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데려온 첫 날인데요,,, 재채기 작렬ㅠㅠㅠㅠㅠ

민돌맨돌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4-07-27 22:27:55
데려오기 전에 혹시 알러지 있나싶어 검사했는데 고양이나 개 알레르기는 전혀 없더라구요. 

단지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가 있어서 한번씩 계절바뀌거나 먼지 날리면 재채기 많이 하거든요.

오늘 데려오기 전에 청소 좀 하다가 먼지 마셔서 재채기 좀 했었지만 괜찮아졌는데

애를 데려오고나서 재채기 작렬이네요.

몇 시간동안 두루마리 휴지 한 통 다쓰고.. 지금은 정신까지 몽롱해요ㅠㅠ

캣초딩이라 불리는 나이라 애가 좀 뛰긴 했지만 털이 빠지는 건 모르겠어요.

키우시는 분들 막 펄펄 날린다고 하는데 전 주의깊게 봐도 털 날리는 게 안 보이더라구요.

이 털은 원래 눈에 안 보이는 건가요????

대체 저는 왜 재채기 하는 걸까요?????ㅠㅠㅠㅠㅠ

넘 심해서 빨리 처리해야할 것 같은데...ㅠㅠㅠㅠ

IP : 182.208.xxx.2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7 10:40 PM (211.178.xxx.65)

    고양이가 어릴때는 털이 안빠져요.
    한 6개월 정도 넘어가면서 털이 좀 빠지고
    성장이 끝나면 미친듯이 빠져요

  • 2. 민돌맨돌
    '14.7.27 10:45 PM (182.208.xxx.253)

    //근데 며칠 전에 검사했을 때 지금 알러지가 없다했는데 왜 재채기는 하는 걸까요?ㅠㅠ

    //어릴 때는 잘 안 빠지는 거군요;; 털도 안 빠지는데 재채기 하는 이유가 대체...ㅠㅠㅠ

  • 3. 엘리스
    '14.7.27 11:09 PM (175.195.xxx.73)

    제 경우 둘째 고양이가 길냥이었어요.그래서 냥이가 몸을 다듬으며 침을 바르는데 길냥이라 그 침에 알러지 성분이 더 많았던게 아니었나 싶어요.첫째 고양이때는 재체기가 전혀 없었거근요.털이 날리지 않아도 근처에 지나가기만 해도 재체기가 났었어요.그러다 피부가 가렵고 나중엔 기침이 나고 그게 천식 증세까지 가버렸는데 지금은 제 침실엔 일체 접근하지 못하게 해요.바닥을 미는 롤테이프 크리너로 수시로 털을 제거하구요.선풍기도 털이 앉은 것을 제거 후에 틀어요.

  • 4. 알러지
    '14.7.27 11:15 PM (122.40.xxx.36)

    일설에 의하면 고양이 털 알러지란 건 없다고도 해요.

    단 윗님처럼 고양이 침 알러지
    - 침에는 단백질이 있는데 이게 알러지 유발.
    저는 무조건 눈이 붓고(눈꺼풀 외에 안구도) 가렵고 난리납니다.

    그리고 원글님처럼 그 털이 품고 있는 온갖 먼지 알러지
    - 털 카펫 생각해 보세요, 그 털 자체가 문제이기보다는 털이란 게 원래 먼지를 엄청 끌어모으는 것이라 문제가 됩니다.
    아마 원글님이 이것일 확률이 높음.

    가 있다고 해요.
    결단을 빨리 내리셔야겠는데요.
    앞으로 나아지기를 기대하거나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있죠)
    아니면 관리 엄청 하며(털 빗질 매일매일. 끝나고 나면 손바닥에 물묻혀 고양이 온몸 쓸어주기)
    참고 살기.
    그게 아니면 어서 다른 주인 찾아줘야죠. 정들고 파양은 잔인한 일이니까요...

  • 5. 민돌맨돌
    '14.7.27 11:38 PM (182.208.xxx.253)

    앨리스님// 헉... 천식까지.... 이 아이도 보호소에서 11마리 중 혼자 살아남은 길냥이 새끼예요.
    임보하신 분이 2개월 넘게 하셨는데 그 분한테 말씀드리니 그 분도 좀 그러셨다는데 진짜인진 모르겠어요..
    일단 고양이 알러지라는 게 침 성분이니 저는 해당이 안되는데..
    4개월 털도 잘 안 빠지는 아깽이에게 이 정도라면 정말 걱정이네요...ㅠㅠㅠ

    알러지님//털에 달라붙은 먼지,라고 하시니 바로 이해가 되네요ㅠㅠㅠㅠ
    유기묘보호소에서 데려온 아이라 파양을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에요..
    오늘 너무 고생을 해서 놀랐는데ㅠㅠ 며칠 더 두고 봐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 6. 엘리스
    '14.7.27 11:52 PM (175.195.xxx.73)

    정말 침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거라면 목욕을 자주 시키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그런데 침 바르는 건 수시로 하기 ㄲ때문에 막을 수가 없거든요.그리고 저희 고양이는 생긴게 문제가 있어서 형제 고양이들은 다 데려갔는데 혼자 마트에 버려진 채 한달 넘게 있어나보더라구요.생긴건 하자가 있어도 정드니 사랑스러워지요.그 애잔한 눈빛을 읽어버리게 되면 헤어지는 건 잔인한 고통이 되죠 서로에게요.침ㄴㅅ;ㄹ 근처에 오지 않게 한 이후로 천식 증세는 없어졌어요.아토피도 가랑ㄵ고는 있는데 날이 더워지면 올라왔다 다시 가라안고 그래요.

  • 7. 민돌맨돌
    '14.7.28 12:03 AM (182.208.xxx.253)

    전 바닥요를 깔고 자는데.. 흑흑.. 첩첩산중이네요ㅠㅠ
    그렇게 건강이 안 좋아지는데도 같이 하시는 거 보면 애정과 책임감이 보통이 아니신 것 같아요.
    반성합니다.. 저는 사실 천식까지 온다면 정말 어떻게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 걱정되네요..
    제가 자격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재채기로 멍해진 몸..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 밤입니다..

  • 8. ...
    '14.7.28 1:10 AM (114.203.xxx.119)

    알러지 검사 못 믿겠어요.
    우리 엄마가 알러지 검사만 두번 피검사랑 피부 반응까지 검사했는데
    고양이 보다 개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더만 정작 개 키울때는 알레르기 증상 없었고
    고양이 들이고 6개월만에 콧물 줄줄 재채기에 눈도 막가렵고...
    저는 키운지 1년만에 증상이 나타나서 하루 한알씩 먹는 알레르기약 약국서 사다 먹다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코에 뿌리는약 3일에 한번정도 뿌리면 괜찮더라구요.
    약 이름이 모테손 or 모나손이라고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이에요.
    엄마는 레이저로 코 점막(?) 깎는 치료했는데 1년동안 괜찮다가 요세 다시 재발해서 저랑 같이 약뿌려요.
    저는 약만 뿌리면 재채기나 콧물도 안나오고 고양이 만진손으로 눈만 만지지 않으면
    알레르기 증상 없어서 괜찮아요.
    너무 사랑하고 정들었기 때문에 절대 다른데 못보내요. ㅠ.ㅠ

  • 9. ......
    '14.7.28 12:50 PM (74.77.xxx.55)

    늦어서 보실지 모르겠는데,
    11마리 중 혼자 살아 남았다니 너무 마음이 아프면서도, 살아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윗분이 말씀하셨듯이, 병원에서 알러지약 꾸준히 드시면 어느 순간 약 끊어도 될 정도로 낫는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어요. 혹시 재채기가 지속되면, 병원에서 약 드셔 보세요.
    꼭 냥이와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230 인천 부평 계산쪽 대장 내시경 유명한 곳 있나요? 1 00 2014/07/28 1,467
402229 그냥 누구와 함께 사는것이 싫어서(냉펑) 31 이혼 2014/07/28 4,204
402228 동물을 정말 사랑한다면 애완동물은 안키웠으면... 12 애완동물 2014/07/28 2,318
402227 할머니가 방치?수준으로 아이를 케어하는데..그래도어린이집보다 나.. 20 ... 2014/07/28 3,848
402226 저도 아파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5 헤헤헤 2014/07/28 1,890
402225 핏플랍같은 조리요 4 ^^ 2014/07/28 2,218
402224 생명을 키울땐 미리 공부를... 7 후회 2014/07/28 1,314
402223 아토피 녹차세안(꼭 답변주세요) 1 파랑새 2014/07/28 1,603
402222 미국 ESTA 비자 신청 6 싱글맘과 아.. 2014/07/28 3,400
402221 희망수첩글중에 보고픈 글이있는데 6 .. 2014/07/28 1,635
402220 암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때문에 고민이에요. 9 강아지 2014/07/28 2,662
402219 베스트에 세월호 관련글 단하나도 없네요 1 ㅁㅁ 2014/07/28 805
402218 MRI 촬영비를 의료보험사에 청구할 때요... 1 의료비보험 2014/07/28 1,361
402217 괌 여행시 관광지 어떤가요? 6 .... 2014/07/28 1,539
402216 골프장 식음료 어떤가요..? 0306 2014/07/28 1,096
402215 신용카드로 결재해보신분 계시나요? 5 대학등록금 2014/07/28 1,443
402214 집에 감기환자 있는데 아기 보러 가도 될까요? 4 2014/07/28 929
402213 나경원 선거운동원, 세월호 서명인단 폭행 12 나자위 2014/07/28 1,759
402212 뮤지컬 캣츠 ~~~ 5 나나 2014/07/28 1,435
402211 분양중인 목동힐스테이트 매매. 5 hh 2014/07/28 6,232
402210 냄비밥 할때 누룽지가 냄비 바닥 모양대로 똑 떨어지게 하려면 어.. 15 .... 2014/07/28 9,993
402209 주택 사려는데 위치조언 부탁드려요 2 14 단독주택 2014/07/28 2,660
402208 어머니들 도와주세요[음식도우미] 3 도와주세요 2014/07/28 1,640
402207 보기 좋은 체중 증가 3 모모 2014/07/28 1,687
402206 대장내시경3일전부터 뭐 드셨어요? 4 ㅇㅇ 2014/07/28 1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