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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가 씹히면 기분 어떠세요?

... 조회수 : 4,897
작성일 : 2014-07-28 19:05:42
아이 친구 엄마한테 핸드폰으로
전화했는데 씹혔어요.
전에도 그 엄마한테 이런 경험 있는데 그 때는 몇번이나
전화해도 안받고 답연락도 없어서
이번에는 한 번만 딱 전화했는데
역시 답전화가 없네요.
저는 아는 사람한테 문자를 받거나 부재중 전화가 오면
꼭 답변을 보내거나 전화를 거는 편이라
이런 경우 되게 예의없게 느껴지고 불쾌하던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그냥 바쁜 걸로 이해하고 그러려니 해야 하는건지...
제가 속이 좁은 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사람들과는 연락 딱 끊고 싶어요.
IP : 223.62.xxx.2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28 7:07 PM (211.237.xxx.35)

    바쁜가보다. 또는 내 전화를 받고싶지 않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다시 연락이 오길 며칠 기다림
    연락안오면 한번 더 해보고도 그러면 뭐 멀어지는거죠.

  • 2. ...
    '14.7.28 7:09 PM (180.229.xxx.175)

    그런분들 연락하기 넘 힘들어요...
    아는 엄마는 사기전화 걱정이 지나쳐 담임선생님 전화도 안받더라구요...결국 아이가 콜렉트콜해서 바꿔줬다고...

  • 3. ...
    '14.7.28 7:12 PM (14.37.xxx.168)

    모르는 번호면 그럴 수 있고
    저장 된 번호인데 그러면 나쁜년임.

  • 4. dma
    '14.7.28 7:13 PM (121.166.xxx.239)

    그 상대방이 님인 줄 알고도 안 받은 건가요? 뭔가 이유가 있겠죠. 모르는 번호라서 안 받았을 수도 있고, 아는 사이면 최악의 경우 싫어서 안 받을 수도 있는데요, 깊이 생각하지 마세요.
    어차피 아이반 엄마일 뿐인데요...아마 보통은 일부러 님을 블쾌하게 하려고 안 받은게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을 거에요. 그러니까 괜히 에너지 쏟지 마세요^^;

  • 5. ..
    '14.7.28 7:23 PM (121.144.xxx.56)

    무시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상대방은 모르는데 나만 괴롭죠.. 뭔가 사정이 있겠거니 생각하는게 나를 위해서도 좋고 어차피 따져 묻기도 애매한 관계니 정말 다급한 연락이 아니면 서서히 거리를 두세요. 학부모관계는 유효기간이 있어서 내버려두면 저절로 정리되니까요.

  • 6. ㅣㅣ
    '14.7.28 7:27 PM (203.226.xxx.126) - 삭제된댓글

    솔직히.. 필요하면 다시 전화하겠지 안하면 말고 이렇게 생각하는 거겠죠 한마디로 님과의 관계가 아쉽지 않다는 명백한 암시요 어쨌건 기분나쁜 인간이네요

  • 7. 기분.나빠요
    '14.7.28 7:34 PM (110.12.xxx.221)

    인간관계란게 학부모사이건 뭐건간에
    오고 가는 연락이 일방적으로 씹힌경험 이번에
    했거든요.
    위 댓글보고 저도 삭제하고 카톡친구 차단했어요.
    지만 잘났나..
    예의 없는 인간은 안다가가려구요

  • 8. 원글
    '14.7.28 7:35 PM (223.62.xxx.29)

    그 엄마가 뭘 좀 알아봐 달라고 부탁해서 전화한 거거든요. 솔직히 부탁한 처지에 또 이러니까 기분 나빠서 다시 연락하고 싶지도 않은데 제가 알아봐주겠다고 대답한 상태라 책임감이 느껴지는 건 또 뭔지 모르겠어요.

  • 9. 오선생오셨수
    '14.7.28 7:36 PM (218.147.xxx.56)

    나를 좋아하지 않거나 하찮게 생각하는구나 라고 생각해요. 단순하죠?

  • 10. dma
    '14.7.28 7:44 PM (121.166.xxx.239)

    그럼 그 분이 아쉬운 상황이니 알아서 전화하겠죠. 원글님은 하실 만큼 다 하셨네요~
    나중에 전화 통화가 안 되서 그랬다고 말씀하시고, 그 분과는 적당히 거리를 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1. 원글
    '14.7.28 7:46 PM (223.62.xxx.29)

    정작 만나서 얘기할 때는 조근 조근 말하는 얌전한 스타일이거든요. 부탁하면서도 저한테 고맙다고 인사하고 저보고 부럽다고 이런 얘기도 하고 그래서 무시한다고는 생각 못했어요. 처음 몇번 씹혔을 때는 거리두려다가 막상 만났을 때는 또 사근 사근해서 부탁들어 준건데 이번에는 정말 열받아요.

  • 12. 진짜
    '14.7.28 7:52 PM (121.187.xxx.37)

    웃기는 아줌마들이네

    전화를 못 받을 수도 있고 그럴 이유도 있는 거지.
    그걸 가지고 연락처를 삭제하네 마네 무시하는 거라느니.
    너무 자존감이 낮은 거 아닌가요?

    연락받기 힘든 상황이 있겠지요. 전화 받기 안 좋은 기분이라던가.
    참 별걸 가지고 너무 심하게 받아들이네요.
    원글님 크게 신경쓰지마세요.
    그 분이 연락받기 힘든 상황이 있었겠지요.
    다음에 만나면 얘기 해봐요.

  • 13. 김흥임
    '14.7.28 7:53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씹는다기보다 전화기를 안챙기는 성격일수있죠
    저같은경우도 출근해보면 폰은집에
    어느날은 퇴근하며보면 폰은회사에

    아니면 무음으로 가방콕

    제 큰올케도 폰거의 안챙기구요

  • 14. 저는
    '14.7.28 8:09 PM (14.32.xxx.97)

    다짜고짜 전화하는일 거의 없어요.
    정말정말 급하지 않는 이상은 거의 먼저 톡이나 문자로 통화가능하냐고 묻죠.
    특히나 입력 돼 있지 않은 전화라면.... 거의 안 받아요. 물론 같은 번호가 두번이상 와 있는 경우엔 콜백하죠.

  • 15. 파자마
    '14.7.28 8:20 PM (211.36.xxx.44)

    지금 젤 친한친구뇬이 그지랄중이네요,,,
    옆동에 사는데도 전화하고 얼굴보기가 힘들어요,,,
    바쁜척은,,,아놔,,,

  • 16. 저는
    '14.7.28 8:22 PM (14.42.xxx.36)

    운전하는 중에 오는 전화는 안 받아요.
    그래도 기록이 남아 있으니 나중에 다시 되걸긴 하지만요.

  • 17. ..
    '14.7.28 8:23 PM (110.14.xxx.128)

    꼭 통화해야하는데 안 받으면 문자 남겨요.
    이러이러한 일로 통화바란다고.
    그거 보고도 안 하면 화나겠지만
    그마저 씹힌적은 없어요.

  • 18. 상식적이진 않죠
    '14.7.28 9:26 PM (211.207.xxx.203)

    꼭 통화해야하는데 안 받으면 문자 남겨요.
    이러이러한 일로 통화바란다고. 222222222222222

  • 19. 동네
    '14.7.28 9:34 PM (121.214.xxx.42)

    엄마중에 자기 필요할때는 코소리 내면서 전화하고

    나머지는 문자든 카톡이든 전화든 다 씹는 엄마가 있어요.

    근데...기분 나빠하기 이전에... 그엄마 가정사가 복잡해요.

    지는 바람피면서 의처증까지 있는 남편에, 동네방네 며느리 욕하고 다니는 시부모에, 복잡한 친정일에..

    우울증일거라는 짐작으로 이해해주려 합니다.

    이것도 제가 사는게 편안하니 마음에서 나오는 이해심이구요, 다른 동네엄마들은 이해못하더라구요.

  • 20. 자존감 낮다니
    '14.7.28 10:03 PM (112.170.xxx.132)

    본인이 자존감이 지나치신거 아닌가요?
    매너없는게 무슨 자존감..

    한두번이면 몰라도 몇번씩 부재중 전화가 남아있으면 회신하는게 예의지,
    요즘은 나 바쁘고 나 우울하면 예의나 매너는 달나라로 날려버리는게 추세인가봅니다.

    우울증인지 뭔지는 모르겠고,
    그런 사람은 보나마나 자기 필요없음 연락끊을 사람이니 그냥 냅두세요.
    죽어도 연락안하는 사람을 뭐 좋다고 내 전화비들여서 애타게 연락하나요.

  • 21. 음.......
    '14.7.29 3:45 AM (119.149.xxx.91)

    님, 그거 그 여자가 일부러 그러는 거 일수도 있어요..

    님이 혹시 누가 부탁하면 굉장히 사심없이 도와주려고 하고,, 좀 호감형이랄까 그런 편인가요??

    이전에 모임에서 만난 여자들 중에 한명이

    자꾸 저에게 뭘 부탁하더군요. 그런데 막상 들어주려고 하면 피해요. ㅋㅋ

    제가 막 따라다니며 책임을 완수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 되어 버린??

    몇 번 그러다가 이 여자 참 이상한 여자다,, 하고 말았는데,

    자세히 보니 의도적인 거더라구요...

    님을 가까이 (어쩌면 꼬붕으로) 두고 싶고, 게다가 님보다 우위에 서서 님이 매달리는 형국을 만드는 뭐 그런

    전략??

    하도 우스워서 참 별별 사람이 다 있구나 했는데요,

    정말 전화를 못 받는 사정이었거나, 무심히 부주의하게 전화하는 걸 잊었거나, 그럴 가능성이 굉장히 크지만,,

    나름대로 이상한 수를 쓰는 저 혼자 여우 백단의 별 상등신 스러운 인간들도 있어요.....

    어느쪽인지 잘 보세요....

    저는 첨에 계속 호의로 대하다가

    얘가 나중에는 가방 들어달라 원피스 뒷 리본 묶어달라 까지 의도적으로

    뭔가 나를 시키고 있다는 황당스러운 일을 당했지요.....

    그런 것까지도 계산하에 움직이는 희한한 타입들도 있더군요.....
    (예를 들어 약속ㅏ 했는데 의도적으로 늦게 오거나
    자기 일하는 -예컨대 필요없는 전화하는 거- 서서 기다리게 해서
    자기가 우위에 서려는 독특한 사람들도 많아요......

  • 22. 음.......
    '14.7.29 3:51 AM (119.149.xxx.91)

    ㄴ 제가 만난 그 여자도 굉장히 여성스럽고 뭐랄까 스스로 공주이고 싶어하는 여자였음........

    말도 조근조근 하는......

    그에 비해 저는 좀 털털하게 굴고 여자들끼리 모이면 스스럼없이 편하게 대해주는 편........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여자 눈에 제가 친하면 이득이 많을 거라고 보였나봐요.....

    근데 저는 사실 알고 보면 자기 보다 훨씬 까다롭고 솔직히 아무나 친구로 삼지도 않는 편인데,,

  • 23. ...
    '14.7.29 4:44 AM (128.211.xxx.54)

    부탁하신 건으로 전화했었다고, 시간 편할 때 전화달라고 문자 넣으시고 그냥 신경쓰지 마셔요

  • 24. ...
    '14.7.29 8:28 AM (24.86.xxx.67)

    전화랑 안 친한 스타일들이 있어요. ㅎㅎㅎㅎ 제 친구가 그런데요. 10년 넘게 친구고 첫 직장에서 만나고 세번째 직장에서 또 다시 일하게 된 친구에요. 암튼 공손하고 경우 밝고 정말 성격 좋고 다 좋은데 텍스트나 전화나 답을 안해요 ㅎㅎㅎ 기계랑 너무 안친해요.
    답해주면 신기한 정도. 씹히면 또 그려러니 하고 둬요. ㅎㅎ 이 친구는 보통 직접 만나면 실시간으로 얼굴 보고 답해줍니다. 아주아주 응급상황 아니면 답을 안해요. ㅎㅎ 두손두발 다듬. 이집 부부가 쌍으로 그래요. 신랑이 왜 답을 안하지? 해서 그 집 원래 그렇다 별의미 두지말라 하고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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