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나리아리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14-07-31 12:47:58

안녕하세요.

이런 사람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오늘도 밥도 잘 먹고 와서 갑자기 책상을 쾅 치고 중얼 중얼 하길래 왜 저러나 했더니 돈이 잘못들어와서 화풀이를 하는데 저한테 따지더라고요.

돈 넣어준 사람이 잘못 넣어준걸 전후사정 따져보지도 않고 제가 잘못했다고 판단하고 욕을 중얼거리면서 책상을 쾅치고, 물건 집어 던지고 했더라고요.


제가 그 분께 전화해서 입금이 잘못되었다. 다시 입금해 달라 이야기 했고요. 


또 업무를 할 때 생소한 부분은 항상 물어보고 처리를 하는데 본인이 직접 처리한 것도 며칠 후에 '왜 이렇게 처리했냐'고 '이렇게 하는 거 아니다'라고 해요.

 

그래서 이거 제가 '어떻게 하는 거냐 물어봐서 직접 처리하신 거잖아요.' 했더니 계속 '이렇게 하는 거 아니다.'라고 하더라고요. 오늘도 일주일 전에 본인이 이렇게 하라고 알려준 대로 처리한 일이 있는데, 거래처에서 전화가 오니까 우리는 그런식으로 일 안한다고 다 제 잘못으로 뒤집어 씌우더라고요.

 

그리고 혼자 또 들릴 듯 말듯 중얼중얼 거리면서 계산기, 볼펜 같은 거 소리나게 집에 던지고.


자기가 일한 것, 어제 일도 까먹어서 제가 물어봐도 잘 모르고 저한테 다시 물어봐요.


고객들 상대로 자기 스트레스 풀기도 하고요.

본인 말로는 고객들 상대로 싸우는 경우는 일년에 두번 될까말까라는데 제가 본 건 한달에 한번씩 꼭 그러네요.

 

별거 아닌 것에 치부를 건들였다면서 눈이 씨뻘게 질 정도로 흥분을 해서는..

전화 끊고는 쌍욕을 해요. 듣는 저는 괴롭고요.
이런 인간은 어떤 인간이며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요?


 

IP : 112.169.xxx.1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4.7.31 12:50 PM (121.214.xxx.42)

    우리 시숙스타일이네요...

    회사에서도 싸움닭이어서 붙어있지를 못했었죠...

    그거 정신병이예요...약 먹어도 잘 안 고쳐지고...원글님 어쩌나...

  • 2. 메이
    '14.7.31 12:55 PM (118.42.xxx.87)

    아니 왜 3살짜리가 거기 앉아 있답니까? ㅎ 그럴때마다 입에 사탕 하나 물려주세요. 어쩌겠어요. 회사 나갈거 아니면 잘키워보세요.

  • 3. ,,,
    '14.7.31 2:52 PM (203.229.xxx.62)

    작은 회사 사장이나 임원이 저런다면 어쩔 도리 없고 견디거나 이직 알아 보셔요.
    덜 떨어지고 미숙한 인간이어서 직원을 노비로 알고 화풀이용으로 사용 하는 것처럼 보여요.

  • 4. qas
    '14.7.31 4:25 PM (112.163.xxx.151)

    대화 내용 녹음하세요.
    지시 내릴 때나 그런 때. 나중에 우길 때 들려주고, 네가 시킨 거다.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218 남녀간 임금격차 13년째 OECD 1위 8 남녀격차 2014/08/05 931
404217 씌운이가 오래되서 다시 하면 임플란트 가능성 높나요? 6 꽃그늘 2014/08/05 2,234
404216 이사한다고 이사업체에 휴대전화 번호 알려주는 부동산 이사한다 2014/08/05 697
404215 저기.. 흠.. 에볼라 말입니다.. 저도 개신교 별로 안좋아하기.. 루나틱 2014/08/05 997
404214 망치부인 방송 매일 보시는 분~ 5 .. 2014/08/05 1,067
404213 만15세 여자아이 어린이 보험에서 성인 보험으로 전환 11 적절한 금액.. 2014/08/05 3,370
404212 10개월 애기 방바닥 쿵해서 이가 부러진건지.. 6 소소 2014/08/05 1,366
404211 미간보톡스 안위험할까요? 14 괜찮을까 2014/08/05 4,286
404210 매직아이 효리나오는데 얼굴이 좀.... 10 매직아이 2014/08/05 5,417
404209 28사단 자체에도 문제가 많았을 듯... 2 아마 2014/08/05 1,088
404208 외로워도 아니다싶은 사람은 만나면 안되겠죠? 4 사람 2014/08/05 1,937
404207 배설은 왜 명량의 도망자가 됐나 역사 보니.. 2 샬랄라 2014/08/05 1,766
404206 캐리비안 베이도 소독약 타죠? 6 아토피 2014/08/05 2,173
404205 캐리비안베이요~에버랜드 직원할인가격 얼만지 아는분 계실까요?? 8 궁금 2014/08/05 10,069
404204 윤일병 사건, 가해자에 대한 남편 반응 9 네가 좋다... 2014/08/05 4,405
404203 4000만원에 대한 이자 12 이자 2014/08/05 4,009
404202 군 위안부 할머니, 미국 '백악관·국무부'와 비밀면담 3 세우실 2014/08/05 773
404201 골프채문의 5 할것인가말것.. 2014/08/05 2,292
404200 휴가 어디로 가셨나요? 1 2014/08/05 595
404199 스텐주전자얼룩 지우기 11 ㅇㅎ 2014/08/05 3,357
404198 동네 어른이 알려준 고추 간장 장아찌(?) 괜찮네요. 23 나도 요리 2014/08/05 4,001
404197 댓글달았더니 사라져버리는 글들 ;;; 8 황당~ 2014/08/05 902
404196 강서구냐, 목동이냐 8 집고민 2014/08/05 3,234
404195 광명이나 안양 쪽에 점심 먹을만한 곳 6 ㅇㅇ 2014/08/05 1,412
404194 비타민제 또 먹을까요? 2 fsfsdf.. 2014/08/05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