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
냄새
연인들끼리의 스킨십
도덕적(?)이지 않은 모습
...
거슬리는 것이 많아진다는 건
늙어간다는 증거 같아요.
젊음은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
그러니까 생물학적으로 젊어서도 남의 눈치를 보는 건
마음이 늙은 탓이겠죠.
몸을 따라 마음도 늙어가고
조금씩 눈에, 귀에, 마음에 거슬리는 것이 많아지니...
애써서라도 세상의 질서를 따라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질해봅니다.
저는 아직도 뭘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는 테제가 싫어요.
이제 40 넘어 50에 육박해 가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