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기브스를 하셨다는데...

.... 조회수 : 2,791
작성일 : 2014-07-30 15:33:55
좀전에 시어머님께 연락받았는데요.
        골목에서 넘어지셔서 무릎쪽을 다치셨는데 수술할 정도는 아닌데 병원에서 기브스 4주동안 해야한다고 하셨다는데요.
        저희는 지방, 어머님은 서울 사시는데, 시누이가 같은 지역이라 일단 시누이집에 일주일동안 가서 계시겠다구요.
        시누이는 일주일에 2-3일 한나절씩 파트타임 일하고, 중학, 초등 조카가 있어서요.
        이번주 주말에 시누이 집으로 잠깐 가서 뵙고 오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일주일 후에 시댁이나 병원으로 옮기시면
       그 때 가서 챙겨드릴것 있으면 챙겨드리고 하는게 좋을까요?
       주말에 당장 가는 것은 상관 없는데 시누이도 한여름에 사람 많이 모이면 복잡하고 해서 싫어하지 않을까 해서요.
       이런 경우 며느리가 챙겨야 할 것들 뭐가 있을까요?

  * 아 그리고 이런 경우 한 2달 정도 지나면 걸을 수 있을까요? 그 때 온가족 해외여행 가기로 예약을 해놓은 상태라서요.
IP : 222.118.xxx.1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30 3:35 PM (121.181.xxx.223)

    시누한테 돈이나 보내세요..어머니 돌보느라 힘들텐데 맛난것 사먹으라고!!

  • 2. 이번주
    '14.7.30 3:40 PM (203.128.xxx.8)

    다쳤다 소리 들었는데 일찍 가보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시누이네랑 시집이 가깝다면 시누이가 모셔다
    드릴것이고

    일단은 이번주에 가셔서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살펴보시고 시누이네 과일이나 간식거리 사다주심
    될것 같아요

  • 3. 음냐
    '14.7.30 3:42 PM (112.149.xxx.83)

    깁스4주면 크게다친거 아니니 2달후 여행문제 없어보이고요 저도 4주정도햇는데 걷는데 좀아프긴햇지만 괜찮앗어요
    전화나 자주 드리고 드시고싶은거 보내세요

  • 4. 진홍주
    '14.7.30 3:55 PM (221.154.xxx.165)

    연령과 상태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덧나지 않게 잘 관리하시고요
    간병하는 시누이한테 돈봉투라도 주세요

    제가 발이 금이갔는데 하도 발발거리고 돌아다녀서 4주가 넘었는데
    낫지를 않아요...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집에서 정양 잘하시라고 하세요

  • 5. .....
    '14.7.30 4:03 PM (180.68.xxx.105)

    그래도 가보셔야 될것 같은데 가능하시면 밥때 피해서 가시고 집에서 음식 좀 해서 가세요.
    시어머니 때문에 가서 한끼라도 먹어야 되는 상황이면 원글님네가 돈 내고 중국집 부르시구요.
    (시엄니가 배달 음식 싫어해도 아들이 밀어붙이면 될듯...)
    생각해보세요. 시누이가 하루 삼시 세끼 챙겨드려야 하는데 올케가 여러가지 반찬 해서 주면
    그게 제일 고맙지요. 돈만 보내면 욕 먹으실겁니다.

  • 6. 적어도
    '14.7.30 4:07 PM (61.255.xxx.125)

    우리집 누구보다는 1000 배 착한 분이시네요.
    댓글다는 많은 분들도 그러하고요

    제가 덕이 없는것인지
    저희집에선
    꿈같은 일입니다.

    한심한 제 처지에
    가슴이 쏴 해지다

    누군가를 생각하면
    먹먹한 분노가 치밀어 오름니다.

  • 7. ㅋㅋㅋ
    '14.7.30 4:19 PM (180.68.xxx.105)

    바로 윗님, 우리집에도 그런 누구 있습니다. 차로 한시간도 안 걸리는 거리 살면서 명절 포함 일년에
    두어번 옵니다. 제주도 살아도 그거보단 자주 올듯....딸인 제가 전적으로 다 해요.
    (반면에 시댁 일도 제가 거의 한다는게 함정...-.-)

    저는 그냥 마음을 비웠습니다. 내 남자형제가 개새X인거지 뭘 남의집 딸 욕해서 뭐하나...싶어서요.
    빨리빨리 시간이 가서 부모님 돌아가시고 그 개새X 가 나랑 인연 없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 8. 적어도,ㅋㅋㅋ님
    '14.7.30 4:38 PM (121.167.xxx.214)

    저희집에도 하나 있어요!
    전 맏며늘 입장이고 동서라는 여자!
    시어머니 수술하셔도 안오던데요.
    두번 수술하시고 해마다 병원에서
    내리 3년 한두달 입원하시고 저희집에서
    한두달 계시다 가셨는데두요!
    전화조차도 안한다는것!
    저도 그여자 생각하면 가슴 쎄해지고
    가끔 분노를 느꼈지요.
    어느순간 제마음속으로 난 외며느리다
    생각하고 마음속에서 내려놨어요.
    하늘도 무심치않아서 그죄 그대로 받더군요.
    같은 여자입장에서 안타까워야 정상인데
    마음이 안간다는것!
    결혼과 안어울리는 여자들은 제발
    결혼하지 마세요!
    멀쩡한 남자 인생 망치지 마시고!
    저런 무개념녀 뒤에는 꼭 무개념 부모가
    있더군요!
    흥분해서 그만 이런글을 ㅆ게 되네요!

  • 9. 적어도
    '14.7.30 5:02 PM (61.255.xxx.125)

    처음 이곳을 알았을때
    충격 그자체 였습니다.

    댓글은 한결같이 이혼하라 가 주류이고
    정치적 편향또한

    그러던 어느날
    저에대한 우리집사람의 나에대한 비판글( 내용.정황상 )을 읽고
    끓어 오르는 분노로
    수년간 중단했었던 담배를 다시피우게 되었고
    불면증이라는 희기병을 얻게 되었죠.

    깊은 한숨과 긴 상념의 시간이 지나고
    그저 소설을 읽으거니 하는 생각으로
    맘 저 족 한 구석에 시크릿 금고에 고정시켜 버렸습니다.

    그 사람에게
    연정.긍휼의 맘이 생길라치면
    언제든, 그 글을 복기하며
    맘의 중심을 잡곤 하지요.

    세월이 지나
    머 언 훗날
    오늘의 참음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다 줄지
    그 결과는 알수 없지만

    적어도
    그 사람에대한 이전까지의 순수. 종교적 진심.
    더 이상 저는 믿지 않습니다.

    누군가
    왜 샤냐고 물으면
    그냥 살아있기에 산다고
    오늘은 이렇게 대답하지요.

  • 10. duddnjs
    '14.7.30 5:10 PM (182.226.xxx.149)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회복이 좀 더딘것 같아요. 물리치료도 좀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일단은 먼저 찾아뵙는게 맞는게 아닐까 싶어요...

  • 11. 해외여행..
    '14.7.30 7:34 PM (222.118.xxx.26)

    수술을 하신 건 아니라면.. 깁스를 4주 후에 풀고 재활운동 열심히 하시면 걸으실 수는 있지만, 오래 걷거나 계단 오르내리기는 어려우실거에요. 해외여행을 어디로 가시는지.. 패키지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여행은 어려우실것 같고, 리조트 같은 휴양지면 가셔도 될 듯 한데요. 걸을 수 있더라도 미리 항공사에 휠체어 서비스 신청하시면 수속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여러가지로 도움 받을 수 있구요, 미리 여행사나 호텔 등에 문의하셔서 휠체어 대여가 가능한지 알아보세요.

  • 12. 돈..
    '14.7.30 9:07 PM (49.50.xxx.237)

    돈을 넉넉하게 보내드리면
    좋을거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846 후배가 이혼하려는데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ㅜ.ㅜ 45 ㅜ.ㅜ 2014/09/18 15,293
417845 혈압이 90/52 입니다. 18 어지럽다 2014/09/18 7,940
417844 자작극 ? 치아 6개 부러졌다는 사람이 멀쩡하게 담배를 피움 17 ... 2014/09/18 2,730
417843 소설속 장면 따라한적 있으세요? 웃어봐요 2014/09/18 597
417842 서울역 커피숍 외국인이 찾아오기 쉬운곳 추천해주세요 3 길바보 2014/09/18 1,720
417841 공항 출퇴근 편한 동네 추천바랍니다. 2 진기 2014/09/18 716
417840 문 꽝꽝 두드리는 택배기사님 16 ... 2014/09/18 2,653
417839 모임이나 학원에서 50대 전후 되시는 분들 불편해요 33 무서워요 2014/09/18 7,176
417838 생리를 또 하네요.. 무플절망이에요.. 6 어쩌나요.... 2014/09/18 2,685
417837 임신중 이혼 12 음... 2014/09/18 6,388
417836 [끌어올림] 82님들의장터+모금안내 입니다. 3 불굴 2014/09/18 608
417835 건강검진 내시경요금실비청구할수있나요 3 모모 2014/09/18 2,317
417834 아파트 사시는분들 상하수도 요금 얼마정도 나오세요? 5 수도 2014/09/18 1,607
417833 민언련 9월 특강이 열립니다 민언련 2014/09/18 470
417832 베스트글보구 40대 진짜 어떤옷 입으세요? 53 ... 2014/09/18 14,909
417831 그랜져 40대아줌마가 몬다면 어느색이무난할까요 11 차색 2014/09/18 3,046
417830 어린이보험 입원일당을 100세만기가나을지 30세만기가나을지요 4 쭈쭈 2014/09/18 4,071
417829 김현 이 인간을 왜 쉴드치나요? 70 ,,,,,,.. 2014/09/18 3,274
417828 달콤한 나의도시의 헤어디자이너..정도면 급여가 어느정도나 되길래.. 3 .. 2014/09/18 24,038
417827 베란다에 작은 벌집...어떻게 하나요? 3 무서워 ㅜ 2014/09/18 1,413
417826 풍납2동 초, 중, 고 학교 어떤가요? 6 미리내 2014/09/18 2,346
417825 베이글 맛있게 먹는 법 2 먹고죽자 2014/09/18 3,903
417824 다이어트 1 외동맘 2014/09/18 723
417823 이마트몰 환불 시스템& 온라인 고객센터 이상해보입니다 12 환불받은사람.. 2014/09/18 2,606
417822 여자에게 약사는 7급이나 교사보다 5 dㅕ자 2014/09/18 6,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