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보고나니 저도 마음이 많이 쏠려서
애 초등학교 들어가면 전학 안보내고 같은 동네에서 쭉 살고 싶어서요.
지금 아이가 네살이라 만일 마음에 안들면 2년 살고 다시 올라올건데 그럴 확률이 높을거라면
근데 꺼려지는 점은 역시나 아이가 어리다보니 병원이나 약국, 수퍼 등이 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해 보였어요.
저희가 본 곳은 서판교 주민센터, 낙생초교 인근 블럭이었구요.
지금까진 제가 끼고 있지만 다섯살이 되는 내년엔 유치원에도 가야 할텐데, 유치원은 어떨지도 궁금하고요.
아이 학교 보내게 되면 초등학교나 학원 등은 어떨지..
새로 조성된 지역이고 아이 학교 가는건 몇년 뒤의 일이니 그건 더 두고 봐야 할까요?
남편 회사가 시청 부근인데 광역버스 타긴 불편하진 않을까요?
그리고 지금까지야 아이에 묶여 집에 콕 박혀 살았지만 내년에 아이 유치원가면 저도 종종 바깥나들이 할텐데
서울까지 오가는 교통편은 어떨지.. 제가 주차 확실하지 않은 곳은 차를 안가지고 다니는 편이라서요.
지금은 사는 지역은 교통이나 교육, 편의시설 어느 하나 불편한거 없거든요.
사실 저는 집보고 처음엔 혹했다가 지금 생각엔 귀찮은 마음에 그냥 주저앉고 싶은데
남편은 하루라도 빨리 이사하고 싶어서 난리인 상태라.. ㅠㅠ
지금 살고 계시는 분들이나 잘 아시는 분들,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