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협한 인간관계 때문에 아이들이 불쌍해요.

.....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14-07-29 21:40:20

아이들(초5, 초2)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오늘 박물관에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몇년전부터 느낀 거지만,

이쯤 나이되는 아이들은 거의 친구, 친구엄마들이랑

2~3팀씩 무리지어 다니면서 아이는 아이들대로

즐겁고,

어른은 어른들대로 엄마한테 들러붙지 않아 편하게 다니고,

그런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저도 아이친구엄마들하고 아예 연락 안 하고 지내는 건 아닌데,

왠지 깊은 관계가 싫어서

반모임에서나 보게 되지,

어딜 같이 놀러간다거나,

체험학습을 같이 가게는 안 되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은 사회성 좋고,

친구 무지 좋아하고, 그런 아이들인데,

엄마 성격탓에 괜히 소외되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첫째야 핸드폰도 있고, 남자아이고, 커서

주말마다 친구들이 불러내 노느라고, 어울릴 기회가 많은데,

작은 아이는 아직 엄마들끼리 친해야

서로 연락하고 만날 나이라 친구엄마들하고 연락 안하는 엄마 때문에

주말마다 집에서 심심하다 소리를 입에 달고 있어요.

지금이라도 아이들은 위해서 제가

제 성격을 바꿔야 할까요?

IP : 125.186.xxx.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피곤해라
    '14.7.29 9:46 PM (220.77.xxx.168)

    아니요~~그냥 지금처럼 지내세요
    저두 조2딸 땜에 동네 학교엄마들 일부러 사귀고 해봤는데요~ 처음 몇번만 좋을뿐~계속어울리다보니 애들도 툭닥거리고 그러다보면 엄마들 하고도 서먹해지고~~
    이처럼 불편할수가 없어요
    요즘 이기적인 사람들 정말 싫어져서
    그냥 보면 인사하구 뭐뭐 같이하자 소리 서로 않하고 지내니 넘 좋아요

  • 2. 사람을
    '14.7.29 9:54 P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끌어 당기는 매력이 있는 아이, 성격좋고 재미있는 아이는 엄마가 총회조차 가지않아도 친구들이 다 껴줘요
    아이들이 성격좋다니까 친구들이 챙겨줄겁니다

  • 3. 전혀
    '14.7.29 10:52 PM (172.56.xxx.156)

    안그래요. 애들교제는 애들끼리하는게 나중에 뒷탈없더라구요. 엄마는. 적당히 예의차리고 적만 없으면되요. 박물관은 친구보다 가족끼리 가는걸 더 선호하던게..저희애들은 꼼꼼히 원하는거. 다 봐야하는 스타일이라 그런곳들은 다 혼자가려하더라구요

  • 4. ..
    '14.7.30 1:00 AM (220.76.xxx.234)

    저는 혼자가 편하던걸요
    그냥 아이 데리고 다니다 중등되니 알아서 친구랑 잘 다니구요
    엄마는 원래 그런 사람이려니..해요
    조정래 작가의 손자가 스마트폰을 선물받고 그랬다는군요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고
    자기만 스마트폰이 없어서 특별했는데 이제 남들하고 같아졌다고..
    스마트폰 잘 안한다네요

  • 5. 엄마가
    '14.7.30 8:03 AM (223.62.xxx.33)

    만들어준 인간관계는 초등고학년이면 끝나요.지들도 지들 취향이란게 있는거고 억지로 붙인다고 되는게 아니에요.무엇보다 님성격을 바꿔야되냐고 물으셨는데 그게 바꿀수있는거던가요? 님이 님아닌척 살아가는것뿐이고 그게 더 어색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076 머리각질 제거 어찌해야 할까요? 7 .. 2014/11/05 6,267
433075 돈 많은 것 티내는 사람 위험하죠? 8 수면 2014/11/05 3,272
433074 평생 날 병신 취급하는 언니 (펑) 6 늘푸른 2014/11/05 2,420
433073 뉴스타파 후원하는데요. 8 진실의수호자.. 2014/11/05 895
433072 냉동실 얼린 굴로 할수 있는 음식? 6 .. 2014/11/05 2,323
433071 이틀전에 파마를 했는데 저를 삼각김밥으로 만들어 놨어요. 32 우짤까나 2014/11/05 5,846
433070 자식 사립초 보내시는 분들 계세요? 11 ㅇㅇ 2014/11/05 4,091
433069 정말 이해 안 되는 게, 왜 급식만 가지고 난리인가요? 6 근데 2014/11/05 1,201
433068 W호텔 침구 테더베드 써보신분께 여쭙니다. 4 수박 2014/11/05 1,746
433067 최근 지른것들 리스트에요. 12 2014/11/05 5,208
433066 라디오 박은영 방송 듣는분 있나요? 7 아침에 2014/11/05 1,693
433065 현미밥용 전기압력밥솥 10인용? 6인용? 어느 것이 좋을까요? 1 밥솥 고민... 2014/11/05 2,212
433064 이찬장에서 그릇 사보신분 1 ㅇㅇ 2014/11/05 1,626
433063 너무나 선명한 꿈!! 뭐죠?? 3 키미세라 2014/11/05 820
433062 살이 빠지는게 체중이 주는 건가요, 보기에 달라보이는 건가요? .. 28 ... 2014/11/05 6,244
433061 매운 무우... 3 ^^ 2014/11/05 1,496
433060 IMF 때 취업 하신 분들 6 잘 지내고 .. 2014/11/05 1,528
433059 초음파 용어 알아두세용~~ 슈엔밍 2014/11/05 786
433058 딸아이가 제맘을 힘들게 하네요ㅠ 24 엄마는 고민.. 2014/11/05 4,703
433057 요즘 대학생 취업이 많이 어려운가요? 2 새날 2014/11/05 1,828
433056 학원왕따?? (조언이 필요해요) 14 어쩌나..... 2014/11/05 1,537
433055 아이 생각해서 무늬만이라도 부부로 살아보려했는데 결국 안되겠네요.. 12 암담 2014/11/05 2,696
433054 실패의 아픔 3 그래 2014/11/05 823
433053 김자반 잘못사면 냄새가 날 수도 있나요? 4 김자반 2014/11/05 762
433052 해석이 맞나요? 1 질문 2014/11/05 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