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젠 머리채도 휘어잡을 용기(?)가 나네요.

.... 조회수 : 2,831
작성일 : 2014-07-28 12:35:36

여지껏 쿨병 걸려서 실속 없이 산 일하는 마흔 아줌마예요.

82에 회자되는 호구는 아니지만, 대신 아니다 싶은 사람과는 싹 관계 끊는 스타일이라

큰 사람은 못되었습니다. 직딩 하다가 프리 되고 나선 두 어 번 일 한 돈을 떼었어요.

근데 둘 다 아주 악질이라(누구 소개였는데, 알고보니 이런 양아치가;;-.-)

초장에 제 돈은 포기하고, 같이 연관된 사람 돈 받아주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엉엉ㅜㅜ.

이번에도 돈을 떼게 생겼는데 사실 금액은 아주 크지 않아요.

그런데 예전 일까지 되살아나면서 꼭 받고 싶은 거예요.

일 년 기다리다가 폭발해서 오늘 처음으로 한바탕 해줬어요. 돈 당장 넣으라고!

실제 속마음은 "야 이개%%* 그렇게 살지마라" 뭐 훨씬 수위가 높고 강렬한 것이었지만^^

후회되기커녕 속 시원해요. 오늘까지 안 넣어주면 더 심하게 할 거라고 얘기도 했어요.

(욕 전화가 아니라 '지인 어택' 'sns 어택' 같은 거요).

tv 보면 사람 많은 카페에서 상간녀 머리채 잡는 거 참 이해 안되었는데 이젠 백퍼 이해합니다.

돈 몇 푼에도 상대방 머리채 잡고 싶은데(어떤 모욕감) 상간녀는 오죽하겠냐 싶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에 대해 입찬 소리= 함부로 말 못하는 것 같아요.

IP : 14.52.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7.28 12:37 PM (175.197.xxx.14)

    일하실때 계약서 안쓰셨어요?

  • 2. ㅎㅎㅎㅎ
    '14.7.28 12:44 PM (112.172.xxx.223)

    대리만족 중

  • 3. 화이팅
    '14.7.28 1:04 PM (110.70.xxx.227)

    전 프리 일하기 시작한 첫해
    학교선배라는 작자에게 일 해주고 몇백을 못받을 위기였어요.
    일년을 그러고 속끓이다가
    화가 나서 그 업체의 갑 쪽에 아는 사람을 수소문해 알렸어요. 당장 돈 넣더라고요. 엄청난 욕문자와 저주와 함께요ㅋ
    욕이 배뚫고 들어오진 않으니 무시했고요.

    3년차, 그 업체는 소송이다 뭐다 잡다하게 걸려서 망하기 일보직전이고, 전 바빠 죽을 지경입니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090 무조건 답글달지 말아야 하는데;; 6 나자위아웃 2014/07/30 699
402089 넷북이 인터넷 검색느린가요? 중나에서 사기당한거같아요 6 ... 2014/07/30 834
402088 시계부품 비용 스위스프랑 10을 송금해야 하는데 송금 수수료가 .. as는 좋은.. 2014/07/30 866
402087 무조건 나경원이 이뻐서 너무 부러워요 25 2014/07/30 4,397
402086 믹서기에서 검은 물이 나와요 6 2014/07/30 2,431
402085 오일풀링 무작정 따라하다간 큰일난다네요.. 4 마테차 2014/07/30 4,502
402084 서울시 교육청..고1.2 9월 모의고사 못봐.. 3 .... 2014/07/30 1,478
402083 전지현은 이미지가 훅갔더군요 34 ㄱㄱ 2014/07/30 18,685
402082 재보선 오전 6시 투표시작…밤 10시반 당락 윤곽(종합) 2 세우실 2014/07/30 723
402081 속쓰림 1 .. 2014/07/30 1,170
402080 제 증상 좀봐주세요-이비인후과의사선생님 계세요? . . . 2014/07/30 677
402079 "여성환자는 청진기 대지말고 무조건 검사보내".. 2 ㅁㅁ 2014/07/30 2,543
40207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30am] - 폭염보다 치열한 현장 lowsim.. 2014/07/30 1,002
402077 전문대 졸업 후 한국 가스 공사 입사 가능한가요? 궁금 2014/07/30 1,195
402076 2014년 7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7/30 679
402075 다윤아, 깜비가 기다려 어서 돌아와: 단원고 실종자 허다윤양 언.. 6 세월호 2014/07/30 2,034
402074 목동 주상복합 중 젤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2 주상복합 2014/07/30 2,555
402073 동해 바다로 휴가왔는데 물이 너무 차요 5 .. 2014/07/30 2,304
402072 죄송합니다.. 46 자책 2014/07/30 4,839
402071 경찰에게 묻고싶어요. 왜 세월호안에 안들어갔죠? 10 세월가면잊혀.. 2014/07/30 2,054
402070 초등 여아 여드름이 돋기 시작하는거 같은데 한약이... 7 아이여드름 2014/07/30 2,086
402069 혼자 사는데요 찜찜한 일이 있어서 5 비탐 2014/07/30 3,154
402068 유나의 거리에 나오는 도끼할배 20 헤즐넛커피 2014/07/30 3,294
402067 요즘은 수두가 2차까지 맞아야하나요? 아니면 1차로 끝나나요? 7 댓글부탁합니.. 2014/07/30 1,992
402066 이런 증언 듣고도 ‘슬픔의 내면화’ 운운하나 8 샬랄라 2014/07/30 1,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