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교1,2등 하는아이들의 성격은 어떤가요

... 조회수 : 8,560
작성일 : 2014-07-30 16:00:06

별게 다 궁금할수 있느냐고 물으시겠지만 갑자기 궁금해서요 ㅋ

저희 중3때 반 1등이 전교 1등이였어요

그 친구는 3학년때 올라와서 줄곧 1등을 했어요

1,2학년때는 내신에서만 1등을 한 케이스였지요

2학년때 1등한애 하고는 같은반이였는데 그애는 소탈해서 반애들이 좋아했는데

3학년때 1등한애는 공부잘하고 집안이 괜챯은애들하고만 사궈셔 나름 안티세력이 많았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공부잘한애의 사교성이 없는건데

그래서 그친구가 고입시험에서 수석입학이 아니래서 애들이 좋아했어요

지금은     1등이면 건드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상위권애들의 성격이나 생활태도는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IP : 121.186.xxx.7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양하지만
    '14.7.30 4:04 PM (123.109.xxx.92)

    보통은 남의 일에 관심이 없는 애들이 대부분인듯.
    그러다보니 서로 통한다고 반 달라도 전교 1~5 등 하는 애들끼리만 어울리고.
    타인에게 적대적이지 않지만 다정하지도 않다고 해야하나.
    경우에 따라 다정한 애들도 있었지만 걔네들은 성적에 기복이 있더라구요.
    1, 2등 하다가 7등 10등으로도 떨어지고.
    꾸준하게 1등만 하는 애들은 거의 자기 할 일만 하죠.
    반장이라서 선생님이 시키는 거 애들한테 챙기는 거 아니라면.

  • 2. 베이지
    '14.7.30 4:06 PM (115.126.xxx.100)

    딸아이 친구가 전교 1,2 등 안놓치는데 다 잘해요^^
    친구관계도 좋고 리더쉽도 있고
    공부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고요~
    또 꾸미는 것도 좋아하고 팔방미인이라 부럽더라구요.

  • 3. 오후에
    '14.7.30 4:08 PM (121.152.xxx.44) - 삭제된댓글

    내성적일수도있고 활달할수있고
    이기적일수도있고 이타적일수도 있고
    성격은 가지각색이겠지만,
    성실함만은 공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든 1등이라면 성실성은 인정해요.

  • 4. 울 조카
    '14.7.30 4:08 PM (180.66.xxx.201)

    전국 단독 1등도 했는데 성격이 너무 좋아서 별명이 미륵보살이었답니다. 제 동생이 외고 교사라 말만 듣고 까칠하게 상상했는데 실제 보고 착하게 생겨서 놀랬다고.
    사람 나름인 거 같아요

  • 5. 푸들푸들해
    '14.7.30 4:09 PM (175.209.xxx.94)

    딴건몰라도 본인일에 욕심많고 끈기있고 목표의식있는게 공통인듯..

  • 6. zz
    '14.7.30 4:15 PM (121.126.xxx.157)

    엉덩이 무거운 것도 비슷할 것 같은데용

  • 7. ㅇㅇ
    '14.7.30 4:21 PM (61.254.xxx.206)

    울 아들. 착하다고 소문났고,
    특목고 들어갔는대, 특성화고 올라간 중등동창 만나고 놀아요.

  • 8. ////
    '14.7.30 4:22 PM (42.82.xxx.29)

    중학교까진 몰겠고 우리애는 고딩인데 영재반이거든요.
    그 반애들이랑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긴했는데..다들 욕심이 많더라는 말은 하더군요.
    성적이나 목표에 대한 욕심..우리애가 수학과학은 독보적이라..다른애들이 이번에는 너를 꼭 따라잡는다 그런말을 앞에서 하나봐요.그것도 우리애한테는 좀 피곤한일..
    우리애도 보면 성격이 하나에 몰입하는성격이고 다른애도 그런것 같아요.
    아주 활발하고 사회성좋고 그런것보다는 자신의 일에 뭔가 목표감이 좀 커서 얼핏보면 사회성이 좀 낮다 이런느낌이 드는애들도 있다고 생각해요
    성격은 예민 까칠한애도 있고 순동한 애도 있고 뭐 다양하죠.

  • 9. 점셋님
    '14.7.30 4:22 PM (114.205.xxx.114)

    4,5등 정도 하는 아이들 성격이 피곤한가요?
    저희 아들이 전교 1,2등은 아니고 4,5등 정도 하는데(그래서 댓글 안 달고 있었는데요ㅎㅎ)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에게 칭찬 많이 받거든요. 인성면에서도 훌륭하다고요.
    담임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주위에 따돌림 받는 아이들에게 항상 먼저 다가가서 챙겨준다고 하고
    아이들이 수학 문제 풀어달라 가져오면 쉬는 시간 다 뺏겨가면서도 싫은 소리 없이 다 풀어주고요.
    남자아인데도 흔한 욕 한마디 할 줄 모르고 친구들도 다 인정할 정도로 착하단 소리 듣습니다.
    누굴 이겨야지~하는 승부욕도 없고 피곤, 까칠과는 거리가 먼 성격이에요.
    그래서 1,2등까지는 못 하는 건지...

  • 10. ..
    '14.7.30 4:27 PM (121.157.xxx.2)

    성격인거지 뭐 특별한거 없어요.
    공부는 어찌 하나 싶을정도로 허당스러울때도 있고 곰탱이인가 싶을만큼
    우직하고 미련스러울때도 있구요.
    남자 아이라 그런지 운동 좋아하고 친구들 좋아하고 멋내는거 좋아하고 그 또래 아이들이랑
    별반 다름 없어요.

  • 11. 각양각색이에요
    '14.7.30 4:32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각 학교마다 전교 1등만 모아 놓으면 애들 성격 다 달라요...ㅋ
    저기 위에 쓰신 분처럼 성실성이 아마 공통분모일 겁니다.
    덜렁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애도 벼락치기가 됐건 어쨌건 공부는 하고 수행도 완벽해야 전교 1등 하쟎아요.

    그 외에는...
    서울대에 가 보면 아실 겁니다.
    별별 성격의 애들 다 있어요.

  • 12. 형제라도
    '14.7.30 4:41 PM (115.140.xxx.74)

    다릅니다.
    첫째는 무뚝뚝하고 친구는 성적상관없이 사귀고
    둘째는 자상하고 얘도 친구는 성적상관없이 사귀고
    공통점은 진득하게 앉아 몰입하는거요.

  • 13. ..
    '14.7.30 4:44 PM (211.224.xxx.57)

    180.229 님 말에 백퍼 공감. 저도 애들 사교육해보고 느낀건 제 과거 학창시절에 공부 잘했던 애들은 이기적이고 못됐다는 생각이 편견이었다는걸 뼈저리게 느낀거예요.

    정말 중고딩때 반에선 무조건 1등 하고 전교권에서 노는 애들은요 정말 배려심 좋고 인격이 훌륭해요. 맘도 넓고요. 그리고 대부분 공부말고 다른 취미생활이 한가지씩 있더라고요. 시험기간엔 공부하지만 시험기간 아닐때는 아주 어려운(성인도 읽기 힘든 학문적으로 깊이 들어간) 서적을 읽는다던지 클래식 기타를 수준급으로 친다던지 자기가 관심있는 특정분야에 빠져 있더라고요. 잘난체 안하고 아는척도 안하고 교사가 약간 실수해도 아무렇지도 않아하고 제가 더 알아볼게요 뭐 이런 마인드
    이런 스타일중엔 어려서부터 아주 공부를 계속 쭉 잘한 케이스도 있지만 초등고학년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는 아이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어쩡정하게 잘하는애들은 잘난체하고 교사 시험하려들기도 하고 못된 구석이 있어요. 어려서 제 모습이더라고요.

    정말 최상위급 아이들 보면서 성정이 훌륭한 사람이 있구나 싶었어요.

    애들이 취미생활 나름대로 하면서 공부도 잘 하는 이유는 같은걸 공부하고도 애들은 빠른시간내에 엄청 깊이있게 이해하는 능력이 있는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인지능력이 일반사람보다 뛰어나서 공부 잘하는거예요. 인지능력 뛰어나니 책을 보면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거기에 엄청난 정보들이 가득하잖아요. 그래서 그걸 아는 재미에 빠져서 공부하고 하고 애네들도 인지능력 뛰어나다 해도 어느정도 선을 넘으면 하기 싫고 하지만 꿋꿋히 인내하고 하는거죠

    제 생각에 머리는 좋은데 노력안해서 공부못했다는 착각입니다

  • 14. 요즘은
    '14.7.30 5:11 PM (112.150.xxx.232)

    공부잘하는 애들이 더 이쁘고 착해요.

  • 15. 애들마다 다르죠
    '14.7.30 5:11 PM (59.6.xxx.151)

    성적은 성적이고 성격은 성격이고

    감사하게 지금 대딩인 둘 다 잘 했는데
    큰 애는 배짱이 좋고 그래서인지 닥친 일 어쩌겠어 뭐 하면 되겠지 하는 스타일이고
    둘째는 걱정 근심 안달 복달 하도 근심해서 잔소리를 못했어요 매사에 ㅠ

    남매인데 둘 다 아주 친한 멏명, 두루두루 친한 친구들
    그냥 그럭저럭 그랬습니다
    남매라 누나가 좀 더 포용력있게 감싸는 편이고 둘째는 밖에선 리더형, 누나에겐 막무가내 떼쓰기형
    이십대 초반인데 여전히 그래요

  • 16. 공감
    '14.7.30 5:23 PM (118.42.xxx.240)

    정말 중고딩때 반에선 무조건 1등 하고 전교권에서 노 는 애들은요 정말 배려심 좋고 인격이 훌륭해요. 맘도 넓고요. 그리고 대부분 공부말고 다른 취미생활이 한가 지씩 있더라고요.
    하지만 어쩡정하게 잘하는애들은 잘난체하고 교사 시 험하려들기도 하고 못된 구석이 있어요.
    22222

    공부만 잘하는 사람보다, 공부도 잘하고 두루 잘하는 애들이 훨씬 성격좋고 너그럽고 진짜 1등감..

  • 17.
    '14.7.30 5:24 PM (114.204.xxx.12)

    20~30등하는 애들은 그 등수의 성격이 따로 있고
    꼴등하는 애들도 따로 꼴등성격 있는건가요?
    참 한심하네요.
    물음 자체가...

  • 18. ...
    '14.7.30 5:30 PM (222.117.xxx.61)

    애들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범주화 시켜서 말하긴 좀 그렇네요.
    다만 일반적인 이미지는 있겠죠.
    공부 너무 잘하면 자기만 알고 사교성 부족하고 뭐 그런...
    고등학교 때 전교 1등 3년 내내 맡아하던 애가 같은 반이었는데 수능에서도 광주 전남 1등 했어요.
    다른 학생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생각이 나네요.
    넘사벽으로 잘해서 그랬는지 전교 등수에서 놀던 애들과도 전혀 친하지 않았어요.
    요즘 애들은 공부 잘 하는 애들이 다 잘한다고 하니 우리 때랑 다르려나...

  • 19. 교사 20년
    '14.7.30 5:44 PM (125.128.xxx.232)

    요즘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성격도 좋아요. 예의 바르고, 배려심 있고, 놀기도 잘하고.... ------ 틀렸습니다.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좀 이기적이고 사회성이 부족하죠. ------------ 틀렸습니다.

    이런놈, 요런놈, 저런놈, 그런놈 ...... 100인 100색

    다만 어려서 부터 칭찬많이 받고 부러움과 질투어린 시선들을 받고 좌절감 별로 없이 자라니까 아무리 성격이 좋다해도


    한계가 있고 아무리 이기적이라고 해도 밑바닥까지 가지는 않죠.

    그런데 질문 자체가 좀.... 유치...

  • 20. 전15년차..
    '14.7.30 5:51 PM (14.39.xxx.238)

    성격은 정말 각자 다름.
    공통점이 있다면 수업을 정~~~~~말 열심히 듣는다는거.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종종 물어보는데
    대답도 비슷해요.
    선생님도 사람이라 이런 저런 장단점이나 성격을 파악하고
    인간적으로 교류한다는 생각으로 수업을 듣는다고.
    좋은 점을 찾고자 노력한다고...

  • 21. ...
    '14.7.30 6:45 PM (180.229.xxx.175)

    차분하고 남의 일에 크게 관심없어요...
    친구들과도 적당히 잘 지내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아요...
    자기계획 확실하고 집중력 끈기있고...
    성격은 온화해요...

  • 22. 전교권
    '14.7.30 7:01 PM (180.70.xxx.147)

    울 딸 완전 모범생이고 애들이 인정하는
    한 카리스마하고 리더쉽있어서 배려도
    잘하고 음악 미술 다 잘해 사기캐릭터라고
    친구들이 놀린다고하더라구요
    얼굴은 안이쁘지만 나름 귀여워요

  • 23. ...
    '14.7.31 4:15 PM (118.38.xxx.245)

    >>정말 중고딩때 반에선 무조건 1등 하고 전교권에서 노 는 애들은요 정말 배려심 좋고 인격이 훌륭해요.
    >>맘도 넓고요. 그리고 대부분 공부말고 다른 취미생활이 한가 지씩 있더라고요.
    >>하지만 어쩡정하게 잘하는애들은 잘난체하고 교사 시 험하려들기도 하고 못된 구석이 있어요.

    클래스 가 다르다... 라고 하지요

  • 24. TDDFT
    '14.7.31 4:46 PM (161.122.xxx.22)

    다른건 몰라도 최상위권 (전국0.5%안쪽) 성적은 유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765 장성해도 부모와 오래 사는 사람이 3 afg 2014/09/18 1,756
417764 '생리 터졌다'는 표현 ㅡ.,ㅡ 21 중년부인 2014/09/18 5,684
417763 석사과정이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네요 8 액트 2014/09/18 2,168
417762 팔순어머니와 해외여행 7 별바우 2014/09/18 1,910
417761 대리기사 폭행사건 당사자가 카페에 올린글.txt 9 케이케크 2014/09/18 1,791
417760 김밥의 햄 대신 뭐 넣으세요??? 14 ???? 2014/09/18 3,182
417759 아고라 오유가서 김현의원 인터뷰 기사보세요 다릅니다 3 틀려요 2014/09/18 1,873
417758 아이 식단 참고할 만한 사이트있나요? 2 혹시 2014/09/18 628
417757 두부 팩의 푸른물, 주부9단햄 질문해요 1 갸우뚱 2014/09/18 813
417756 덴비그릇이 안깨지는게 있다는데 아시나요? 덴비 2014/09/18 842
417755 캐디 “박희태 전 국회의장, 홀마다 성추행했다” 4 더티 2014/09/18 1,774
417754 말레이시아 거주하시는 분 계신가요? 5 2014/09/18 2,422
417753 7급 공무원메리트는 이제 거의없다고봐야할까요?? 9 비닐봉다리 2014/09/18 6,396
417752 기분이 우울해요 어디가면 좋을까요? 9 2014/09/18 1,231
417751 영어 능력과 지식가운데 2 2014/09/18 673
417750 김현 의원 “너 어디 가? 내가 누군지 알아?” 27 ... 2014/09/18 2,737
417749 파파이스 보셨나요? 화씨134!!! 5 화씨134 2014/09/18 1,504
417748 브라운 핸드블랜더를 결혼선물 하면 좋아할까요? 5 진심 좋을까.. 2014/09/18 1,497
417747 님과 함께 김범수 커플 레스토랑 2 ... 2014/09/18 3,427
417746 이명 고쳐보신분 계세요? 9 horng 2014/09/18 3,379
417745 돼지 앞다리살 주물럭 양념 비법 좀 가르쳐주세요 1 주물럭 2014/09/18 1,297
417744 결혼식에 검은색정장은요? 7 글쎄요 2014/09/18 2,138
417743 이봐요 초등동창 좋아 하는 아줌마! 18 쯔쯔 2014/09/18 6,646
417742 대하 믿고 주문할 수 있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2014/09/18 1,072
417741 영어 중학교 교과서 출판사 추천좀 해주세요. 8 ... 2014/09/18 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