물은 엄마가 해주기도 하잖아요.

  • 13. 주은정호맘
    '14.8.1 8:57 AM (1.254.xxx.66)

    네 저는 대학졸업하고 직장가서 첫연애 했어요 그럼 안되나요?
    제가 연애하지마란다고 애들이 안할것도 아니고 부모인 내맘은 그렇다는 것이죠
    연애 안한다고 멍텅구리인가요? 무슨 기준으로?
    님과 저의 성향이 다른건데 멍텅구리라는 소리까지 들어야합니까?
    그럼 중딩때 커플링맞춘 님 아드님은 참 빠릿빠릿 총명한거네요

  • 14. 커플티
    '14.8.1 9:00 AM (125.129.xxx.29)

    커플티를 엄마한테 해달라는 당당함......왜죠 =_=?
    커플링 반지까지 해주신 분이 있네요.

    돈이 없으면 없는데로 사귀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지네들이 좋아서 사귀는데, 비용을 부모한테 요구하는건 좀 아닌듯...

    그러면 나중에 커서 혼수며 뭐며 부모가 다 해주는게 당연하고 안해주면 연끊고..그럴듯?

    주변에 완전 철모르는 20대 여자애하나가 갑자기 결혼한다고 설치더니,
    부모가 혼수 준비 다해놓으니까 갑자기 남친이랑 싸워서 안한다고했다 다시한댔다..
    이번엔 꼭이라고 해서 나머지 혼수 다했더니 결국 몇일전에 파혼..

    알고보니, 남친이란애가 아직 직업이 없는데 시댁에서 집과 자금을 대줘서 결혼할려는데,
    대신 시어머니가 집에 대해 좀 자기주장을 강하게 했던듯
    자기 부모는 해달라는거 다해줬는데 시어머니는 자기맘대로 못하게 하니까 자긴 못살겠다고 파혼..

    변덕부리는 동안 발생한 비용, 남은 혼수 뒤치닥거리는 엄마가 다하고,
    그 철없는 여자애와 똑같은 남자애는 둘이 또 결혼은 안하지만 룰루랄라 만나고 다닌다더군요.

    고딩때면 하나 꽂히면 맨날 그 생각만하고 그럴때인데, 하루종일 남친생각나겠죠.
    하지만 부모가 뒤치닥거리해줄 필요 전혀없고, 지금처럼 적당히 선을 그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때 만난 이성과 결혼까지 갈 확률도 매우 낮고..)

    고등학생정도 됐으면 자신의 인간관계에는 자신이 책임을 져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 15. ..
    '14.8.1 9:12 AM (110.14.xxx.128)

    "갸 엄마도 안하는 짓을 왜 날 시키니?" 하세요.
    갸 엄마가 커플티 사주고, 닭 시켰을때 먹으러 오라고 부르고, 자고가라 잡고 안그러잖아요.

  • 16. 저는
    '14.8.1 9:33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치킨 먹을 때 부르자면 불러 줄 거 같애요.
    자고 가는 건 노노입니다.

    커플티는... 딸에게 집안 청소 같은 거 시키고 용돈 주고 모아서 자기 돈으로 사 입게 시킬 것 같네요.
    청소년기 이성 교제 되도록 오픈하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 17. 감사해요
    '14.8.1 2:44 PM (115.139.xxx.56)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553 일본 영화 엔딩노트 다 보고 멍하네요. 5 가을 2014/09/17 2,311
417552 타피오카 펄 음료에 사용할 빨대는 어디에 파나요? 2 ... 2014/09/17 1,103
417551 영작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4 플리즈 2014/09/17 604
417550 올리브영 세일품목 추천 좀^^ 올리브영 2014/09/17 1,702
417549 홍대나 신촌 합정 쪽으로 대상포진 잘 보는 피부과 아시나요? 2 2014/09/17 2,614
417548 수시 질문있습니다!!! 2 수시질문 2014/09/17 1,332
417547 센트롬 어디서 살 수 있나요? 7 2014/09/17 2,606
417546 베드민턴 한 시간 치고 2 2014/09/17 1,100
417545 팽이버섯얼음 다이어트 2014/09/17 1,691
417544 윗집에서 1시간째 마늘을 빻고 있어요 12 미쳐... 2014/09/17 2,527
417543 저렴이 캐나다 브랜드 좀 찾아주세요, 후드티나 맨투맨 3만원 정.. ........ 2014/09/17 614
417542 저처럼 미역 안볶고 미역국 끓이시는 분 없나요? 7 제발 2014/09/17 6,902
417541 초등 여자아이 친구관계 조언부탁드려요 5 구름 2014/09/17 3,858
417540 세비반납 주장하는 박근혜.. 의원 5년동안 법안발의 '0' 8 너나잘하세요.. 2014/09/17 1,386
417539 유리컵 전자렌지에 넣어도 되나요? 5 되나요? 2014/09/17 6,129
417538 댓글이 장난이 아니네~~~ 5 아멘타불 2014/09/17 1,668
417537 [국민TV 9월 17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9 lowsim.. 2014/09/17 599
417536 남편이 유흥업소를 드나들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17 ** 2014/09/17 19,628
417535 아이키우면서 든 생각.. 2 라일락향기 2014/09/17 1,438
417534 [장터+모금안내] 82님들의 소식과 모금안내입니다. 7 불굴 2014/09/17 1,311
417533 사람 성격이 유순하면 만만해 보이나 봐요 5 ... 2014/09/17 4,524
417532 정말 전업이 체질인거 같고 갈망하는데 회사 다니는 분 계신가요?.. 14 정말 2014/09/17 3,435
417531 36개월 아들..애착관계.. 2 .. 2014/09/17 1,612
417530 일본산 가구를 살까 고민 중인데요 1 두달째고민중.. 2014/09/17 1,207
417529 카카오스토리의 친구찾기에 뜨는 사람은 제 전번저장한 사람인가요?.. 궁금 2014/09/17 3,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