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올렸는데요
남편이 지방 출장중 손에 쇠조각이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근처 병원에서 제거 수술을 받았어요
그런데 이물질이 다 제거되지 않아서 집 근처 병원에서 재수술을 받았고 며칠간 쇠붙이가 피부에 들어있어서 2차 감염이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매일 항생제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남편은 50대 중반에 당뇨환자입니다.
그 병원에서도 타지 사람이고 당뇨환자라는 것을 알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경과는 집 가까운 다른 병원에서 보라고 했습니다.
재수술 당일 남편이 처음 수술 했던 의사에게 전화로 상황을 설명하니
그래서 어쩌라고?하는 대응을 했습니다.
자기 병원에 계속 다녔으면 부작용이 생기면 자기가 수술 잘못 된거 알아서
다시 수술 했을꺼라고 개소리하더니......
아예 전화를 안 받네요 그 의사가
심지어는 수술 전후에 기본 엑스레이도 한 번 안찍었다고.
남편 전화는 안받아서 어제는 제 핸드폰으로 걸었는데 의사는 끝까지 안바꿔주고
프론트에서 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거 녹음해 두었습니다
자!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보상을 바라고 진상 짓을 할만큼 궁하거나 한가하지도 않지만
병원측 태도가 몹시 괘씸합니다.
무식한 진상환자 보상 바라고 드러눕는다는 식인데
그냥 넘기기는 너무 화가 나고 직접 싸우기도 감정 소모가 피곤하기는 하네요
어제 감사하게도 댓글 주신 분들도 계시지만
82님들은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