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피닝 처음할건데 주의사항이나 하는 방법등 조언 부탁드려요

작성일 : 2014-07-31 09:37:49

내일부터 한다고 오늘 상담 받고 왔는데

처음이라고 하는 방법등 가르쳐 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ㅜ ㅜ


나이도 마흔 중반이고 목디스크도 있고 관절도 좀 불안해서 좀 신경이 쓰이는데


이것 저것 걸려서 못하게 되면 후회할것 같아서요.


퇴근후 갈거라 스피닝 자리 경쟁(?) 도 있다도 20분전에 오라고 하네요.


처음가면 어디쯤 앉으면 되고

인터넷 조회해보니 페달이 잘 돌아가는지 살펴 보라는데 어떻게 살펴봐야할지요?( 제가 자전거도 못타서요)


허벅지에 힘을 줘서 타야지 자세가 잘못되면 무릎에 무리가 간다고 하니 겁까지 나네요.


젊을때는 몰랐는데


나이가드니 열심히 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몸 상태보면서 살살 다뤄야지...


작년에 커브스 하면서 목디스크가 와버려서 고생하고 있네요.


저는 처음가면 자세나 주위사항등 가르쳐 주는줄 알았는데 상담하는 분이 그런거 없다고 해서 덜컥 겁먹고 있습니다 ㅜ ㅜ



IP : 59.12.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31 9:43 AM (122.40.xxx.188)

    맨처음에는 발로 박자를 맞추는데 중점을 두셔야 합니다,
    한꺼번에 상하체를 다 따라하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한 삼일 정도는 대부분 앉아서 타면서 패달 돌리는 것을
    강사의 발과 잘 맞출수 있게 신경을 쓰세요,
    보통 8피트 음악에 맞춰서 강의를 하는데
    발 만 일단 맞으면 상체는 차근차근 따라하면 됩니다,

    자리는 앞자리에 앉아 강사를 잘 볼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초보자는 자신이 서툴기 때문에 앞에 잘 안 앉으려 합니다,
    중간쯤 강사가 잘 보이는 곳에 앉으시고
    용기를 내어 앞에 앉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딴 사람이 어떻게 하는 지 신경 안씁니다,

    스피닝.. 정말 신나고 좋습니다,
    열심히 하시길요,

  • 2. 좋아요~
    '14.7.31 10:01 AM (163.180.xxx.43)

    운동을 오래 해왔던 사람인데... 요즘 40대 중반 스피닝 홀릭이예요.

    0. 윗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안들리고 안보이는 뒷쪽에 자리하시면 힘들어요.
    정말 아무도 신경안쓰니까 되도록 강사의 말이 잘 들리고, 강사의 자세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잡으세요.

    1. 제일 중요한 것은 좀 일찍 가셔서
    수업시작 전에 처음한다고 자전거 세팅(안장의 높이와 핸들까지의 거리, 핸들의 높이 등..) 알려달라 하시고,
    그 세팅을 기억해 두셨다가 다음부터는 그렇게 맞추시면 됩니다.
    그것이 잘 안맞으면 무릎관절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2. 기어가 너무 없는 상태로 무릎을 상하게 할 수 있으니 무기어 상태로 타지 마시고,
    그러나 강사가 올리라는 대로 올리다가 한시간 다 못탈 수 있으니 조심해서 올리세요^^

    3. 윗님이 말씀하신 대로 박자를 음악과 강사와 맞추시는 것이 타기도 쉽고 또 중요하고요

    4. 초기에 자세에 대한 강사의 멘트를 잘 들으시고 신경쓰시는게 장기적으로 좋아요.
    나쁜 자세 예:
    - 엉덩이가 안장에서 들썩들썩... 사타구니가 너무 아프고(실제로 상처가 생겨서 따가와요)... 아랫배(코어라고 해요)에 힘을 주고, 배를 좀 말아서 타라는 것에 신경쓰시면 나아져요.
    - 어깨에 힘주고 올리기... 승모근 커지고 피로도 높고 운동효율 떨어져요.

    5. 첫날 무리하지 않고 완주하시면 다~ 됩니다. 겁내지 마시고 천천히 따라 가시면 되어요.
    참, 물통 꼭 준비하셔서 중간중간 수분섭취!해 주세요.

    재미랑 건강 다 찾아 지키시길~~~

  • 3. ㄷㄷ
    '14.7.31 11:57 AM (1.238.xxx.127)

    저도 안해봤는데
    주위에 첨 해본사람이 둘째날 가서 발목에 엄청 큰 상처가 나서 왔더라구요
    조심히 타셔용

  • 4. 원글
    '14.7.31 12:28 PM (59.12.xxx.36)

    정말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메모해서 기억할께요~

    저도 발목에 상처나서 꼬맷다는분 후기도 봐서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왜 그렇게 되는건지 무섭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894 미국에서도 파닉스 가르치나요? 6 미국 2014/08/31 2,585
412893 이젠... 안녕... 15 건너 마을 .. 2014/08/31 5,121
412892 대기업 다닐때 회사생활을 있는듯없는듯 가만히 죽어지내는게 좋은건.. 5 .. 2014/08/31 3,238
412891 회사 들어 갔을때 텃세 심하게 부리던 여직원 몇 ..울컥울컥 해.. 4 ,,,, 2014/08/31 4,564
412890 아~~ 한숨이 나오네요 3 이런 2014/08/31 1,035
412889 87년 체제의 한계와 대안 17 자유토론 2014/08/31 1,343
412888 내 인생인데 내게 주어진 시간이 버겁다고 느껴보신분 1 ... 2014/08/31 1,647
412887 채팅으로 연애하기 2 채팅 2014/08/31 1,523
412886 외국 생활의 장단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27 해외거주 2014/08/31 5,371
412885 요즘 1박2일 6 ㅇㅇ 2014/08/31 2,893
412884 공영방송 훼손하는 KBS 이사장 인사 2 샬랄라 2014/08/31 1,044
412883 감사요. 12 어쩔지..... 2014/08/31 2,298
412882 명절증후군 27 레인 2014/08/31 4,149
412881 명절때 길고양이들 어떻게 하지요?? 6 명절 2014/08/31 1,385
412880 노령연금 진짜 웃겨요 /아버지가 87세 83세 새어머니랑 동거를.. 18 2014/08/31 13,515
412879 독립운동가는 어떤 마음이였을까? 22 까레이스키 2014/08/31 2,007
412878 당태종의 양귀비 15 아줌마 2014/08/31 5,154
412877 강아지들의 더위를 피하는 방법 1 귀여워 2014/08/31 1,513
412876 찐고구마가 맛이없는데 어떻게 먹을까요? 9 .. 2014/08/31 1,750
412875 노무현 대통령으로 액땜하려는 더러븐 넘들 9 벌레 때문에.. 2014/08/31 1,135
412874 서울 종로구 부암동 잘 아시는 분, 이 빌라 어딘지 아시겠어요?.. 3 ........ 2014/08/31 6,754
412873 양자측정기 쓰시는 분 1 ㅈㅅ 2014/08/31 3,246
412872 5학년 수학 개념서 추천해주세요 1 ^^ 2014/08/31 964
412871 세탁기없이살기 .. 4 행복.. 2014/08/31 3,255
412870 롯데 본점.. 하루 매출이 어느정도 될까요? 3 ㅁㅁ 2014/08/31 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