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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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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이 서양인들에게 인기가 없는 이유

... 조회수 : 19,616
작성일 : 2014-07-27 01:12:48

베트남요리나 태국요리는 인기가 많은데 왜 한식은 인기가 없을까?

한식의 맵고 짠맛 때문인거 같습니다.

음식 고유의 맛을 느끼기가 어렵죠.

 

 

IP : 221.145.xxx.51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7 1:14 AM (221.145.xxx.51)

    관련기사 입니다.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40707163106711

  • 2. 일단
    '14.7.27 1:24 AM (86.6.xxx.207)

    우리가 좋아하는 찰지고 기름진 쌀은 서양인들이 먹기에는 위에 부담이 많이가요.
    먹으면 거북하거든요.
    그리고 밥에 간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밍밍한 느낌이라 별로 않 좋아해요.
    대신에 안남미를 계란넣고 볶은밥을 서양에서는 중국집에서 기본적으로 시켜요.
    채식위주의 상 차림도 나물의 종류 양념이 거의 비슷비슷한것도 이유가 되지 싶어요.
    고기의 경우도 역시 마찬가지로 조리방법이 비슷비슷하구요.
    서양식 고기 위주의 식단은 밥은 그냥 살짝 배를 채우기 위한 느낌을 줘야 하는데
    한식은 밥이 중심에 고기로 힘을 주는 거라
    먹고나서도 배는 부른데 배가 차지 않는 느낌이라면 이해가 가실까요?

    이상 개인적인 생각이엇습니다.

  • 3. @@
    '14.7.27 1:26 AM (59.2.xxx.80)

    한정식이 인기 없다기 보다는 보급이 안되는 이유가 정확히 계량된 레시피가 없다는 거래요.
    놀부보쌈? 그 체인점 사장이 외국에서 망한 이유가 딱 그거랍니다. 다 손대중으로, 눈대중으로
    음식을 만들어 팔았는데 외국에서는 현지인도 고용해야 하고, 이런 저런 문제점이 있었다네요.

  • 4. 밥상
    '14.7.27 1:34 AM (125.186.xxx.25)

    밥상이 바뀌었음 좋겠어요
    그냥 영양가있게만 차리면되는데

    윗님말씀처럼
    아주 복잡하고 반찬가짓수맛많고

    짜고맵고
    그러니 인기가있겠어요

    그냥 요즘은 샐러드하나먹고 우유먹는게
    제일좋더라구요

  • 5. 기레기
    '14.7.27 1:44 AM (211.192.xxx.132)

    영국에서 인기 엄청나게 많구만...;
    런던에 한 번 가보면 알 겁니다. 한국식당 대부분 고급이고 예약도 잘 안 돼요. '코바'나 '가야' 같은 곳들요. 손님들도 죄다 현지인들임.

  • 6. 프랑스댁
    '14.7.27 1:46 AM (89.157.xxx.184)

    제가 서양사람들을 접대를 해보니 영국에서도 생활을 해봤지만
    그네들 식성이 우리보다 더 까다로운 사람 많습니다.
    젊은층이라면 관심이나 조금 가질까... 호기심으로... 아니면 잘 먹지를 않더군요.
    우리네 음식이 짜고 맵고 자극적인것도 있지만
    사실 그네들도 그렇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남의 음식을 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아니더군요.
    꽤 보수적인 사람들 많아요.

  • 7. 로밍.
    '14.7.27 1:57 AM (58.124.xxx.65)

    한식 열풍 그거 뻥입니다.
    일식은 고급이고.
    태국 베트남요리도 대중적으로 인기 많고.
    한식집은 대부분 한인들 상대로 장사해요.
    심지어는 일식요리집도 일본인들이 아니라 한인들이 함.(한국인 이민자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한식고기집은 종종 현지인들도 오는데 싼맛으로 옴.

  • 8. ///
    '14.7.27 2:17 AM (121.171.xxx.72)

    한식 특유의 스타일 때문이 아닐까요.
    태국 등 동남아 음식들은 요리 1-2개에 밥을 함께 먹는 스타일이죠.
    플레이트 요리가 가능한 구성입니다.
    그런데 한국음식은 밥과 여러가지 반찬을 같이 먹는 구성이죠.
    이게 서구에서는 대중화시키기 어렵다고 봐요. 너무 스타일이 달라서요.
    반면 동남아 음식은 서구의 음식과 스타일이 비슷한 거죠. 요리 1-2개의 구성.

  • 9. 멕시코나 인도 음식도
    '14.7.27 3:09 AM (98.217.xxx.116)

    매운 것이 많습니다만 인도 음식점 많고 멕시코 음식점도 많습니다.

    한국 음식점은 비쌉니다.

  • 10. 파리
    '14.7.27 4:14 AM (78.120.xxx.48)

    한식당 80개도 넘는데, 대부분 잘 되던데요. 물론 안되는 데도 있지만, 그건 주인이 뭔가 잘못하고 있는거고.
    맛있고, 주인 똑똑하게 운영하는데는 장사 다 잘됩니다. 손님도 현지인이 훨씬 많구요, 일본 사람들도 상당수 있어요.
    먹을 때마다 보지만 한국 손님의 비율은 20프로 안밖이구요. 저희 동네 사람들도 제가 냄새 풍기며 한국요리 하고 있으면,
    요리 강좌 한번 하라고... 자기네가 재료 다 살테니까 가르쳐 달라구 난리에요. 맛보라고 주면, 기절을 하구요.
    한국요리 경쟁력 충분히 있어요. 하다못해 호박전, 동태전 만 해도 맛있어서 넘어가던데요. 물론 탕류는 안 좋아하죠.

  • 11. 런던의 한식당
    '14.7.27 4:20 AM (46.64.xxx.192)

    김치라는 곳이 있던데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맛도 좋고 현지인들도 엄청 많던데요
    한식의 고급화라는 전략이 유효했던 것 같아요.
    한식 충분히 경쟁력 있습니다.

  • 12. 모르면...
    '14.7.27 4:55 AM (39.7.xxx.51)

    외국에서 한식 인기 없다는 사람들

    1. 외국에 안 가봤거나 가보더라도 겉핧기식으로 다녀온 사람들
    2. 일본인 또는 대만인 (화교)
    3. (한식) 요리 솜씨 없는 사람들

    중에 하나일 것임.

    뉴욕, LA, 런던, 베를린에서 한식이 어느 정도 인기 있는지 모르는 듯. 특히 베를린의 한식당은 유명함. 중심가인 미테 지구에서 가장 인기있는 식당 중 하나가 한식당이라는 거. 런던에서도 김치 버거나 치킨 열풍이 한창이고.

  • 13. 궁금
    '14.7.27 6:36 AM (117.111.xxx.80)

    한식은 인기가 많은거고
    베트남 음식이나 태국음식은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건가요?

  • 14. ㅇㅇ
    '14.7.27 6:52 AM (116.36.xxx.88)

    헌식 외국에서 쓸대없이 비싸져.. 인식은 고급이 아닌데 가격은 고급 이상이니 메리트가 없고... 맛자체는 있다고 봐요.

  • 15. 오늘을
    '14.7.27 7:03 AM (39.118.xxx.154)

    일단 한국음식을 먹어본 외국인들은 한국음식 좋아하는것 같은데요..
    우리 애들 다니던 외국 국제학교에서 가장 먼저 품절되는 음식이 한국음식이구요..
    김치맛 아는 외국인은 더 달라고 합니다.
    김치준비안하면 너무 서운해하구요...
    물론 그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한정적이긴 하지만요

  • 16. 미국사는데..
    '14.7.27 7:31 AM (175.209.xxx.94)

    인기있는 한식은 진짜 우리네 먹는그런 한식이 아니라 적당히 잘 아메리칸화된 메뉴들이죠.. 기름 더 좔좔 두르거나 빵,버터랑 잘 조합된 것들..불고기 케밥이라던지.. 진짜 한식은 짠맛 매운맛 강해 자극적인데 단맛 기름기는 덜하고 ...그래서 별로 안 땡길걸요. 자극적인 음식이라면 차라리 스페인 음식같은걸 먹죠.. 떡이나 미역 등 특히 서양인들이 질색해 하는 식감을 가진 재료들도 많구요.

  • 17. 흐음
    '14.7.27 7:45 AM (122.202.xxx.214)

    한두번 먹어서 진짜 우리가 먹는 음식의 맛을 알기 어렵고
    태국 베트남 음식은 프랑스나 미국등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나라라면 우리은 일본 식민지였지만 우리가 일본맛에 영향을 딱히 받을게 별로 없었고
    그러다보니 글로벌화 되어있지 않은 음식맛 그 자체
    스페인이니 멕시코니 하는 음식들은 기본적으로 이 글에서 말하는 외국인 - 아마도 유럽이나 미국인?- 들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정복하러 다니며 먹어봤던 음식

    역사적 배경도 지리적 배경도 달라 어쩔 수 없는 거

    그렇지만 별그대 열풍으로 수천년간 닭보단 오리 먹던 중국인들이 치맥에 빠진건 한식의 보급 맞지 않을까
    한식이 꼭 한상 차려 김치 장아찌 찌개 국 밥 으로만 한정시키지는 말이야 할 듯

  • 18. 순두부 돌솥 좋아하더라구요
    '14.7.27 7:48 AM (182.219.xxx.11)

    해물파전도... 순두부는 의외였어요... 물론 불고기도 좋아하고요.... 김치레스토랑... 인테리어도 참 잘해놓았더군요....

  • 19.
    '14.7.27 7:48 AM (68.53.xxx.127)

    한국사람 별로 없는 미국 남부사는데 한식집은 못사는 동네에 몇 개있고 일본식당은 정말 많아요
    일본식당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해요 .
    돈 많은 사람이 다운타운에 미국 사람들도 상대하는 한국식당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한국식당에 비해서 일본식당이 마진이 많이 남는다고...

  • 20. 닥out
    '14.7.27 8:15 AM (50.148.xxx.239)

    한식이 인기 없는 것이 아니라, 별로 보급, 광고가 잘 되지 않아서 그래요.
    외국 현지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단도 별로 없고요.
    바로, 대중화에 한인들이 노력을 안해서 그렇죠.
    한식 자체는 매우 좋아할 요소가 많아요.
    짜고 매운 것은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조정이 가능하거든요. 여기 파는 일식도 다 일본 음식 그대로는 아닙니다.
    현지에 맞게 단맛을 더 내고 테리야끼같은 경우는 약간 더 짜게 달게 하죠. 여기에서 일식 문화는 그런 노력이 많았어요.
    그런데 한국인들은 우선 한국인들만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옛날 한국에서 식당하던 그 수준 그대로 하는 경우가 많았고, 기껏해야 한식당에서 일식, 중식을 함께 만들어서 파는 것이 대부분이에요. 순수하게 고급스럽게 한식당을 운영하는 것은 돈도 많이 들고 그동안은 경험 부족으로 투자의 위험을 안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이왕이면 성공이 보장된 일식에 매진하는 것이죠.
    그리고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동안 한식은 식당에서조차 계량을 잘 안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들쭉날쭉하고요(요즘은 다를 겁니다). 솔직히 위생적으로도 별로였어요. 산뜻한 실내 디자인도 기대 못하고..
    한식 중에 밥(질은 쌀밥이지만 이미 일본인이 보급을 해서 그럭저럭 통합니다. 볶음밥이 단연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어도요)과 김치, 불고기, 전류, 비빔밥 등등 외국인들이 많이 좋아합니다. 맛을 아는 외국인들은 심지어는 된장찌개도 한입에 들이키는 것도 실제로 봤고요(라스베가스에서). 단지, 우리들도 타국의 음식이 낯설면 젓가락이 잘 가지 않은 것처럼.. (제가 사는) 미국인들의 경우는 그보다 더 까다롭고 입맛이 보수적이에요. 먹어보지 않은 것, 익숙치 않은 안먹으려 하고요. 일식의 스시도 처음에 미국인들이 얼마나 끔찍한 요리라고 생각했는지.. 그런데 일본인들 무섭게 다방면으로 일식을 고급음식으로 포장, 광고했고 드라마 영화로 많이 알려져서 비싼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식댱의 일식은 건강식이 아니에요. 맨 쌀밥에 인공 조미료로 양념은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데리야끼는 양념 재우는 것을 보면 도저히 못먹습니다. 일식집에서 데리야끼 잴때 설탕 한 푸대가 들어가니까요. 거기다 인공조미료 무지 많이 넣고요.
    우리나라 사람들 우직하게 성실하게 일 잘하면 외국에서 저절로 알아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외국에서는 안 통해요. 완전히 포장하고 둘러쳐서 pr해야 좀 알아주거든요. 일본인들은 그것에 성공한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어요.

  • 21. 닥out
    '14.7.27 8:20 AM (50.148.xxx.239)

    다시..
    안타까운 것이.. 미국에서는 한식 열풍은 어차피 없었어요(저는 미국에서만 살아서.. 시야가 좁네요).
    대신 맛이 있고 일단 보급되면 굉장히 인기를 얻을텐데 별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죠.

  • 22. 외국 음식은...
    '14.7.27 8:41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어디서든 어느 정도 현지화를 해야 인기가 있죠.
    한국에 들어와 있는 중식 일식 베트남식이 그 나라 고유의 맛과는 차이가 있쟎아요.

    그런 면에서 한식은 앞으로 노력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 23. 레오
    '14.7.27 8:49 AM (183.109.xxx.150)

    외국인과 일하면서 여러번 식사 같이하면서 들은말
    맵고 짠거는 괜찮은데 향이 너무 강해서 싫다고
    마늘은 기본으로 너무 많이 들어가고
    의외로 참기름 향 깻잎향 엄청 싫어해요
    나물은 다 참기름 범벅

  • 24. ,,,,
    '14.7.27 9:58 AM (118.208.xxx.240)

    호주사는데 한국음식은 대중화가 아직 안되어있어요. 아시아 음식중에는 일식, 태국, 인도, 중국 음식들이 대중화가 엄청나게 잘되어있어서 어딜가도 볼수있죠. 그래서 한국인들이 스시가게 많이 운영해요, 한식당은 현지인들한테 잘 안알려져있어서 스시집에 비해 안되거든요,,

  • 25. 소득이 늘어나면 젊고ㅈ건강하게 살려고함
    '14.7.27 10:44 AM (183.96.xxx.137)

    저는 개인적으로 채소잎파리에 밥싸먹는게 정말 건강식인것 같아요. 그리고 맛도 좋죠. 잎파리에 고기싸먹는건 정말 최고죠. 건강맛 일타쌍피.
    서양은 채식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요.
    건강하고 젊게 사는데 관심 많아요.
    이혼들도 많이하고 항상ㅈ이성에게 멋지게 보이고싶어하죠. 바디를ㅈ엄청나게 중요시한다는.
    전 한식이 뜰거라봐요.
    물론 짠맛은 좀 줄여야겠죠.

    그리고 볶음밥이요?
    밥이 간이 안되서 맹맹하다구요?
    기름에볶은건 혈당을 너무 올려요.
    이미 서양식도 기름진데뭐.

  • 26. 한식이
    '14.7.27 10:45 AM (112.170.xxx.132)

    한식이 너무 손이 많이가서 대중화하려면 머리한참 굴려야할듯..
    한식은 한그릇 요리가 드물고 기본으로 깔아줘야하는 게 많아서, 나물하나도 손 많이 가잖아요.
    그걸 좀 간소화항수 있는 메뉴개발이 필요한거 같아요.

    그러라고 한식 세계화 비용 지원했더니 발가락 반지여사가 홀라당 다 해먹었죠.
    부창부수...

  • 27. 소득이 늘어나면 젊고ㅈ건강하게 살려고함
    '14.7.27 10:45 AM (183.96.xxx.137)

    스시는 이미 지는 해입니다.
    방사능 바다땀시.
    자업자득..

  • 28. ~*
    '14.7.27 11:23 AM (219.250.xxx.189)

    손이많이가고 계량도어렵고
    단품식으로 가볍게먹기도힘들고
    스시처럼 고급느낌도없고
    그냥 우리나 먹고사는거임

  • 29. 한그릇 음식 비빔밥…
    '14.7.27 11:29 AM (124.49.xxx.81)

    우리가 먹는 일상적인 집밥 말고,
    단품요리화해서,
    어필한것 많다고봐요.
    전 메뉴의 세계화는 할 필요도 없고,
    갈비정식,불고기정식,삼계탕 뭐 그런식…정식으로 하려면,
    한식은 해도 해도 끝이 없어요.

  • 30. 로마
    '14.7.27 11:34 AM (182.221.xxx.28)

    로마 테르미니 역 근처에 한식집 있어서 갔었어요.
    현지인도 많고 여행객도 많더군요.
    맛도 한국에서 먹는 맛이랑 비슷하고
    저고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한국에 있는 식당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가격은 좀 비싸고 특히 소주 많이 비쌌어여.

  • 31. ...
    '14.7.27 12:21 PM (220.78.xxx.6)

    김치나 이런걸 밀기 보다는
    떡갈비나 불고기 잡채 이런 달콤하면서 그런걸 미는건 어떨까 싶어요

  • 32.
    '14.7.27 12:25 PM (49.144.xxx.176)

    한국 음식은 일단 단품화하기 어렵고(단품으로 먹으면 분식집 수준이고)
    제대로 한국 음식을 맛보려면 정식 코스가 되어야 하는데 이럼 손도 많이 가고 가격 단가가 비싸게 되죠.
    그래서 몇몇 고급 한국 음식점은 외국에서 잘 나가는거고
    아님 거의 한국 단체 관광객이나 교민 상대로 단품 요리(김치찌개, 설렁탕, 부대 찌개)하는 음식점인거죠.

    저도 외국 사는데 가장 큰 문제가 정말 요리 맛있게 하시는 분들은 모두 한국에 계시다는 점.
    이분들은 한국에서도 장사 잘되는데 구태여 외국에 나오실 필요가 없으신거죠.
    대부분 거대 자본(프랜차이점)이 외국으로 진출하는데 대부분 크게 히트치지 못하는 점이
    음식의 맛을 유지하지 못하는 점이예요.
    첨엔 한국 음식이었는데 갈수록 외국인 주방이 몇번 바뀌면서 이도 저도 아닌 맛이 되버리는거죠.

  • 33. ㅇㅇ
    '14.7.27 1:21 PM (124.53.xxx.26)

    실제로 한국인이 먹는 음식과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음식의 갭이 너무 크다고 봐요. 한식을 코스요리처럼 혹은 플레이팅 요란하게 해서 찔끔 나오면 한국인들은 아무도 안 먹겠죠. 그 접점이 잘 안이루어지는 데서 차이가 좀 생기는 듯.

  • 34. 양식이 더 짭니다.
    '14.7.27 1:42 PM (221.146.xxx.195)

    그런데 기본적으로 얘들은 육식을 좋아하고 볶고 굽고 튀기는걸 좋아합니다. 야채는 그냥 신선하게 먹는걸 좋아하고 익혀 먹는건 돈 없는 사람들이 냉동야채로 먹을때 뿐입니다. 그러니 나물은 별로 인기 없을 수 밖에 없는거구요. 태국이나 동남아 음식의 특징은 야채는 신선하게 나머지 육류나 해산물은 볶아서 소스를 곁들이잖아요. 그러니까 좋아하는거죠.

  • 35. 저기
    '14.7.27 1:54 P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

    누가 왜 인기 있어야 되는지 부터 좀 알려줘보세요...

  • 36. 저도
    '14.7.27 3:03 PM (175.200.xxx.126) - 삭제된댓글

    저기 님 의견과 같은데.
    왜 인기가 있어야하는지?
    왜 그네들이 우리 음식을 열심히 먹어야하는지? 그게 왜 우리의 관심이 되어야하는지

  • 37. 양식 싱거워요.
    '14.7.27 3:14 PM (118.34.xxx.203)

    양식 싱거워요. 우리 기준으로요.
    서양애들 예전부터 나트륨 부족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인스턴트나 정크푸드에는 일부러 나트륨 많이 첨가해요.

  • 38. ....
    '14.7.27 3:24 PM (76.99.xxx.223)

    복잡할거 있나요? 우리 입맛엔 맛있지만 외국인 입맛에는 맛이 없으니까 인기가 없죠.
    맛있으면 다 알아서 찾아 먹죠. 베트남 요리나 태국 요리는 맛있으니까
    외국인들이 알아서 찾아 먹잖아요?
    그냥 서양인들 입맛에 안맞아서 인기가 없는거죠.

    중국이나 일본사람들은 한식 좋아하는 사람들 많아요.
    서양인들도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있긴 해도 전체적으로 소수죠. 중국, 베트남, 스시, 태국음식에 비하면
    즐기는 사람들이 완전 소수예요.

    그런데 꼭 외국인들한테 인기가 있어야 하나요? 맛있는 사람은 알아서 먹고
    맛없는 사람은 안먹으면 되는거지.......

  • 39. 식탁혁명?
    '14.7.27 4:22 PM (115.140.xxx.74)

    단품식으로 바꿀수 있어요. 바꾸는게 좋은이유는
    깨끗하기때문.
    뭔소리냐면 울나라도 반찬 공유하지말고
    가운데 반찬 두세가지를 큰접시에 놓고
    집게로 각자 개인접시에 덜어다 먹는방식.

    이렇게 하면 반찬수도 간단해지고
    뭣보다 위생적이됩니다.
    외국인한테 맞추자고 바꾸는게 아니구요
    사실.. 반찬그릇 공유하는거 싫잖아요.

  • 40. ...
    '14.7.27 6:08 PM (211.104.xxx.153)

    간이 짜지 않아요 간이 짠게 아니고 국때문에 소금 총량이 많아진거고 소금도 한국은 좋은거 쓰는 편이죠
    매운건 맞는데 요즘 서양에서도 매운맛 좋아하는 사람 많아요
    오히려 한식당의 시끌벅적 북적거리는걸 적응 못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한식이 한국내에서 말하는만큼 열풍은 아니지만 한식당이 자기네 동네에 없다고 투덜대는 사람은 꾀 많아진걸로 보입니다

  • 41. ㅇㅇ
    '14.7.27 6:09 PM (116.37.xxx.215)

    널리 보급이 안 되었죠 인기가 없는 건 아닙니다
    유럽여행 가서 본 한국식당 고급이여서 그런지 비싸고 현지인들이 반 이상 차 있었습니다
    예약하지 않으면 기다려야 하구요
    양식먹다 한식 먹으면 신세계라고 하던데 ..

  • 42. ??
    '14.7.27 7:02 PM (112.166.xxx.62)

    양식이 짠 음식이라면 한식은 소금덩어리 그 자체입니다.

  • 43. ㄴㄴ
    '14.7.27 7:24 PM (1.177.xxx.192)

    댓글에도 있지만
    왜 서양에서 인기가 있어야 하나요?

    한식 비하글 꾸준히 올라오는 아이템이죠.
    한글 잘하는 외국인이 누굴까요?

  • 44. 그런데
    '14.7.27 8:05 PM (117.111.xxx.40)

    한식중에 고급이라면 궁중요리?
    궁중요리는 안짜다고 하던데.

  • 45. 고급한식
    '14.7.27 8:33 PM (222.114.xxx.18)

    "고급"한식이라는게 참 애매한데 저는 외국에서 먹어본적은 없고 우리나라 고급 한정식집에서 먹어봤는데요.
    그게 양식이나 중식, 일식처럼 한식도 코스별로 나오더군요.
    밑반찬인 김치도 나오고 궁중요리인 신선로도 나오고, 그리고 활어회도 나오고, 랍스터도 나옵니다.

    그런데 꽤 오래전 라디오 음악 프로에서 미국으로 이민간 아줌마가 시청자 사연글을 올린거 생각나네요.
    그 아줌마가 사는 동네는 한국인은 거의 볼수없고 백인들만 있는 시골동네인데 한번은 파전을 만들어서
    이웃집에 나누어 주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며칠후 미국 아줌마가 자기집 마당의 잔디밭 풀을 뜯어서 그 한국아줌마를 찾아 왔더랍니다.
    파전좀 만들어 달라고.ㅎㅎ

  • 46. 그런데
    '14.7.27 9:11 PM (117.111.xxx.40)

    예전에는 설탕도 귀했는데 과일로 단맛을?

  • 47. 존심
    '14.7.27 9:28 PM (175.210.xxx.133)

    이게 다 한식세계화 한다고 하면서 털어먹는 년 때문이다...

  • 48.
    '14.7.27 9:49 PM (211.192.xxx.132)

    서울이나 이북음식은 경상도나 전라도 음식처럼 짜지 않아요. 서울음식으로 공략해야죠. 실제로 서울식 깔끔한 한식은 해외에서 인기 있습니다.

  • 49. 생 브낭
    '14.7.27 11:14 PM (211.40.xxx.13)

    한식에 대해 안좋게 말하면 한글 잘하는 외국인 아니면 조선족일거라는 리플들이 달립니다만.
    한국인에게 한식은 좀 종교적이죠.

    한식이 싱겁고 짜다 그런걸 떠나서 제가 볼때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체질적으로 구수하고, 얼큰하고, 맵고, 짠걸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식인 회를 먹어도 마늘에다 청양고추에다 된장 양념장 찍어서 먹잖아요.
    김밥천국에 가서 돈까스 시켜도 김치나오고.
    아뭏든 이것저것 섞어 먹으면서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자극적으로 먹습니다.
    복어보프라기는 안먹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담백한 한국음식 사람들이 잘 안먹죠.

    예전 ebs에서 일본어린이와 한국어린이의 미각을 실험한 내용을 방송했었어요.
    어떤 음식에다 양념? 조미료였던가? 아뭏든 그걸 넣은거 하고 안넣은 음식 구별하는거였는데
    한국어린이들은 잘 구별을 못하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인과 비교해보면 미각이 둔감하다는 거였습니다.

  • 50. * * *
    '14.7.27 11:43 PM (122.34.xxx.218)

    한식이 사실 스펙트럼이 워낙 넓지 않습니까? ^^;

    30여가지 음식이 시간 별로 "전개"되며 풀코스 향연이 펼쳐지는
    궁중요리 스타일이 있는가 하면

    우리네 서민들에게 친숙한 "기사식당"표 한정식도 있구요..
    된장찌개/김치찌개에 볶음/조림 반찬 몇가지.... 나물 몇가지...

    아뭏든 .. 세월호 사건을 겪으며 목하 대한민국이
    크나큰 혼돈과 도탄에 빠져 있는데요.....
    이 와중에;; "한식"에 대한 재고도 필요하다 생각해요.

    세계 1위 위암 발병률이 사실 모든 걸 말해 주는데.....
    // 포기 김치 도마 위에 썰다가.. 팔뚝에라도 튀면...
    살갗이 얼마나 쓰린지... 다들 경험 있으실 거에요...

    그런 게 허구헌날 식도-위로 들어가는 거잖아요...

    발효과학이다.. 뭐다 해서 한식을 괸장히 건강식단으로 여기는
    맹신도... 사실 위험하구요... ("한식의 배신" 일독을 권해요)

    너무너무너무 빈한한 땅에서....
    먹을 게 없어 온갖 풀 꺾어다 (질기니) 한 숨 죽여
    ... 그 풀 자체로는 맛이 안 나니, 간장-된장-고추장 범벅 양념해서
    만드는 게 사실 밑반찬들이구요.... 젓갈은 또 어떻구요.....
    (발효 과정에 중 유산균 뿐 아니라 그야말로 독성 "아민"류도 얼마나 많이 생성되는지,...)

    세계화를 떠나 여염집 한식 식단에 변화가 필요한 건,
    바뀐 시대, 바뀐 여성의 위상에 안 맞게
    정말정말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는 거........

    어머님 손맛, 할머니 손맛 때문
    식솔들이 건강히 자라나는 것도 있엇겟지만

    손이 걸레가 되도록 끝도 없는 노동..
    끼니 한번 때우고 나면 수십개 쌓이는 그릇들.....
    한식의 맹점 또 하나는 (구조적으로) 엄청난 음식물 쓰레기를 양산한다는 것,...

    저도 한식을 넘 좋아해 이민을 못 가고 있을 지경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바뀌어야 할 제 1순위가 바로 한식이라고 생각해요.

  • 51. ㅡㅡ
    '14.7.28 12:57 AM (39.7.xxx.197)

    누가 왜 인기 있어야 되는지 부터 좀 알려줘보세요...22222222

    왜 서양인 미각으로 재단해야 되는지부터 설명좀.ㅡ_ㅡ++

  • 52.  
    '14.7.28 1:07 AM (1.233.xxx.88)

    전에 호프집 갔을 때, 외국인들이 들어오더니
    맥주 안주로 백김치 시키더군요.

    그리고,
    같이 일하던 독일 바이어.... 우리나라 들어올 때 120킬로그램이었는데
    한국 와서 한식 맛들이더니 독일 돌아갈 때 88킬로 정도로 빼고 갔어요.

    한식이 짜다고 하는데 그건 젓갈류 같은 거고, 어차피 외국도 염장식품은 짜요.
    우리나라 염장식품 vs 외국 샐러드 갖다 대고 짜다고 하면 안 되죠.
    외국 베이컨은 몸서리쳐지게 짭니다.

  • 53. 외국 음식
    '14.7.28 1:41 AM (188.29.xxx.87)

    진짜 짠데 ㅠㅠ
    미국 영국 살아본 결과 ㅠㅠ
    우리나라 음식 못지않게 짜요

  • 54. 그런데
    '14.7.28 1:46 AM (117.111.xxx.40)

    우리나라는 국 때문에 그런거 아닌가요?
    국 때문에 염분 섭취량이 엄청나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반찬을 김치로 먹으니.

  • 55. ...
    '14.7.28 1:52 AM (175.209.xxx.125)

    서양음식에 비해 한식이 소금덩어리라구요? 그냥 햄이나 치즈만 봐도 한국꺼랑 미국꺼 간좀 보고 말을 하시지.. 한국사는 서양인들이 하나같이 말하는게 본국가서 자기나라 음식맛보고 너무 짜서 깜짝 놀랐다는데 뭔...

  • 56. 궁금이
    '14.7.28 2:28 AM (211.244.xxx.77)

    원글님이 퍼온 기사보면 영국인이 즐겨 먹는 짜고 기름진 서양식 정크푸드조차도 소금 함량은 한식에 비해 매우 낮을 정도라고 나오는데.
    한식글 올라오면 저 기사내용과는 반대로 서양음식이 짜다는 댓글들 항상 달리는거 같더라구요.
    서양에 안가본 저로서는 궁금하긴 해요. 진짜 얼마나 짠지.

  • 57. 과자
    '14.7.28 6:21 AM (175.201.xxx.38)

    심지어 서양은 과자도 염도가 더 높아요. 그리고 일본 음식도 정작 맛보면 정말 달고 짜고 그래요.
    아니 무슨 반찬으로 먹는 게 그렇게 달달한지 느끼해서 많이 못 먹겠더라고요.
    우리나라 파는 반찬들도 나날이 달아지지만 일본보다는 덜 달아요.
    혹시 그점을 노린 건지도...ㅋㅋ
    너무 짜고 달고 느끼하면 많이 못 먹다보니 섭취양도 덜할테니까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물 음식을 좋아하다보니 한식 반찬 자체는 염도가 외국 음식보다 더 짠 건 아니지만 국을 좋아하다보니 국 자체를 심심하게간해도 시원한 맛에 섭취량이 많다보면 총 염도 섭취는 늘어나는 거죠. 간은 적당해도 두세그릇 하루에 먹다보면 결국 염분 섭취 총량은 커지니까요.

  • 58. ...
    '14.7.28 12:58 PM (218.150.xxx.36)

    다른 나라는 모르겠고 대학때 독일에 한달정도 체류한적이 있었는데요.
    거기 음식이 짜다는건 전혀 못느꼈습니다.
    베이컨은 염장식품이라고 하던데 짭짤하더라구요. 그러나 김치에 비할바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거기 환경풍토나 음식재료가 우리나라와 달라서 그런지 빵이나 햄 소세지 이런식품들
    우리나라에서 먹는거하고는 질적으로 달랐어요.
    제가 경험한바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먹는 한식식단과 비교해봤을때 서양식(제가 경험한 독일음식)보다
    한식이 훨씬 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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