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속 안지키는 사람과의 관계요..

피곤 조회수 : 5,123
작성일 : 2014-07-30 20:39:41
아는 언니가 있어요. 알고 지낸지는 몇개월 안됐구요.
다른 엄마랑 함께 약속을 해서 만나기로 했는데 한참을 안나와서 연락하니 잊어버리고 있었더라구요.
얼마나 황당했던지...
그 후 또 만날 약속을 했는데 또 안나와서 문자하니 급한일이 있어 미리 연락을 못했다고.... 그러면서 미안. 이게 다입니다.
첨엔 그런가 했는데 두번짼 짜증이 팍 나더라구요.
문화센터에서 어쩔수 없이 얼굴을 봐야 하는데 평소같이 대해야 하는건지 기분 나쁜척 해야하는건지.. 앞으로 이 언니를어떤식으로 대하는게 현명한걸까요?
기분 나쁜척 하자니 속 좁아보이고 평소대로 대할려니 호구로 보일것 같고...
나이도 50을 향하고 사회생활도 오래 한 사람이 어떻게 이런식으로 약속을 가볍게 생각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약속도 하루, 이틀전에 잡은거거든요.
IP : 175.210.xxx.2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 이상
    '14.7.30 8:43 PM (188.29.xxx.79)

    인간관계를 맺지않는게 좋은 방법이예요

  • 2. ...
    '14.7.30 8:47 PM (222.237.xxx.156)

    못고칩니다. 설명을 해도, 화를 내도 저만 이상한 사람됩니다.
    끼리끼리 모인다고 저런 성향의 사람들끼리 또 모여요.
    그러면서 약속늦으면 서로 욕합니다.

    개인적 1대1 약속은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 3. 피곤
    '14.7.30 8:56 PM (175.210.xxx.243)

    평소에도 제가 보며 느낀건 사람이 배려가 없고 모든걸 본인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거였어요.
    예를 들면 식당에 가서 종업원이 할 일이 아닌데 어거지로 뭘 해달라고 시킨다거나 전화 좀 달라고 오전에 문자를 했는데 문자 확인은 하고 그 다음날 전화를 준다거나...,, 보통 사람같으면 내일 전화할게 라고 양해 문자라도 주지 않나요?
    솔직히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부류예요. 휴...
    근데 모임땜에 얼굴은 봐야 하고... ㅡㅡ

  • 4. 피곤
    '14.7.30 9:06 PM (175.210.xxx.243)

    네.. 평소대로 행동하고 약속 따윈 하지 말아야겠네요. 그러나 약속을 또 잡을 경우 언니랑은 약속같은거 안한다 그때선 일침은 놓고 싶어요.

  • 5. 고민녀2
    '14.7.30 9:23 PM (115.139.xxx.9)

    그런데 일침을 놓으셔도 이해못할거에요. 그냥 약속을 피하는 방법밖에는 없더라구요. 절대 절대 고치지 못합니다.

  • 6. ..
    '14.7.30 9:25 PM (211.214.xxx.238)

    그런데 일침을 놓으셔도 이해못할거에요. 그냥 약속을 피하는 방법밖에는 없더라구요. 절대 절대 고치지 못합니다 2
    원글님 쓰신 댓글대로 본인 위주로 사는 사람이니까요.

  • 7. 피해요
    '14.7.30 9:28 PM (121.174.xxx.239)

    저도 약속 안지키는 사람 너무 싫어요.
    약속 안지키는 사람은 태생이 그런거 같더라구요
    그거 못고쳐요.
    전 그래서 알고 지내던 동생이랑 소원해졌어요.
    사소한 약속이라도 전 지키는 스타일이고
    동생은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요.
    제가 못때서인지 이상하리만큼 다른건 이해를
    하는편인데 약속 안지키는 사람은 기본이 안된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8. 구름에낀양
    '14.7.30 9:44 PM (119.206.xxx.215)

    습관이에요..
    정말 소울메이트 같은 친한언니가 그랬는데 점점 미안해하지도 않는것 같고..
    그리 잘못한건가 싶어하는거같고 남의 시간 뺏어놓고 정말...
    그 언니가 직업이 그래서 이해해줬는데
    저랑 있으려고 또 다른약속 핑계대고 취소하는거 보면서
    이해해주다가 미안한 기색까지 없어지길래 쳐 냈네요..ㅠ

  • 9. 매번
    '14.7.30 9:56 PM (182.222.xxx.196) - 삭제된댓글

    늦는 다는 연락도 없이 20,30분씩 지각하는 언니가 있었는데 (한여름에 밖에서 1시간 기다린적도 있음)
    십수년이 지나도 매번 늦더만요.
    그 언니 만나는 십년 넘는 세월동안 만날때마다 20,30분 속으로 열내며 기다리다 만나서 화도 못내고 속으로 부글부글 하니까 저만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2, 3년 전부터 그 언니가 연락 안하고 15분 이상 안오면 문자로 "나 집에 가요" 이러고 그냥 집으로 돌아 왔어요. 지금 어디냐, 몇신데 아직도 안오냐 이런 소리 구구절절하게 하지 않고 그냥 집에 간다고만 딱.
    4,5번 그랬더니 요즘은 늦으면 미리 연락해요, 여기 어디쯤인데 몇분 늦는다고 미안하다고요.

    자기 시간만 중요한 사람한테는 내 시간도 중요하다는걸 알려줄 필요가 있는듯 해요.

  • 10. 매번
    '14.7.30 9:56 PM (36.38.xxx.141)

    그런사람들은 매번 그래요 전에 친구하나 항상 약속시간에 30분정도 늦게나와요 사람 많이 만날때야 다른사람과 함께니 그나마 덜하지만 둘만 만나는데 그러면 그 30분이 얼마나 지루한지. 매번 그러길래 너도 한번 당해봐라하고 저도 30분정도 늦게 나갔는데 제가 실수했죠 ㅎ 그친구는 저보더 더 늦게오더라구요 ㅎ 못고쳐요 그래서 전 그뒤로 그친구랑 약속 안잡아요 일단 두세번 반복되면 그때부턴 아웃. ㅎㅎ

  • 11. ...
    '14.7.31 7:22 AM (24.86.xxx.67)

    그 순간 대체 뭐냐고 또 그러냐고 따지지 못하셨으면, 그냥 넘어가시고. 다시 그 사람이 약속이란걸 잡으려하면 똑바로 말해주세요 "언니, 난 약속 그렇게 안지키는 사람하고 약속 같은거 안해. 지키지도 않을 약속을 왜해". 이렇게요.

  • 12. ㅋㅋ
    '14.7.31 10:22 AM (118.217.xxx.115)

    그런 사람이 제 언닌대요.
    사람은 얼마나 허허실실 착한지....뭐라한 사람만 나쁜사람 돼요.
    근데 전업할땐 정말 심하더니 오십넘어 장사하더니 많이 나아졌어요.^^
    그래도 뭐 별로 신뢰는.....ㅋ
    결론은 누울자리 보고 발뻗는다....결정적으로 자기이해관계가 걸리면 기본은 한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479 재수생 딸아이 달라붙는 남자아이 때문에 40 . 2014/08/06 9,100
404478 지난 달 아버지가 폐암일 것 같다는 글 올렸던이에요. 11 ... 2014/08/06 5,339
404477 크리스마스 당일에 파리의 슈퍼마켓 5 파리까르푸 2014/08/06 2,260
404476 초등 저학년때 전학하면 아이가 많이 힘든가요? 8 멋쟁이호빵 2014/08/06 2,307
404475 6살 딸아이 쇄골에 금이 갔어요.. 어린이집을 얼마나 쉬어야 할.. 13 애엄마 2014/08/06 4,000
404474 세월호 유가족 악의 글 신고하는 이메일 주소요.. 2 favor 2014/08/06 650
404473 때를 안미니까 33 2014/08/06 17,556
404472 (새정치민주연합)당당하게 ‘유능한 진보 정당’의 길을 가자 12 rafale.. 2014/08/06 902
404471 "저를 죽이고 하시라" - 김장훈 24 닥시러 2014/08/06 4,274
404470 국내 최대 규모의 금정산성 - 최전방, 늘 그자리에서 지킨다 2 스윗길 2014/08/06 719
404469 김어준파파이스 이번주 결방..이유는 추후에?? 3 뭔일일까요?.. 2014/08/06 5,400
404468 라식 라섹 하지 마세요 140 이유가 있어.. 2014/08/06 175,208
404467 저기, 소시......지 집에서 만드 법 좀 알려주세요? 12 무무 2014/08/06 1,746
404466 눈썹영구화장했는데 일자눈썹되었어요 5 눈썹 2014/08/06 2,500
404465 잠실 싱크홀이 생기는 이유 15 .... 2014/08/06 4,786
404464 성당에 다니고 싶은데 꼭 거주 지역으로 가야하나요? 9 sati 2014/08/06 3,820
404463 제 친구도 소시오패스였네요 2 0행복한엄마.. 2014/08/05 4,238
404462 이태원근처 속눈썹 연장 잘하는 곳 좀 알려주세요 우짜나 2014/08/05 633
404461 인천공항에서 새벽에 쉴수 있는곳 2 공항 2014/08/05 2,533
404460 과유불급에 반대되는 사자성어 가르쳐주세요 9 부탁드립니다.. 2014/08/05 6,469
404459 너무늦어죄송해요... 1 안산단원고분.. 2014/08/05 768
404458 명문 사립고 기숙사서 남학생간 성폭행 물의 28 샬랄라 2014/08/05 15,294
404457 채널 에이 모노드라마 싸인 보시는 분 계세요? 3 ... 2014/08/05 3,286
404456 와, 진짜 애기데리고 극장좀 다니지 마시길. . 25 푸르 2014/08/05 4,253
404455 시부모님과의 해외여행 가시겠어요? 44 ㅇㅇㅇㅇ 2014/08/05 7,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