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구가 작은 아이 성장판 검사를 해야 하나요?

성장판검사 조회수 : 1,817
작성일 : 2014-07-27 16:36:04

초등3학년 아들이 체구가 작아요.

평균신장보다 4~5센티미터쯤 작고 몸무게는 더 많이 적게 나가구요.

 

남편은 이번 방학에 아이 성장판 검사를 해 보자고 하는데

그럼 예상키가 나온다구요.

전 궁금한게 성장판 검사를 하고 난뒤, 그럼 예상키가 작으면 그 다음에 어떤 치료를 하는지 궁금해요.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나요?

그럼 일반 정형외과 말고 바로 소아내분비과로 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정형외과에서 진단받고 치료는 소아내분비과로 가서 치료 받는걸까요?

 

 

IP : 210.102.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은
    '14.7.27 8:03 PM (1.228.xxx.48)

    성장판 검사도 돈받고하더라구요
    제가 사는데 한의원은 보약만 지으면
    성장판 검사는 그냥해주는데 딸 둘 해봤는데
    다 자란지금 최종키를 정확히 맞추었더라구요
    큰애는 뼈 나이가 한살 늦게가고 초경은 언제하겠다
    작은애는 뼈나이가 한살빨리가고 초경을 큰애보다
    이년은 빨리하겠다고 그만큼 최종키가 작더라구요
    일찍 크고마니까 더 일찍 클때 보약도 먹이고 소고기도
    많이 먹이고 줄넘기나 농구같이 키크는 운동을 많이
    시켰어어야했는데 키가 일찍 크니 안심했다가 지금
    후회해요 양심적인 한의원같은데 가시면 검사는 공짜로하고 비싸지 않은 값에 녹용 넣어서 약만 지어먹이고
    소고기많이 먹이고 줄넘기 열심히 시키면 된다고해요
    그 이상은 뻥이 심한거구 한약으로 성장호르몬 늦춰
    초경늦게 한다는거 다 뻥이라고하더라구요
    심지어 서울 유명한 키크는 한의원은 제 조카 성장판
    이제 열리는 아이를 닫혀가는 중이라고 말해 검사비만
    150000원 약은 한봉에 만원씩 받더라구요
    유명세에 혹하면 안되요 초6한테 그렇게 겁주네요
    제가 다닌데 데리고 가니 이제 열리는중이라고
    아침에도 소고기 구워먹이라고 ㅋ
    그리하니 중삼 지금 175까지 자라고 계속 크는중이네요
    같은 사진보구 왜그리 읽었나했더니 닫히는중이라면
    거기 약먹어 큰줄 속을테고 안크면 원래 닫히는
    중이라 안컸다고 둘러댈수있고 그래서 상술로 그렇게
    말했지 싶더라구요 어이없는 상술이였어요
    사진보면 다 판독할수있는건데요
    아직 늦지않았으니 소고기많이 먹이고 보약도 가끔먹이며
    운동 많이 시키세요 그들 상술에 말려들지마시고요
    검사만 100 가까이 들게 시키신분 봤어요
    소용없더라구요

  • 2. 참고로
    '14.7.27 8:06 PM (1.228.xxx.48)

    손 사진만 엑스레이로 찍어도 몇번 설명들으며
    봤더니 저도 알겠더라구요
    그러니 전문가들이 판독 잘못한다는건 말도안되죠

  • 3. 0000
    '14.7.28 1:14 A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

    1. 성장판 검사 :
    손 사진 찍어서 판독하는 거여요. 또래보다 닫혔나 덜 닫혔나 보는 거.

    2. 예상키 :
    병원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엄마 아빠 키를 다 물어봅니다. 그걸 참고로 예상키를 잡아요. 왜 흔히들 하는 예상키 생각하심 되요. 아빠키 엄마키 더하고 나누고 딸은 몇 센치 빼고 아들은 몇 센치 더하고 그러는거요. 그러면서 집안력을 보는거죠, 계속 작았던 집안인가 뭐 그런.
    플러스 성장판 검사 결과를 참고하면 - 예를 들어 성장판이 빨리 닫히는 중이라 하면(즉 뼈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많다) - 상식적으로 예상하는 키 보다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 것이기 때문에 예상키가 줄어드는 거죠.

    3. 뼈나이를 정형외과에서 봐준다는 곳도 있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어린이들 뼈나이를 많이 봐 온 곳이어야 겠죠.

    4. 아니면 그냥 대학병원 소아과중에 성장치료 하는 곳을 알아서 가 보셔요.
    손 엑스레이+ 피검사 정도 기본으로 할걸요
    그리고 무슨 뇌하수체 검사도 하라고 권하기도 할걸요 - 이건 mri 찍는 거라 비싸요. 그러나 선택이기때문에 안하겠다 하면 되요. 뇌하수체의 이상으로 키가 작은 경우는 작은 아이들 중 4% 라던가 했어요.

    5. 부모님이 작으신가요?
    작지 않으시면 검사 시작 안하셔도 될듯요. 그냥 잘 먹이고 잘 재우고 운동 시키고 하심 될듯요.
    때 되면 다 클거여요. 정말 이여요.


    그러나 부모님 중 작은분 계신가요?
    그러면 치료에 대해.

    검사를 했는데 뼈 나이가 나이에 비해 많다 하면 성장이 빨리왔다 빨리 멈출거란 말이기 떄문에
    사춘기를 늦게 오게 하는 호르몬 주사를 한달에 한번씩 병원가서 맞는게 있어요.
    많이 비싸진 않고요, 나이가 어리면 보험 적용도 받을 수 있던가 그럴거여요.
    이 주사는 성호르몬아 너는 아직 눈 뜰때가 안 되었어 하면서 다독 다독 해준달까.

    그리고 성장호르몬이 있어요. 이건 뼈와 뼈 사이 연골이 자라는 걸 도와 준다고 하던가 뭐 그래요.
    이게 좀 비싸요. 매일 혹은 일주일에 6일 뭐 이렇게 집에서 직접 놔줘야 해요. 어릴땐 용량이 적고 몸무게 많이 나가게 되면 용량이 많아져요, 가격은 용량이 많으면 더 비싼거구요. 큰 차이는 안 나지만 일단 시작한다 하면 월 80, 년에 1,000만원 정도 예상하시면 될듯요.
    효과가 있느냐. 솔직히 그건 모르겠어요. 이게 약간 사교육처럼 불안을 베이스로 하는 장사(?) 라서요.
    예상키를 기준으로 이만큼 더 컸으니 효과 보셨습니다 라고 하겠지만
    실제로 병원에서 예상해준 키보다 병원 안 다니고 치료 안 받았음에도 훌쩍 크는 친구들도 많이 봤거든요.

    여기서 제 이야기.
    저는 2년 동안 성억제 호르몬 , 3년간 성장 호르몬 맞게했습니다.
    지금은 예상키보다 크고 병원에서는 효과를 본 편이라고 말 합니다.
    저도 만족은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병원 복도에서 왔다 갔다 3년 관찰해보니
    작을 아이들은 애초에 다리 길이나 팔 길이 보면 압니다. 길쭉한 맛이 없다 단단하고 짧은 느낌이 있어요.
    한편 작아도 뼈가 쭉 뻗어서 시원한 아이들이 있어요. 이런 애들은 그냥 병원 안 와도 됩니다. 병원오면 병원만 좋아 할 거예요. 투약 결과도 좋아 돈도 벌게 해줘.

    저도 예전에 궁금했던 점이라 주저리 길게 달았습니다.
    작게라도 도움 되시길.
    보시고 나면 지울게요.

  • 4. 윗님~~
    '14.7.28 1:27 AM (112.148.xxx.48)

    안 지우시면 안 되나요..저도 초3아들 밖에 나가면 1학년이냐고 그래서 피눈물 나는 엄만데 혹여 저같은 걱정하는 엄마들이 읽으면 참고 되고 도움 되어서 좋은 정보 같아서요.
    제발 지우지 마셔요~~~~

  • 5. ..
    '14.7.30 3:44 PM (118.221.xxx.62)

    0000 님이 잘 정리해주셨네요
    우선 부모 조부모 키 체형이랑 아이 팔다리 체형보면 대충 알아요
    아주 작은거 아니면 운동 잠 으로 어느정도 좋아져요
    우선 팔이나 발 사진으로 성장판 검사해보세요
    그리고 발이 크는 동안은 키가 크고 멈추고도 3 년은 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118 동생이 미국에 있는 언니한테 조카를... 58 흐음 2014/09/19 10,959
418117 재건축 분담금 2년새 1억 껑충~ .... 2014/09/19 1,447
418116 공무원 다음은 우리에요 공무원 욕하지 마세요 28 참나 2014/09/19 3,629
418115 노트북 아답타 사용시 배터리를 빼두는게 좋은가요? 10 노트북 2014/09/19 1,396
418114 쿠키믹스에 생강분말 넣어도 될까요? 2 생강쿠키먹고.. 2014/09/19 1,152
418113 오늘 아침 뭐 드셨어요? ^^ 10 . 2014/09/19 2,537
418112 근데,,경찰은 왜케 유가족을 끊임없이 미행해요?? 10 ㅇㅇㅇ 2014/09/19 1,193
418111 경전철 노인무임승차실행되니 4 경전철 2014/09/19 1,222
418110 일이 힘들때 되다라는 사투리를 쓰시는데 2 ㄱㅇㅈㄷㄴ 2014/09/19 5,469
418109 남편을 남과 비교하는 일 13 .... 2014/09/19 4,066
418108 입안이 모래알 뿌려놓은것처럼 거칠거리는 증상.. 갑자기 2014/09/19 4,976
418107 오미자 구입 5 겨울이네 2014/09/19 1,362
418106 민물장어 한마리에 얼마정도 하나요?? 2 장어장어 2014/09/19 2,624
418105 마른 흑찰옥수수 활용법 1 ... 2014/09/19 1,740
418104 환희 히든싱어 보니 노래 정말 잘하네요 14 히든싱어 2014/09/19 3,539
418103 이사청소 가격 00 2014/09/19 901
418102 졸업식이 같은날이라네요 ㅠ 7 쌍둥이 2014/09/19 1,400
418101 울집 개녀석 10 .. 2014/09/19 1,743
418100 여린아이 강하게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9 엄마 2014/09/19 6,763
418099 식욕이 좋았음 좋겠어요. 5 개살구 2014/09/19 952
418098 갱년기에 대처하는 자세. 5 하루8컵 2014/09/19 2,757
418097 떡꼬치 양념 여쭤보아요! 4 마음 2014/09/19 1,055
418096 위염에 좋은거 추천좀 해주세요 12 .. 2014/09/19 2,880
418095 어디서어떻게만나 연애얼마나하고결혼하셨어요??? 4 ^---^ 2014/09/19 1,516
418094 찬바람만 불면.. 3 40대 중반.. 2014/09/19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