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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포천 빌라 변사 사건 무섭네요.

... 조회수 : 14,209
작성일 : 2014-08-01 01:18:30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

8세 아이가 우는 소리가 하루종일 들려서 이웃이 경찰에 신고했는데... 문을 따고 들어가니 남자 시체 두 구가 고무 대야에 쌓여있었다고...  

아이는 2-3일간 굶어서 발견 당시에 심각한 영양실조였대요.
아이가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요.

그 동안 학교도 보내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웃에서 아동학대인 거 같다고 신고해서도 기관에서 방문했지만 아이 엄마(도주 중인 용의자)가 거부해서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고... 

살해당한 남자들은 누굴까요? 한 명은 여자의 남편인 거 같다는데 (10년 동안 종적을 감췄다고) 다른 남자는 누군지...

우리나라 사건이라기에는 참 엽기적입니다. 미야베 미유키 추리소설을 읽는 것처럼 으스스하네요. 


IP : 175.223.xxx.1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쥐를 코너로 몰아봐요
    '14.8.1 1:23 AM (58.143.xxx.115)

    별의별 일들이 앞으로 있지 않을까요?
    살기 하루하루 너무 힘든 시대잖아요.
    여튼 수사중인가보네요. 아이는 살아서
    다행이구요. 처음 뉴스들으며 아이가 죽었다는
    얘긴 줄알고 놀랐어요.

  • 2. ...
    '14.8.1 1:47 AM (175.223.xxx.11)

    요즘 아동 학대 사건이 급증했다네요. 신문에 보도는 되지 않아도 엽기적인 범죄도 많이 일어났다고...
    세월호 침몰에, 항공기 사건에,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에, 윤일병 폭행 치사 사건에, 팔레스타인 폭격에...

    세상이 흉흉합니다. 세계 전반적으로 정치지도자들도 개판이고요.

  • 3. 아들일까요
    '14.8.1 2:16 AM (115.93.xxx.59)

    큰아들이 28살인데
    둘째아들이 8살이고 어머니가 50대면
    물론 아들일수도 있지만
    혹시 손자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얼핏 들더라구요

    20살 터울 형제도 물론 있을순 있지만 흔치는 않다보니
    어쨌든 학교도 안보내고 그런건 분명 잘못이고요

  • 4. richwoman
    '14.8.1 3:40 AM (24.42.xxx.236)

    공포영화, 추리소설 즐기는 저도 이 사건 읽고 충격을 받았네요.
    요즘은 너무 끔찍한 일이 많아서 신문 기사를 안읽어야겠다는 생각도...

  • 5. 노노
    '14.8.1 6:13 AM (14.32.xxx.97)

    원글님 글 읽고, 아이가 심각한 영양실조였다해서 완전 화났었는데
    기사 읽어보니 그건 다행히 아니네요.
    어째껀 방치되어 살아온 아이임은 분명.
    대체 어떤 엄마일까요. 호더스증후군이라는거... 정말 심각한 정신병인듯.
    좀만 더 적극적인 아동보호가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어느정도 법적권한도 필요.

  • 6. 얼마나무서웠을까
    '14.8.1 7:49 AM (61.79.xxx.56)

    끔찍하네요.
    제발 아동 학대를 좀 안했으면.

  • 7. 에효
    '14.8.1 8:51 AM (112.184.xxx.77)

    아이 연령대를 보면 충분히 상황이란걸 캐치할 나인데
    눈으로 썩는 시체를 보고 시체외엔 아무도 없는 쓰레기 공간에서 배곯은 저 아이는

    트라우마가 상당히 남을 듯 해요.. 아이게게 저런 고통을 안겨준 장본인들을 우리는 인간이라고 해야하나요?

  • 8. ..
    '14.8.1 9:03 AM (1.246.xxx.90)

    큰아들은 다른 도시에 있는거 확인했대요.

  • 9. 문제가
    '14.8.1 9:06 AM (211.222.xxx.124) - 삭제된댓글

    많은집인가보네요

    큰아들도 식구들과 연락을 안하고산지가 오래 된거같구요

    작은아이는 다른남자와의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라네요

  • 10. ..
    '14.8.1 2:19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남편과 애인이라고..

  • 11. duddnjs
    '14.8.1 3:02 PM (182.226.xxx.149)

    어찌 이런일이...

  • 12.
    '14.8.1 3:13 PM (203.226.xxx.87)

    아이는 지적장애가 있어서 취학유예했다고 본것같아요

  • 13. 여자 카사노바
    '14.8.1 3:26 PM (121.166.xxx.152)

    전남편, 현남편, 애인, 공장에 또 다른 애인과 도주행각 ㅠㅠ

  • 14. 무섭...
    '14.8.1 4:34 PM (106.146.xxx.38)

    배나오고 펑퍼짐하고 땅딸한 아줌마가 외국인 애인 몇명을 거느리고 남자 두명을 살인하고 방안에 방치하고
    애도 방치하고 도망도 안 가고 방을 들락거리고...
    아줌마 비하하는 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평범녀라는 게 소름끼치네요.
    싸이코패스 아니라면 더더 무섭.

  • 15. ...
    '14.8.1 5:18 PM (218.234.xxx.119)

    법이 참 맹점이 많아요.. 아동학대로 신고받아 갔는데 엄마가 거부하면 손을 못쓴다니..
    그럼 학대하는 엄마가 기관 방문자더러 어서 옵쇼 할까나..

  • 16. 진홍주
    '14.8.1 5:28 PM (221.154.xxx.165)

    이분 진술이 오락가락횡설수설이래요.

    아이는 다른 외국인 남성하고 난 아이라고 했다 아이 나이도
    이름도 모른다고하고

    남편은 자연사....또다른 남성은 처음본 외국인남성이라고
    하는데 집에서 말다툼하다 죽였다고 하고 다른곳은 내연남
    이라고 나오네요

    거기다 스리랑카 애인까지....에효...뭡니까 이분...아이만불쌍
    하네요

  • 17. ㅠ.ㅠ
    '14.8.1 6:35 PM (114.204.xxx.218)

    온 나라가 미쳐가는 군요.

  • 18. ,,,,,,
    '14.8.1 8:06 PM (175.208.xxx.91)

    섹스중독자?
    아이도 외국인 남자사이에서 태어났다잖아요.
    남편은 자연사라고 한다는데 자연사 한 사람을 왜 고무통에
    인간 젓갈을 만들려고 했나?
    아이 무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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