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별로 없는 사람 어떻게 보이세요?

.......... 조회수 : 3,638
작성일 : 2014-07-28 10:14:23

남을 욕하면 그 일이 제 일이 된다는 걸 살면서 몇번 경험했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저희 언니가 주변에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친한 친구 2명 정도? 언니는 항상 부지런하고 열심히 살고  그런 스타일인데

언니가 가족을 중점적으로 챙겼거든요. 근데 전 친구를 워낙 중요시 여겨서

친구가 비교적 많은 제 자신을 좋게 보고 언니를 뭔가 사람들이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가 있지 않나?

이렇게 여겼는데...... 언니는 잘 사는데

제가 여러가지 인생 고비를 겪으면서 지금 연락하는 친구가 한명 밖에 없어요.

항상 친구 좋아하고 친했는데 내가 워낙 힘들니 내 어두운 하소연에 염세적인 마음에

사람들이 떨어져 나간 것도 있고..... 제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식이 잘못되었던 것 같아요.

문자 오는 건 다 물건 구입했던 백화점 매장에서만 오네요.

암튼 친구가 없으니까 좀...... 제 자신이........

자신감이 없다고 할까요? 인간관계에 있어 좀 움츠려져요.

IP : 61.101.xxx.1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중에 죽을때
    '14.7.28 10:17 AM (222.119.xxx.225)

    혼자 가잖아요 인생도 혼자 살아가는거라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사람있으면 같이 즐겁게 지내고 가면 가는갑다 하는거고요
    저도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할때 전화번호부 친구12인 이렇게 되있으니 물어보더라고요
    다른폰은 또 있냐고요 ㅎ
    결국 거기서 6인으로 더 줄었고 진짜 친구는 2인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맘이 참 편해요 누구보다 친구 많았던 시절도 있지만 그게 다 부질없어요
    결국은 남이에요 저도 제 자신이 기꺼이 도와주고 싶은 사람은 두명밖에 안되더라고요
    부모자식간을 제외하고 남편이나 친구는 철저한 기브앤테이크 관계라고 생각해요
    서로 노력하지 않음 관계가 이어지지 않죠 사람한테 상처받은적은 없지만
    친구 많은 사람들을 보니까 본인이 더 노력하는 성향이던데 제가 그런성향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현재 삶에 만족합니다

  • 2. 친구는
    '14.7.28 10:18 AM (118.221.xxx.62)

    나이들며 점점 줄어요

  • 3. 제 친구..
    '14.7.28 10:29 AM (218.144.xxx.205)

    남편이랑 사춘기 두 아이랑 강아지들이요..
    하소연은 신부님들께 하고 있네요...^^;;

  • 4. 대인
    '14.7.28 10:59 AM (211.36.xxx.78)

    요즘 사람들 대다수 친구 별로 없어요..저도 그렇구요..

  • 5. //
    '14.7.28 11:08 AM (175.209.xxx.94)

    친구랑 그냥 사람관계랑은 미세하게 다르다고 생각..사실 진짜 "친구"는 존재하기 쉽지 않을지, 아니 존재하지 않을는지 몰라도 적어도 연락하며 알고 지내는 사람들은 적어도 서넛 이상은 있어야 하죠.. 무인도에 사는게 아니라 엄연히 인간사회 안에서 구성원으로써 사는건데.

  • 6. ..
    '14.7.28 11:11 AM (116.36.xxx.200)

    친구 많음 좋겠죠. 초딩 때 활달하던 때 빼고 평생 다섯 넘어본 적이 없어 친구 많은 거 부러움 ㅎㅎ 워낙 사람에 관심도 없고 나밖에 모르고; 살가운 성격도 아니고 소극적이니 자업자득 ㅎㅎ
    지금도 오래된 절친 2-3에 여동생 정도가 친구인건데 나이 들고 애 키우고 하다 보니 동생 빼곤 만나기조차 너무 힘들고 돌아가며 만나기도 바쁘고 오랜만에 연락, 만나도 반갑기만 하고..각자 장점과 맘 통하는 부분이 있고 있는말 없는 말 다 하지만 서로 기대는 별로 없고 중요한 예의도 지키는 사이들이라 편하고 그냥 좋습니다..많이 없는 게 아쉬울 때도 있지만 이정도면 좋다 느껴요.

  • 7. 친구는
    '14.7.28 1:09 PM (125.129.xxx.29)

    친구는 새로 사귀면 됩니다. 사실 평생 마음을 토로하는 친구는 1명있음 복받은거에요.
    그외에 친구들은 새로 사귀면 되요. 사람들 그렇게 친구 많지 않아요.

    다만 어두운 하소연을 하는 성격이라고 하셨는데, 그거는 좀 고치셔야할거같아요.
    하소연까지 들어주는 친구는 그렇게 많지 않고 그게 반복되면 상대방이 힘들어요.
    보통 "기가 빨리는 느낌"이라고 하죠.

    사실 사람들 다 사는거 힘들어요. 그냥 표현을 하냐 안하냐 차이일뿐이죠.
    친구를 자신의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생각하시지 않으셔야 오래가는 사람이 생길꺼에요.
    막 하소연 하고 싶으시면, 여기와서 하세요. 여기분들 따끔하게 혹은 다정하게 들어주시니까요 ㅎㅎ

  • 8. Ababa
    '14.7.28 2:24 PM (121.134.xxx.250)

    친구 없어요. 일부러 안 만들려고 무척 노력합니다.
    학교 엄마모임...아이가 임원이 되면 이게 젤 힘듭니다.
    한 턱 쏘고 절대 안 나갑니다.

    쓸데없는 인간 관계 줄이면 돈 낭비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 안해요.
    10여년 동안 그 돈으로 컴패션 정기 후원...어느덧 5명이네요.
    그 시간에 관심 분야 공부를 헀더니...전공한 사람들 보다 더 낫다고 인정 받습니다.
    그 에너지로 집안 살림을 했더니 가족들에게 가정이 쉼터가 되었네요.

    가끔씩 찾아오는 외로움은
    사람들속에서 느끼는 외로움 보다 훨씬 견디기 쉽습니다. 제게는...

  • 9. 좋은날
    '14.7.28 8:57 PM (110.70.xxx.159)

    저는 결혼후 10년지기 친한친구 두명 빼고
    그외 연락하는 친구 없어요.
    더 필요할 이유가 없던데요.
    가정에 충실하고 나만의 시간을 갖는걸 좋아합니다.
    인간관계 더 만드는게 스트레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744 초등 임원수련회.. 3 고민 2014/09/12 980
415743 직업상담사자격증 전망좋은가요? 3 직업 2014/09/12 7,970
415742 탈모때문에..(무플임ㄴᆞㄱㄴ 3 머리야 2014/09/12 1,200
415741 매일 짜증내며 학교 가는 아이 6 .. 2014/09/12 1,218
415740 기름이 유통기한이 지났는데 3 기름 2014/09/12 888
415739 저렴한 가격으로 스테이크 코스 먹을 수 있는 곳 있을까요? 5 스테이크 2014/09/12 1,718
415738 영문법 질문인데요.. 5 .. 2014/09/12 751
415737 쿠쿠 전기밥솥 수리센터 바가지조심하세요 24 쿠쿠 2014/09/12 12,896
415736 고장도 안 났는데 세탁기 버리고 싶어요 18 제길슨 2014/09/12 3,610
415735 간단하게 김밥 싸도 맛있을까요? 16 김밥 2014/09/12 3,630
415734 솔잎차 원액을 구매하고싶은데... 2 살아있다 2014/09/12 794
415733 뉴욕타임스 광고하는거..한번에 모아서 누가 입금하면 안될까요? 12 dd 2014/09/12 915
41573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12am] 원세훈 판결...탈상식도 유.. lowsim.. 2014/09/12 506
415731 요즘 매일 악몽을 꾸네요... 1 악몽 2014/09/12 831
415730 익스텐션 식탁의 단점이 뭔가요?? 9 8인용식탁.. 2014/09/12 5,104
415729 반려동물장례관련 6 ㅠㅠ 2014/09/12 1,536
415728 결명자차 추천하시는 브랜드 있나요? 2 소리소문없이.. 2014/09/12 1,148
415727 80년대 댄스곡 SAY YOU NEVER - YOU'RE MY .. 2 7080 2014/09/12 968
415726 마흔 넘어서 옆광대 수술 6 소호 2014/09/12 4,143
415725 NYT, 원세훈 판결, 박근혜 정치적 부담 줄이기 위한 것? 4 light7.. 2014/09/12 1,073
415724 소변보고 닦으시나요? 36 소변 2014/09/12 20,985
415723 아끼는데 저축금이 안늘어요 15 ***- 2014/09/12 5,746
415722 혹시 한글문서 작성에서 글자수 세는 법 아시는 분(급질) 4 ㅇㅇㅇ 2014/09/12 1,309
415721 부모에게 받은 상처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12 육아중 2014/09/12 7,325
415720 목 늘어난 티셔츠가 드레스로 ~ 3 후줄근티셔츠.. 2014/09/12 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