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 세대들 각자의 삶의 방식?삶의 기준? 글쎄요...

ㅇㅇ 조회수 : 1,541
작성일 : 2014-07-28 00:06:15
요새 젊은 부부들~ 이글 보고 쓰는데요.
쉴드쳐주시는 분들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있는것 뿐이다 하시는데 저도 20대지만 솔직히 각자의 다양한 생활방식, 라이프스타일로 치부하기엔 너무 허세나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에 치중하는게 거의 획일화 되어있지 않나요?
그냥 비싸고 간지나고 남들이 쳐다보면 우월감 느낄 수 있는 소비패턴에 환장하는거 눈에 확 보이죠. 그것도 개인의 경제상황은 다 다른데 다 똑같은 소비, 생활을 하고 있어요. 
댓글엔 기성세대와는 다르다. 강요할 수 없다. 그들 나름의 생활방식일 뿐이다 라고 치기엔 솔직히 한심하죠. 그 들 중에 진짜 남의 눈치 안보고 각자의 개성이 있는 소비생활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다 간지나는 외제차를 타고 삐까번쩍한 브랜드 아파트에서 유행하는 명품백들고 아이는 스토케,맥틀라렌에 태우고..이게 개성 넘치는 건강한 소비패턴인가요? 가슴에 손을 얹고 남 눈치나 시선을 절대 의식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게 대세 다 하면 우르르 몰려가서 하고 요새 핫하다하면 나도 좀 해줘야 하고. 그저 남 눈치 보고 남이 부러워할만한 내세울 만한 소비 생활을 해야하고 이걸 보여주기에 급급하죠. '나 좀봐~나 좀 살만한데~난 이게 일상이야 부럽지?' 요즘 블로그들, 개인 sns 거의다 이런 패턴 아닌가요?
물론 이것도 남의 일이니 상관하지 말라 하면 할말없어요. 하지만 그런 분들이 대다수가 되면 사회 분위기 전체가 그렇게 흘러가게 되고 개개인의 정신적 박탈감, 우울감, 강박증 등의 정신건강 문제, 개개인의 부채,파산 등으로 국가경제에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건 뻔하겠죠.
그런 분들이 가까이 있는 분들은 경제상황 뻔히 보이는데 과시성소비를 하니 한심하기도 해서 글을 올리시는 거죠. 부인하기엔 솔직히 젊은 세대에서 이런 분위기 예전보다 과열되어 가고 있는건 사실이죠.
아끼라 구두쇠로 살아라가 아니라 개개인의 경제 상황에 맞는 소비를 하는게 맞지 않나요?

IP : 175.114.xxx.1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참
    '14.7.28 12:19 AM (182.226.xxx.38)

    그렇게 살면 그렇게 사는 쪽이 손해이긴 한데...
    소비는 사회 전체적으로 부추겨지는 경향이 있어서요.

    내수진작이라는 이름으로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빚도 자산이다..
    그렇게 여러 형태로 니들은 쓸 권리가 있다. 써야한다고 매체에서 지속적으로 주입된채로 자란 세대죠

    내수를 키우고, 기업들 먹고 살고, 그 사람들이 써 줌으로 인해서 매출이 느는 자영업자도 있을거고.
    물론 내 자식, 내 형제가 그렇게 돈 쓰면 곤란하지만..
    나랑 상관없는 사람들은 돈을 팡팡 써줘야 내 지갑에 돈이 들어오는 세상이라
    어려서부터 알게 모르게 쓰는 행위를 부추겨진 채로 자란 세대기에
    그냥 ㅉㅉㅉ요새 것들은... 이러고 말기엔 걔네들이 좀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말하면 내 마누라, 내 남편, 내 새끼는 아껴쓰고
    남들은 펑펑 쓰는게 나를 위해서 좋은 세상? 아닌가요?

  • 2. ~9
    '14.7.28 12:23 AM (182.221.xxx.59)

    20대라 하시니.. 일당 이런 이야기 하는 원글님 먼저 개성 넘치는 소비생활 하심 되겠네요. 분수에 맞는 소비가 옳다는거 모르는 사람 있을까요?? 그렇지 못한 삶을 산다면 결국 그 책임도 본인이 지게 되겠죠.

    아까도 해당 사항 없음에도 이런 글 참 불편타 하는 사람들 꽤 많았던거 같은데 또 판을 까시네요.

    70년대로 돌아가 범국민 계몽 운동에 캠페인이라도 벌려야 만족 하시겠어요??

  • 3. 메이
    '14.7.28 12:23 AM (118.42.xxx.87)

    제가 맹목적이고 무분별하고 개념상실한 소비를 하다하다 보니 어느날엔 이게 뭔가? 싶은 날이 오더라구요. 스스로 한심하고 개선의 의지를 느꼈죠. 그리고 자연스레 변화되었어요. 경험을 해봐서 그런가? 전 그래요. 그냥 내버려두면 자연스레 물흐르듯 깨닫고 변화 될 것을 그들 또한 지나가는 한 과정인 것을 못 봐줄건 없다 싶습니다. 원글님도 경험을 해보셨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너그럽게 봐주셨을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441 갯벌에서 조개줍던 아이가 죽었대요. 48 ... 2014/07/28 20,786
401440 분리불안잇는 첫째잇는경우, 최선의 산후조리 방법은 뭘까요? 5 ㅇㅇㅇ 2014/07/28 1,596
401439 밀가루 음식 안드시는 분들 손!!!! 3 음,,, 2014/07/28 2,274
401438 참사 본질 흐리는 ‘언론 플레이’와 ‘선정 보도’ 10 샬랄라 2014/07/28 1,254
401437 약 과다복용으로 생리를 건너뛰기도 하나요? 11 ... 2014/07/28 3,071
401436 남의 닉넴 도용해서... 8 건너 마을 .. 2014/07/28 989
401435 박지성 선수 드디어 결혼했네요 36 심플라이프 2014/07/28 12,449
401434 눈이 찐덕거리는데 노화현상? 뭘까요 15 ㄱㅌ 2014/07/28 3,230
401433 함은 언제 보내는 건가요? 1 나비야 2014/07/28 1,181
401432 가방을 찾습니다 2 라떼 2014/07/28 1,239
401431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 6 아내 2014/07/28 3,691
401430 160 몇키로가 날씬해보일까요? 28 ㅎㅎ 2014/07/28 13,362
401429 혼수로 쓰던거 가져가도 되나요? 4 ㅇㅇ 2014/07/28 1,745
401428 ISTJ유형분들 22 2014/07/28 7,394
401427 '군도', 개봉 5일 만에 300만 돌파..올해 최단 기록 15 샬랄라 2014/07/28 2,218
401426 젊은 세대들 각자의 삶의 방식?삶의 기준? 글쎄요... 3 ㅇㅇ 2014/07/28 1,541
401425 남은 밥 냉동시킬 때 어디에 담아서 보관하시나요? 10 ... 2014/07/28 4,499
401424 결혼 절차, 진행과정에 대해 궁금합니다 4 주전 2014/07/27 1,257
401423 24시 운영 도서관 소개 합니다. 40 무무 2014/07/27 8,413
401422 해외 연예인들 옷 그대로 베낀 옷들요. 1 00 2014/07/27 1,991
401421 보험금이 인터넷 설계사와 오프 설계사가 다를까요? 10 궁금이 2014/07/27 1,072
401420 앞니교정좀 여쭐께요 7 귀신보다 무.. 2014/07/27 2,811
401419 세월호 MBC 에서도 급변침이 원인이 아니라네요 12 ... 2014/07/27 2,621
401418 원피스는 아니지만 이것 좀 봐주세요 부탁 2014/07/27 1,280
401417 서세원이 한창때 어느정도 였나요? 53 ㅡㅡ 2014/07/27 13,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