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처증 형부를 한대 치고 싶은마음입니다.

조회수 : 5,478
작성일 : 2014-07-31 09:51:23

언니는 모대학에 교수로 있어요.

겉으로 봐선 멀쩡하지만,

속은 .. 썩고 살아요.

형부가 의처증이 있어요.

언니가 학교의 행동반경이외  회식하거나, 쇼핑, 친구모임 .  다 제제를 가합니다.

회식은 일절 못하게 하구요.

그리고 한번 맘에 들지 않으면,  주말에 날잡아 새벽까지 들볶는다 합니다.

 

이혼을 밥먹듯 하자 한다해요.

바보언니.  거기에 겁을 먹고 접고접고 하다 보니,

뱀같은 놈(형부. 죄송합니다)이 언니의 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마구 휘둘러 데는 거예요.

 

학교다닐때, 그렇게 콧대놓고,  줄서는 남자들 다 거둬버리며 승승장구.. 교수까지 갔으면서,

결국 저런 놈에게 걸려서...

 

정말  이놈에 형부라는놈 한대 쳐 버리고 싶어요.

언닐 돕고 싶습니다.

 

근데, 언닌 이혼할 맘 없구요.

개선책을 찾는데,  불가능할듯해요.

 제가 속이 터져 죽겠어요

저도 남편과 잘사는것도 아니면서 말이예요.  통곡하고 싶네요.

IP : 115.139.xxx.5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4.7.31 9:53 AM (115.139.xxx.56)

    언니. 형부가 이혼하자하면. 그래 오늘당장 하러가자!
    이렇게 당차게 나가서 될때까지 해 봐라했어요.

    근데, 언닌
    그렇게 큰 파도를 겪어낼 자신이 없데요.
    지금와서 형부를 휘어 잡을수 없다는거예요.

  • 2. 저같으면
    '14.7.31 9:56 AM (182.226.xxx.120)

    정신병원에 쳐 넣을듯...죄송합니다.

  • 3. ...
    '14.7.31 9:58 AM (211.46.xxx.253)

    언니 인생 대신 살아줄 것 아니면 놔 두세요. 언니는 본인의 삶의 질과 주체성보다 다른 사람의 눈을 더 두려워 하는 거 잖아요. 형부의 직업이 좋고 돈이 많나요? 그런 부분에 얽매여 있는 것일수도 있구요.

  • 4. 언니가 이혼생각 없음
    '14.7.31 10:00 AM (180.65.xxx.29)

    동생은 가만 있는겁니다. 부부사이는 님이 모르는게 있어요

  • 5. 형부 뭐가 좋아서 같이 산대요?
    '14.7.31 10:01 AM (123.109.xxx.92)

    이혼 해야 하는데 이혼 안하겠다는 이유가 단지 그런 상황에 놓이기 싫어서라면.....
    언니가 참고 견딜만한 수준의 의처증이겠죠.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보다 당하고 있는 게 더 낫다는 판단에.
    주체인 언니가 이혼하기 싫다는데 어쩌겠어요.
    좀 더 지친 다음에는 이혼하려나요.....;

  • 6. 쓸데없는 걱정 하지 마세요
    '14.7.31 10:02 AM (123.109.xxx.92)

    본인이 힘들다 하면서 이혼 안하고 있는데 동생이 뭐하러 신경을 씁니까.
    동생으로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은 이제 없는 겁니다.
    님한테 말하지 않는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있기 때문에 이혼 못하겠다에 한 표 던집니다.
    님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냥 서로 그러고 살게 냅두세요. 님만 지쳐요. 보람도 없이요.

  • 7. 모르는건
    '14.7.31 10:04 AM (115.139.xxx.56)

    모르는건 아니예요.
    어디까지나, 언니 인생이니까
    그리고 제가 모르는 뭔가도 많을테니까요.

    방금도 지쳐서 전화하는 언니보니 .. 속이 상해요.

  • 8. 님이
    '14.7.31 10:08 AM (123.109.xxx.92)

    언니의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고 있네요.....
    답은 정해져 있는데 주변사람한테 호소하고 잠시 또 기분 나아지고.....
    주변사람은 그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지치고....

  • 9. 매맞는아내증후군
    '14.7.31 10:09 AM (223.33.xxx.92)

    언니분이 형부의 언어폭력에 정신적으로 길이들어버렸어요.
    상대방을 깍아내리고 인격을 위축시키는화법을가진 남편에게 너무 익숙해져서 정신적으로 나약하고 위축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언니분께 이혼하라고만 하지마시고 어디 심리상담해주는곳에 같이가셔서 상담을 받아서 자존감을 먼저 회복시켜드리셔요.
    지금은 자존감이 바닥인 상황이라서 절대 이혼못해요.
    잘난여자를 못난 남자가 차지하기위해 잘쓰는 수법이 가격후려치기하는거 들어 보셨죠?
    언니분 상황이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 10. 몰라서 그렇지
    '14.7.31 10:19 AM (203.226.xxx.51)

    저렇게 사시다가 나중에 큰 일 날 수있어요 애가 괴로워서 자살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큰 병임

  • 11. 어쩌라구요
    '14.7.31 10:23 AM (203.226.xxx.2)

    당사자인 언니가 이혼할 맘이 없는데 개선책이 뭐가 있겠어요?
    의처증 의부증 이런건 답없지 않나요? 이혼하고 서로 안보고사는게 최선 같은데. 당사자는 이혼생각이 없다는건 나른 그생활을 견딜만하다는 건데 님이 뭔 참견인가요

    그리고 설사 언니가 이혼한다면 의부증같이 집착 쩌는 형부가 이혼은 쉽게 해준다던가요?

  • 12. TDDFT
    '14.7.31 10:34 AM (161.122.xxx.179)

    혹시 언니께서 영어로만 강의하는 지방의 모 공대교수신가요? 제가 아는 분이랑 비슷한 얘기라...

  • 13. **
    '14.7.31 10:37 AM (119.67.xxx.75)

    아직은 견딜만 한가보네요.
    이혼은 못 하겠다니....
    이혼을 불사하고라도 개선의 의지를 보여도 쉽지 않을텐데 이혼만은 안 된다..
    언니가 알아서 하게 두세요.

  • 14. ㅇ ㅇ
    '14.7.31 10:40 AM (211.209.xxx.23)

    의처증은 반드시 벗어나야 함.

  • 15. 여기 글을
    '14.7.31 10:49 AM (112.169.xxx.81)

    보여주세요.
    어찌 그리 어리석은지.

  • 16. ㅇㄹ
    '14.7.31 11:19 AM (211.237.xxx.35)

    본인이 이혼하겠다는 의지가 없는한 아무소용이 없음...
    형제 아니라 부모가 나서도

  • 17.
    '14.7.31 12:33 PM (119.195.xxx.116)

    의처증은 못고치는 병이에요.
    개선방법은 없어요.
    이혼하기 싫으면 그냥 그 상태로 사셔야죠.

  • 18. **
    '14.8.1 1:07 AM (211.54.xxx.153)

    그래도 본인이 같이 산다는데 어쩌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014 패딩디자인..고민되요 1 ....패딩.. 2014/10/28 699
430013 생리가 계속 나오면 2 싱싱 2014/10/28 1,581
430012 시누 볼까 무서워 글 못 쓰겠어요 11 나는 왜 결.. 2014/10/28 3,585
430011 도대체 무슨 음식을 하면 이런 냄새가 날수있는걸까요? 11 ㅠㅠ 2014/10/28 3,072
430010 신해철씨에 대해서.. 2 ㅋㅌㅇㄹ 2014/10/28 1,194
430009 죄송한데 기와골사과님 혹시 연락처 아시는분 1 사과 2014/10/28 617
430008 시럽이 바삭한 자몽구이 어떻게 하나요? 3 달콤쌉싸름 2014/10/28 2,932
430007 혼자 쇼핑다녀왔어요~^^ 3 .. 2014/10/28 1,379
430006 갤2라서 최신버전업데이트가 안되는걸까요?? 1 .. 2014/10/28 529
430005 저희때 학교체벌...지금은 구속감ㅋㅋㅋ 8 2014/10/28 23,089
430004 홍콩 놀러갈 건데요. 숙소랑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 6 홍콩 2014/10/28 1,544
430003 LED등이랑 형광등중에서요 7 여쭤볼께요 2014/10/28 1,611
430002 겨울 패딩에서 자꾸 솜이 삐져나와서 지져분해보이는데 방법이 없겠.. 2 솜패딩 2014/10/28 812
430001 2014년이 빨리 지나갔으면... 3 .... 2014/10/28 817
430000 미생에서 장그래가 영업3팀에 재배치 된건 무슨 이유일까요? 24 .. 2014/10/28 19,764
429999 제사 안지내면 기일은 어찌 지내나요? 9 고민 2014/10/28 6,183
429998 허리통증에 대해서 문의드려요. 3 쉰고개 2014/10/28 921
429997 초등학생 기모바지 3 어디서..... 2014/10/28 1,325
429996 비발치교정이라 고정식유지장치 안 해준걸까요?? 12 .. 2014/10/28 5,806
429995 보온가방 어떻게 해야 따뜻하나요? 1 Jasmin.. 2014/10/28 722
429994 군포 사시는 분들 살기 어떤가요? 8 2014/10/28 2,795
429993 인터넷으로 옷사면 석유냄새 심하게 나는거 있잖아요.. 왜그런거에.. 1 석유냄새 2014/10/28 1,372
429992 카레에 뭐뭐 넣으세요? 21 카레 2014/10/28 3,369
429991 김치에서 군내가 나는데요; ㅜ.ㅜ 2014/10/28 3,237
429990 조영남씨 45세 어린 아이돌한테 결혼하면 재산 절반 니것이라고 21 ㅇㅇㅇ 2014/10/28 1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