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랑인데요,
저희 신랑이 엄청 활달하기도 하고 그래서 과대도 몇년하고 친구들도(이) 좋아하고 성격도 좋지만 섬세하고 그렇거든요.
근데 저희 신랑은 친구가 귀찮대요 ㅡㅡ;;
막 연락하고 만나고가 안된대요.
집에 아기가 둘 있어서.. 그 둘보고 뒤치닥꺼리 하는 것도 벅차고 그냥 집에서 가족들이랑 있는 게 좋다고..
근데 전 좀 이해가 안돼서요.
그래도 친구가 없으면 외롭지 않아? 하면 전혀 그런게 없대요.
그냥.. 제가 자기 친구니까 괜찮다고.. 따로 누굴 만나거나 하고싶지 않대요..
전 친구랑 싸우거나 친구가 없다고 생각하면 허전하고 마음이 아픈데..
근데 그냥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참 원만하거든요. 유머러스하기도 하고.. 말도 잘 하고..
근데 베프 이런게 없고 그렇게 정과 노력을 들여 친구를 만나지 않아요.
부럽기도 하고..
전 좀 전전긍긍하는 스타일이라서..
저희 신랑이 남자라서 그런건지.. 근데 남자들도 막 친구들과 "의리!!!!!" 이러면서 엄청 챙기지 않나요?
저희 신랑이 신기하고 좀 특이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