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석기 선처 호소'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 탄원서 제출

추기경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14-07-29 16:45:24
http://www.vop.co.kr/A00000777561.html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앞두고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이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진보 성향 여부를 떠나 각 종단을 대표하는 최고위 성직자들이 사회 이슈에 관한 이처럼 한 목소리를 낸 것은 이례적이라 주목된다.

27일 내란음모 사건 변호인단에 따르면, 최근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목사,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은 내란음모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 제출자 명단에는 천주교 김희중 광주대교구 대주교, 조계종 도법 결사본부장, 성공회 김근상 주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실천불교전국승가회 퇴휴 상임대표 등도 포함됐다.

자승 총무원장과 남궁성 교정원장, 김영주 총무 목사, 도법 결사본부장, 김희중 대주교 등은 이번 탄원서에서 "나병환자들이 사람대우를 받을 수 없었던 때, 전염이 두려워 그들에게 아무도 가까이 가지 않을 때에도 그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종교인의 사명"이라며 "누가 어떤 죄를 범했든, 도움을 요청하면 그 죄를 묻지 않고 구원을 위해 기도해주는 것이 종교인의 마음과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남북분단과 이념의 갈등, 동서로 나뉜 지역 간의 갈등, 세대 간, 계층 간 갈등이 종식되고 우리 사회에 통합과 평화와 화해가 깃들기를 우리 종교인들은 염원한다"며 "소위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으로 구속된 7명의 피고인들에게도 우리 사회의 화해와 통합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자필로 작성한 탄원서를 따로 재판부에 제출했다. 염 추기경은 앞서 이 사건 구속 피고인들의 가족을 직접 만나 면담하고, 앞장서 선처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 추기경은 탄원서에서 "얼마 전 '국회의원 이석기 사건'으로 구속된 사람들의 가족들을 만났다"며 "그들은 많은 고통과 아픔을 지니고 한 자식의 어머니이며 한 아내의 남편이 가정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재판부가 법의 원칙에 따라 바르고 공정한 재판을 해주시기를 기도하며, 동시에 그들이 우리 사회의 한 일원으로 화해와 통합, 평화와 사랑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청한다"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오는 28일 항소심 심리를 모두 마친 뒤, 2주 뒤인 다음 달 11일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IP : 211.177.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기경
    '14.7.29 4:45 PM (211.177.xxx.197)

    http://www.vop.co.kr/A00000777561.html

  • 2. 음..
    '14.7.29 4:50 PM (50.117.xxx.203)

    실제 99%를 차지하는 예수교장로회는 빠졌네요.

    기독교를 뺀 3개종단중에서 진보좌파성향들만 모여서 낸것 같은데...

    전쟁나면, 우리 아들 오빠 동생이 근무하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 군대 뒷통수치겠다고 모의하는 것들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에 앞장설 시간에 불우이웃돕기라도 좀 하면 좋으련만....

    이석기가 무슨 죄를 지은지는 알고 있는건가요 ? 그 수많은 증거와 근거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 오리발 내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 걸까요 ?

  • 3. 벌레는 이글을 꼭 읽길 바란다
    '14.7.29 4:56 PM (211.177.xxx.197)

    http://www.vop.co.kr/A00000777963.html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실제 내란음모는 박정희가 일으킨 516 군사구데타 와 전두환의 12.12 구데타
    두개밖에 없단다~~

  • 4. 이석기가
    '14.7.29 4:59 PM (118.47.xxx.134)

    뭐했죠.?
    구체적을 뭘했는지, 우리한테 무슨 피해를 입혔는지 감이 안와요. 모여서 구닥다리 운동권노래 부르고 뭔가 모의했다는데.. 왜 전혀 나의 안전을 위협하는 느낌이 안드는지... 구형 20년이면 대역죄인 악당일텐데.
    시민들 죽였나요? 내가 모르는게 또 있나부다.
    오히려 나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줄 알았던 것들이 나를 위협하고 있는거 같아 더 불안한 요즘이네요
    혹시 이석기가 우리같은 시민이 모르는 테러 살인 이런거 저질렀나요? 좀 가르쳐주세요 ㅠ ㅜ

  • 5. ㅋㅋㅋ
    '14.7.29 5:03 PM (118.36.xxx.143)

    조작원이 간첩 조작질 하다 걸린 기관이죠.조작질 잘 해요.

  • 6. 마니또
    '14.7.29 5:11 PM (122.37.xxx.51)

    살인계획만 세우다 걸리면 살인미수같은 죄가 성립되나요?
    도대체 이석기와 그사람들이 사람을 죽였나요 건물을 파괴했나요
    무슨 20년중형을 내립니까?
    과하면 국민이 외면합니다(엄마부대가 한말입니다)

  • 7. 내란 음모에
    '14.7.29 5:31 PM (59.27.xxx.47)

    20년 구형 ...세상에 사형 또는 무기징역도 아니고 20년 구형...
    검찰이 그리 자신있으면 왜 사형이나 무기징역이 구형 못하죠?
    20년짜리 내란음모가 존재하나요???

  • 8. 조작국가
    '14.7.29 6:13 PM (175.120.xxx.98)

    아직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지는 못했지만

    대한민국 역사상 세 번째 내란음모와 국가반란이 현정권과 국정원에 의해 자행되었고 아직도 진행형임을 모두 알고 있다. 부정한 짓에 의해 정권을 찬탈한 놈들이 어린 국민들을 물속에 가둬서 희생시켰으니 천벌을 받을거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893 썸남 집 화장실인데 변기가....(오마이 뉴스에서 퍼옴) 고민해결 2014/11/04 2,853
432892 어린신부에 문근영 친구가 신세경 맞나요? 7 ... 2014/11/04 2,253
432891 급질)전세놓을때 가스렌지도 같이 인가요? 3 전세 2014/11/04 1,047
432890 혁신학교 선생님은 원하시는 분이 가시는 건가요? 6 궁금해서요 2014/11/04 1,529
432889 bbs 단독보도보니 이번주에 같은증상인 응급환자가 더 있다고하네.. 7 ㅇㅇ 2014/11/04 2,413
432888 비상교육사회245p(중1) 2 수정 2014/11/04 497
432887 저희집같은 가정 분위기가 일반적인가요? +고민 2 ㅇㅇㅇ 2014/11/04 2,253
432886 라식과 라섹 중에 골라주세요 1 질문 2014/11/04 966
432885 s병원에서 신해철 금식 안지켜서 장천공 생긴거라고.. 12 기막히고코막.. 2014/11/04 3,786
432884 전세금 잔금 지급하는것 때문에 여쭈어요 3 급해요 2014/11/04 1,093
432883 이니스프리 에서 2만원 사용할만한거 4 ?? 2014/11/04 1,414
432882 울 90,나일론 10/울 40 아크릴 60 인 니트중에서 8 .. 2014/11/04 6,356
432881 다이빙벨 - 그 바다에서 벌어진 참사 이후의 참사 // 2014/11/04 733
432880 신해철씨 나이먹고 늙은 모습 보고 싶어요. 5 아쉬워 2014/11/04 1,056
432879 신해철씨 정말 뇌가 섹시한 남자네요. 25 1111 2014/11/04 4,600
432878 오늘 생일인데, 대단히 삐져서 안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뭐할까요.. 12 외로워요.... 2014/11/04 1,987
432877 현대기아차 '연비과장' 1억불 벌금…온실가스적립금 2억불 삭감(.. 1 세우실 2014/11/04 602
432876 이상한 민원 문자 4 문자 2014/11/04 1,102
432875 빌트인 가스렌지 덮개(?)가 있을까요? 3 푸른꿈 2014/11/04 2,285
432874 제2롯데월드 지나는 길 석촌호수 러버덕 구경하고 왔어요 7 이미넌나에게.. 2014/11/04 1,848
432873 정부, 내년부터 은행 수수료에도 부가세 징수…국민들 수천억 부담.. 5 감사 2014/11/04 1,791
432872 생리를 한달에 두번하네요 6 딸엄마 2014/11/04 2,500
432871 시골에서 사먹는 농산물 15 . . 2014/11/04 2,149
432870 메이크업이 건조해보여서 화장품과 방법을 바꿨더니... 7 ... 2014/11/04 3,185
432869 포탈 뉴스검색시 선정적인 사진 안나오게 하는방법 4 궁금이 2014/11/04 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