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애 남자친구에게 어디까지 해줘야 하나요

조회수 : 3,615
작성일 : 2014-08-01 07:40:18

남친과 입을 커플티를 사달라 해요.

딸아이는 고등학생 입니다.

 

지난번에  딸애 남친이 딸아이에게 옷을 사줬거든요. 커플룩으로 똑같이.

남자애가 아르바이트를 간간히 하나봐요. 그래서 돈이 있는것 같구요.

 

학생들 답지 못하게 왜이렇게 돈을 쓰고, 티를 내느냐 하면

그런건  귓등으로 듣고 말아요.

 

치킨이라도 시키면, 남친부르자!

심지어는 남친불러서 놀다가 자고 가라 하자 이럽니다.

남동생이랑 자면 안되냐구요.

 

제가 이모든거 다 불가능하다 했거든요.

 

그랬더니 제게 완전 뽀로퉁입니다.

 

얘가 정신있는앤가 .. 화가 납니다 저도,

근데,

주변도 한번 둘러 보려구요.

어찌들 하시는지 궁금해요.

 

 

IP : 115.139.xxx.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8.1 7:43 AM (114.204.xxx.12)

    귀여워요.따님
    요즘세상에
    그리 완전 오픈하고 사귀면
    더 낫죠.
    ㅋ 근데 잠까지 자고가는건 따님 오버처럼
    느껴져요.
    엄청 좋은가봐요.♥♥

  • 2.
    '14.8.1 7:43 AM (115.139.xxx.56)

    주신말씀.
    왜이리 속이 후련할까요

  • 3.
    '14.8.1 7:46 AM (115.139.xxx.56)

    속이 후련하다는건, 우리소주인님 댓글에 대한 답입니다

  • 4. 긴허리짧은치마
    '14.8.1 7:48 AM (124.54.xxx.166)

    그래도 밖에서 나도는 것보다는 낫지않을까요
    저도 딸있어서 공감되네요
    아직 남친없는 9살이지만...

  • 5. 김흥임
    '14.8.1 7:49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음 ㅡㅡㅡ
    답 없습니다 .

    아들이 중딩때 코가 석자나빠져있기에 연유물으니
    여친이 생일에 커플링을원하는데 모아둔돈이 부족하고 날짜는 코앞이라기에
    그거 뭐힘드냐 가자
    금방가서 반지맞춰준적있고

    딸이 고딩부터 불같이? 만나던아이
    맛난거먹을때 마음걸려하면 한접시더만들어 데이트갈때 싸주고

    가끔 귀한거 슬쩍슬쩍없어지길래
    편히 퍼다주라고 과일같은거 여분으로 깍아두고슬그머니
    외출해주고

    그 /랬/는/데 ㅡㅡㅡ

    그닥 잘한게아니었단걸 절감했던기회가

    요녀석들이 오년이상사귀다 깨졌는데
    흐미
    저까지 이별겪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그래서
    정답은 없더라 입니다

    물론 저와 아이들과의 사이는 꿀입니다

  • 6. 남자애 부모는
    '14.8.1 7:59 AM (39.7.xxx.201)

    얼마나 속터지겠ㅛ어요. 한창 공부해야하는 시기에
    알바해서 데이트 비용 커플티사고 하는데

  • 7. 주은정호맘
    '14.8.1 8:04 AM (1.254.xxx.66)

    아들딸 둘다있는데 한창 공부해야할 나이에 연애라니 속터질것같아요
    솔직히 이성교제는 대학가서 하든지
    아니 더 솔직한 맘은 사회나가서 했음 좋겠어요

  • 8. 러블러블
    '14.8.1 8:17 AM (220.88.xxx.174)

    반대하는 연애라면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더 하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ㅠㅠ

  • 9. 김흥임
    '14.8.1 8:32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자연스런 감정을 왜 짓눌러야하는지요?
    사회인이될때까지요?
    님 그러셨나요?

    시대가 시대인지라 사회인이되려면 나이삼십
    기본인데
    나이삼십토록 연애는안했으면 좋겠다?

    그냥 멍텅구리로 살란얘기지요ㅠㅠ

  • 10. 이성교재
    '14.8.1 8:39 AM (118.221.xxx.214)

    할수있죠.근데 남자친구 불러서 놀다가 자기집에서 재우고싶다(남동생방에서) 저도 여고생 딸이 있지만 정말 놀랬어요.
    제가 모르는 세상은 그런건지 제 그런생각 자체가 놀라워요.

  • 11. 남친에게
    '14.8.1 8:53 AM (218.144.xxx.243)

    선물을 하고 싶다면 용돈에서 해야지요.
    용돈이 부족하면 따님에게 뭔가 잔잔한 일을 맡겨 보세요, 설겆이나 청소.]
    청소년 교제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오픈된 경우는요.
    사실 저도 고등학교 때 놀러간 친구네 부모님이
    친구 오빠가 여친을 데려와 여동생하고 자고 가는 걸 허락하는 모습을 보고
    문화충격을 느꼈어요. 우리 집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 12. Dd
    '14.8.1 8:55 AM (24.16.xxx.99)

    식구들과 같이 어울리고 싶어하는 건 둘만 있으려고 하는 것 보단 나은데요.
    순진하고 밝은 아이인 것 같아요.
    커플티 정도는 사줘도 될 듯요. 남친 아니고 그냥 친구라면 그 정도 선물은 엄마가 해주기도 하잖아요.

  • 13. 주은정호맘
    '14.8.1 8:57 AM (1.254.xxx.66)

    네 저는 대학졸업하고 직장가서 첫연애 했어요 그럼 안되나요?
    제가 연애하지마란다고 애들이 안할것도 아니고 부모인 내맘은 그렇다는 것이죠
    연애 안한다고 멍텅구리인가요? 무슨 기준으로?
    님과 저의 성향이 다른건데 멍텅구리라는 소리까지 들어야합니까?
    그럼 중딩때 커플링맞춘 님 아드님은 참 빠릿빠릿 총명한거네요

  • 14. 커플티
    '14.8.1 9:00 AM (125.129.xxx.29)

    커플티를 엄마한테 해달라는 당당함......왜죠 =_=?
    커플링 반지까지 해주신 분이 있네요.

    돈이 없으면 없는데로 사귀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지네들이 좋아서 사귀는데, 비용을 부모한테 요구하는건 좀 아닌듯...

    그러면 나중에 커서 혼수며 뭐며 부모가 다 해주는게 당연하고 안해주면 연끊고..그럴듯?

    주변에 완전 철모르는 20대 여자애하나가 갑자기 결혼한다고 설치더니,
    부모가 혼수 준비 다해놓으니까 갑자기 남친이랑 싸워서 안한다고했다 다시한댔다..
    이번엔 꼭이라고 해서 나머지 혼수 다했더니 결국 몇일전에 파혼..

    알고보니, 남친이란애가 아직 직업이 없는데 시댁에서 집과 자금을 대줘서 결혼할려는데,
    대신 시어머니가 집에 대해 좀 자기주장을 강하게 했던듯
    자기 부모는 해달라는거 다해줬는데 시어머니는 자기맘대로 못하게 하니까 자긴 못살겠다고 파혼..

    변덕부리는 동안 발생한 비용, 남은 혼수 뒤치닥거리는 엄마가 다하고,
    그 철없는 여자애와 똑같은 남자애는 둘이 또 결혼은 안하지만 룰루랄라 만나고 다닌다더군요.

    고딩때면 하나 꽂히면 맨날 그 생각만하고 그럴때인데, 하루종일 남친생각나겠죠.
    하지만 부모가 뒤치닥거리해줄 필요 전혀없고, 지금처럼 적당히 선을 그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때 만난 이성과 결혼까지 갈 확률도 매우 낮고..)

    고등학생정도 됐으면 자신의 인간관계에는 자신이 책임을 져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 15. ..
    '14.8.1 9:12 AM (110.14.xxx.128)

    "갸 엄마도 안하는 짓을 왜 날 시키니?" 하세요.
    갸 엄마가 커플티 사주고, 닭 시켰을때 먹으러 오라고 부르고, 자고가라 잡고 안그러잖아요.

  • 16. 저는
    '14.8.1 9:33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치킨 먹을 때 부르자면 불러 줄 거 같애요.
    자고 가는 건 노노입니다.

    커플티는... 딸에게 집안 청소 같은 거 시키고 용돈 주고 모아서 자기 돈으로 사 입게 시킬 것 같네요.
    청소년기 이성 교제 되도록 오픈하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 17. 감사해요
    '14.8.1 2:44 PM (115.139.xxx.56)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564 드럽게도 부모 말 안듣는 친정 4 조카들 2014/08/06 1,901
404563 제가 소시오패스 특징을 다 가진거같아요..어떻게 고칠수있나요.... 10 ... 2014/08/06 5,734
404562 인바디잘아시는분~~~ 2 뚱녀 2014/08/06 836
404561 한국 vs 호주 모유수유 4 배려 2014/08/06 1,859
404560 돼지고기 넣고 된장찌개 끓여도 되나요 16 ..... 2014/08/06 2,770
404559 제 주변에도 군대땜에 자살한 사람 있어요 4 dddd 2014/08/06 2,454
404558 태어나서 처음으로 강아지키우려하는데 두렵네요 31 궁금증 2014/08/06 2,673
404557 연이은 충격사건으로 국민은 '패닉'…사회적 트라우마 위험수위 1 세우실 2014/08/06 1,135
404556 군대 나갈 아드님을 두신 어머니들에게 혹시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 11 꺾은붓 2014/08/06 2,659
404555 비오는날.. 여름 밤에 들을 만한 음악 추천해줘요요~ 3 pefe 2014/08/06 848
404554 국방위소속 의원들 웃으며 단체사진 4 파밀리어 2014/08/06 1,184
404553 식기세척기 문의해요. 6 붕붕카 2014/08/06 985
404552 싱글)수박한통 처치 방법 12 수박 2014/08/06 2,907
404551 앞으로 엄마성을 따르는 경우가 11 많아질까요?.. 2014/08/06 1,941
404550 매일 자면서 꿈을 꿉니다. 3 하늘 2014/08/06 892
404549 어젯밤 살짝 서늘하지 않았나요? 2 서울 2014/08/06 808
404548 비오는날...참치회집..괜찮을까요? 10 00 2014/08/06 3,118
404547 82 일부 며느리에게 사랑받는 시어머니 되는 방법 27 ㅁㅁㄴㄴ 2014/08/06 2,488
404546 게시판 보니 아들 가진 엄마들 착각이 넘 심하네요.. 75 .. 2014/08/06 12,821
404545 남편한테 의미있는 선물하고 싶을 때 어떤 거 하세요 18 감사한 날들.. 2014/08/06 2,386
404544 지금 청소년 자녀들 뭐하고 있나요? 11 궁금 2014/08/06 1,788
404543 아유 참 남의 일에 입 좀 에지간히 대세요 3 .. 2014/08/06 1,355
404542 중요한 책 말고 버려도 상관 없겠죠...? 5 Cantab.. 2014/08/06 1,107
404541 내일 남편 생일인데 재료가 없어요 22 아들만셋 2014/08/06 2,450
404540 진도 봉사 가실분요! 1 맘이 통하신.. 2014/08/06 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