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모 대기업에 재직 중인데 그 전에는 컨설팅펌에서 근무했었어요.
대기업 5~6년 다녀보니 정치도 잘해야겠고 공채가 아닌 불리함도 있고 무엇보다 여자라서 보이지않는 차별도 아직까지 많고요.
여자가 높은 보직까지 가려면 마케팅이나 CS쪽이 단데 저랑 적성도 안맞더군요.
각설하고 다시 예전펌에서 계속 오라고 합니다.
물론 연봉도 현재보다 올라가고..
문제는 남편이 계속 반대하고 있는데 전 돈도 돈이지만 제 커리어도 중요한데 말만 나오면 크게 싸워서 괴롭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해결하시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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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반대하는 직장, 어떻게 하시겠어요?
ㅇㅇ 조회수 : 2,286
작성일 : 2014-07-27 16:22:42
IP : 223.62.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4.7.27 4:33 PM (223.62.xxx.122)남편이 반대하는 이유는 지금보다 일이 많아져서 같이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이고요,
제가 이직하려는 이유는 현재 직장에서 롱텀골을 찾기가 힘들어 다서 컨설팅에 들어갔다가 원하는 인더스트리로 이직하고 싶어함입니다. 다시 컨설팅에 돌아가면 길게 5년까지만 있을 생각이에요.2. ...
'14.7.27 4:47 PM (112.155.xxx.92)그건 핑계같고 육아나 가사분담 문제 때문인 것 같은데요.
3. 아이는
'14.7.27 4:47 PM (112.173.xxx.214)없나요?
아이가 없다면 남편이 저리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 제가 신랑이 일이 많아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나중엔 다시 그 직장 간다고 할땐 진짜 울먹이면서 반대했는데
혼자 노는거 못하는 사람은 배우자가 일 많은거 힘듦을 넘어 고통이에요.
저는 10년을 그리 사니 나중엔 우울증까지 오고 죽겠더군요.
아들이 둘인데 이담에 절대로 일 늦게까지 해서 가족들 외롭게 하지는 말라고 하고 싶어요.4. ...
'14.7.27 4:47 PM (147.46.xxx.92)남편에게 그 점을 잘 말씀하시고 설득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는지요?
힘든 시기가 무한정 길지는 않을 것이다, 몇 년만 참아다오, 하구요.
시기마다 해야 할 일이 있는 법이고, 경력을 계속 이어가려면 지금 이직이 꼭 필요하다고 설득하세요.5. ,,,
'14.7.27 6:00 PM (118.208.xxx.240)저라면 이직해요,, 남편분 좀 이기적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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