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연상 누나를 만나는데

GOST 조회수 : 6,294
작성일 : 2014-07-28 23:05:32
지금 저는 30입니다.

휴대폰 어플로 알게되어 알고지내기를 한달가까이

서로 처음 만나자마자 너무 말도 잘통하고 그래서 지금 사귄지는 20일 정도 됐네요

여자친구 나이도있고 해서 진지하게 만남을 갖고 싶은데

가끔씩 술 한잔씩 하면 현실적인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이제 사회생활 제대로 시작한지 1년도 안됐고 여자친구는 20대 중반부터 영어과외를 해서 

저번에 술마시다 연봉을 물어보는데 저보다 두배는 많이 벌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가 만난 남자들중에 연봉이 제가 제일 적다는 말도 하더라구요 기분 상했지만 사실이니까...

암튼 근데 집에는 아직 이야기를 못하겠다하고 여자친구 집에서는 계속 선을 보라고하고

저희 부모님께는 다 이야기하고 지금 만나는 중이구요...

여자친구는 저랑 사귀면서 어쩔수없이 선도 볼거라고...어머니때문에 할 수 없이 선보는거라고

그냥 형식상 나가는거라며 이해해달라고 하네요 예전 남자친구 사귈때도 이야기하고 많이 봤다면서

제가 자존심상하지만 이해해줘야 하나요...

오늘은 오랫만에 같이 일찍부터 만나서 점심먹고 영화도 보고 저녁까지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점심때 밥먹으면서 사소하게 다투는 바람에 곧장 집에 가버리더군요

영화도 취소하고 저녁에 예약한 카페도 다 취소하고 계속 사과를 했는데 받아주지도 않더라구요

집까지 꽃을 사들고 찾아갔는데 꽃만 받고 문쾅 닫아버리네요...여자친구 마음을 이해는 하지만

저도 그런 모습에 좀 상처를 받았네요

사귄지 아직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나이 차이도 많이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자친구가 너무 좋은데 이런저런거 보니까 안맞는가 싶기도하고....ㅠㅠ






IP : 125.143.xxx.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리
    '14.7.28 11:07 PM (125.134.xxx.82)

    마음 접으시고 정신 차리세요. 형식상 선이 어딨어요.

  • 2. AllIN1
    '14.7.28 11:11 PM (58.63.xxx.160)

    잊어버리고 내게 맞는이를 찾으시오. 자존심 마저 보리면 뭘 갖고 세상살으려 하시오. 참......

  • 3. oops
    '14.7.28 11:11 PM (121.175.xxx.80)

    남녀관계든 뭐든
    한 살이라도 더 먹은 사람이 한 살이라도 덜 먹은 사람쪽으로 이해하고 접근해야죠.

    그렇지 못한 인간관계는
    결국 자연스럽지도 않고 건강하지도 않고 지속되기도 어려운 법입니다.

  • 4. ㅇㄹ
    '14.7.28 11:12 PM (211.237.xxx.35)

    나이가 일곱살이나 연상이면서 조금도 어른스럽지 않네요..
    사과를 했는데도 저런 모습이면; 뭐 ...
    일곱살 연상인것도 좀 그렇고(이건 남녀 바뀌어도 마찬가지)
    뭐 둘이 정말 잘맞고 죽고 못사는 사이면 모르겠는데 여친 마인드가 별로에요.

  • 5. ㅇㅇ
    '14.7.28 11:16 PM (119.69.xxx.188)

    연애상대지 결혼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에서 맞는 조건의 남자 만나면 갈아탈 거에요.
    원글님은 다만 땜빵용이라....생각됩니다.

  • 6. 오선생오셨수
    '14.7.28 11:21 PM (218.147.xxx.56)

    님 좋아하긴 하는데 너무 현실과 안맞아서 정떨어지라고 그러는거에요. 그 누나는 님보다 더 성숙한 남자를 원하고 님하고는 결혼할 생각 없어보이네요. 그냥 잊어요.. 어차피 40넘어가면 쭈글쭈글해질 마지막 꽃이랍니다.

  • 7. 그냥
    '14.7.28 11:27 PM (61.102.xxx.34)

    헤어지고 또래나 더 어린 여자 만나세요.
    그녀는 당신과 결혼 하고 싶은 생각 전혀 없어요.
    그냥 적당히 같이 놀다가 결혼은 조건 좋은 남자랑 하고 싶은걸꺼에요.
    하긴 그러기엔 그녀 나이가 좀 많긴 많네요. 낼모레 사십 아닌가요?

  • 8.
    '14.7.28 11:35 PM (59.23.xxx.181)

    어쩌면~~
    선본다고 말하는건 어린?원글님에게 조급증을 유도하는
    미끼같은데요
    나 빨리 잡지않으면 딴놈?이 채간다

    뭣때문에 싸운지모르겠지만 싸운후 반응들이 그나이대
    여자같지않게 철딱서니 없어뵈네요
    같이 산다해도 골치아플듯요
    원글님이 쭈~~욱 휘둘려살자신있으면 잡고 아님 접으세요

  • 9. ㅇㅇ
    '14.7.29 1:49 AM (24.16.xxx.99)

    그냥 즐기는 듯 보이네요.
    님과의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무엇보다 37살이나 된 사람의 행동이 20살 같군요.
    사람을 만날 때 즐거울 때보다 싸웠을 때 행동을 보세요.

  • 10. ㅎㅎ
    '14.7.29 1:53 AM (112.173.xxx.214)

    여친 님 많이 사랑하고 있으니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꽃이 좋아서도 받았지만 그러면서 님 얼굴 한번 볼라고..ㅎㅎ
    정말 꽃만 욕심 났음 앞에다 두고 가라고 했겠죠.
    자기도 좋아는 하는데 부모에게 말할 걸 생각하니 스트레스 받고 있어 좀 예민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여자들 생리 다가옴 별일 아닌것도 심술 부려요.
    일단 연락올 때까지 기다리는 센스.^^

  • 11. 피트졸리맘
    '14.7.29 12:04 PM (58.121.xxx.56)

    아들만 둘이라 댓글 답니다.
    제 아들이 지금 스물세살이니 님은 제 동생뻘은 되겠다 싶어 댓글 다는데요!

    과외수입은 들쭉날쭉해서 보통 연봉이라고 남에게 자랑삼아 이야기할땐 가장 수입 좋은 달을 기준으로 곱하기 12해서 말하게 되니 너무 쫄지 ^^ 않으서도 되구요! 그렇게 벌다가도 ...퇴직금도 없고, 정책따라 경제상황따라 쪼그라들 수도 있는 수입이니 ..너무 여자친구 연봉을 과대평가안 하셔도 되어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선 이야기 하는 건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했네요!
    님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 지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사례 같구요!
    제 아들이나 제 동생 같으면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말리겠네요!
    사귀었던 남친 중 가장 연봉이 적다니...
    일곱살 어린 푸릇푸릇한 남친을 사귀면서 고따위 망언을 일삼은 여자 인성도 ...판단되네요!
    그냥 또래 사귀세요!
    왜 굳이 그런 굴욕적인 말 들으면서 그 여자분을 만나는 지...이해가 가질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781 전작권…대북전단…‘안보 파탄’의 내막 1 ... 2014/10/28 617
430780 신해철의 음악도시 막방때 틀었던 음악..가사...정말.....ㅠ.. 3 ㅠㅠ 2014/10/28 1,816
430779 고 신해철님을 추억하는 음악방송 중입니다. ... 2014/10/28 841
430778 한복 꼭 드라이 해야하나요? 3 한복은 처음.. 2014/10/28 1,295
430777 추위를 덜타기는 하는가보다 ..... 2014/10/28 731
430776 침대 메트리스 ㅁㅁ 2014/10/28 728
430775 영화제목 궁금해요 2 궁금한이 2014/10/28 858
430774 르베이지는 가격인하 혹은 쎄일 할까요? 3 .. 2014/10/28 2,943
430773 400만원에 3인가족 여행지 추천부탁드립니다 8 ... 2014/10/28 2,416
430772 세월호196일) 새벽 나오는 길에 다른 분들도 나와주셨으면.. 16 bluebe.. 2014/10/28 1,168
430771 날씨는 스산해지고 해철님은 갔고.. 나는 혼자네요.. 2 이번 생은 .. 2014/10/28 1,183
430770 사골국 달라고 조르는 열살 딸아이 ㅜㅜ 20 .. 2014/10/28 5,887
430769 아셨어요? 신해철씨.. 6 아깝다..ㅠ.. 2014/10/28 10,518
430768 나무테이블에 하얗게 된 자국 없애는 법 있나요? 2 .. 2014/10/28 2,300
430767 신해철에 대한 기억 (펌) 2 나의멘토마왕.. 2014/10/28 2,224
430766 해철님이 남긴것 중에 2 에버린 2014/10/28 1,311
430765 꿈해몽 부탁해요 2 문의 2014/10/28 952
430764 '빚더미 대학생' 7만명…30% 고금리에 허덕 3 스튜던트푸어.. 2014/10/28 1,195
430763 캐나다 구스다운 왜 이렇게 비싸요? 해외직구도 낭패 1 샬랄라 2014/10/28 2,976
430762 떡한말이면 몇명이 먹을수 있을까요. 3 -- 2014/10/28 6,252
430761 죽으면 다 끝인거겠죠 10 그런거죠 2014/10/28 2,996
430760 [민원24]소음건으로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이거 스미싱인거죠?.. 2 깜짝 2014/10/28 2,128
430759 엄마 무릎인대가 찢어저 수술 처방 받은뒤 종합병원 다시가서 진료.. 9 2014/10/28 2,205
430758 홈쇼핑서 볼륨팡팡 요즘 판매안하나요?(급질문) 11 볼륨팡팡 2014/10/28 1,818
430757 부침개 얇게 부치는 방법 46 글쓴이 2014/10/28 14,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