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제거 되지 않은 (?) 쇠조각

어떡해요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14-07-30 11:11:58

지난 주말 남편이 구미 출장중 공장에서 기계를 옮기다가 손바닥에 쇠붙이 조각이 들어가 박힌 사고를 당했습니다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급한김에 근처 병원에 가서 쇠붙이를 제거하고 봉합 수술을 받았고 집 가까운 병원서 드레싱과 사후 처리를 해도 된다고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드레싱을 하러 집 근처 정형외과에 갔더니 의사가 수술 끝나고 쇳조각이 다 제거 됐는지 엑스레이를 찍어봤냐고해서 안찍었다니까 확인해봐야 한다고 사진을 찍으라고 했는데......

세상에 ㅠㅠ

길이가 오센티미터 정도 되는 쇠심이 그대로 깊숙히 박혀 있는 것입니다.

수술한 병원에서 눈에 보이는 것만 꺼내고 그대로 봉합하고 확인도 안하고 환자를 돌려보낸 것입니다.

결국 처음보다 두 배로 째고 재수술을 해서 오른손을 붕대로 둥둥감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너무 어이가 없어 처음 간 병원에 전화했더니

 오히려 자기 병원에 다시 안와서 그렇지

자기병원에 계속 다녔으면 쇠붙이 때문에 염증 생겼으면 다시 수술해줬을꺼라고

그 의사는 본인 잘못이 아니라고 알아서하라고합니다.

이런 경우 그냥 재수가 없었나?하고 넘기는게 일반적이고 현명한 대처일까요?

살다보면 흔히 생길 수 있는 일인가요?

 

IP : 218.155.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종의
    '14.7.30 11:18 AM (220.85.xxx.242)

    의료사고 아닌가요?

  • 2. 참 뻔뻔한 병원이네요..
    '14.7.30 11:20 AM (211.114.xxx.82)

    최소한 처치가 미숙한 점에 대해서 사과의 표현은 해야하는거 아닌지?
    처음 가셨을때 X-RAY도 안찍었나봐요.
    자기가족이 저런일 당해도 그따위로 대응할까요?

  • 3. 그런 태도의
    '14.7.30 11:27 AM (211.114.xxx.82)

    의사는 문닫아야 한다고 봐요.
    사람인지라 실수는 할수 있지만 본인 잘못아니니까 알아서하라? 이건..
    아고라에 올리시던지...
    사과 꼭 받아내시고 앞으로 그런식으로 남은 인생 살지 않도록 도와 주셔야겠네요.

  • 4. 사과와보상
    '14.7.30 11:51 AM (121.188.xxx.144)

    의료사고같은거네오ㅡ
    증거도 있고
    보상 받아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915 새누리당 대변인, 장애인에게 욕설 "다리 하나더 없어.. 5 .. 2014/09/16 905
416914 낼 직장나가요~~ 1 .. 2014/09/16 693
416913 이곳의 수준 8 만두세접시 2014/09/16 1,172
416912 프로폴리스 캡슐도 괜찮나요 11 ... 2014/09/16 2,895
416911 키친타올 어디꺼들 쓰세요? 2 ,,, 2014/09/16 1,579
416910 친정 엄마 아빠께 존대말 쓰시나요? 7 존대 2014/09/16 1,078
416909 화장실에 휴지통 없는 집은 생리대 어디 버리세요? 67 부끄럽다 2014/09/16 27,203
416908 이런 남자에 끌리다니 제가 주책인거죠? ... 2014/09/16 900
416907 오늘부터 백수에요! 뭐하고 놀까요? 5 rachel.. 2014/09/16 1,316
416906 용인 수지 근처에 나들이 할만한 곳 아시는 분~ 4 궁금 2014/09/16 2,396
416905 전남친의 이별방식 6 ..... 2014/09/16 4,366
416904 KBS열린음악회 너무했네요(레이디스코드) 3 2014/09/16 4,082
416903 연애때 기타치면서 노래 불러주던 남자 3 궁금 2014/09/16 1,329
416902 비염에 홍삼 어떤가요 4 .. 2014/09/16 2,287
416901 할머니 허리통증 1 ..... 2014/09/16 655
416900 오른쪽 팔과 다리가 시리고 저려요.. 2 무슨병 2014/09/16 2,053
416899 월성원전 인근 주민들 이주대책 요구/ 밀양 법률지원기금마련 위한.. ♧♧♧ 2014/09/16 668
416898 아이가 받아 온 상장이나 급수증 카스나 카톡프로필에 올리는 거... 50 나도 팔불출.. 2014/09/16 6,142
416897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lowsim.. 2014/09/16 386
416896 Adweek, 원세훈 유죄 선고, 새로운 사회정의 홍길순네 2014/09/16 508
416895 동문서답하는 검찰 3 나부랑이들 2014/09/16 679
416894 코스트코 로드쑈가 뭐예요? 3 초보 2014/09/16 2,397
416893 직구 견적 받았는데 저렴한건가요? 3 이 정도묜 2014/09/16 1,087
416892 영화 끝까지간다. 재밌네요 13 ㅡㅡ 2014/09/16 2,260
416891 수도전기공고 7 공고 2014/09/16 3,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