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7세에 면접보러가요

긴장된다 조회수 : 4,713
작성일 : 2014-07-31 16:30:49
애들도 다크고 정말 방바닥만 긁고있다 갑갑해서 예전에 했던일을 다시 해볼까 해서 이틀전 이력서를 냈는데 내일 면접보러오라고 연락이 왔어요. 설마 이 나이에도 가능할까 반신반의 했는데...내인생 마지막 도전(?)-이라고하니 우습네요. 무슨 거창하게스리.-
일꺼라 생각하고 이번에 안되면 이젠 정말 취미생활이나 해야지하던 참이었는데...
뭐 합격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서류통과를 했다니 놀랍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기네요.근데 너무 오랜만에 보는 면접이라-거의10년만이네요- 살짝 긴장됩니다. 무슨 질문이 나올지...
재취업의 경우 어떤 질문들이 나올까요?
그동안 딱히 준비한것도 없고 예전 스펙 밖에 없는데...
ㅎ가족들에게 비밀로 하고 가려니 물어볼데가 없네요.
IP : 182.172.xxx.1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퐈이야!!
    '14.7.31 4:36 PM (118.37.xxx.188)

    예전에 했던 일을 다시 하게 된다면 완전 탱큐죠....

    좋은 기운 퐉퐉 불어넣어 드릴께요~

  • 2. 원글
    '14.7.31 4:38 PM (182.172.xxx.130)

    감사감사해요. 이렇게 격려받으니 기운이 솟아 나네요

  • 3. 개념맘
    '14.7.31 4:41 PM (112.152.xxx.47)

    축하드려요~ 미리^^ 정말 새롭게 태어나는 기분일것같아요~ 질문들 대충 감잡아봐도 아시겠지만 재취업 동기등...그런거 물어보겠지요? 자신감...그게 제일 중요할것같아요~ 취미가 아닌 절박함 당당함 이런 모습도 보여주셔야 할것같고요~ 파이팅하시고 멋지게하고 가세요~ 오버는 하지마시고^^ 아자!!

  • 4. ^^
    '14.7.31 4:43 PM (112.149.xxx.53)

    저도 올해 44인데 얼마전 면접보고 9월부터 출근해요. 비록 기간제지만 ㅋㅋ
    저도 경력단절된지 10년이 넘어서 걱정했는데, 떨어지면 말고 정신으로 편하게 했어요. 긍정적이고 성실하다는 인상이 먹힌듯해요. 원글님도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 5. ㅇㅇ
    '14.7.31 4:44 PM (211.209.xxx.23)

    꼭 합격하셔요! 아자!

  • 6. 아하
    '14.7.31 4:47 PM (182.172.xxx.130)

    절박함을 보이는게 더 어필할까요?
    나이가 있으니 너무 추해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은근 신경쓰여서요 ㅎ
    에고 그러고보니 저녁에 팩이라도 해야겠죠?
    입고갈 복장도 고민되네요..

  • 7.
    '14.7.31 4:49 PM (182.172.xxx.130)

    저도 정규직은 아니예요. 오전근무만 할수있어서 시간적 메리트 때문에 지원했어요^^

  • 8. ...
    '14.7.31 4:50 PM (175.115.xxx.10)

    어떤분야 인지 모르겠으나 간단한 자기소개 시킬수있어요
    인터넷에 면접예상질문 검색해봐도 도움될거같애요
    왜 전업기간이 길었는지 물어볼수있고
    공백기간이 긴만큼 업무적으로 잘 처리 할 수 있겠냐 물을거같네요
    상냥한 표정으로 조근조근 말 하시면 좋을거같내요
    합격하길바랍니다~아자아자!!

  • 9. 현대무역센터
    '14.7.31 4:51 PM (58.143.xxx.115)

    문화센터에 흰머리 희끗희끗 커터머리 여성노인분
    계셨는데 전 넘 좋게 보이던데요.
    최선을 다하는 제눈에는 깔끔하고 말씀하시는 것도
    교양있어 보였고 이런분들 늘면 좋겠다 생각했구요.

  • 10.
    '14.7.31 4:55 PM (182.172.xxx.130)

    감사해요.~예상질문 검색해볼께요~^^
    저도 교양있어 보이고 깔끔한 인상을 주고싶네요 ㅎ

  • 11. 화이팅
    '14.7.31 4:56 PM (210.219.xxx.192)

    잘하실 거예요. 화이팅!!!

  • 12. 화이팅!
    '14.7.31 5:00 PM (216.81.xxx.80)

    절박함이란게 그냥 한번 찔러넣어본게 아니라 정말 일을 하고 싶다는걸 어필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애들도 다 크셨다니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일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할 것 같아요~ 화이팅이요!!

  • 13. 뽑는 입장에서
    '14.7.31 5:00 PM (122.34.xxx.34)

    몇번 면접을 보고 사람을 뽑는 입장에 있어 봤는데요
    사실 엄청난 직장이면 몰라도 대부분 직장에서는
    제일 먼저 보는게 그 일에 대해 성의가 있고 열심히 일할 의지를 보일것 ,,근데 오버하면서
    말로는 별거 다한다는듯이 그렇게 어필하는건 부담스럽고 믿어지지도 않구요
    진정성있게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는 느낌 ..
    그거에 일적으로는 이력서상 경력이 좋아 무리없이 실무 가능하겠다 싶으면 호감도 확 올라가구요
    성격적으로 무난하고 모난구석 없고 특이해서 이상하지도 않고 둥글둥글 좋아보인다
    정직하고 성실해보이고 나빠서 눈에 확들어올것 없는 외모 정도면
    딱히 외모로 싫고 그럴것은 없었어요
    면접와서 오히려 자기가 이것저것 질문하는 스타일 ...궁금한것은 이해가 가지만
    뽑는 입장에서 일단은 꺼려지죠 . 출퇴근이 규칙적인거냐 휴가는 어떠냐 월급인상 등등
    당연히 궁금할수도 잇는 사항이지만 암튼 안그런 사람이 더 많기때문에 뽑고 싶지는 않죠
    양심적인 고용자는 고용이 확정되면 이 궁금 사황을 먼저 이야기 해주구요
    복장이나 화장이 너무 화려하거나 여튼 평범한게 아니라 너무 눈에 들어오면 이역시 마이너스
    뭘로 봐도 무난한 사람을 선호하니까요
    말이 너무 많고 자기를 어필하려고 전직장을 욕하거나 자기의 별거 아닌 경력을 떠벌리는것 역시 마이너스
    다짜고짜 휴가 궁금해하고 자기 힘든 일상 줄줄이 말하며 편의 봐달라는 경우도 있었구요
    임금가지고 간보는 사람도 역시 탈락
    이경우가 다 실제 있었던 사례에요
    그래도 제일 중점은 경력이 있어 일시키면 바로 잘할수 있다 이게 제일 강점인것 같아요

  • 14. 원글
    '14.7.31 5:16 PM (182.172.xxx.130)

    화이팅님 감사합니다^^
    122.34님
    채용자의 관점을 알려주시니 정말 도움되는군요.
    맞는말씀이네요. 과장되고 튀는 스타일이 되지않고 성실함을 강조해야겠네요. 애들이 다 커서 오랫동안 할수있다는걸 강점으로 내세워야겠어요 ㅎ^^

  • 15. 정말 일하고 싶다는
    '14.7.31 5:28 PM (112.218.xxx.44)

    의지를 보여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뭐든 다 잘할 수 있다고 열심히 하겠다 하는건 신뢰감을 주지 않구요.
    간단하게 본인 소개랑 성격의 장단점(업무와 연결시켜서) 지원 동기,입사 후 포부(어떻게 일할지) 이런 부분 준비하시구요.
    전업으로 계셨던 기간동안 사회활동 한거라든지 준비한게 있으면 말씀하시는게 좋구요.
    미소 꼭 지으셔야 해요. 미소가 당연한거라 생각하면서도 실제로 면접 볼 때 미소 안짓는 분들 많습니다.
    원글님께서 작성한 자기소개서도 다시 한 번 읽어보시고 회사에 대해서도 조사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면접관의 질문이 끝난 1초 후에 대답하시고 급여나 복리후생 부분을 먼저 묻지 않으시는게 좋아요.
    현직 직업상담사라 끄적여 봤어요.
    화이팅입니다~

  • 16. 원글
    '14.7.31 5:44 PM (182.172.xxx.130)

    네 감사합니다^^.정말 멋지게 일하고싶다는 의지를 보여줘야겠네요. 도움주셔서 모두 정말 감사해요!

  • 17. ...
    '14.7.31 6:19 PM (86.151.xxx.120)

    면접 잘 보세요! 윗분들 말씀대로 일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면 그쪽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거에요. 화이팅! 결과 나오면 알려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767 바자회사진 두장 3 YJS 2014/09/27 2,441
420766 제일 보기 싫은 드라마는 어떤거에요? 21 드라마 2014/09/27 3,689
420765 매일같이 견과류 폭식, 괜찮을까요 ? 10 ........ 2014/09/27 6,576
420764 여의사들 공부하기 힘들지 않았나요? 12 아노미 2014/09/27 4,488
420763 너무 하수인 보이스피싱 1 웃겨 2014/09/27 715
420762 바자회 봉사해주시는 분들 감사드려요 2 테나르 2014/09/27 703
420761 바자회 사진 기다리시는 회원님들~ 3 느티나무 2014/09/27 1,525
420760 겸손하게 사는 법 7 원만한 인생.. 2014/09/27 2,586
420759 바자회 가시는분들이요!!! 5 놀란토끼 2014/09/27 1,033
420758 세월호를 기억하는 바자회 후기 6 노란우산 2014/09/27 1,476
420757 햇빛에 빨갛게 익은 얼굴 좀 하얗게 만들수 있는방법 없을까요 5 .... 2014/09/27 1,908
420756 29.5평이면 29평이에요,30평이에요? 3 그것이알고싶.. 2014/09/27 1,230
420755 ㅂㅏㅈㅏ호ㅣ .. 2014/09/27 1,035
420754 기분이 좀 묘해요 4 가을오후 2014/09/27 1,082
420753 바자회 후기 6 ㅁㅁ 2014/09/27 1,935
420752 X 묻은 새누리당이 겨묻은 야당탓하는 나라. 9 완구야~ 2014/09/27 600
420751 조언 감사합니다 rnrans.. 2014/09/27 430
420750 퇴근해서 뭐하다보면 11시 12시네요 2 산다는게.... 2014/09/27 909
420749 검소하다 구질하다-- 5 ㅇ ㅇ 2014/09/27 2,312
420748 서화숙기자.. 김현 당당하게 활동하고 미안하다고 하지마라 적극적.. 8 .... 2014/09/27 1,411
420747 소개팅에 대한 이상한 질문 하나. 인성이란 2014/09/27 649
420746 36개월 여아와 단둘이 보라카이.어떨까요?? 8 보라카이 2014/09/27 3,316
420745 유치원 옥상에 핸드폰기지국 있다면... 3 아구구 2014/09/27 2,562
420744 떡이 안굳는 이유가요 15 떡보 2014/09/27 13,493
420743 편들어 줬더니 필요할때 등돌리는 사람 11 2014/09/27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