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
남편이 절 많이 이뻐라 하긴 하는데 이번엔 좀 심하더라구요.
시어머니 생신이 이번주 수요일이라 우리가족은 그날 가족모임에 참석할수 없어서 시댁 근방에 놀려 간 김에 일요일날 따로 어머니 식사 대접을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메뉴를 선정하는 남편이 제게 "당신 뭐 먹고 싶어 하네요. 내내 제가 먹고 싶다는것만 먹었는데...^^
다른 날도 아니고 어머니 생신식사 대접인데 어머니가 좋아하는 메뉴로 할 생각은 안하고 저한테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봐서. 나도 아들만 둘인데 나중에 아들이 저러면 서운하겠다 싶더군요.
원래 남자들은 이러나요. 저한테 엄청 살갑게 하는데 어머니한테는 안 그래요.
1. 그래서
'14.7.28 8:50 AM (180.65.xxx.29)요즘 딸딸하는거죠. 님남편은 엄마 생신인데 와이프 먹고 싶은거 챙기는거보니 뭔가 사연이 없다면 기본이 좀 안된것 같아요
자식들도 그대로 배우겠죠2. 별로예요
'14.7.28 8:56 AM (182.227.xxx.225)아무리 어머니와 사이가 안 좋더라도 어머니 생신에
와이프 먹고 싶은 걸 챙기는 건 기본이 안 된 사람.
내 남편이면 가르치고 싶을 지경T.T3. ..
'14.7.28 9:16 AM (110.14.xxx.128)님 남편은 좋게 말하면 단순한 사람이고 (당장 내 와이프에게 잘하면 내가 편하다...)
나쁘게 말하면 무식한 사람이죠. ---기본 문제잖아요 엄마 생신인데 와이프에게 메뉴를 묻다니..4. ....
'14.7.28 9:29 AM (211.109.xxx.142)남편은 어머니께 할 도리는 다하는데, 마음은 안 쓴달까... 그한 느낌이에요. 저한테는 지극 정성이고든요. 제가 지나가는 말로 한것도 다 기억해서 해주려고하고 무엇이든 엄청 배려해요.
그래서 배려가 몸에 배인 사람이랑 사니까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 이번 건은 좀 어이 없긴 하더라구요.
부연 설명하자면 어머니댁에 가는 중에 우리끼리 식사메뉴(식당) 정할때 제게 물어봤고, 어머니께서 평소 즐겨 드시는 음식은 알고 있더라구요.5. ...
'14.7.28 9:35 AM (220.76.xxx.234)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이런 경우는 들은적이 없어서..6. 배려가
'14.7.28 9:51 AM (180.65.xxx.29)몸에 배인 사람은 그렇게 행동 안하죠. 아내에게 비위 맞추는게 내몸 마음이 편해서 본인 편하기 위해 그런 행동 하면 몰라도..자기를 낳아준 어머니 생일도 배려 안하는 사람은 기본 인성이 잘못됐다 봐요. 딴날도 아닌
자기 키운다 고생한 엄마 생일이고 자식 없다면 몰라도 본인도 아들 둘이나 낳아키우면서
아내 맛난거 먹이고 싶으면 365일 아무때나 사주면 되죠 365일중 하루 엄마생일은 엄마 먹고 싶은거
먹으러 가는게 배려가 배인 사람 행동이고7. 존심
'14.7.28 9:55 AM (175.210.xxx.133)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이런 경우는 들은적이 없어서..222222222222222228. 자식키워
'14.7.28 10:09 AM (39.7.xxx.8)앞으로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이런 소리는 안하겠네요
본인이 평소 몸으로 그렇게 가르쳤는데9. 어이쿠
'14.7.28 11:39 AM (218.38.xxx.157)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이런 경우는 들은적이 없어서..333333333333310. ,,
'14.7.28 2:27 PM (218.50.xxx.134)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이런 경우는 들은적이 없어서..4444444444411. ..
'14.7.28 3:42 PM (122.40.xxx.125)ㅋㅋ반대 경우는 많이 들어봤는데 이런 경우는 저도 첨 들어보네요~
12. 이런경우
'14.7.29 11:35 AM (219.249.xxx.159)제 주위에 있어요. 딱 저희 시누 남편이네요
마누라 밖에 몰라요. 시어머니가 혹시 집에 들러도 자기 마누라 힘들다고 하룻밤만 자고 내려가라고 한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시어머니가 며느리 한테 듣기 싫은 소리는 못한대요.
내 여자 건드리지 말라고 나선다네요 명절때도 마누라 옆에서 전 부치고 다 도와 준답니다.
(시누이 전업이고 돈까지 많이 벌어다 줘요.)
주위 사람들한테 대 놓고 나 결혼 잘 했다 노래 부르고 다니구요.
그런데 무섭기도 해요. 어떻게 이렇게 여자 입장에서 완벽하게 행복하게 삶을 살수 있는지 신기하기도 하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32572 | 블랙프라이데이대비해야할게 뭐 있을까요?? 2 | .. | 2014/11/05 | 1,770 |
432571 | 남자양복 쓰리버튼은 어떤가요? 5 | .. | 2014/11/05 | 900 |
432570 | 인터넷에서 파는 반찬 살까 고민중인데요 5 | 조언부탁 | 2014/11/05 | 1,243 |
432569 | 올레길(?) 등산화 신어야 하나요? 6 | 제주도 | 2014/11/05 | 1,954 |
432568 | 미생 보시죠? 이경영 vs 이성민 18 | ........ | 2014/11/05 | 4,963 |
432567 | 삼성을 생각한다 읽는데 왜이리 짜증이 나는지.. 4 | 짜증나서 | 2014/11/05 | 1,244 |
432566 | 은평 뉴타운 학군은 어디가 괜찮은가요 1 | ... | 2014/11/05 | 2,281 |
432565 | 강씨 니가 아님 누가 죽게 만들었나? 15 | 말해라 | 2014/11/05 | 2,130 |
432564 | 급해서요.......집담보 대출 잘 아시는 분 10 | 드뎌 내 집.. | 2014/11/05 | 1,740 |
432563 | 내일 서술형 시험 친다고 통닭 시켜 달라는 아들 12 | 매운 지코바.. | 2014/11/05 | 2,239 |
432562 | 수십억대, 100억대 이런 자산가들...의외로 사업가 별로 없더.. 4 | 크레오신 | 2014/11/05 | 6,605 |
432561 | 생리양이 어마어마하네요 17 | ㅜㅜ | 2014/11/05 | 4,303 |
432560 | 닥 찍은 사람들 좀 나와보죠? 11 | ///// | 2014/11/05 | 1,196 |
432559 | 또 터졌다.. '이명박 폭탄' - 기사제목 2 | 참맛 | 2014/11/05 | 1,682 |
432558 | 피부과 | moonjj.. | 2014/11/05 | 432 |
432557 | 뚜레쥬르 마카롱은 어떤가요? 1 | 그럼 | 2014/11/05 | 1,310 |
432556 |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정확한 위치가 어딘가요 3 | 위치 | 2014/11/05 | 1,005 |
432555 | 이병헌과 이민정은 동반출국해서 여행중이라네요 35 | .. | 2014/11/05 | 13,911 |
432554 | 부인과 질문)생리끝난지가 한참인데...갈색냉이.. 3 | ㅡ | 2014/11/05 | 3,414 |
432553 | 물어보신거 답변드려요(고 신해철님 기자회견 관련) 8 | 진실의 힘 | 2014/11/05 | 1,516 |
432552 | 자수성가한 부자들 특징 57 | 설명 | 2014/11/05 | 33,351 |
432551 | 신해철 .. 24 | ㅇ | 2014/11/05 | 4,382 |
432550 | 배관청소시.. 4 | 바자회 또 .. | 2014/11/05 | 989 |
432549 | 잠자리가 그닥 중요한건 아니지만... 3 | ㄱㄷㄱㄷ | 2014/11/05 | 3,054 |
432548 | 챙이 긴 야구모자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1 | 캡 | 2014/11/05 | 2,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