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쿨병 걸려서 실속 없이 산 일하는 마흔 아줌마예요.
82에 회자되는 호구는 아니지만, 대신 아니다 싶은 사람과는 싹 관계 끊는 스타일이라
큰 사람은 못되었습니다. 직딩 하다가 프리 되고 나선 두 어 번 일 한 돈을 떼었어요.
근데 둘 다 아주 악질이라(누구 소개였는데, 알고보니 이런 양아치가;;-.-)
초장에 제 돈은 포기하고, 같이 연관된 사람 돈 받아주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엉엉ㅜㅜ.
이번에도 돈을 떼게 생겼는데 사실 금액은 아주 크지 않아요.
그런데 예전 일까지 되살아나면서 꼭 받고 싶은 거예요.
일 년 기다리다가 폭발해서 오늘 처음으로 한바탕 해줬어요. 돈 당장 넣으라고!
실제 속마음은 "야 이개%%* 그렇게 살지마라" 뭐 훨씬 수위가 높고 강렬한 것이었지만^^
후회되기커녕 속 시원해요. 오늘까지 안 넣어주면 더 심하게 할 거라고 얘기도 했어요.
(욕 전화가 아니라 '지인 어택' 'sns 어택' 같은 거요).
tv 보면 사람 많은 카페에서 상간녀 머리채 잡는 거 참 이해 안되었는데 이젠 백퍼 이해합니다.
돈 몇 푼에도 상대방 머리채 잡고 싶은데(어떤 모욕감) 상간녀는 오죽하겠냐 싶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에 대해 입찬 소리= 함부로 말 못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