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대로 안되는 육아

민주 조회수 : 1,633
작성일 : 2014-08-01 02:07:20

민주적으로 키운답시고.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그래 **야 그랬구나. 니가 그런 기분이겠구나.  그런데~**야 이건 삐리리 하면 어떨까?

라며 육아책에 나온 대화법을 정말 그대로 쓰는 아이 친구 엄마.

그런데도 아이가 참으로 버릇없어요.그리고 부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똘똘 뭉쳤네요.

반전이죠.

친구 장난감을 망가뜨려도 아이가 자기가 한것이 아니라고 하면 엄마는 그 말을 믿고 가만히 있어요. 아이가 조금 너무 한다 싶을때. 그런데 **야 그럴땐 이렇게 말하는 게 어떨까? 그러면 아이는 소리를 바락바락 질러대요.

 

내 아이가 그집아이와 놀고 오면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해 합니다.

같이 놀때 십분 마다 와서 내 아이를 가해자로 만들어 자기 엄마에게 이릅니다.

++가 그네타다 내 거시기를 찼어! 기분이 나빠!

++가 내일 나랑 안논대 . 기분이 나빠! (약속이 있어서 못놀거 같다고 했는데)

++가 이거 빌려달라는데 망가트리고 떨어뜨리면 어떡해? 그럼 새로 사달라고 하자.  (기분좋게 빌려주기로 하고 엄마한테 와서는 징징)

 

이런 모든 대화에 엄마는 계속 그랬구나~ **야 그런데 모르고 그랬으니까 다음부터 그러지마~하고 잘 말해봐.

그랬구나~ **야 . 그럼 니가 왜 기분이 나쁜지 설명해 줘봐~

그랬구나~**야 . 그럼 조심히 가지고 놀으라고 니가 말해봐~

 

저는 이럴때 .

많이 아팠어? 놀다 그랬으니 참을 수 있으면 참으면 좋고, 그러기 힘들면 조심해 달라고 말해봐.

그래? 안논다는게 아니라 못노는 거 아닐까? 약속이 있나 보다. 어쩔 수 없잖아 안그래?

너도 예전에 ++걸 빌린적이 있지? 그때 어땠니. 친구를 믿고 빌려주기로 마음 먹었으면 마음편하게 빌려주자.

 

차이를 아시겠어요?

 

이 엄마는 자신의 아이는 이해해주는데.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어요.

한개의 풍선을 둘이서 주고받고 놀다가 터졌습니다. 풍선의 주인은 **이죠. 울고 난리가 났죠.

++때문에 터졌어. ++한테 사놓으라고해! 이러면 그 엄마는 그랬구나~ 속상했겠구나. 집에 하나 더 있으니 괜찮지 않니?

이럽니다. 속터지죠.

같이 놀다가 그랬으니 둘다의 잘못이라고 할수 있으니 너무 속상해 말아. 니가 같이 놀려고 가지고 나왔다면 . 터질 수도 있다고 생각 안했니? 누구나 놀다가 그런일이 있지않냐. 잊고 다른 재밌는 놀이를 찾는게 어때? 터진게 **탓은 아니야.  

라고 .. 해야 하는게 맞죠?

 

이럽니다.

유치원생이냐구요.

2학년입니다.

 

 

 

 

IP : 220.117.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8.1 2:18 AM (222.100.xxx.113)

    진찌 답답
    저런 엄마랑 있으면 속터지고 애는 더 버릇없고 기고만장이에요.
    혼낼때는 단호하게 해야지 정말 뜨뜨미지근~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는것 같아요
    저는 저런 엄마애들이랑은 안놀게해요
    너무 자기밖에 모르더라구요

  • 2. 유아교육
    '14.8.1 2:41 AM (114.129.xxx.34)

    그 엄마의 육아법...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해주고 그 다음에 타협점이나 제시를 해주는건데요.
    어떤부분에서는 미숙해서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그랬구나 그래서 네가 속상했구나..하고 그 다음이 중요한데요.
    그런데 네가 친구것을 터트리면 친구도 속상하겠지.블라블라...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초등학생이라면 이 수준을 넘어야지요.네가 이래서 속상했겠네.근데 친구 마음은 어떨꺼 같아? 라던가 아님 너는 이럴때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하고 아이의 생각을 표현하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반대로 님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지..친구의 마음을 알아주라는 식의 표현이 많은데요.이렇게 되면 아이는 자기욕구와 해결욕구 사이에서 포기하는법이라던가 자기 마음이 그렇지도 않은데 다른 친구를 생각해줘야 하는것처럼 되버립니다.
    아이의 친구 어머님은 아이가 1순위라면..님 같은 경우는 상대방이 1순위인겁니다.
    아이들은 자기 욕구 표현과 같이 하는 사회성 사이에서 조율해야 하거든요.
    육아나 교육에 답은 없는것 같아요.이게 맞고 틀리고는 없어요
    님은 정말 올바른 아이로 커가는걸 바라는 마음이 많으신듯 합니다만..어쨋든 님도 한번은 생각해보시길요.
    어쩃든 아이의 마음을 인정해주고..그 다음에 대안을 찾아가는겁니다.상대방 마음은 어땠을까? 네 생각은 어땠을까? 너는 이럴때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뭐 어쨌든 두 아이의 어머님 다 아이들을 위한 표현은 아닙니다.

  • 3. 책을
    '14.8.1 3:12 AM (118.32.xxx.103)

    엄마가 책을 어설프게 봤네요. 애한테 공감만 해주면 뭐합니까. 애 스스로 왜 그 행동이 잘못되었는지 인지할 수 있게 유도해줘야죠. 정 그게 안되면 호되게 혼내서라도 인지를 시키구요.

  • 4. 과연
    '14.8.1 3:33 AM (72.213.xxx.130)

    책대로 제대로 했을까 싶은데요. 아이를 제대로 키운 사람이 사실 드물죠. 본인 편한 위주로 키운 겁니다.

  • 5. fgg
    '14.8.1 8:51 AM (107.178.xxx.91)

    4,5,6살 중 하나인줄 알았어요

  • 6. 6살
    '14.8.1 9:13 AM (211.187.xxx.122)

    울 애도 안 그러는데

  • 7. 육아대화법
    '14.11.28 3:22 AM (122.34.xxx.20)

    어렵네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795 친구한테 잘된 얘기 조심해서 해야겠네요. 9 꽈배기 2014/11/01 5,084
431794 미생 배경음악에 신해철 노래 나오네요 3 그리워라 2014/11/01 1,527
431793 잘 사용중에 갑자기 부팅이 되더니 무한부팅 반복이네요. 1 갤탭프로8... 2014/11/01 1,198
431792 초등 고학년, 중학교수학 중에 심화는 엄마가 가르쳐줄 방법 있나.. 4 수학 2014/11/01 1,852
431791 서태지 ...이제 방송에서 노래도 하고.. 40 아이비 2014/11/01 5,134
431790 참존미드나잇스페셜크림 안 파나요?? 1 .. 2014/11/01 2,811
431789 삼십대의 남편,3급공무원 되신 분있나요? 9 닥시러 2014/11/01 4,732
431788 sbs 신해철씨 진료기록 13 의문 2014/11/01 4,953
431787 미생 어저꺼 재방송 시작 5 그래 2014/11/01 1,624
431786 노무현님이 보고 싶어 찾아보다가 또 눈물바람이네요. 1 보고싶다. 2014/11/01 1,017
431785 중년에 치즈 좋나요? 8 .. 2014/11/01 2,847
431784 슈스케 어떻게 보셨어요 4 슈스케 2014/11/01 2,035
431783 임도혁이 탈락? 6 손님 2014/11/01 2,613
431782 25개월 아기인데, 50개국 정도의 국기를 외우네요. 21 매번 2014/11/01 4,887
431781 여자나이 서른..변화? 24 ra 2014/11/01 4,181
431780 콜센타 근무해 보신분 2 ?? 2014/11/01 1,877
431779 흔한 정보하나 드려요 8 그대가그대를.. 2014/11/01 2,407
431778 슈스케 벗님들 2 당신만이 2014/11/01 1,299
431777 족적근막염 치료가되긴하나요? 29 모모 2014/11/01 6,413
431776 소고기 어느 부위가 더 좋은건가요? 설도, 앞다리? 4 냠냠 2014/11/01 17,499
431775 취미로 발레스트레칭 배우는데 허벅지 안쪽 근육에 문제가 생겨요 7 발레 2014/11/01 6,835
431774 한 바닥 두 바닥 14 사투리? 2014/11/01 3,131
431773 리라초 핼러윈 퍼포먼스 멋지네요 3 와우 2014/11/01 2,103
431772 민물장어의 꿈 MV 4 易地思之 2014/11/01 907
431771 시월의 마지막밤 2 .... 2014/11/01 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