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을 정말 사랑한다면 애완동물은 안키웠으면...

애완동물 조회수 : 2,255
작성일 : 2014-07-28 16:02:34
지능도 그렇고 여러면에서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사회성있는 동물들.. 고양이 개 등 몇몇 종류외에는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게 더 동물을 사랑하는 것 아닐까 싶네요.

얼마전 여기서 달팽이에 대한 글을 봤어요.

애초에 상자에 넣어두지 않았으면 새끼를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낳아제끼지도 않았을 거고, 그거 구제하느라 돈을 쓰지도 않았을거고 그것때문에 병에 걸리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그 외래종 달팽이들이 미움을 받지도 않았을 텐데..

자연생태계라면 천적에 의해서, 또는 먹이나 환경등으로 자연적으로 개체수가 유지가 되었을걸.. 사람이 키우다 보니 감당못하게 개체수가 늘어나고, 그래서 방생아닌 방생을 하고 문제 생기고..

애완동물로 팔기 위해, 일부러 교미를 시켜서 알읗 낳고 부화시키고 새끼를 낳게 하고..

스스로 알아서 필요에 의해서 짝짓고 새끼를 낳고 기르는 동물들을, 사람이 보자고 즐기자고 인공적으로 새끼들을 만들어 내는 거잖아요.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 필요한만큼 까지만 하고.. 재미를 위해서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한번에 낳는 새끼의 수도 적고, 번식기간이 긴 동물까지만.. 인간과 교감이 가능한 동물까지만 애완동물로 하고 나머지는 하지 말기로...


IP : 180.224.xxx.10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28 4:14 PM (124.56.xxx.187)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 2. ......
    '14.7.28 4:20 PM (74.77.xxx.55)

    교감이란 건 상대적이기 때문에 (사실 소, 돼지, 닭, 칠면조 등등 이런 동물들도 다 인간과 교감이 가능하다죠) 교감 가능 여부로 반려동물을 한정지을 수는 없지만, 전반적 논의에는 공감합니다.
    더불어, 분양샵와 같은 형태의 동물을 사고 파는 형태도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동의안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가정분양도 억지로 분양시켜 새끼들을 돈을 받고 판다는 의미에서 분양샵과 큰 차이가 없어 보여요. 혹자들은 가정분양하면 아이들이 더 건강하다...등등 이야기하지만, 요즘같은 세상에 누구를 믿고 본인의 동물의 새끼들을 몇 달만에 팔아버리는지...동물이 돈벌이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진정 동물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다고 봐요.

    이왕 반려동물이란 이름으로 몇몇 동물들이 독자 생존하기는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진 이상, 이왕이면 입양 문화가 정착되어 사고 팔지 말고, 보호소에서 입양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해요.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꺼려하는 이유로 언급되는 보호소 동물들의 환경, 건강 상태 등등이 더 개선되겠지요. 보호소 동물들...시설이 열악해서 그렇지, 씻기고, 사랑주면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입니다. 사지 말고 입양합시다. 그리고, 끝까지 책임집시다.

  • 3. oops
    '14.7.28 4:25 PM (121.175.xxx.80)

    자연은 동물이든 식물이든 사람이든 하여튼 그게 뭐든
    최대한 생태계 질서, 그 흐름속에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게 당연하고 정당히고 가장 아름다운 거죠.

  • 4. 맞아요
    '14.7.28 4:35 PM (175.211.xxx.251)

    인워적으로
    사람들이 돈에 눈이 멀어
    짐승들을 몸이 쉴 시간도 없이 새끼 생산 해내서
    팔고 ㅠㅠ
    씨받이도 아니고 너무 불쌍해요.ㅠㅠ

  • 5. 맞아요
    '14.7.28 4:35 PM (175.211.xxx.251)

    인위적으로

  • 6. 동감
    '14.7.28 4:49 PM (210.120.xxx.129)

    정말 동감합니다.
    마트에서 까지 동물을 파는 것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 7. 인간이기심
    '14.7.28 4:55 PM (60.28.xxx.115)

    저는 개나 고양이까지도 서서히 안키우는게 낫다는 생각이에요... 수요가 있으니 인공적인 교배를
    해서 억지로 개체수를 늘리고, 시장에 내놓고 사고파는거잖아요. 지금 바로 이 상태를 어찌할 수는
    없겠으나 반려동물 시장(?) 자체가 서서히 고사하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어요...

  • 8. 저도
    '14.7.28 5:06 PM (180.224.xxx.109)

    윗님말씀처럼 개, 고양이도 안키우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홀로사는 분이나 외동이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위안이 된다고 하니... 또 그나마 이 동물들은 번식력이 파충류나 이런 동물들보다는 강하지 않으니까요.

    아파트 주변 산책하다 말라뮤트나 시베리안 허스키같은 대형견들 목줄하고 의기양양하게 걷는(제 눈에는 그리 보이더군요) 사람들 보면.. 속으로 욕 나옵니다.

    저 개들은 무슨 죄인가 싶어요.

  • 9. 고든콜
    '14.7.28 5:11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너무나 공감해요..
    얼마전 이마트 갔더니 황금앵무인가가 케이지안에서 케이지틈을 부리로 자꾸 쑤시면서 나가고 싶어서 용쓰는거 봤어요..넘 짠했어요..ㅜㅜ

  • 10. 아리아니
    '14.7.28 5:43 PM (123.215.xxx.210)

    180.224.xxx.109 / 왜 욕이 나오죠 ? 조례로 목줄 안묶으면 벌금무는데

  • 11. 아리아니
    '14.7.28 5:44 PM (123.215.xxx.210)

    180.224.xxx.109/ 개 산책시켜주는게 욕먹을 짓인가요 ?

  • 12. 저도 동의
    '14.7.28 7:55 PM (114.29.xxx.210)

    지금 동물운동 단체들이 번식장을 없애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으니
    제발 개,고양이 기르는 분들은 불임수술이라도 꼭 해주시길...
    한편에선 공장식으로 새끼치거나 교배해 팔고,
    한편에선 새끼들 이쁘다고 암생각 없이 기르다가 암생각없이 버리고,
    한편에선 구조해서 입양보내거나 끼고 살고
    정부는 열흘 적당히 두다가 안락사 아닌 고통사 시키고...

    한가지 더,
    제발 부처님 오신날, 휴가철, 명절 때 시골에 개 좀 버리지 말자구요
    제가 군단위에 사는데 군청 담당자 얘기론 하루에 최소한 10마리 버리고 간대요
    외모로 딱 며칠 밖에 안딘 애들 요즘 천지입니다ㅠ

  • 13. ....
    '14.7.28 11:31 PM (59.12.xxx.130)

    어떤분이 개 번식장?을 가봤더니 어미개가 너무 불쌍해서 울었다는군요. 철장에 갇혀서 계속 새끼를 베고 낳고 그러다가 자궁이 헐고 곪고 심지어 하반신마비까지와서ㅡ못걷고 그러면 죽이고 버리고... 저도 번식장반대 개 돈받고 매매 금지 입양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o 마트에서의 애완견동물판매는 재벌로써 정말 한심하더군요.... 선진국에서는 있을수없는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876 하나고등학교 질문이요~ 4 궁금이 2014/09/12 2,306
415875 아파트 매입 고민입니다. 7 사까마까 2014/09/12 2,266
415874 아기 키우는데..선배님들..시간활용법좀 알려주세요..T.T 3 초보엄마 2014/09/12 1,140
415873 공무원 준비하는데 돈이 3 wjf 2014/09/12 2,458
415872 항공사 승무원 돈 많이 받아요 9 ... 2014/09/12 16,962
415871 어무이 시골집 .. 쓰레기 치워오려다가 6 우리엄니 2014/09/12 2,918
415870 큰일을 앞두고 있어요. 2 우짜라꼬 2014/09/12 879
415869 몸매탄력에 좋은 운동 어떤게 있나요? 6 탄력탄력 2014/09/12 3,592
415868 부산은 떠는데 아웃풋은 없는 사람 2 피곤 2014/09/12 1,253
415867 입꼬리 올리기 한번 해보세요 32 마음 2014/09/12 15,167
415866 대선 무효, 부정선거 당선인데 조용하네요?? 8 아니.. 2014/09/12 1,207
415865 명절 끝에 시어머니 저희집에 온다고 했었어요 4 아들만셋 2014/09/12 2,623
415864 한국 상위 10% 인구가 전체소득의 44.87%를 차지 6 ... 2014/09/12 1,355
415863 비행기 기장은 보통 근무시간이 어찌되나요? 스케줄은..? 8 ... 2014/09/12 8,660
415862 차롓상에 밥 국 몇개 놓나요? 2 두섬 2014/09/12 1,134
415861 [닭 처!] 개를 버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목격했어요 6 나쁜놈 2014/09/12 924
415860 조인성과 비 31 티비보면 2014/09/12 5,695
415859 레미제라블.. 5 홈런 2014/09/12 885
415858 전쟁기념관에서 결혼하는게 챙피한건가요? 28 ..... 2014/09/12 6,355
415857 여아 실내 수영복 2가지 중 어느게 더 이뻐 보이시나요 11 .. 2014/09/12 1,406
415856 어묵 2 은새엄마 2014/09/12 1,147
415855 여전히 정신없는 둘째날 운전연수요^^ 8 두근 두근 2014/09/12 1,751
415854 신발꿈은 7 시실리 2014/09/12 1,705
415853 이 친구한테 밥을 사면 호구일까요? 6 현희 2014/09/12 2,568
415852 식당에서 여럿이 모여 밥먹고 있는데 1 짜증 2014/09/12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