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가 방치?수준으로 아이를 케어하는데..그래도어린이집보다 나을까요?

... 조회수 : 3,795
작성일 : 2014-07-28 15:59:19

둘째가 5살입니다. 저는 맞벌이중이구요.

18개월때부터 어린이집 종일반하고있어요.

너무 안됐다고 남편이 자꾸 시어머니께 맡기자고 합니다.

그런데...어머니는 무조건 아이 좋아하는것만 시켜주세요.

 

지난 방학땐 1주일동안 하루종일 어린이채널 티비만봤어요.

그래서 이번 방학때 아예 안맡기거든요.

남편은 이것도 서운하다고...난리예요.

어제 일요일에 결혼식참석때문에 점심때부터 저녁8시까지 맡겼는데..

감자칩큰봉투(2000원넘는과자)  그걸 4개나 먹고.. 8시간동안 만화를 봤다더군요.

남편은 그래도 어린이집에 애가 하루종일무터 있는것보단 낫다고 자꾸 시어머니꼐 양육맡기자는데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18.38.xxx.4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28 4:02 PM (211.237.xxx.35)

    아니
    시어머님도 힘드시니까 애한테 티비보여주고 과자 먹이고 하는건데
    남편분은 왜 자꾸 애를 어머니께 맡기자는건가요?
    그 연세 어르신들 당신 혼잣몸도 힘드세요.. 불효자네요.

  • 2. 봄바람
    '14.7.28 4:03 PM (175.212.xxx.116)

    남편분.. 도대체 어린이집보다 뭐가 낫다는건지 궁금하네요. 어린이집에서 학대할까봐서요? 할머니랑 있으면 애 비만되거나 바보되겠네요. 5살이면 어린이집 가는게 배우는 것도 있고, 친구랑도 놀고.. 훨씬 나아요.

  • 3. ...
    '14.7.28 4:09 PM (202.246.xxx.102)

    뭐다 낫냐고 물어보세요. 남편분한테..
    계속 낫다고만 하고 뭐가 나은지를 모르겠네요
    그리고 애만 좋으면 단가? 자기 엄마 힘든건 모르고 요상한 사람일세..

  • 4. -_-
    '14.7.28 4:09 PM (112.220.xxx.100)

    남편 이상해요...

  • 5. 돈이죠
    '14.7.28 4:12 PM (175.116.xxx.101)

    맡기고 돈드리자는거 아닐까요?

  • 6. ...
    '14.7.28 4:14 PM (218.38.xxx.40)

    일찍 집에 가는 아이들이 있으니 아이가 자꾸 어린이집 가기싫어하기도 하고.
    할머니랑 집에 있는게 훨씬 심적으로 안정되지 않겠냐하는게
    남편이 주장하느 이유예요.
    실제로 아이는 자기 맘대로 과자먹고 만화보는 할머니집 가고싶다고 노래부르기도 하구요..ㅠㅠ

  • 7. ...
    '14.7.28 4:16 PM (202.246.xxx.102)

    하고 싶은것만 하게 해주니까 할머니 집이 좋죠.
    그게 심적 안정인가요. 그냥 놀리는게..
    다른 애들하고 같이 지내면서 협동이나 단체생활도 배우는거고..
    애가 나중에 학교가서 늦되면 어쩔려고 그러신대요... 저로썬 이해불가..

  • 8. 전직교사
    '14.7.28 4:19 PM (121.162.xxx.143)

    남편분이 혹시모를 체벌같은 걸 염려하셔서 시어머니한테 맡기려 하는것같은데 제가 보기엔 다섯살아이한테는 방임 이나 무관심이 더한 폭력이에요.
    감자칩을 하루에 4봉지 먹였으면 아이가 제대로 밥이나 먹었을까요?
    당장 나트륨과다 섭취의 문제보다 나쁜 식습관이 자리잡을까 심히 걱정 돼요..
    요즘 손주들 봐주시는 어르신들도 엄마와 똑같이 식단짜셔 골고루 먹이고 도서관에서 책 대여해서 읽어주시고 이곳저곳 바쁘게 손주들 라이드 해가며 양육하시는분들 많으셔요.
    그냥 방임하시는걸 알고 맡기는건 부모의 책임입니다.

  • 9. ...
    '14.7.28 4:28 PM (121.181.xxx.223)

    남편은 자기엄마 (시어머니) 장난감으로 아이를 던져주고 싶은건가보네요...그런 할머니에게 제멋대로 자라는것보단 어린이집이 훨 낫다고 생각! 남편은 뭐가 서운하다는건지? 아이를 위해서? 아니면 시어머니를 위해서? 나는 아이를 위해서 좋은 선택을 하고 싶다.어머니 심심하고 적적하시면 강아지나 한마리 분양해드리라고 하세요!!

  • 10.
    '14.7.28 4:31 PM (121.188.xxx.144)

    맡겨서 용돈 드리시죠?

    서운이란 단어를 생각해보세요
    결국엔 아이를 위해서 맡긴게 아니네요
    자기부모님용돈드리고.좀유세떨고.어머니방문자주ㅡ효도ㅡ하고

  • 11. 나무
    '14.7.28 4:32 PM (121.169.xxx.139)

    어린이집 갔다가 하원 이후 할머니가 돌봐주는 것은
    어떤가요?

  • 12. 그 할머니께
    '14.7.28 4:38 PM (116.36.xxx.9)

    양육을 맡겼다간 아이가 비만에 학습장애아 될지도 몰라요.
    할머니 밑에서 비슷하게 자란 제 시조카가 그렇거든요.
    혈육이 양육한다고 다 좋은 거 아닙니다.
    아무거나 먹고 하루종일 티비만 보는데 무슨 심적 안정씩이나...

  • 13. 어린이집
    '14.7.28 4:42 PM (223.62.xxx.69)

    어린이집을 보내는게 나은것같은 엄마도 있을정도인데

    할머니도 당근 저정도라몀

  • 14. 5살이면
    '14.7.28 4:48 PM (211.173.xxx.141)

    집에 있다가도 기관 다닐 나이입니다.
    또래 아이들과 사회성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나이라구요.
    무슨 방치하는 할머니께 아이를 맡긴다고. 참나!
    글고 듣기싫겠지만 방.치. 도 학대에 속합니다.
    저 정도면 애를 방.치. 하는게 맞구요.

  • 15. 나이도 어린 줄
    '14.7.28 5:07 PM (121.161.xxx.169)

    나이도 어린 줄 알았더니 5살이네요. 어린이 집에서 충분히있을 수 있고 그 나이대는 사회성도 배우기 시작하는 나이라 무조건 집에 할머니하고만 있는 것 오히려 안좋습니다. 그나마 통제라도되면 모를까 맘대로 TV보고 과자먹고 나중에 어찌 통제하려고 그러시는지...

  • 16.
    '14.7.28 5:36 PM (210.219.xxx.192)

    시어머니께서 적극적으로 내가 봐주마 하셨나요? 남편은 뭘 믿고 무조건 어머니께 맡기자는 거죠?
    시어머니와 합의 된 사항인가요?
    위에 어느분 댓글처럼 남편의 의도가 혹시 아이를 맡기는 걸로 생활비 드리고 싶어하는 것 아닌가요?
    말로는 남의 손에 맡기는 게 안됐다 하면서 주목적은 시어머니께 아이 맡기는 것으로 생활비를 정당화
    하자 하는...

  • 17. ..
    '14.7.28 5:36 PM (116.36.xxx.200)

    맡기고 돈 드리자?2222 돈 필요하신가 봄.
    저도 보내보니 그정도 나이에 어린이집은 엄마보다도 더 나은 듯;; 울 애 어린이집 보니 사회성도 그렇고 프로그램, 식단 다 훌륭하던데요..

  • 18. .....
    '14.7.28 6:06 PM (220.76.xxx.209)

    하루종일 만화 보여주고, 감자칩 먹이시면,
    차라리 육아도우미 들여서 아이 데리고 놀이터 데리고 가주시는 게 훨씬 낫겠네요.
    그러다 그 아이 비만에, 평생 식습관 불량되서 나중에 고혈압, 당뇨 옵니다.

  • 19. 문제는
    '14.7.28 7:05 PM (211.192.xxx.155)

    남편도 비슷한 양육환경에서 자라서 문제점을 모른다는 거지요.
    아마 아이가 소아당뇨에 고혈압 이라도 오면 조금 신경 쓰려나?
    아니면 우리 집안에는 이런 체질 없다고 며느리를 의심할지도 모르지요

  • 20.
    '14.7.28 9:48 PM (112.150.xxx.41)

    차라리 시터를 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978 단원고 생존학생들 "해경이 계단 위서 친구들 상황 지켜.. 3 샬랄라 2014/07/30 3,031
401977 보리차 대용으로 마실만한 것 무엇이 있을까요? 18 ... 2014/07/30 3,715
401976 박효신이라는 가수, 재능낭비였나요? 14 음을감상 2014/07/30 6,656
401975 동네에서 싸움 피한거 잘한 일이겠죠? 11 ... 2014/07/30 3,644
401974 전쟁 이야기 (못 보신 분들만...) 3 건너 마을 .. 2014/07/30 1,969
401973 남편과의 틀어진 관계 36 어쩔까요.... 2014/07/30 15,633
401972 백조 2 스윗길 2014/07/30 1,082
401971 친정 아버지가 17 바른생활 2014/07/30 4,168
401970 요즘 느끼는 피부관리 (악건성) 6 피부관리 2014/07/30 3,328
401969 세월호진상규명) 아무리 그래도 국썅이 되는 일은 없어야 될텐데요.. 6 닥아웃 2014/07/30 953
401968 항상 결정내리는게 힘들어요. 7 .. 2014/07/30 1,707
401967 봉사 싸이트에 기록 남으면 뭐가 좋은가요? 1 주부 2014/07/30 892
401966 남편이 개원예정입니다 23 으니****.. 2014/07/30 13,422
401965 강아지(암컷)중성화 수술후 11 태백산 2014/07/30 19,149
401964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3 불굴 2014/07/30 806
401963 10개월 아기 이유식을 죽어도 안먹습니다. 너무 괴로워요 ㅠㅠ 29 제발도와주세.. 2014/07/30 5,727
401962 요즘 블로그 한창 보면서 느낀것 2 peep 2014/07/30 3,637
401961 스맛폰 충전이 안되요 고장인데 도와주세요 13 2014/07/30 1,493
401960 자우림에 김윤아는 왜 원정출산 안했을까요? 17 딸기체리망고.. 2014/07/30 9,283
401959 유가족에게 직접 듣는 세월호 특별법 1 인터뷰 2014/07/30 1,167
401958 시댁모임에 과일을 해가야해요. 어찌 해가야 할까요? 14 ..... 2014/07/30 2,950
401957 회사에서 남녀 직원 둘이 호텔 한 방에서 *** 2014/07/30 2,205
401956 판교 출퇴근 할수 있는 아파트 찾아요 8 파워워킹 2014/07/29 2,071
401955 이런분들은 도서관에 왜 오는걸까요 3 진홍주 2014/07/29 2,045
401954 거슬리는 것이 많아질수록 늙어가는 것 같아요... 15 soo 2014/07/29 3,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