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청래 "김한길·안철수 사퇴는 당연"

사퇴는 당연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14-07-31 20:00:29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731182707739&RIGHT...

【서울=뉴시스】추인영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31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사퇴와 관련, "공천에 대한 사실상 전권을 휘두른 당대표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한길 대표의 말처럼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졌다'는 것이 맞다면 그 패배의 요인 중에 첫 자리는 무원칙한 공천이었을 것"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김한길-안철수 체제는 그 어느 때와 달리 당의 거의 모든 전권을 위임받은 사실상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 왔다"며 "6·4 지방선거에서는 그 흔한 선거대책위원회도 없었고 그 지역위원회를 책임질 지역위원장도 없는 상태에서 전국 선거를 치러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들도 참 의아하게 생각했던 것이 소위 카드 돌려막기식 공천이었다"며 ▲선명야당 ▲김한길과 안철수의 불안한 나눠먹기 동거체제 일소 ▲인사혁신 ▲당 문화 혁신 ▲SNS 스마트 정당 ▲민주정책 연구원 강화 등을 주장했다.

그는 공천기준에 대해서도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에 대한 수백 가지 평가 매뉴얼을 민주정책연구원에 프로젝트를 주고 그 평가기준에 따라 미리미리 점수를 매겨야 한다"며 "이 평가에 따라 대략 상위 30%는 단수공천, 하위 30%는 낙천, 중간 40%는 경선 등의 룰을 정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천이 걱정돼 의정활동, 지역 활동을 열심히 하기보다는 권력의 실세에 줄대기 하는 계파정치도 청산될 것"이라며 "이것 하나만 제대로 실천돼도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받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보궐 선거 참패,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특히,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선거는 졌지만,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IP : 218.209.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황하지 말고
    '14.7.31 8:36 PM (115.136.xxx.32)

    기사를 읽어보면 나름대로 공천기준에 대한 대안을 꼼꼼히 제시하고 있네요
    대안없는 비판은 문제지만 저렇게 대안을 제시하며 문제점,선거패인의 원인도 분석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 2. //
    '14.7.31 8:43 PM (1.252.xxx.108)

    정의원 같은 사람도 있어야 됩니다.
    전부 입닫고 제대로된 목소리가 내지 않으니
    이지경이 되었잖아요.
    이 모든 목소리를 담아 그야말로 용광로 지도부가 출현하기를 기다립니다.
    할 일이 너무 믾아요.....

  • 3. ㄱᆞ
    '14.7.31 8:46 PM (125.149.xxx.65)

    지도부가 엉망인데 암말도 못하는 새누리당 같으면 좋겠습니까? 일개 당원이라도 할말은 해야죠

  • 4. ,,,
    '14.7.31 8:48 PM (106.245.xxx.131)

    아직도 정신 못 차린듯. 다 쇼로 보일 뿐입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1836806606160096&D...

  • 5. 정청래의원은
    '14.7.31 8:52 PM (211.36.xxx.216) - 삭제된댓글

    진정 우리편.. 믿을사람이 몇없는 와중에 고마우신분

  • 6. ...
    '14.7.31 9:00 PM (110.15.xxx.54)

    더 힘차게 달려주세요. 더욱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

  • 7. ㅁㅁ
    '14.7.31 9:16 PM (123.108.xxx.87)

    새누리와 새정치의 차이는 바로
    이론 인물이 있냐 없냐에 있는 듯.
    불만이야 있겠지만 내부에서 해결하려고 노력좀 해보던가

  • 8. 굿무브
    '14.7.31 9:50 PM (115.136.xxx.32)

    공천이 걱정돼 의정활동, 지역 활동을 열심히 하기보다는 권력의 실세에 줄대기 하는 계파정치도 청산될 것
    ---기사 한 꼭지, 트윗 한 개 안에 얼마나 실한 대안들이 있는지 다시 읽어보다 감탄했네요. 새정치 말로만 부르짖지 말고 정청래처럼 쉽게 갑시다.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에 대한 굳건한 평가매뉴얼을 만들어놓으면 공천기준도 확고해지고 계파정치도 청산할 수 있다는 의견...얼마나 명쾌하고 좋나요. 새정치가 별건가요? 이런 게 새정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175 전세만기 12 월이면 언제부터이사가능한가요 1 n 2014/09/04 823
414174 오래전에 20대 중후반일 때 관광비자 거절된 적 있는데 미국 입.. 5 미국 2014/09/04 3,540
414173 홈쇼핑서 파는 홈쇼핑 2014/09/04 808
414172 화장실 환풍기를 끌때마다 현관 센서등이 켜져요 4 ... 2014/09/04 4,247
414171 나이 50에 사랑니라니 ㅋㅋㅋ 7 ... 2014/09/04 2,451
414170 코스트코 불고기 냉동했다가 먹음 질긴가요? 6 불고기 2014/09/04 1,756
414169 .............................. 2014/09/04 1,099
414168 방앗간에서 송편 반죽은 안해주죠? 4 송편 2014/09/04 1,511
414167 국민신문고에 글 올리면 답변 언제 되요? 4 흐엉 2014/09/04 1,142
414166 자유와 안정은 늘 같이 누릴수가 없을까요 1 ㄴㅇ 2014/09/04 749
414165 집을 팔았는데요 자꾸 태클을 거네요 7 고민 2014/09/04 3,477
414164 레이디스코드 렌터카 사고, 뒷바퀴가 빠진 거였네요 3 참맛 2014/09/04 3,083
414163 내남편이 될 놈이다라는건 어떻게 알아보신건가요???ㅠ.ㅠ 20 아..한숨 2014/09/04 7,828
414162 "박원순 진돗개 세 마리, 만만치 않은 예산 들어가&q.. 7 애견 2014/09/04 2,393
414161 인터넷 통신사들 너무 사기꾼들 아닌가요 5 콩콩 2014/09/04 1,395
414160 가슴떨리게 좋아하는 남자인데 성적인 끌림은 없을수도 있나요? 16 피망 2014/09/04 7,895
414159 김치냉장고에서 종가집 김치가 얼었는데 어쩌죠? ㅠㅠ 2014/09/04 1,009
414158 며칠전..서래마을 갔다가 5 시골 아줌마.. 2014/09/04 3,885
414157 의사선생님 계시면 좀 봐주세요. 3 미소천사.... 2014/09/04 1,143
414156 학군 좋은 곳 20평대 vs. 그외 지역 30평대 7 ㅇㅇ 2014/09/04 2,272
414155 도와주세요)) 핸드폰이 안터져도 너무 안터지는데.. 해결이 지지.. 2 짜증나 2014/09/04 755
414154 크게 사고난 차량을 속아서 산적이 있어요 2 진홍주 2014/09/04 1,242
414153 택시기사 아저씨와의 대화 ㅎㅎ 4 퍼왔어요 2014/09/04 2,448
414152 문을 옆으로 미는 수납장을 사고 싶어요. 3 못찾음 2014/09/04 1,612
414151 공기업 채용 제도 중 (스팩초월....)문제 있네요 2 ㅠㅠㅠ 2014/09/04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