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불입해 납인완료한 지 3년. 금액이 크지 않고 채권 중심이라 평소 해지하려고 여러 번 알아봤을 때도
아주 큰 손해는 아니었어요. 연금이란 게 본시 좀 든든해야 하는데 든든은커녕 늘 시한폭탄 안고 산 기분이었죠
약 8년간 ^^ 주식과 크게 상관없지만 국내 투자 상품이라고 들어서 오늘 가서 해지했어요.
원금 3천만원에서 3백 얼마 붙고 세금 50 떼더군요. 속 시원해요.
더 적은 저축연금은 중도해지시 무조건 15% 세금 뗀다고 해서 그냥 앞으로 10년간 붓기로~(한 달에 만원짜리가 괜찮아요) 펀드와 달리 전날 종가로 바로 계산해서 30분 안에 입금되는 것은 좋네요^^
지금 2천 찍었지만, 무식한 아줌마가 체감하기에도 실물경제가 좋아질 리 없으니 지금이 적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했고, 후련합니다. 나의 무지함의 상징물 같았던 변액 해지하니 너무 좋아요. 펀드 해지했을 때처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