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선생님이 딸아이보고는

.. 조회수 : 3,025
작성일 : 2014-07-27 21:03:36

볼품없이 말랐다고 했대요.

네ㅡ 많이 말랐어요. 엄청.

다리도 가늘지만 팔이 너무 가늘어서 성냥개비 같지요.

거기다 키는 크고 사지는 또 너무 길어요.

휘청거려서 따로 운동시키고 있어요.

점차 자세가 잡혀서 내심 뿌듯해하고 있는데 형.편.없이 말랐다니요.

언제는 모델하라도 애 민망하게 몇번을 그랬다더니만 또 왜 그러는지.

내 딸 디스는 나만 할수 있다고요.

언제 엄마가 찾아가서..

 

엄머나... 라운드 숄더시네요. 목도 살짝 일자목이시고

당연히 등도 굽어있으시네요.

계속 진행되면 목디스크로 진행될거고 어깨통증도 심하셨을텐데 괜찮으세요.

진짜 문제는 골반인데요.. 좌우 벨런스가 무너졌어요.

미관상으로는 짝궁댕이와 휜다리이고

건강상으론 관절에 점점 더 무리가 갈꺼에요.

괜찮은 선생님 소개해드릴까요?

 

이럴까.. 했더니

막 웃네요.

제발..

남의 몸 갖고 이렇쿵 저렇쿵 하지 말았으면

가르치는 아이라도 말이죠.

나름 대로 노력하고 살고 있는데 뭘 안다고 지적질인지..

한번만 더 그러면

언제 한번 학원에 찾아가서

짝궁디와 어좁이의 위험성에 대해서 장황하게 충고하고 올려고요.

IP : 112.149.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27 9:06 PM (211.237.xxx.35)

    저희딸도 엄청 말랐는데 담임선생님이 저에게 **이 먹이는것좀 신경써주셔야겠어요 ;;;
    이러시더라고요.
    무려 아이가 고3임.........
    저보단 나으시네요. 해줘도 잘 안먹는 아이고 몸이 아파서 그런건데 ㅠㅠ
    전 그러려니 하고 넘겨요..

  • 2. ...
    '14.7.27 9:15 PM (112.149.xxx.115)

    차라리 저한테 말하는거면 감사할정도지요.

    아무 잘못 없는 애한테 볼품없다고 품평을 할까요.

  • 3. ...
    '14.7.27 9:15 PM (112.149.xxx.115)

    저희앤 고1이에요. 어리지도 않아요.

  • 4. 기분
    '14.7.27 10:25 PM (114.29.xxx.210)

    기분 안좋으신 건 알겠는데 살다보면 이런말 저런말 다 듣고 살지만
    그때마다 일일이 대응하고 살진 않지요
    아무리 아이 문제라지만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네요
    그냥 선생이 주책이다 하고 넘기세요
    그리고 따님이 사지가 길다 하니 나중에 대학 가서 활짝 피면
    진짜 미인될 것 같네요
    따님에게도 타인의 별뜻없는 지나가는 말에는 의연해게 대처하도록
    가르쳐 주세요

  • 5. bluebell
    '14.7.27 11:15 PM (112.161.xxx.65)

    무척 말랐네요도 아니고..볼품없이!
    말뽄새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따님이 속이라도 시원하게 말씀해주신거 잘하셨어요~
    따님이 덕분에 쉽게 넘길수 있을거에요^^

  • 6. 하이디라
    '14.7.28 1:27 PM (220.76.xxx.207)

    무식한선생이내요 어떻게아이에게 그따위로 함부러 말할수있는지
    인격이의심 스럽네요 학기말에가서 따지세요 당신이나 좋은몸매
    만들고 아이에게 그런소리하라고 꼴깝을 떨어요 이렇게 말해주세요.
    아이들이크면서 수십번도 바뀌는데 망할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591 웃으면 주름이 정말 많아요. 그래도 웃는게 나을까요? 7 955471.. 2014/11/16 2,778
436590 같은여자라도 좀 싫은여자가 있긴하네요. 2 꽈배기 2014/11/16 2,114
436589 고1,중2와 첫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 두아들맘 2014/11/16 1,336
436588 제 생각에...겨울에는~~ 40대 아쥼.. 2014/11/16 745
436587 면접 준비 소개 부탁 1 면접 2014/11/16 714
436586 호주 브리스번에서 세월호 잊지않기위해 교민들이 모였습니다. 1 뉴스프로 2014/11/16 699
436585 우결 김소은 송재림 보는분 계세요? 8 ... 2014/11/16 3,464
436584 에스프레소 만드는 3만원대 도구 6 날아라 2014/11/16 1,752
436583 전 남자친구 이야기 2 무거운이야기.. 2014/11/16 1,575
436582 마*오 아울렛 왔는데 1 별로 2014/11/16 1,204
436581 밤열두시에 갓난쟁이 유아 데리고 20 2014/11/16 4,418
436580 일반심리상담소ᆢ비용이 많이 비싼가요 1 아이가 하려.. 2014/11/16 1,165
436579 분당쪽에 심리치료 받는곳 추천해주세요 1 치료 2014/11/16 834
436578 수능 영어 문제 오류 기사 떴네요. 6 ... 2014/11/16 2,168
436577 보험전문가 계시면 제 실비보험이 정상(?)인지 봐 주세요 22 5년째.. 2014/11/16 3,598
436576 중학교 엔돌핀 2014/11/16 580
436575 지금 ebs에 라붐하네요 2 ... 2014/11/16 993
436574 수입 늘리려고 노력하는게 그만두게요!!!! 12 ㅇㄴㄹㅇ 2014/11/16 3,456
436573 82 능력자분들 영작 질문입니다ㅠ 2 ... 2014/11/16 893
436572 고속터미널 근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구입처 2014/11/16 5,969
436571 YG 양현석 힐링캠프 출연 무슨 얘기할까? 6 양군 2014/11/16 2,344
436570 시부모님께 할말하고 후회하시는 분 계신가요? (장그래에 감정이입.. 9 그래 2014/11/16 2,424
436569 난방비 빵원 아파트 주민 '무혐의' 내사 종결 3 김부선 2014/11/16 1,462
436568 제주도 사시는 분들 계세요? 6 제주도 나오.. 2014/11/16 1,639
436567 왜 애들오리털은 빵빵하고따뜻한게 없을까요? 4 아동 2014/11/16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