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841252&cpage=1
동작을에서 허동준에게 출마기회 부여하라고 집단으로 성명서 낸 31인 명단입니다.
공천도 안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는건 해괴한 일이죠.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이 일을 벌인 사람들의 정치성향을 살펴봅시다.
친노/친문 지지자들은 자기들이 벌인 일이 아니라는데 그럴까요?
제가 31인의 명단을 검색기로 넣어서 돌려봤습니다.
의원 이름 + 친노, 친문으로 돌렸고 듣보잡 언론사보다는 유력 언론사, 언론사중에서도
통신사 위주의 원칙을 가지고 링크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기사는 하나도 없습니다.
여러차례에 걸쳐 친노, 친문으로 분류됐다는걸 보여주기 위함이며
검색결과에서 31인 성명 정도가 맨 위에 나온다면 그 사람은 친노, 친문 분류에서 뺐습니다.
즉, 이번 선언 이전부터 친노, 친문으로 분류되어온 경우라는 것이죠.
아셔야 할 것이 친노는 이제 친문과 정세균계로 분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과 386, 486과의 접점은 매우 가깝습니다.
아무래도 운동권 출신들이 많으니 서로 통하는 지점들이 있는거죠.
그래서 단일하게 구분되지는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선언문 작성에는 새정치민주연합내의 혁신모임이 큰 역할을 했는데
이 혁신모임이 대표적 강경파들 모임이고 꼭 친노라기보다는 민평련등과 뒤섞여 있는 형태죠.
정청래 같은 사람도 여기에 참여하고 있지만 이번 성명서에는 빠졌네요.
먼저 31인의 명단을 검색으로 입수해봅니다.
강기정·김경협·김상희·김성곤·김용익·김태년·김현·노영민·박남춘·박민수·박완주·박지원·박홍근·배재정·서영교·심재권·오영식·유대운·유은혜·윤호중·이목희·인재근·임수경·장하나·전해철·진성준·최규성·최재성·홍영표·홍의락·홍익표 의원이 동참했다.
강기정 - 정세균계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7083103&c...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356325
김경협 - 노무현이 발탁하여 참여정부 사회조정 비서관 지냈습니다.
http://news1.kr/articles/?1146944
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13/12/13/201312130500008/20131...
김상희 - 친노 시민주권모임의 멤버죠.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152157325&code=...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6288
http://www.fnnews.com/view?ra=Sent0801m_View&corp=fnnews&arcid=00000921754670...
김성곤 - 스스로 중용인사라고 말하는 4선 의원입니다.
김용익 - 참여정부 사회정책수석 출신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2&aid=00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
김태년 - 이해찬 대표 비서실장, 시민주권모임 사무총장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30415394497304&outlink=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
김현 - 참여정부 춘추관장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6445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
노영민 -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
http://news.donga.com/3/all/20131217/59588375/1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62614 .. (제목이 새주군 앞으로 헤쳐모여입니다)
박남춘 - 참여정부 인사수석
http://news1.kr/articles/?1583218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724003008
박민수 -정세균계
박지원 - 김대중의 남자죠. 현재는 독자계보 이끄는 독립군입니다.
박홍근 - 386, 언론에서는 친노라고도 나옵니다만 경선에서 문재인의 최측근 양정철을 이기고 당선됐죠.
배재정 - 바로 그 배재정입니다. 비례대표 7번을 받은 기자 출신인데 중앙의 정치부 기자들도 몰랐다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7252218385&code=...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
서영교 - 참여정부 춘추관장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3&artid=201401071528471&p...
심재권 - 구 민주계
오영식 - 전대협의장, 386
유대운 - 기초의원 출신. 검색은 되나 크게 신빙성 없어서 제외
유은혜 - 민평련
윤호중 -
http://news.donga.com/3/all/20130508/54983429/1 .. (당신 친노라서 안찍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98430
이목희 -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때 문재인쪽 단일화 주역
http://daily.hankooki.com/lpage/sisa/201304/wk20130404113331121200.htm
http://news.donga.com/3/all/20131217/59588375/1
인재근 - 김근태의 부인, 민평련
임수경 - 문재인이 대표로 있던 혁통 몫으로 비례대표 입성후 문재인 담쟁이 캠프 발기인사. 여기서는 486으로 봅시다.
장하나 - 청년비례대표
전해철 - 참여정부 민정수석, 목포 출신인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경상도 사투리 쓴 걸로도 유명. 문재인의 최측근.
http://legacy.www.hani.co.kr/section-021005000/2008/05/0210050002008050107080...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302365
진성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
최규성 - 민평련
최재성 - 혁신모임, 정세균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8&aid=000...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514_0012916974&cID=1...
홍영표 - 안철수 후보단일화 비망록을 쓰신 분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1270840081&code=...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
홍의락 - 민평련
홍익표 - 귀태 발언의 주인공, 486이자 친문계로도 분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072401070523301002
http://news1.kr/articles/?1240811
31명중 무려 17명이 친노, 친문 인사입니다.
그중에 참여정부에서 내각이 아닌 청와대에서 일했던 비서관들만
김경협, 김용익, 김현, 박남춘, 서영교, 전해철이고
문재인과 이해찬의 비서실장 출신을 지낸 노영민과 김태년도 있네요.
거기에 친노 시민주권모임 사무총장 지낸 김상희등 어떠한 기준으로 보더라도
친노, 친문으로 빼도 박도 못할 의원들이 10여명이 넘습니다.
이쯤 되면 31인 의원 성명사태에서 친노가 주도했다고 하는게 틀린 말이 아니죠.
자꾸만 사실 왜곡해서 친노가 안그랬다고 하는데 면면을 보시면 그런 말 못합니다.
문재인은 이미지 정치해도 세력이 있기 때문에 총쏘는 사람들은 따로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