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이 너무너무 가렵습니다. 피부 문제. 도와주세요!

미칠것같은 조회수 : 26,079
작성일 : 2014-07-27 21:25:40

얼굴이 너무 가렵습니다.

피부에 가려운 무언가가 자꾸 올라와서 뒤집어지고, 목까지 장난이 아니에요.

얼굴에 열도 가득찬거같고...

 

뭐죠?

사실 이 증상이 예전부터 있어서, 그럴때 피부과도 다니고 그랬지만,,,

맨~날 똑같은 그소리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커피, 밀가루, 기름기 있는 음식 피하시구요...어쩌구저쩌구 처방해드릴게요."

해서 보면 스테로이드 주사, 혹은 그런연고, 그리고 항히스타민제...

 

효과 좋지요... 직빵이지요. 그!때!만!

그런데 아시죠. 피부 관련된 약은 정말 몸에 안좋다는거..

(아 이건 딴얘긴데, 다래끼 났을때 먹는약은 절대 임신준비하는 중에 드시면 안됩니다. 임신중에서두요. 먹으면 한달정도의 텀을 두고 그 후에 임신준비 하셔야 된다고 하네요.)

 

저는 30대 초반이고, 결혼한지는 2년 조금 넘었어요.

그래서 이제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래서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 모두 안쓰고 싶습니다.

물론 이 약이 일시적이라는게 제일 크죠.

 

혹시 저와같은 증상 있으세요?

제가 피부 뒤집어 졌을때의 사진도 찍어 두었는데,

정말 여기 사진을 올릴 수 있으면 올리고 싶네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방법 없을까요?

너무 간지러워요 손을 안대기 힘들정도로.. 박박긁을수는 없고 손톱으로 찍어 누르고 있음.ㅠ

IP : 165.243.xxx.2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뒤집어졌다는게
    '14.7.27 9:33 PM (182.226.xxx.93)

    막 갈라지고 껍질 벗겨진 걸 말씀하시나요 ? 저도 가렵고 뜨겁고 빨갛게 달아오르고 퉁퉁 붓기까지 했는데요. 한참 심할 때 스테로이드도 썼지만 바셀린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덕지덕지 바르고 ㅠㅠ. 지금은 화장품 특히 선크림 완전히 끊고 세타필 한 가지 바르면서 그럭저럭 지내요. 햇볕 많이 쬐거나 맥주라도 한 잔 하면 귀랑 턱선 부터 간지럽기 시작하는데 그럴 땐 지르텍 한 알 먹고요. 대학병원 까지 갔는데 결국은 스스로 원인을 찾아 내라더군요. 어떤 일을 하거나 뭘 먹으면 더 나빠지는지 계속 관찰하라구요.

  • 2. 첫댓글분
    '14.7.27 9:36 PM (165.243.xxx.20)

    갈라지거나 껍질 벗겨지는 정도는 아니고, 좁쌀같은 트러블이 막 올라오고 화끈거려요. 모기물린것처럼 붓고,,그래요
    아! 저도 귀뒤, 턱선 목 양쪽부터 가렵기 시작해요. 그리고 볼에서도 귀 근처 부분부터...
    대학병원에서도 그냥 스스로 원인을 찾아내라고 하다니.. 슬프네요~~~

  • 3. 흰둥이님,
    '14.7.27 9:37 PM (165.243.xxx.20)

    네 지금 세수한 후 아이크림 + 피지오겔 만 바르고 있습니다.
    ㅠㅠ 근데 여름들어서 이런게 시작된건 아니고,
    겨울에도 그래요...

  • 4. 푸들푸들해
    '14.7.27 9:44 PM (175.209.xxx.94)

    원래다그래요. 피부과처방은 코레걸면코걸이귀레걸면귀걸이..피부병이라는게 너무다양해서 다 증상 원인 파악하기도 쉽지않구요.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 또는 간혹 항생제 이거 세개만 다은종류로 다른조합으로 돌려쓰는 거에요. 또 그바방법밖엔 없구요 적어도 양의에선......그래서 많은피부염환자들이 회의를 느끼고 대체의학민간요법 찾는경우가 많은데 사실 식생활 생활습관 이런거 관리해도 별 호전 못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 5. 푸들푸들해
    '14.7.27 9:46 PM (175.209.xxx.94)

    가능하년 세안 하루에 한번만 세안제보다는 당분간은 맹물이낫고 메이크업 썬크림 절대 쓰지마세요. 각질제거도 노노노 오로지 적당한 정도의 보습만. 영양섭취 충분히 해주시구요.

  • 6. 면역을 강화시키면
    '14.7.27 9:47 PM (182.226.xxx.93)

    좋아진대요. 전체가 좋아지면 부분도 좋아진다니까 일단 체력을 키우시고 건강증진에 힘써 보세요. 전 체력이 떨어지면서 이런 증상이 생겼거든요.

  • 7. 푸들푸들해
    '14.7.27 9:47 PM (175.209.xxx.94)

    여름엠 덥고 습해서 겨울엔 겨울대로 건조해서 더 악화돼죠. 에어컨 장시간 노노 겨울엔 히터는 가습기와 함께.

  • 8. 저랑 같아요
    '14.7.27 9:54 PM (220.93.xxx.44)

    제가 그 증상으로
    한 3년 폐인으로 지냈어여
    너무 가려워서 손톱으로 꾹꾹 눌러보고..
    근데 더 악화되니 하지마세요.
    의사가 얼음 팩을 해보라 해서 했더니
    잠시 가라앉는 듯 하다 더 가렵고 붓고..
    서울 좋다는 피부과는 다 다녀보고
    한약도 써보고...눈물 났어요.
    그때를 돌이켜 보면 세수하는것도 자극이 되더라구요.지금은 다 나았지만 정말 악몽 같았어요.
    그럴때는 일체 비누,아이크림..화장품을 안썼어요
    버석 버석 해져서 건조 할때쯤 피부과
    수분크림만 딱 발랐어요.
    그리고 쇠비름즙 먹고 그즙으로
    세안한게 효과가 있었어요.

  • 9. 빠담
    '14.7.27 9:59 PM (175.198.xxx.6)

    당근을 드셔보세요. 똑같은 증상은 아니었지만 열감있고 뭐나고 가렵기도 했는데 당근 생식하고 씻은듯 나았어요. 그냥 속는셈치고 드셔보세요^^ 당근 아침저녁으로 한개씩이요.

  • 10. 푸들푸들해
    '14.7.27 10:05 PM (175.209.xxx.94)

    지루성 초기 아닌가여..

  • 11. 칼있으마
    '14.7.27 10:17 PM (175.223.xxx.74)

    더이상 나빠지기도 어려울거 같으니 한 번 권해볼께요. 그 증상에도 맞을지 모르겠어서 조심시럽지만 열감이 있으시다니 권해봅니다.
    양배추 갈아서 물기 흐리지 않을 정도로 짜서 얼굴에 팩하세요. 양배추가 해독작용이 있고 열을 내리니 가장 자극이 적을거 같아요.
    저도 알로에 즐겨 사용하지만 이렇게 뒤집힌 경우엔 오히려 자극 되더라구요. 더 가렵고.

  • 12.
    '14.7.27 10:19 PM (175.209.xxx.22)

    평생 한번도 안써본 스테로이드 연고를 살짝 발랐더니
    눈부시게 피부가 좋아졌었어요 ( 더마톱 연고)
    다행히 그거 한번으로 잡고 나서는 완전히 나았구요
    정 급하면 한번 살짝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 13.
    '14.7.27 10:24 PM (119.198.xxx.190)

    침구나 옷 중 동물털(오리털,토끼털,양모 등등)로 된것이 있으면 사용을 중지해 보시구요.
    여름이니 파카나 이불은 아닐테고..
    주변 사용제품중 자세히 관찰하면 안쓰던 걸 사용했을때 갑자기 두드러기 확 올라올때 있어요.
    화장품중에 그런 것도 있고, 아무튼 자세한 관찰만이...

  • 14. ,,,
    '14.7.27 10:51 PM (203.229.xxx.62)

    기존에 사용하던 화장품 중지 하고
    샴푸, 린스, 머리 오일등 모든 화학 약품 중지하고
    피부과 가서 우선 진정 시키세요.
    그런 다음 하나씩 다시 피부에 맞는걸로 바르세요.
    무엇을 발라도 얼굴이 가려워서 3년 동안 아무것도 안 발랐던 적도 있어요.

  • 15. 피부과
    '14.7.27 10:52 PM (175.223.xxx.206)

    고민 마시고 내일 피부과 가보세요
    저도 정말 한 열흘 나름 고민했던적 있는데
    피부과 가서 간지럼증 호소 했더니 약
    이틀 먹고 문제 해결 했습니다
    피부과 멀게 생각 안할라고요 ...

  • 16. 봄여름
    '14.7.27 11:00 PM (182.224.xxx.137)

    5년넘게 주기적으로 지루성피부염으로 고생하다 점점 약빨도 잘안듣고 발생주기가 짧아졌어요. 그래서 스테로이드를 끊었더니 한달넘게 피부가 난리가 나더군요. 한의원 두어달 가까이 다니며침이랑 약을 먹었는데 지금은 먹는 음식에 따라 뾰루지가 올라오지 열감이나 뒤집어지진않고있어요. 피부전문이나 체질한의원은 아니구요. 일단 저는 많이 피곤할때 확 뒤집히고 나쁜 음식종류 먹으면 슬금슬금 가려워요. 그런 음식들을 좋아해 먹지말라해도 간간히 먹는데 최근엔 참을수 없게 가려워본적이 없어 행복하네요. ㅜ

  • 17. 에고..
    '14.7.27 11:16 PM (165.243.xxx.20)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팁 주신거 다 해보겠습니다.
    당근생식 해볼게요.
    그리고 '저랑똑같네요'님!! 어떻게 다 나으신거에요?
    그냥 화장품 안바르고, 피부과 수분크림과 쇠비름즙 이걸로 해결되신건가요? 정말 부럽습니다. 그것도 검색해 봐야겠어요~!

    푸들푸들해님, 선크림안바르고 정도는 할수있는데, 직장생활하는지라 화장을 안하는건.. ㅠㅠ 예의에 어긋날것 같아서 아직 시도는 못해봤네요. 어쨋든 화장을 하면, 클렌징도 해야해서, 현재는 클렌징워트(바이오더마) + 올리브오일로 만든 비누 이렇게 쓰고 있어요. 클렌징폼이나 오일 이건 너무 자극이 되더라구요...

  • 18. 가장 좋은 방법
    '14.7.27 11:44 PM (183.97.xxx.209)

    단식이에요~^^

  • 19. . . . .
    '14.7.28 12:48 AM (125.185.xxx.138)

    물 많이 드시고 얼굴에 땀나게 매일 운동해보세요.
    저도 고생 좀 해서요.
    지금도 화장은 바로 지우고 클렌징에 신경씁니다.

  • 20. deco2580
    '14.7.28 1:27 AM (210.178.xxx.29)

    아.제가피부가원글님과거의같애요.스테로이드몇년썼는데그때만반짝낫고또그랬어요.알로에도발라보고알로에화장품도써보고별짓다해봤는데.젤좋은거는양배추갈아서밀가루살짝넣고흐르지않을정도의농도로팩하세요.30분정도로.너무너무좋아요.첨엔따갑고그러더니진정효과.미백효과장난아니에요.강추에요.강추.

  • 21. ..
    '14.7.28 1:43 AM (115.140.xxx.42)

    저위 푸들님 말씀처럼 화학적인것 끊어보심이...제가 그랬는데..물세수만하고 샤워할때만 순한걸로 비누세수해요..로션은 물론 그야말로 순하디순한것...썬크림도 아예 안써요..아주 건강해졌답니다..피부가...

  • 22. 푸들푸들해
    '14.7.28 6:59 AM (175.209.xxx.94)

    제가 볼땐 원글님 상태는 아주 초기같은데...피부염 더 심해지면 얼굴 땡땡부어오르기도 하고 긁다가 상처생기기도 하고 거멓게 색소침착되기도 하고 진물이 나오기도 하고...그 전에 메이크업 등 아예 차단하고 철저하게 관리하시는게 나을듯 싶습니다만..(겪어봐서 드리는 말씀) 그리고 지금 무지 예민해진 그 피부에 화장품 이것저것 함부로 바꿔쓰거나 민간요법 함부로 하지 마세요.

  • 23. 하루사메
    '14.7.28 10:17 AM (211.253.xxx.34)

    저랑 증상이 똑같아요. 전 눈 주위가 그렇게 가렵더니 아토피 걸린 사람마냥 피부가 거칠거칠 두터워졌어요.
    ㅡ.ㅡ 작년 겨울부터 증상이 시작됐는데 지금도 약먹고 끊고를 반복하고 있답니다.
    가려워 미칠 땐 연고 바르고 있어요. 어떡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628 전자동 머신 추천부탁드려요.. 3 ^^ 2014/09/11 758
415627 가정법 현재...현대 영어에서도 많이 쓰이나요? 3 가정법 2014/09/11 1,635
415626 카시트 버클을 풀고 빠져나오려는 아이~~ 3 네스퀵 2014/09/11 1,003
415625 느타리버섯말려서 냉동해도 잘 우러날까요? 느타리버섯차.. 2014/09/11 1,093
415624 새누리당, 2006년엔 500원 담뱃값 인상에도 반대하더니 11 ㅇㅇㅇ 2014/09/11 1,380
415623 추석연휴때 소원을 봤어요 2 소원 2014/09/11 697
415622 등껍질이 딱딱한 벌레 이름 아세요? 1 ... 2014/09/11 3,781
415621 우체국 부평 물류센터는 일을 안하나봐요 5 d 2014/09/11 3,172
415620 자꾸 자꾸 애완동물을 들이는 집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20 ,,,,,,.. 2014/09/11 4,755
415619 약사분 있나요? 식욕억제제먹다가 오늘 안먹었는데 너무 무기력하고.. 13 2014/09/11 5,757
415618 [기사] 일본을 따라가는 한국경제 벌써 5년차 도달 2 각자도생 2014/09/11 1,504
415617 빨래삶은후 식을때까지 두는게 맞나요?? 7 .. 2014/09/11 4,471
415616 우리 시어머니는 28 지나다가 2014/09/11 9,318
415615 혹시 허리가 일자허리인 분 계세요? 2 일자허리 2014/09/11 4,248
415614 뮤지컬 위키드 보신 분 어떤가요? 9 아지랭이 2014/09/11 1,951
415613 혼인기간 5년이상이면 이혼시 국민연금 분할가능.. 2 찔레꽃 2014/09/11 4,117
415612 2-30대 여성에게 할만한 선물좀요. 3 .. 2014/09/11 833
415611 말을 재치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1 ㅇㅇ 2014/09/11 5,273
415610 경북 청도경찰서장이 송전탑 반대주민에 100만∼300만원 돌려 2 권력의개들 2014/09/11 1,121
415609 위가 터질거 같아요 1 자미겨 2014/09/11 1,284
415608 남편이 나이 들면서 운동을 안해요. 2 나보다 더 2014/09/11 1,282
415607 오돌토돌 좁쌀여드름 ㅠㅠ 5 지긋지긋 2014/09/11 4,814
415606 부산지역 중·고등학교에 조선일보 수십 부가 배달된 이유 샬랄라 2014/09/11 688
415605 장사하시는 분들 요즘 어떠신가요? 29 장사힘들어요.. 2014/09/11 8,425
415604 영어회화 학원 다니지않고서도... 4 이제는 2014/09/11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