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인생에 다시한번 좋은남자가 찾아올까요

맑은하늘 조회수 : 4,683
작성일 : 2014-07-27 01:20:23

제 나이 마흔다섯인데요
처음부터 맞지않는 남자를 만나 아이때문에 이혼하지 못하고 20년째 살고 있습니다.

이혼하고 그리고 좋은남자 만나서 한번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어요.
이나이에 무슨 그런 꿈을 꾸냐고 하실테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냥 이러구 살다 늙어죽고 싶지는 않습니다 ㅜㅜ

오십쯤에라도 누구를 다시 만나는게 가능은 할까요
아님 그냥 혼자살면서 가끔 차나 마실수 있는 상대나 있으면 감지덕지다 해야할까요

참 이런 남편을 만난 제가 정말 죄입니다
IP : 223.62.xxx.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7 1:24 AM (72.213.xxx.130)

    일단 이혼부터 하시고 꿈을 꾸던지 망상을 하던지 하셔야 할 듯 하네요.

  • 2. 루비
    '14.7.27 1:27 AM (112.152.xxx.82)

    좋은상대 있으면 이혼하시고 싶으신건가요 ??
    그럼 이혼부터 하시고 ‥남편 놔주시고
    새남자 찾으셔요~

  • 3. ㄱㄷ
    '14.7.27 1:48 AM (211.58.xxx.234)

    미혼이신것도 아니고 결혼한 상태이신데...

  • 4. 그런꿈
    '14.7.27 1:53 AM (58.141.xxx.76)

    꿀수 있을듯... 인생 뭐 있나요? 행복하게 살다 가야 의미 있는거죠~
    미래는 걱정 미리 하지 마시고 한번 저질러 보시는건?

  • 5. ..
    '14.7.27 2:02 AM (117.111.xxx.59)

    안타깝습니다만, 이혼한 사람은 또 이혼..할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지죠.
    통계가 그렇다니 위험한 선택을 하시기 전에

    개인 상담이나 부부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게 어떨지요.
    애정이나 포용력이란 감정의 문제만 아니고 오히려 의지의 영역에 속해서
    노력하면 또 생겨나거든요. 안 변한다고 하지만 또 변하는 존재가 사람이라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 오랜 갈등도 사라지는 걸 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전문인의 도움과 더불어 종교적 도움도 받아보세요.
    한 겹 실보다 삼겹 실 강도가 더 강하지요.
    82에는 배우자 기도 응답받은 성도들이 좀 있던데
    가정을 이루도록 밀어주는 신이라면 이미 이룬 가정의
    반려자가 불행해 하고 괴로와하는 데 가만 있으시지 않을 거예요.
    일단 손을 내밀어 보세요.

  • 6. ...
    '14.7.27 2:09 AM (223.62.xxx.30)

    첨부터 잘 맞는 부부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서로에게 맞추어 가는게 아닐까싶네요..

    그냥 내인생에 남편복은 여기까지구나 생각하시고..

    마음을 채울수 있는 취미나 머 그런쪽에서 의미를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

  • 7. 그런건
    '14.7.27 2:13 AM (175.201.xxx.87)

    어느누구도 장담 못하죠. 이혼하고 더 좋은 남자가 나타날 수도 있고 반대로 지금 남편보다 더 극악스런 악질한테 걸려서 더 고생할 수도 있고요.
    다만 경계해야 할 건 더 좋은 남자 못 만나면 이번 생은 억울할 것 같다. 이런 생각 하시면 본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아요. 누구도 자신이 가진 복의 종류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아픈 사람이 볼 땐 글쓴분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신체 건강한 복을 타고난 분일 텐데 원래 사람이란 게 본인이 주어진 복보다는 부족한 부분만 집중하기 쉽거든요.
    글쓴분이 남편복은 설사 없다 할지라도 대신 분명 다른 복이 존재할 거란 소리죠. 그게 자식이든 건강이든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 해도 될 정도의 경제적인 고초는 없다거나. 부모복이거나. 인복이거나.
    그냥 지금 남편과 결혼유지하고 있는 현 상태에 대한 판단에 집중하세요.
    더 좋은 남자 만나고 싶다는 장담할 수 없는 욕심보다는,
    지금 남편과 계속 이 생에서 인연을 잇고 싶은지 설사 더 좋은 남자 못 만나고 혼자 산다해도 이혼이 더 낫다 싶은지요. 만약 지금보다 더 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은 욕심으로 이혼했다가 그게 아니면 더 불행해질 수 있겠죠. 다만 이혼 자체만으로 더 행복할 수 있다 싶으면 이후에 남자를 만나든 못 만나든 글쓴분은 여전히 지금 보다는 행복할 가능성이 커지겠죠.

  • 8. ...
    '14.7.27 4:55 AM (182.219.xxx.103)

    현실은 혼자살면서 가끔 차나 마실수 있는 상대를 만나는것도 행운일겁니다 ㅎ

  • 9. 일단
    '14.7.27 6:34 AM (14.32.xxx.97)

    이혼부터 하시는게 순서구요.
    가끔 차나 마실 상대는 동성끼리밖엔 불가능해요.
    여자 만나면서 차나 마시고 담소나 나눌 남자는 세상에 없으니까요 ㅋ
    잘나면 잘난대로 못나면 못난대로 남자들은 다 같아요.

  • 10. ㅇㅇ
    '14.7.27 6:44 AM (119.67.xxx.159)

    아이때문에 이혼못한다 이거 처럼 뻔한 전가의 보도가 없지요.

    실상은 갈라설 능력이 없어서 아이핑계를 대는 것일뿐.

  • 11. ??
    '14.7.27 7:18 AM (118.217.xxx.115)

    혼자 즐겁게 살 생각하고 그리 살다보면 좋은 남자도 만날 수 있다고 봅니다...

  • 12. 새로운 사람을 만나
    '14.7.27 7:20 AM (122.254.xxx.70)

    행복해지고 싶다는 거보다 혼자서라도 행복해지려는 마음을 가지시는건 어떨까요?

  • 13. **
    '14.7.27 7:22 AM (121.145.xxx.86)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지만 50대 이혼하고 좋은 남자 만날 가능성 거의 없어요
    여자들이 선호하는 좋은 남자는 나보다 젊고 예쁘고 돈있는 여자에게 관심이 있으니까요
    여자나이 50은 지나가는 까마귀도 돌아보지 않는다 했어요. 이미 여자가 아닌거죠
    그냥 혼자 인생을 산다고 생각하면서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이혼하고 괜찮은 남자 만나고 싶다는 희망은 갖지 마시고 저도 50중반이지만 나와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남편 엉덩이 두들겨주면서 아들 키우는 자세로 삽니다.

  • 14. 행복한 집
    '14.7.27 9:40 AM (125.184.xxx.28)

    님 내가 사람보는 안목이 없으면
    주변에 남자가 넘쳐나도
    또 이상한 남자 고르더라구요
    그냥 아이 잘 키우시고
    님을 잘 돌보며 친구하면 사세요.
    이번 생은 접으세요.
    가슴아프지만요

  • 15. 00
    '14.7.27 1:48 PM (211.177.xxx.28)

    좋은 남자든 나쁜 남자든 일단 젊은여자를 좋아해서....
    좋은 남자이고 싶은 사람은 젊고 이뼈야 의욕이 충만해져서
    70대가 걸릴 수도 있어요. 여자 50이면.....처녀가 아니라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552 지나가는 아기들이 너무 예뻐요 9 케로로 2014/07/28 1,830
401551 유용했던 육아용품 1 나거티브 2014/07/28 1,319
401550 남들과 속도를 같이하며 사는 게 행복한걸까요? 10 ... 2014/07/28 2,089
401549 제주 서귀포쪽에 숙소 하고, 버스여행하려면 어느 여행사를 찾을수.. 1 토끼 2014/07/28 974
401548 필요없는 물건 정리중인데 마음이 가뿐해요 2 심플하게 2014/07/28 1,980
401547 무료로 tv다시보기 하는 사이트좀요. 3 티비 2014/07/28 2,801
401546 블랙박스 구입하신 분들 추천 좀 해주세요 9 차량 2014/07/28 1,880
401545 막 나간 언론들…'유대균 수행여성' 선정적 보도 1 세우실 2014/07/28 1,858
401544 토마토가 너무 많아요 14 젠틀 2014/07/28 2,957
401543 엉... 제 자전거로 자동차를 치었어요. 25 노후자전거소.. 2014/07/28 6,861
401542 냉동고등어 후라이팬에 굽는거 맞는지 좀 봐주세요 4 .. 2014/07/28 1,670
401541 기술고시 학원 추천. 2 기술고시 2014/07/28 2,818
401540 간이약하면 예방접종잘안듣나요? 화이트스카이.. 2014/07/28 795
401539 뮤지컬 그리스 초등생이 보기 어떤가요? 3 관람 2014/07/28 869
401538 아들이 집을 나갔어요. 64 사춘기맘 2014/07/28 17,661
401537 입에 하는 행동에 관해 본능 같은게 있나요? 1 궁금 2014/07/28 920
401536 여름손님 3 여름엔호러 2014/07/28 1,785
401535 인간관계가 어렵네요. 8 2014/07/28 2,913
401534 김어준 평전 20회 - 아직 밝혀지지 않은 김어준의 의문점 lowsim.. 2014/07/28 925
401533 휴대용 스피커 성능좋은것 조언구해요 .. 빵빵한 소리..;; 5 다시질문 2014/07/28 1,337
401532 도움요청! 추석에 저소득층 가정에 선물이요 21 ooo 2014/07/28 1,437
401531 런닝맨 삼청동 왕만두 칼국수 6 런닝맨 2014/07/28 3,037
401530 홈쇼핑에서 경품으로 명품백같은거 당첨되신분들 계세요? 8 급궁금 2014/07/28 2,022
401529 입맛이 없어서 미치겠어요 ㅠㅠ 이여름 뭐해드세요. 17 정말 2014/07/28 2,849
401528 화폐 표시할때 IDR149trn에서 "trn".. 2 뭐지 2014/07/28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