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을 싫어하는 신랑

유유 조회수 : 3,145
작성일 : 2014-07-27 23:20:11
신랑 삼십대 초반이고 아들이 큰애에요 다섯살
속도위반으로 덜컥 난 아이예요
아들낳고 그닥 좋아하는게 없어 보였어요
반면 저는 아들을 너무 바랬고 첫애고 너무 이쁘거든요
둘째는 딸을 낳았는데 신랑이 딸바보네요

아들한테는 일상이 윽박지르기,혼내기,화내기 이네요
조금만 실수 해도 버럭버럭
정신병자 같아요
반면 딸은 너무 이뻐해요
아들딸 둘다 자기랑 판박이인데 왜이러죠??

아들은 하도 혼나 기가 죽을데로 죽었고 딸은 승승장구 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59.31.xxx.1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중에 늙으면
    '14.7.27 11:39 PM (211.201.xxx.119)

    아둘한테 대우 못받고 동생은 오빠 알기를 우습게 알것이고 남매 사이는 멀어지겠죠

    어리석은 아빠네요 . .큰애도 안쓰럽고 ㅜ.ㅜ

  • 2. 주위에
    '14.7.27 11:59 PM (221.146.xxx.195)

    그런 아빠 많아요...이상하게 요즘 더 많은것 같아요. ㅜ

  • 3. ...
    '14.7.28 12:37 AM (108.14.xxx.211)

    전생에 둘이 공유했던 관계 때문에,
    안 좋은 관계였겠지요.
    이번에 부자가 되서 그걸 풀어야 합니다.
    우선 아버지인 원글님의 남편이 마음이 바꿔야 합니다.
    다 내려놓고 도를 닦아야 되겠지요.
    안 그러면 다음 생에 계속 됩니다.

  • 4. ..
    '14.7.28 12:57 AM (49.144.xxx.176)

    부자관계가 안좋은게 요즘 일어난 딸바보 현상에서 비롯된게 아니고
    역사가 아주 오래된거예요.

    많은 심리학자들이 부자관계의 양가감정(사랑과 증오)를
    다양한 방법으로 해석하고 추론했죠.
    이미 알고 있는 프로이드의 오디푸스 갈등에서 부터
    아들이 자랄수록 가정내 아버지 위치에 대한 잠정적 위협으로 느낀다는
    래드 클리프 브라운의 인접세대 대립 이론까지 아주 다양해요.

    암튼 아버지와 아들 관계가 데면한 집이 많은데
    나중에 아버지가 다가가려고 해도 사춘기 오면 늦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롤모델인 아버지의 인정과 칭찬이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아들에게 사랑을 주라고 설득하세요.
    그러다 나중에 몇배로 돌려받습니다.

  • 5. 그거참
    '14.7.28 1:12 AM (182.226.xxx.38)

    준비없이 갑자기 아버지가 되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미혼 총각이 갑자기 아버지,, 애딸린 유부남이 되서 겪는 생활의 변화에 그에 따른 고생들이 다 그 아이 탓이라고 생각이 되면서 그 아이가 싫어지는..

    일부 엄마들이 첫 아이에게 그런 경우가 많지요.
    남녀차별과 결합되어 첫 딸에게 많이들 그랬지죠.

  • 6. 그거참님과 같은 생각
    '14.7.28 3:17 AM (70.192.xxx.198)

    아마도 속도위반에 대해 안좋은 생각을 갇고 있을 수 있어요.
    그런 일을 벌인 자신, 인정하기 싫은 과거의 결과물로 생긴 아이.
    그 아이를 보면 그 지우고 싶은 과거(물론 겉으로는 별 문제 아니라고 여길지 몰라도 깊은 속, 무의식 속에는 달갑지 않은 자신의 행동으로 여길 수 있음), 뭔가 자신의 맘에 안드는 모습을 떠올리게 되고 하면서 그런 거부의 행동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화내고 싶고 꾸짖고 싶은 것을 아이에게 비추어 퍼붓는거죠.
    아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속도위반 한 것에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떠보세요. 솔직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더 좋고요.

  • 7. 단순히
    '14.7.28 3:25 AM (124.5.xxx.114)

    큰애는 느려터지고 눈치부족 갑갑하고 화딱지 나는 대상
    둘째는 눈치빠르고 애교있고 대화 일부러 맞추지
    않아도 통하는 상대라서?

  • 8. 하이디라
    '14.7.28 1:04 PM (220.76.xxx.207)

    이다음아들이커서 아버지한테 따져도할말 없겠네요 그아빠란사람이상하네요
    자식편가르나 아빠가 지식이 부족하네요 아들이크면 그때야친한척 할려고
    어려서부터 부자가지내는법을 배워놔야지 아들크면 아빠는투명인간 됩니다
    돈벌어오는기계에 아들이엇나가고 대우못받아요 명심해야해요
    아들은 안아픈 손가락이되요 정신 차려야지 부부가명심 또명심해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437 밥버거 메이커 3 호호맘 2014/11/03 1,851
432436 개청 8년만에 방산비리 온상된 방사청..'軍피아' 접수완료 세우실 2014/11/03 432
432435 I'm not committed to him being a go.. 8 ... 2014/11/03 894
432434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직장 업무관련) 2 고민 2014/11/03 674
432433 이쁘다고 두남자 데리고 살것도 아닌데 41 ㅇㅇ 2014/11/03 6,022
432432 세상 어찌 되는건지 2 사회 2014/11/03 729
432431 우울증도 유전인가요? 19 ... 2014/11/03 3,915
432430 경찰서에 진짜로 갔었는지 확인할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사과나무 2014/11/03 883
432429 요즘 공중도덕 모르는 인간들이 너무 많네요 3 ... 2014/11/03 1,031
432428 자동차검사 질문드려요 3 자동차 2014/11/03 708
432427 특목전문영어학원이란게 1 sg 2014/11/03 567
432426 요가 어떤 효과 보셨나요? 3 ㅎㅎ 2014/11/03 2,211
432425 키 160-163 사이정도 되고 55 좀 불편하게 입으시는 분들.. 10 느긋함과여유.. 2014/11/03 2,553
432424 이상호기자가 신해철지인자격으로 국과수에 있다네요 19 ㅡㅡ 2014/11/03 16,976
432423 김태원"폐인처럼 살때 해철이때문에 희망 잡았다".. 7 아..마왕... 2014/11/03 3,589
432422 타공판으로 수납해보신분 계신가요? 7 24평 2014/11/03 1,082
432421 믹스커피 마시면 입냄새가 나요 왜 그런가요? 9 입냄새 2014/11/03 6,291
432420 신해철 소장천공 확인안했다기 보다 할수도 없었어요. 14 ㅇㅇㅇㅇ 2014/11/03 3,932
432419 소형세탁기 활용하기 좋은지요? 5 세탁기 2014/11/03 1,386
432418 중등 딸아이 심리상담이 필요해요... 2 엄마... 2014/11/03 1,420
432417 3시에 국과수에서 부검결과 발표.. 1 .. 2014/11/03 1,441
432416 82에서 배워서 효과보고 계속하는 것들 27 배워야산다 2014/11/03 6,272
432415 친구 잘 못 사귀는 아이 팁좀 주세요 5 .... 2014/11/03 1,898
432414 이혼하면 남자가 아이를 키운다고 가정하에 5 이혼 2014/11/03 1,554
432413 새치염색한 머리를 마지렐로 밝게 바꾸신 분 계신가요? 6 셀프인생 2014/11/03 4,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