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청래 "김한길·안철수 사퇴는 당연"

사퇴는 당연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4-07-31 20:00:29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731182707739&RIGHT...

【서울=뉴시스】추인영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31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사퇴와 관련, "공천에 대한 사실상 전권을 휘두른 당대표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한길 대표의 말처럼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졌다'는 것이 맞다면 그 패배의 요인 중에 첫 자리는 무원칙한 공천이었을 것"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김한길-안철수 체제는 그 어느 때와 달리 당의 거의 모든 전권을 위임받은 사실상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 왔다"며 "6·4 지방선거에서는 그 흔한 선거대책위원회도 없었고 그 지역위원회를 책임질 지역위원장도 없는 상태에서 전국 선거를 치러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들도 참 의아하게 생각했던 것이 소위 카드 돌려막기식 공천이었다"며 ▲선명야당 ▲김한길과 안철수의 불안한 나눠먹기 동거체제 일소 ▲인사혁신 ▲당 문화 혁신 ▲SNS 스마트 정당 ▲민주정책 연구원 강화 등을 주장했다.

그는 공천기준에 대해서도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에 대한 수백 가지 평가 매뉴얼을 민주정책연구원에 프로젝트를 주고 그 평가기준에 따라 미리미리 점수를 매겨야 한다"며 "이 평가에 따라 대략 상위 30%는 단수공천, 하위 30%는 낙천, 중간 40%는 경선 등의 룰을 정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천이 걱정돼 의정활동, 지역 활동을 열심히 하기보다는 권력의 실세에 줄대기 하는 계파정치도 청산될 것"이라며 "이것 하나만 제대로 실천돼도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받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보궐 선거 참패,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특히,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선거는 졌지만,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IP : 218.209.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황하지 말고
    '14.7.31 8:36 PM (115.136.xxx.32)

    기사를 읽어보면 나름대로 공천기준에 대한 대안을 꼼꼼히 제시하고 있네요
    대안없는 비판은 문제지만 저렇게 대안을 제시하며 문제점,선거패인의 원인도 분석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 2. //
    '14.7.31 8:43 PM (1.252.xxx.108)

    정의원 같은 사람도 있어야 됩니다.
    전부 입닫고 제대로된 목소리가 내지 않으니
    이지경이 되었잖아요.
    이 모든 목소리를 담아 그야말로 용광로 지도부가 출현하기를 기다립니다.
    할 일이 너무 믾아요.....

  • 3. ㄱᆞ
    '14.7.31 8:46 PM (125.149.xxx.65)

    지도부가 엉망인데 암말도 못하는 새누리당 같으면 좋겠습니까? 일개 당원이라도 할말은 해야죠

  • 4. ,,,
    '14.7.31 8:48 PM (106.245.xxx.131)

    아직도 정신 못 차린듯. 다 쇼로 보일 뿐입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1836806606160096&D...

  • 5. 정청래의원은
    '14.7.31 8:52 PM (211.36.xxx.216) - 삭제된댓글

    진정 우리편.. 믿을사람이 몇없는 와중에 고마우신분

  • 6. ...
    '14.7.31 9:00 PM (110.15.xxx.54)

    더 힘차게 달려주세요. 더욱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

  • 7. ㅁㅁ
    '14.7.31 9:16 PM (123.108.xxx.87)

    새누리와 새정치의 차이는 바로
    이론 인물이 있냐 없냐에 있는 듯.
    불만이야 있겠지만 내부에서 해결하려고 노력좀 해보던가

  • 8. 굿무브
    '14.7.31 9:50 PM (115.136.xxx.32)

    공천이 걱정돼 의정활동, 지역 활동을 열심히 하기보다는 권력의 실세에 줄대기 하는 계파정치도 청산될 것
    ---기사 한 꼭지, 트윗 한 개 안에 얼마나 실한 대안들이 있는지 다시 읽어보다 감탄했네요. 새정치 말로만 부르짖지 말고 정청래처럼 쉽게 갑시다.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에 대한 굳건한 평가매뉴얼을 만들어놓으면 공천기준도 확고해지고 계파정치도 청산할 수 있다는 의견...얼마나 명쾌하고 좋나요. 새정치가 별건가요? 이런 게 새정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471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8.1) - 새누리당의 세월호 특별법 외면.. lowsim.. 2014/08/01 720
403470 요즘 경기가 어떤가요? 3 물냉면 2014/08/01 2,172
403469 기막힌 이 몹쓸 한국의 군대현실 오호 통제라! 호박덩쿨 2014/08/01 799
403468 7·30재보선 야권 참패했으니, “세월호 잊자”는 지상파 뉴스.. 1 샬랄라 2014/08/01 974
403467 큰애 데리고 혼자서 산후조리. . 가능할까요? ㅠㅠ 12 산후조리 2014/08/01 2,066
403466 박영선이 오늘부터 대표대행 8 답답 2014/08/01 2,488
403465 수은온도계 깨졌어요 3 M 2014/08/01 3,665
403464 “올레”길과 제주에 대한 단상 4 꺾은붓 2014/08/01 1,922
403463 어린이 만화 - 용감한슈슈1화 1 주얼로그 2014/08/01 724
403462 김어준 평전 24(최종)회 - 이제 남은 건 승리 뿐! lowsim.. 2014/08/01 885
403461 초4아들하테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수있냐니... 2 2014/08/01 1,159
403460 [한국갤럽] 7.30 결과, 朴대통령 '재신임' 아니다 샬랄라 2014/08/01 831
403459 자기 아들 시험지찍어 카톡 프로필하는 엄마 69 2014/08/01 10,071
403458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19 독서 2014/08/01 2,365
403457 초등 둘 데리고 미국 여행 장소도 못 정했어요(도움 절실) 4 ... 2014/08/01 988
403456 남편이 며칠동안 편두통이 계속 있어요 9 걱정 2014/08/01 2,767
403455 친구들 모임할때 무슨 얘기들 하세요? 2 aa 2014/08/01 1,089
403454 아이들 보험 추천해주세요 10 세아이맘 2014/08/01 1,665
403453 집 팔려고 할때 강아지 18 궁금이 2014/08/01 3,757
403452 통화소리 크게 할 수는 없나요? 4 .. 2014/08/01 1,627
403451 서울 공기맑고 도서관 가까운 아파트!! 6 이사가고 싶.. 2014/08/01 3,096
403450 남성용 쿨바지 찾고 있어요 2 쿨바지 2014/08/01 1,148
403449 국민 3명중 2명 "세월호 수사 불신" 9 샬랄라 2014/08/01 757
403448 역시 오바마도 이스라엘 앞에서는 막장이네요. 4 헐.. 2014/08/01 1,367
403447 숙제를 안하면서 점수는 바라는 4 2014/08/01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