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선생님이 딸아이보고는

.. 조회수 : 3,012
작성일 : 2014-07-27 21:03:36

볼품없이 말랐다고 했대요.

네ㅡ 많이 말랐어요. 엄청.

다리도 가늘지만 팔이 너무 가늘어서 성냥개비 같지요.

거기다 키는 크고 사지는 또 너무 길어요.

휘청거려서 따로 운동시키고 있어요.

점차 자세가 잡혀서 내심 뿌듯해하고 있는데 형.편.없이 말랐다니요.

언제는 모델하라도 애 민망하게 몇번을 그랬다더니만 또 왜 그러는지.

내 딸 디스는 나만 할수 있다고요.

언제 엄마가 찾아가서..

 

엄머나... 라운드 숄더시네요. 목도 살짝 일자목이시고

당연히 등도 굽어있으시네요.

계속 진행되면 목디스크로 진행될거고 어깨통증도 심하셨을텐데 괜찮으세요.

진짜 문제는 골반인데요.. 좌우 벨런스가 무너졌어요.

미관상으로는 짝궁댕이와 휜다리이고

건강상으론 관절에 점점 더 무리가 갈꺼에요.

괜찮은 선생님 소개해드릴까요?

 

이럴까.. 했더니

막 웃네요.

제발..

남의 몸 갖고 이렇쿵 저렇쿵 하지 말았으면

가르치는 아이라도 말이죠.

나름 대로 노력하고 살고 있는데 뭘 안다고 지적질인지..

한번만 더 그러면

언제 한번 학원에 찾아가서

짝궁디와 어좁이의 위험성에 대해서 장황하게 충고하고 올려고요.

IP : 112.149.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27 9:06 PM (211.237.xxx.35)

    저희딸도 엄청 말랐는데 담임선생님이 저에게 **이 먹이는것좀 신경써주셔야겠어요 ;;;
    이러시더라고요.
    무려 아이가 고3임.........
    저보단 나으시네요. 해줘도 잘 안먹는 아이고 몸이 아파서 그런건데 ㅠㅠ
    전 그러려니 하고 넘겨요..

  • 2. ...
    '14.7.27 9:15 PM (112.149.xxx.115)

    차라리 저한테 말하는거면 감사할정도지요.

    아무 잘못 없는 애한테 볼품없다고 품평을 할까요.

  • 3. ...
    '14.7.27 9:15 PM (112.149.xxx.115)

    저희앤 고1이에요. 어리지도 않아요.

  • 4. 기분
    '14.7.27 10:25 PM (114.29.xxx.210)

    기분 안좋으신 건 알겠는데 살다보면 이런말 저런말 다 듣고 살지만
    그때마다 일일이 대응하고 살진 않지요
    아무리 아이 문제라지만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네요
    그냥 선생이 주책이다 하고 넘기세요
    그리고 따님이 사지가 길다 하니 나중에 대학 가서 활짝 피면
    진짜 미인될 것 같네요
    따님에게도 타인의 별뜻없는 지나가는 말에는 의연해게 대처하도록
    가르쳐 주세요

  • 5. bluebell
    '14.7.27 11:15 PM (112.161.xxx.65)

    무척 말랐네요도 아니고..볼품없이!
    말뽄새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따님이 속이라도 시원하게 말씀해주신거 잘하셨어요~
    따님이 덕분에 쉽게 넘길수 있을거에요^^

  • 6. 하이디라
    '14.7.28 1:27 PM (220.76.xxx.207)

    무식한선생이내요 어떻게아이에게 그따위로 함부러 말할수있는지
    인격이의심 스럽네요 학기말에가서 따지세요 당신이나 좋은몸매
    만들고 아이에게 그런소리하라고 꼴깝을 떨어요 이렇게 말해주세요.
    아이들이크면서 수십번도 바뀌는데 망할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333 검찰은 보고, 엄마는 볼 수 없는 카톡.jpg 6 정말 2014/10/14 1,643
426332 실비보험 청구할때 서류..진료확인서와 진료챠트..둘중 어느거예요.. 4 돈 받자 2014/10/14 4,068
426331 키가 작아서 애들한테 함부로 당한다고 생각하는 초 3 남아.. 12 뭐라고 2014/10/14 2,489
426330 독일어 배우신 분 도와주세요! 2 ... 2014/10/14 1,048
426329 폐경의 전조증상이 어떤건가요? 5 40대 2014/10/14 4,959
426328 여행사 어때요? 4 2014/10/14 1,257
426327 돌직구 정치풍자 lte뉴스를 보려면 프랑스로 가야한다 3 뉴스혹 2014/10/14 603
426326 가죽코트 드라이클리닝... 추워졌구만 2014/10/14 2,492
426325 매실담근지4개월째인데요 3 질문 2014/10/14 1,124
426324 올해 처음으로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그려고 합니다. 9 감떨어져 2014/10/14 2,168
426323 홍대, 합정, 상수 근처에서 늦은 저녁 먹을만한 곳 없을까요? 5 ... 2014/10/14 1,633
426322 공에 눈을 맞아서 흰자위에 빨간 혈관뭉침이 있는데 어떻하죠? 5 ㅠㅠ 2014/10/14 2,775
426321 제 대학동창이 암으로 오늘 세상을 떠났대요. 7 슬픈 소식 2014/10/14 5,009
426320 술이 취하면 자다가 소변을 아무데나 보는 남편.. 미치겠어요 21 나도밤나무 2014/10/14 12,628
426319 밑바닥 민심이 "부굴 부글" 끓는군요!!! 1 닥시러 2014/10/14 1,335
426318 슈스케 생방갑니다 6 vvv 2014/10/14 1,411
426317 손톱도 물에 뿌나요? 수영을 하는데 요즘 손톱이 껍질 벗겨지듯 3 손톱 2014/10/14 1,185
426316 "성추행 사단장, 여군교육 공로로 대통령표창 받아&qu.. 1 샬랄라 2014/10/14 590
426315 사돈어른 장례에 부조금을 얼마나 해야 할까요? 6 이제야아 2014/10/14 8,313
426314 아메리카노에 물 더 부어서 마시는거 이상한가요? 28 .. 2014/10/14 5,610
426313 눈알러지약 피타데이 2 ㅐㅐ 2014/10/14 1,065
426312 NH파워자유연금저축 유배당 상품 어떤가요? 4 연금저축 2014/10/14 3,326
426311 지하철에서 자리양보도 8 배려 2014/10/14 1,182
426310 노인들 손이 살짝 떨리는건 무슨 경우일까요? 3 .. 2014/10/14 1,882
426309 조지클루니 부인 아말 알라무딘 진짜 이쁘네요 65 다갖췄네 2014/10/14 26,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