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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검진 하고 왔어요 (그냥 잡설..)

123 조회수 : 1,613
작성일 : 2014-07-28 18:21:57
나이 33으로..아직 한창때(?)인데 왜이렇게 전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많은지 몰라요..

심지어 오늘은 수면내시경 하는데, "안 깨면 어쩌지"가 불안했어요 
제가 요즘들어 코고는 게 심해져서 살짝 수면무호흡증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내시경이 무서운데, 위암은 더 무서우니까 할 수 없이 했더니 그냥 만성위염.

가족력이..아버지 간암 걸리시고(그런데 지금은 완치하고 몇달에 한번 검진만 받으세요) 고모도 폐암으로 돌아가셔서.. 그런 것도 불안하고요.

외가 쪽은 당뇨 혈압 있고..

무슨 검사 하나하나 할때마다 괜찮겠지? 괜찮겠지? 생각 들고

초음파 하는데 뭔가 한 자리를 오래 보는 거 같으면 두렵고.

오늘은 자궁초음파를 너무 오래 보길래 뭐지 ㅠㅠ 아직 애도 못 낳았는데 ㅠㅠ 하다가, 자궁근종이 작년에 있었는데 올해는 안보인다 없어진거 같다 라고 해서 한시름 놓고요

이렇게 검진하고 집에 오니 진이 다 빠져서 낮잠을 3시간이나 잤네요

그나저나 문진표 작성한건 의사가 읽어보지도 않더만요. 마지막 순서가 문진이었는데..제가 요즘 눈이 침침하다던가 고런거 몇가지 증상 써놨는데 안읽어보고 안물어보고 ㅎㅎㅎ

근데 저는 항상 팔에 피뽑을때 혈관 찾느라 간호사들이 애먹어요
여러번 찌르기도 다반사고 안 나와서 손목쪽에서 뽑기도 하고..
혈관이 가늘기도 하고 숨는다? 안보인다? 그러는데
그건 왜 그런걸까요
지방이 많아 덮인 걸까요.

IP : 14.52.xxx.1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을 좀 하세요
    '14.7.28 6:32 PM (182.226.xxx.93)

    그 정도로 지쳐서 낮잠을 청하실 정도면 저질 체력이네요.(애고, 또 걱정거리 만들어 드리는 건가)
    가족력이 있으면 조심하면 그 뿐, 식생활도 다르고 하니 꼭 닮지 않아요. 지나치게 걱정하는 거 그게 제일 안 좋은 거지요.

  • 2. 뒈헷
    '14.7.28 6:34 PM (14.32.xxx.97)

    꼭 울 집 누구같네요. 건강염려증 초기이신듯. 나이 들수록 점점 더 해질텐데..
    윗님 말처럼, 어여어여 운동해서 기초체력을 키우세요 불필요한 걱정으로 시간낭비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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