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희애는 초등 고학년이고 심리검사를 받으려고 예약한 상태인데, 검사 후 심리치료를 받게 되면 꼭 같은 곳에서 받아야 하나요?
아니면 검사결과를 가지고 다른 곳에 가서 받아도 별 지장이 없을까요?
검사받기로 한 병원이 꾸준히 다니기엔 멀어서요.
검사받은 곳과 치료받을 곳이 달라도 된다면 그냥 예약한대로 받고, 아니면 다닐 곳을 정해서 거기서 받으려구요.
2. 원래는 지능검사만 받을 생각으로 갔었는데, 선생님과 상담후 몇가지 더 받기로 한건데요.
저희애는 평소 크게 문제가 없지만 성격적으로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그런 면때문에 학교에서 좀 힘들어하구요.
그런데 선생님이 상담 후에 아이의 그런 부분을 짚어내면서 검사와 치료를 권하더라구요.
병리적인건 아니고 어른이 되면 괜찮아지는데 그때까진 아이가 힘들거다, 그러니 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될거다 그러시고,
아이도 자신의 그런 면을 고치고 싶어해서 치료받고 싶다고 해요.
그런데 문제는 돈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치료를 받을지는 검사결과를 봐야겠지만, 대략 월 백만원 가까이 들 것 같아요.
그 병원이 좀 비쌉니다.
다달이 백만원씩 최소 육개월이나 일년, 어쩌면 그 이상 지출해야한다 생각하니 고민이 돼요.
아이한테 좋은거면 다 해주고 싶지만, 저희는 그냥저냥 먹고 사는 정도라서요.
그리고 ADHD나 비행 등등 크게 문제가 되는 아이도 아니고, 누구나 부족한 부분이 있고 대개는 그걸 단체생활에서 부대끼면서 고쳐가는데 (저도 그랬구요) 굳이 병원을 다녀야 되나 싶기도 하구요.
어떡하는게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